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문명: 비욘드 어스
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 |||||||||
오리지널 | ARC | 범 아시아 협력체 | 아프리카 인민연합 | 카비탄 보호국 | |||||
브라질리아 | 프랑코-이베리아 | 폴리스트레일리아 | 슬라브 연방 | ||||||
라이징 타이드 | 알 팔라 | 북해 연합 | INTEGR | 청수 |
[1] 韓載文, Han Jae Moon 최상의 비밀요원, "젊은 현자" |
특성 | 라이징 타이드 | 내부의 적 Jeog-ui Naebu[2] | 레벨 1 | 수도를 수상에 건설 가능, 게임 시작시 비밀요원 1명을 보유[3], 외국도시에서의 비밀작전 성공시 요원계급 당 10의 과학력 획득 |
레벨 2 | 외국도시에서의 비밀작전 성공시 요원계급 당 15의 과학력 획득 | |||
레벨 3 | 추가적인 비밀요원을 1명 받음, 외국도시에서의 비밀작전 성공시 요원계급 당 30의 과학력 획득 | |||
협정 | 학술적 뇌물 Academic Lobby | 수도의 과학 산출량이 12 / 16 / 20% 증가 | ||
국립 과학 재단 National Science Foundation | 가지 기술 연구시 요구되는 과학량 6 / 8 / 10% 감소 |
1 개요
문명: 비욘드 어스 라이징 타이드에 새로 추가된 한국으로만 이루어진 단독 팩션. '청수'라는 단어는 예로부터 '그냥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민물'을 의미하는 한자어인 淸水[4]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팩션 로고 또한 파도를 형상화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어로만 보면 무성음 때문에 정수(淨水)일 가능성[5]도 있다고 보여졌으나, 2K 현지 지사를 설립하여 직접 배포하는 중문판의 한자 표기가 淸水인 것으로 보아 청수가 확실한 듯.
비욘드 어스 세계관 내의 설정상 한국에 대한 정보는 이미 여기저기서 공개된 바 있는데, 그 중 파이락시콘 QnA 시간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남한은 PAC에 속하지 않음'이라는 정보가 나왔다고 한다.[6] 또한 팩션 정보가 처음 공개된 루리웹의 기사글#에서 네오-부산이라던지 하르방쓰나미 라던지 하는 용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청수 조직은 남한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참사와 남중국해 전쟁은 아시아 전체에 치명타를 입혔으므로, 한국 역시 이 과정에서 사회 구조가 극단적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여기서는 그 결과물을 청수로 설정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 청수는 지구상의 강대국으로써 그 지위를 유지하고 종국엔 단독으로 이주선을 발사했다. 다만 같은 지정학적 특이성을 가진 북한과 일본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데, 청수가 통제 중인 한국에 흡수되었는지 아니면 독립국가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일본의 경우 하르방쓰나미를 거하게 얻어맞고 피해가 크다는 언급은 있는데,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7]
대실수의 결과 국가 구조는 완전히 바뀌어 사실상 엘리트들의 통치 하에 놓인 것으로 묘사된다. 설정을 보면 메이지 유신의 상황에서 과거의 유산과 완전히 단절했을 경우를 상정했을 수도 있다.
2 대사
팩션 리더 Han Jae Moon의 목소리는 관교동 현이오빠 대원 3기 이현성우가 맡았다.
- 최초 조우
"이렇게 방문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세심한 배려로 모두 번영할 것입니다."
- 평화적 인사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습니까?"
- 평화적 제안
"저와 협력하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평화적 협상 시작
"말씀하시지요." / "생각을 함께 나눠봅시다." / "제안하실 것이 있다면, 말씀하세요."
- 평화적 협상 수락
"미흡하지만, 이 정도면 될 것 같네요." / "그런 조건이라면, 좋습니다." / "모두에게 평등한 결과입니다."
