목차
1 길거리 헌팅의 규칙
상대에게 호감이 가면 3초 안에 고백해야 한다는 룰. 3초 이상이 흐르면 여러 핑계를 대기 때문이라나? 그리고 차여도 3초 안에 잊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뭔 감정 때문에 머리가 아파도 3초 안에 없애라는 것. 의외로 실생활에 유용하다.정신승리[1]
사실 헌팅뿐만 아니라 세일즈 등 사람에게 용기내어 접근해야 하는 일에 꽤 유용한 마인드로 보여진다. 공부하기 싫을 때 공부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냥 공부한다이듯이은근 명언이다, 아무런 생각의 개입 없이 자동반사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이 가장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헌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런 3초룰을 따라도 괜찮은 이유는 1000명의 상대에게 모욕당하고 차여도 한명과 맺어지면원나잇 성공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면야...
클래지콰이의 호란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3초 단위로 쳐다보면 상대방이 먼저 고백한다는 법칙을 제시했다. 3초면 왜 쳐다보냐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은 쓰이는 정도이기 때문이라나.
2 땅그지의 규칙
미국 버전 5초룰. 위 동영상은 인사이드 아웃
3秒ルール
많은 빈데레 캐릭터나 빈곤물에서 볼 수 있는 행동법칙. 일종의 도시전설이다. 이른바 "땅에 떨어진 음식을 3초안에 주워서 먹으면 괜찮다." 를 말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10초 정도까지는 변형룰이 존재한다. 어째서인지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창작물에서 빈곤형 캐릭터가 등장하면 항상 주장하는 규칙이다. 빈데레 항목을 참고하면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지금까지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한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다. 음식이 바닥에 떨어진 순간 세균이 5000마리 정도 음식에 달라붙는다고 한다. 수분이 있는 음식이면 떨어트린 순간 바닥의 먼지가 달라붙을 테니... 이걸 이미 과학적으로 연구한 바가 있다(!!). 2004년 이그노벨상의 대중 보건상을 받은 주제가 바로 이것으로, 연구 제목은 investigating the scientific validity of the Five-Second Rule. 여기서는 5초룰이다.관련 기사(영어)
그런데 위의 결과를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2012년 발표됐다! 물론 밑의 Mythbuster 등의 실험에서도 이미 나온 내용이지만 일단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이니 더 신뢰성이 있는건 사실. 전제조건으로는 매일 바닥 청소를 하고, 수분과 접착력이 적은 비스켓이나 달거나(ex : 잼 바른 빵) 짠 음식의 경우에 한정해 3초가 지나도 박테리아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비스켓의 경우 10초까지도 안전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영국에서 음식에 관한 실험이라니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영국 요리라 박테리아도 꺼렸나 보다
2016년 NASA의 과학자도 실험해봤다. 결론은 음식과 바닥이 마른 상태에 바닥표면이 거칠다면 짧은 시간일때는 주워먹어도 된다. 박테리아가 묻긴 하지만 접촉시간이 짧을수록 이동한 수도 적기 때문에 괜찮다. #
3초룰이란 이야기 자체는 일본의 한 제과 회사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재료가 땅에 떨어져도 3초안에 주으면 상관없다는 규정을 도입했던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해당 업체는 말그대로 개망신당하고 버로우탔다. 광적일 정도로 위생에 집착하는 일본 회사 치곤 특이한 사건이라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도 뉴스를 타기도 했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관련 패러디들은 아마도 이 사건의 영향을 받은 것인듯하다.
2.1 매체에서의 등장모습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에서 우마루가 타이헤이와 남은 고기 하나로 싸우다가 고기가 떨어지자 시전했다.
러키☆스타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쿠사카베 미사오가 역설하기도 했다.
니아 언더 세븐에서 니아가 주장하길, 여주인공 치가사키 마유코 집안의 가훈이라고(...)