- 평화적 협상 거절
"충분히 고려해봤지만, 역시 안 되겠습니다." / "그건, 어렵습니다." / "제 국민들은 결코 찬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 적대적 인사
"어떤 논의를 한다 해도, 소용 없습니다."
- 적대적 협상 시작
"이미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데도, 여전하시군요." /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하고 넘어가시지요." / "계속 고집한다면, 그건 그저 약점으로 보일 뿐입니다."
- 적대적 협상 수락
"우리의 거래는 종종 제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어려운데, 당신만 득을 보는군요." / "걱정은 되지만, 수락하겠습니다."
- 적대적 협상 거절
"당신은, 우리도 파멸의 길로 빠져들게 할 셈인가요?" / "당신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정말 의심스럽네요!" /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에 현혹되어 잘못된 길을 걸었습니다!"
- AI 전쟁 선포
"어려운 결정이지만,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 플레이어 전쟁 선포
"정말 어리석은 짓이군요."
- 평화 협상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합니다."
- 멸망
"겸손은 패배를 통해 배우는 법이지요."
아래는 음성없는 대사이다.
-플레이어의 스파이 숫자가 청수의 스파이 이상일시[8]
"비밀 요원을 군단으로 보유하셨군요. 상대할 만한 적수입니다.
-플레이어의 스파이 활동이 청수의 스파이 활동 이상일시[9]
"당신의 비밀 작전 때문에 업무가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스파이 발견시
"하하하 외국인이여, 우리와 첩보놀이를 하겠다니 재미있군요."
"당신의 드높은 도덕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 요원을 찾아냈습니다. 번거롭지 않게 우리가 처리해 드리지요. 감사 인사는 필요없습니다."
"이런 저열한 수단을 쓸 줄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외국인이여."
-전쟁 선포시
"연습은 끝났습니다. 진짜는 이제부터죠"
"우리 인내심도 여기까지로군요. 제가 끝장을 내 드리겠습니다."
-평화협정시
"좋습니다. 사실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 제의하는 평화만 받아들이지요."
"받아들이기는 하겠습니다. 청수는 인내심을 중시하니까요."
"물론 우리는 당신의 방어력을 시험해본 것뿐입니다."
"네, 이 평화는 계획된 대로이군요."
-전쟁 중 대화시
"거미줄에 뛰어드는 파리 같군요…"
"아주 즐거운 게임이 될 것 같군요."
"아시겠지만 이 대화는 녹음되고 있습니다."
- 특수 대사(범 아시아 협력체)
- (경외) 이건 당신이 주도하는 게임이고, 우린 그저 게임 속 선수일 뿐입니다. / (중립) 비서 겸 건축가님, 환영합니다. 어떤 용건으로 오셨는지 압니다…
- 위정척사나 강화 거부 정책을 반영한 모양인지 '외국인(Waegukin)'이라는 대사를 자주 사용한다. 청수의 '스테이션'을 가끔식 언급한다.
3 배경설정
- 아래 배경설정은 공개된 설정들을 통해 추측된 내용으로 유의하시며 읽으시길 바랍니다.
한국[10]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대재앙이었던 '거대한 실수'의 가장 큰 소용돌이자 그 시발점인 '한반도 참사'[11]를 겪었으며, 뒤이어 터진 남중국해 전쟁에 말려들며 동아시아 전체에 헬게이트를 여는 불씨가 된다. '거대한 실수'의 한가운데 놓여 있었던 동아시아는 어찌어찌 살아남긴 했지만, 그 자리에는 과거 중국을 중심으로 한 범 아시아 협력체가 세워졌다. 한국은 범아시아 협력체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일단 주권을 보전했으나, 그 대신 이전의 국가와는 완전히 상반된 국가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그 국가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초정치적 집단이 바로 청수 재단이다.