오스모시스 존스에서는 주인공 프랭크가 땅에 떨어진 삶은 달걀을 다시 주워먹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트락스가 침투하게 되고, 이 때문에 백혈구 형사 오스모시스 존스와 감기약 드릭스가 뭐 빠지게 고생하게 된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카미조 토우마도 시전한 적이 있다.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애니메이션 3화에서 주인공이자 바보인 요시이 아키히사는 땅에 떨어진지 30초이내에 주으면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 떨어진 음식들은 식빵(쿠보 토시미츠가 먹고 있던 것)과 크레페(히메지 미즈키와 시마다 미나미가 먹고 있던 것 + 쓰던 포크).[2]
토라도라 애니메이션 21화에서는 3초 룰을 언급만 한다. 겨울 수학여행 사건 후 학교에도 안 나온 타이가가 오랜만에 타카스 류지 집에 돌아왔는데, 알고보니 자기 집 열쇠를 잃어버려서 류지 집을 거쳐 자기 집 창문으로 넘어가겠다는 것. 타이가가 이렇게 말한다. "3초 룰을 적용하지" 근데 이건 5번 항목 농구의 3초 룰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타이가는 그곳이 빈곤하니 인정??
도시락 전쟁에서 주인공이 떨어뜨린 야키소바 빵을 3초룰에 의거해 재빨리 주워서 입에 담는다. 근데 머리카락이 입에 딸려들어갔다.헐
문학소녀 시리즈의 OVA에서 아마노 토오코는 떨어진 책을 3초룰에 의거해 주워서 먹는다. 그러고보니 평소에 먹는 책의 위생상태는 어떻게 되는거지
Mythbusters가 실험을 했었는데 2초~6초까지의 시간대 별로 실험 해본결과 비스켓과 같이 표면이 말랐으면 세균이 덜 붙고 고기와 같이 표면이 촉촉하면 더 붙는다고 한다.(어? 시간은...)
한국에선 스펀지 333화에서 '떨어진 음식도 3초만에 주워 먹으면 괜찮다?'란 주제로 위와 비슷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전파된 것 같다. 살짝 다른 점이라면 미국판은 보통 5초, five-second rul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구울의 바른 몸가짐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일상의 아이오이 유코 역시 3초룰을 언급하며 비엔나 소세지를 먹었다.근데 그건 땅에 닿기 전에 머리카락을 통과하고 야구 글러브도 통과하고 사물함에 부딪혔잖아.
마인탐정 네우로의 고다이도 사무실 벽에 패대기쳤던 삼각김밥을 3초룰로 자기위로하며 밥풀 하나하나까지 주워먹는다.
미드인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등장. 이건 의학 드라마라서 장기이식 수술 장면에서 등장했는데, 주인공인 여의사 메르디스가 환자에게 이식할 장기를 실수로 떨어뜨렸다.(!) 이 때 동료의사인 크리스티나 얭이 "괜찮아! 3초 내에 주으면 돼!"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시하루제메시스의 에미루는 도시락에도 3초룰을 적용시키려했다. 그러나 위생문제 이전에 도시락이 캐릭터도시락이었어서 상태가 상당히 처참해졌다는거...
백종원의 3대 천왕 30화 돈까스 2탄에서 백종원도 시전했다. 테이블에 떨어지긴 했지만, 아까웠는지 낼름 줏어먹고는 "3초 안에만 먹으면 된다잖아"하고 변명하는 게 포인트.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신노스케 역시 주먹밥으로 땅에 흘린 걸 굴려가며 시전했다. 그러나 다음에 만든 대형 게살 주먹밥[3]을 시로에게 보여주다가 그만 떨어뜨렸는데 이건 3초룰은커녕 겉의 김만 시로에게 주고 속은 가족끼리 맛있게 먹었다. (762화 A파트)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는 링에 적용되어있다.
근데 솔직히 손에 있는 세균이 더 많다
그러니 손보다 3초룰이 낫다.
3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개인전 전용 룰
결투장에서는 개인전시 캐릭터 위치들이 가깝게 뒤섞여있는 채로 시작하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고 시작해야하는 직업들이 불리한데 이에 대한 페널티로 만들어진 자체룰. 단 개인전 전용이기 때문에 팀전이나 대장전등에서 3초룰 지키지 않았네요.스핏파이어, 메카닉 : 아 3초 지키라고 라고 하면서 징징대는 초딩들은 무시해주자.