청수 재단은 표면적으로는 한국 군부와 외교, 재무부의 역할을 수행하는 초정치적 조직이며 바닷속에 수많은 관련 부속 시설을 지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하지만 19세기 전에나 있었을 '특권층(=귀족)' 계급이 다시 부활했고[13], 아래의 한재문 파일에 '자아축소', '청수의 위대한 아젠다'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보면 현대와는 다소 거리있는 전체주의로 개편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단, 시스템의 일탈자라고 할 수 있는 한재문에 대한 조치가 '인도적 방법을 통한 고립 및 무력화'임을 보면 망가진 인간을 가차없이 버리는 전체주의적 디스토피아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14]
또한 청수 자체가 처음부터 속이 시커멓던 건 아닌 것 같다. 시빌로피디아에 의하면 청수는 '기원 발견' 스캔들 이후[15]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 위기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고위 관료, 무기전문가, 과학자 등이 뭉쳐 만들어진 조직XCOM이며[16], 거대한 실패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이미 바닷속에 비밀기지를 갖고 있는 탄탄한 조직이었다. 본래 세계의 뒷편에서 인류를 구하고자 하였으나 거대한 실패를 기점으로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청수의 힘으로 한국은 거대한 실패를 그럭저럭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압력을 받고 있었으나, 거대한 실수 이후 청수의 개입으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개입이 좌절되고 일본 역시 하르방 쓰나미로 타격을 받으면서 한국은 나름 탄탄한 입지를 얻은 모양이다.[17]
애초의 청수는 대실수 이후의 한국, 넒게 보았을떄는 동아시아 전체의 부흥을 위해 조직되었다고 보이나, 설정상 이들도 변곡점을 거스르지는 못했다고 보여진다. 결국 청수는 제 손으로 우주 식민지 계획을 폐지한 범 아시아 협력체와는 달리, 청수의 위대한 아젠다를 완수하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서 이전의 파종 프로젝트와 동일하게 외우주 개척을 결정하였고, 적극적으로 외우주 이민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들은 관할영역 대비 가장 왜소한 국가임에도 독자적으로 외우주 개척선단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이주단 리더로서 선정한 한재문이라는 젊은 영재가 실은 청수가 가진 개인 축소 사상의 전면적인 일탈자이자, 자신들의 체제로도 전혀 잡아 낼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초인이었다는 사실까지는 몰랐다. 다만 아래 설정 단락에서 보듯이, 한재문은 공식적으로는 청수의 대의에 따르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3.1 청수의 한재문에 대한 소개
To: '청수' 특수 과업 운영 감독관 From: Dr. 박재문, 정신의학과 Subject: re: 37번 후보생의 iso-명상에 있어서의 특출성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부인. 이전에 지시하신대로 저희 부서에서 iso-명상 도중에 원격 측정한 37번 후보생의 생체,생리학적 데이터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미 알고 계실것이라 사료됩니다만, iso-명상은 미륵보살 돔 시설이 주도하는 심해저-0레벨 지역 바깥의 심해 평야 지대에서 이루어지는 체계적 사고 수련을 말합니다. 명상자는 1b형 잠수복을 착용한채 시설로부터 250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걸어나가게 되며, 도착 이후 잠수복에 내장된 라이트을 끄고 시설과의 교신역시 중단하게 됩니다. 기존의 자연 환경으로 부터 받아온 여러 자극이 부재된 상황과, 심해 생물들로 인한 생체 발광 현상 및 여러가지 청각적 신호 자극은 강한 소외감과 탈인격화를 불러와, 명상자로 하여금 보다 명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iso-명상은 강한 피로감을 목적으로 한 강도 높은 집중 체력 단련 역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제된 iso-명상을 통하여 우리는 지적 총명성에 강한 도움을 주는 전유전물질적 감마패턴을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모집단계에서의 불충분한 적격심사로 인하여, 저희는 최근 예상을 약간 뛰어넘는 후보생들의 손실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생존 한 후보생들이 허용 범위 내에서 자발적으로 이직을 요청하는 사례와 의료부분에 관련된 실패 역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부록 F에서는 지시하셨던 분석을 위해서 '총체적 실패 사례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하여 탈락인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보생들 중에서도(p<0.001) 37번 후보생은 완벽하게 최상의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모집단중 t=3.32) 저희와 동일 산하에 있는 행동예측과에서 작성된 정신분석학적 소견서에 대해서는 저희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한재문 후보생이 유기적, 이성적, 합리적 사고에 있어 특출난 능력을 가졌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자아축소'에 대한 견해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그의 iso-명상 도중에 원격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결과 저희는 그에게 깊숙이 내재된 너무나 강한 자아의 존재를 확인하였습니다.(기술적 설명에 대해서는 부록 G를 확인요망) 저희측 소견으로는, 37번 후보생이 청수의 위대한 아젠다에 완벽히 따를것이라 보증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측은 만일 37번 후보생이 파종 탐사의 담당자로서 배치된다면, 그리 쉽지 않을 우리의 종착역으로의 탐험에 있어서 그가 그 혼자만의 가치, 목표, 방향성을 우선시하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여지껏 청수의 목적은 조직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에 순종적인 간부급 인물들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37번 후보생의 특성이 본인으로 하여금 훈련 프로그램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게 만드는 동시에, 그의 충성심을 확고히 하는데 필요한 '자아축소'에 대하여 그를 면역으로 만들어 줌을 감안할 때, 저희는 그가 이 임무를 맡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물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37번 후보생이 스스로 분석하고 추론하여 청수 특수 과업 운영 이사회의 목표를 알아차렸다고 사료됩니다. 정보 차단 프로토콜이 위반되었는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그의 뇌전도 패턴은 우리가 실행한 실험의 조건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의 그것과 일치했습니다. 저희는 그가 이사회가 원하는 결과만을 조작해서 내놓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희측은 37번 후보생, 한재문을 지금 즉시 프로그램에서 배재하고, 최소한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까지만이라도 인도적인 방법을 통하여 고립 및 무력화 시킬것을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감사와 존경을 담아, Dr. 박재문, 수석 연구원[19] 정신의학과 '청수' 특수 과업 운영 이사회 <<<<<<<<<<<<<<전문 전송 실패>>>>>>>>>>>>>> <<<<<<<<<<<<<<재전송 실패>>>>>>>>>>>>>>>>>> ERROR CODE.string: 지나친 추측으로 괜한 맘고생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선생님. 청수를 향한 제 충심은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습니다. 육지에서 한동안 쉬시는게 어떨까요? 선생님께서 청수에서 그간 쌓으신 명성이 선생님의 건강과 더불어 해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될 따름입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시길. |
대충 읽어 보면 SMAC의 양성지가 떠오른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 양반은 양성지급 지능으로 양성지스러운 세뇌프로그램과 평가원들을 다 엿먹이고 마이웨이 하려는 인물이라는 것. 레딧에서도 양성지의 숙적급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도자 특성이나 배경을 볼때 파이락시스에서 상당히 기만적이고 통수 페티쉬가 있는 녀석을 만들어낸것 같다. 참고로 한재문이 자기 결과를 가공해 보낸 것처럼, 양성지 역시 심리검사 결과를 자신의 지능과 정신의학 분야에 대한 깊은 조예로 떡 주무르듯이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 더불어 위의 서신을 한재문이 중간에 해킹으로 가로채서 전송을 중지시키고, 패기있게 그 서신에 자신이 박재문에게 위해를 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위의 청수 세력의 소개를 정리하면, 한재문은 청수의 엘리트 선발 시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청수가 추구하는 대의인 '자아 축소'와는 전혀 반대되는 자의식이 강한 인물이었으며, 그 때문에 박재문은 상부쪽에 한재문에게 우주 진출 프로젝트를 맡길 수 없다는 서신을 보냈으나 이 서신이 한재문의 해킹으로 전달되지 않았기에 한재문이 이주자 집단의 지도자로 선정된 것이다.