4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암묵적인 비무 규칙
보통 연장자나 실력이 높은 사람이 3초(세번의 초식) 동안 반격하지 않는 규칙. 위 항목들은 3秒지만 이건 3招다.
안지키면 '님 왜 3초양보 안해주심?' 하는식으로 징징대고 좋은 변명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4], 사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고 먼저 "너 하수니 3초 양보하겠음" 이라면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으며 도발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자존심으로 먹고사는 조폭 무림고수 입장에서는 먼저 3초 양보해 달라는 말 하기는 좀 힘들다.
다만, 상대가 누가 봐도 확실히 고수거나 자존심 따윈 개에게 준 캐릭터의 경우에는 "니가 고수니 3초 양보하는 것으로 알겠소!" 라면서 뜬금없이 선빵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5 농구의 규칙
FIBA 규칙 기준으로, 경기시계가 움직이고 있는 동안 프런트 코트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는 팀(공격 팀)의 선수는 상대 팀의 페인트존 안에 계속해서 3초를 초과하여 머무를 수 없다. 이때 한 발이라도 페인트존 안에 들어가 있으면 3초룰 적용 대상이다.
원래 목적은 축구의 오프사이드룰처럼 조지 마이칸같은 장신 센터들이 골밑에 짱박혀서 골밑슛만 마구 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1936년 최초로 도입되었다. 윌트 체임벌린이라는 괴수가 3초룰의 생성에 연관이 있다는 설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에 생긴 규정이다. 거기다 페인트존에 있는 수비수를 아작내도 규칙 위반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다만 체임벌린이 이 룰과 관련이 있는 건 사실이다. 초창기 마이칸 때문에 생긴 3초룰은 골밑에 페인트로 칠해진 곳에 3초 이상 머물수 없다는 건데, 이 "페인트존"은 6피트(1.8미터) 너비의 직사각형으로 이뤄져있다. 참고로 이 직사각형과 자유투라인을 중심으로 한 원을 합쳐서 키(key)라고 하고 이 명칭은 지금까지 남아있다. 자유투라인보다 조금 먼 곳을 top of the key라고 부르는 이유. 그런데 체임벌린이 워낙 압도적이라 이 페인트존의 너비를 두배로 늘려 12피트로 만든 것이다. 실제로 윌트의 데뷔 초창기 영상을 보면 지금보다 좁은 페인트존을 볼수 있으며 이때 key를 보면 좁은 페인트존 때문에 지금과 달리 진짜로 열쇠모양이다.
NBA 등의 일부 프로리그에서는 수비 팀에도 3초룰을 적용하는데, 이 때는 일리걸 디펜스(Illegal Defense)라고도 부른다. 공격팀에 자유투 1개씩이 주어지며, 공격제한시간은 24초로 초기화되고 공격측 공격으로 계속 진행된다. 상대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으면 제한이 없다.
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 나오는 일종의 룰
경직을 맞으면 3초 이내에 날아오는 경직 무장은 무효가 되는 룰. 허나, 레전드 건담과 사이코 건담의 확산경직빔은 3초룰이 적용되지 않으며 백신도 안듣는다.
단, 자신이 쏜 다음 3초 내에 타인이 쏘는건 3초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 다만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게, 소위 말하는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은 뇌내 페닐에틸아민의 작용인데 이게 보고나서 평균 2-3초면 작동한다. 3초에 헤까닥하지 않으면 30초건 3분이건 생화학적으로는 거기서 거기다. 다만 이런 사랑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짧다는게 함정. 상대방도 작동했을 가능성은 더 낮다는게 더 함정.
- ↑ 3초였던 시간이 10배 가량 상향패치되었다.
- ↑ 앞서 언급한 주먹밥보다 크게 만들었다. 기록은 깨기 위해 있는 거라면서...
- ↑ 무협소설 태극검제의 청수는 저렇게 징징대는 녀석에서 '어쩌라고?'식으로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