4 평가
일단 공개된 정보만으로 보면 나름의 지역 강국인 한국이 위기를 맞자마자 중국에 쉽게 흡수된다거나, 한국 문화권을 그냥 중국 문화권에 묶어두곤 했던 기존 서구 게임의 고질적인 고정관념에서 탈피했음을 볼 수 있다. 즉,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2010년대 들어서 많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20] 물론 체제 변화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이건 다른 지역도 비슷한 데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기존의 사회 문화가 얼마든지 붕괴될 수 있으므로 청수의 성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하겠다.
일반적 평가는 ARC 하나 잡아두면 진정한 첩보패왕 과학패왕 팩션. 킹세종의 계승자
특성은 오리지날의 첩보 특화 문명인 ARC와 견주어봐도 매우 우수한 특성. ARC의 특성은 분명 첩보의 속도 측면에선 청수보다 우수하나 어쨌건 스파이 에이전시의 건설 이전까진 무특성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반면 청수는 시작부터 보유하고 있는 스파이로 인해 ARC와는 비교할 수 없는 훨씬 빠른 타이밍부터 첩보를 시작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다른 문명을 발견하자마자 스파이를 파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작전 성공시 얻는 과학력을 이용해 ARC보다도 먼저 컴퓨팅 연구를 마치고 스파이 에이전시를 올려버릴 수 있다. 덤으로 요원의 수도 ARC보다 1(시작시)~2명(특성 3레벨) 많아 요원을 본부에 배치시켜 첩보 위험 부담을 덜어 내는 것이 더 용이하다.
다만 ARC가 첩보 속도 측면에선 훨씬 빠르고[21] 고급 첩보 활동이 더 편하다는 점이 큰 차이점. 청수는 초반에 첩보를 운영할 수 있고 그 인원 수도 많은 대신 첩보 자체에 도움을 주는 특성은 아니라는 점에서 ARC와 분명한 차이점을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서 ARC의 협정이 있다면 사정이 달라지게 되는데, ARC가 제공하는 협정은 2가지 모두 첩보 자체에 보너스를 제공하는 협정이다. 청수의 약점인 첩보 속도를 올려줄 뿐더러 실수로 첩보원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바로 만렙 첩보원을 보강해줄 수 있는 협정이다. ARC를 초반에 만났다면 스파이 에이전시가 지어지기 직전에 협정을 걸어 시작부터 진급된 첩보원들로 굴릴 수 있다. 첩보원 수도 많은 청수에게 빠른 첩보 속도와 사망보험까지 제공해준다면? 그야말로 청수의 미친 첩보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 27세기가 되어도 한미동맹은 강려크하다.[22]
'수도에서 제공하는 과학력 증가' 협정과 '가지 기술에 필요한 과학력 감소' 협정은 모든 팩션들 중에서 유일하게 별다른 부가조건 없이 '과학력'을 제공하는 협정으로[23] 그 값어치가 상당하다. 문제는 청수 입장에서 이런 노 페널티 과학력 협정을 제공하는 데 있어 아쉬울 게 전혀 없다는 것. 다수의 첩보 작전을 통해 엄청난 양의 과학력이 뻥튀기되어 들어오는 마당에 그 정도의 과학력 보너스는 청수 입장에서는 별로 대단할 것도 못 되며, 고작 그만한 양 가지고 고마워하는 상대 팩션을 보자면 마치 청수가 베푸는 약간의 자비 같은 느낌이 든다.[24]
이 첩보 특화 설정은 코리아게이트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도 있으나, 역시 자세한 것은 불명. 특성의 설정을 보면 과학력의 보너스가 첩보 활동으로 "어디선가" 구하는 과학력인데 설마 연구 결과를 훔쳤다가 나중에 다시 주는건 아니겠지... 또한 이를 두고 방법은 다르지만 어쨌든 한국은 과학력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팔자인 거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한국이 내연기관이나 전기 통신 같은 선구자적인 발명은 못 했지만 남의 발명을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개량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야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근현대 발전사를 생각하면 청수 쪽이 더 적절하게 현실을 반영했을지도 모른다.
5 운영
첩보와 과학의 환상의 콜라보, 하지만 초반에는 의미 없음.
사실 처음부터 고유 스파이 유닛 1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 아니다. 특히 싱글 플레이에서는 다른 AI 팩션의 첫 도시가 건설되기까지 시간 텀이 있으며,[25] 오리지널과는 다르게 상대방과 조우해야 도시가 보이기 때문에 첫 스파이를 상대편에 심을 타이밍이 맵 크기와 초기 배치에 따라 완전히 복불복으로 나뉘게 된다. 따라서 자원 팟이나 유적지 탐사가 초반에는 훨씬 효율이 좋으며, 요원은 선동이나 국토안보 찍고 본부에 박아 두는 게 좋다. '그냥 만나면 좋고, 안 만나면 말고'라고 생각하고 자원 팟이나 탐사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일부 유물의 효과를 통해 기본 과학력 확보와 첩보 활동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챙길 수 있으니 굳이 상대방 조우에 목적을 두지 말고 눈에 보이는 유물들을 착실하게 확보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다 보니 해상수도 스타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오히려 더욱 큰 메리트로 다가 온다. 물론 어디까지나 첩보+과학 부스팅에 본질을 둔 팩션이기 때문에 북해 연합처럼 해상 플레이에 목숨을 걸어야 되는 건 아니며, 주변 환경만 괜찮다면 일반적인 지상수도 또한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해상수도의 특성상 초중반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강한 안정성을 보여 주는지라[26] 대체로 해상수도를 선택하는 편이며, 가까이에 북해 연합이 떨어지는 상황에 걸리지 않는 이상은 컴퓨팅 찍기까지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쉽게 확보되는 편.
다만 바다에서 시작하면 문화로 영토가 늘지 않기 때문에 도시를 움직여야 하는데, 북해 동맹처럼 이동력 부스트가 없는 청수로썬 초반 이동이 부담스럽다. 따라서 시작 유닛을 병력으로 고정해 초계정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지도는 해안선을 밝히는 옵션이 유리하다. 바다에서 시작하면 군용 유닛을 군인 대신 초계정으로 주므로 우월한 이동력을 통해 해상 자원 팟을 초반에 빠르게 접수할 수 있고, 해안선을 밝히는 옵션은 자원 팟 위치를 동시에 보여 주므로 이러한 초반 운영에 크게 힘을 싣는다. 초반 이동으로 소실되는 생산 공백을 자원 팟과 유물 보너스로 메꿔야 하고 최대한 빨리 다른 팩션을 찾아 처음 주어진 스파이를 심어야 하는 청수 입장에서 이 이상의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고 봐고 된다.
과학+첩보 팩션이라 운영의 큰 틀은 ARC와 유사하게 이루어진다. 차이점이 있다면 시작부터 외교 관계 따위 안중에도 없이 첩보를 시작해서 과학력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인데, 과학력 부스팅 특성을 보유한 팩션은 청수뿐이므로 이를 최대한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핵심은 최대한 빨리 컴퓨팅 찍고 최대한 많은 수의 요원을 배치해 낮은 레벨의 첩보를 꾸준히 돌리는 것. 다만 작전 성공시에만 추가 과학력을 획득할 수 있으며, 건물이나 퀘스트를 통한 요원 수 추가 또한 생각해야 한다. 라이징 타이드에서 가장 짧은 턴이 걸리는 첩보 임무는 과학 훔치기[27]지만, 음모 레벨 1레벨이 필요하므로 꾸준한 탐사를 통한 빠른 첩보 개시가 필요하다.
초반부터 첩보를 통해 과학력 이득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첩보로 인해 파탄난 외교관계를 우수한 과학력에서 나오는 무력으로 눌러버리거나 존경/공포 시너지를 이용한 교류관계로 무마하는 것이 첩보 개시 이후의 패턴이 된다. 호불호 관계가 기본 설정상 어느 정도 갈려져 있는 비욘드 어스 특성상 외교 관계의 정리도 어렵지 않고, 첩보로 먹고 사는 나라답게 조절이 자유롭다는 것 또한 장점. 만약 서로 맞물려서 도저히 각이 안 나오는 팩션 조합이라면 가장 맞물리는 게 적은 팩션에 요원들을 집중 투자할 수 있으며, 강대국이 부담스럽다면 경쟁에서 뒤쳐진 문명을 노려서 등골을 빼먹는 방식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
청수의 황금기는 적당히 다른 팩션들을 조우한 상태로 스파이 에이전시를 올린 다음부터 시작된다. 영원한 한미동맹 ARC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체감이 되는 수준[28]이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낮은 레벨의 첩보를 최대한 많이 꾸준하게 돌리는 것'이 목적인지라 게임을 때려칠 정도까지의 언밸런스는 어지간해선 나오지 않는다. 특성2, 에이전시3, 미덕2, 퀘스트4 전부 스파이 고용에 투자하면 도합 11명의 비밀요원으로 인해전술을 부릴 수 있는데, 어차피 고급 첩보가 필요하지 않기에 방첩활동도 거의 무시하며, 과학력 훔치기는 상대 팩션이나 도시에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내가 연구 중인 기술의 총 과학력 필요량에 비례하기에 오히려 음모 레벨의 관리가 소홀해지는 적당한 시골에다가 박아버리는 것이 더 좋다. 그러다 보니 교묘함 특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다른 팩션과의 외교 옵션 또한 이를 보조하는 식으로 맞추게 된다. 결과적으로 가뜩이나 음모 레벨 1짜리 과학력 훔치기에만 열중인 청수의 비밀 요원은 잘 죽지도 않게 되며, ARC와의 외교 보너스에 유물 보너스까지 받을 경우 2턴마다 과학력을 뿜어내게 된다.[29]# 비밀요원을 운용하는 센스가 있는 플레이어는 이 첩보가 동일한 기간에 끝나게 맞추고, 음모가 끝나는 턴에 요구 과학 비용이 높은 기술로 미리 바꿔놓은 뒤, 그 기술이 끝나고 남은 연구력으로 저티어 기술을 공짜로 찍는 치트키스러운 플레이도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스파이 1명마다 %과학력을 얻게 되는 셈이며, 그러다 보니 라이징 타이즈에 추가된 이중 친화도 보너스와 시너지를 위해 잡탕 지향을 자연스럽게 노리게 된다.[30] 당연히 뽑을 수 있는 유닛의 가짓수가 많아지게 되므로 전향자 첩보시 탐험가가 뽑힐 확률이 적어지게 되며, 요원을 통한 시야 확보를 이용해 적당히 틈을 노리다가 상대가 관리를 안 한다 싶으면 전향자 첩보를 통해 병력 부스팅을 하기도 편하다.[31]
이상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소중한 고객(도시)님을 잃어버리고 배치부터 새 마음으로 시작해야 되는 쿠데타는 청수에게 있어서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첩보. 그 대신 잡탕 문명으로 진행하며 과학력이 받쳐 주는(=친화력이 높은) 특성상 ARC가 한 번 쓰기도 힘들었던 4레벨 팩션 필살기를 한 게임에 3개 다 쓰는 만행이 가능하다. 2중 친화도 보너스가 생각보다 좋은 능력이기에 과학 말고는 다른 내정 보너스가 없어도 2중 친화도 보너스만로도 강력한 내정 운영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왔다면 아무 지향 승리를 골라 잡아도 되고, 접촉 엔딩을 봐도 되고, 아니면 제노 타이탄이 탱킹하고 공중부양 구축함이 딜하고 엔젤로 정리하는 슈퍼 혼성군 조합으로 지배 승리를 해도 된다. 무능력에 가까운 초반을 방어적으로 버티고 요원들을 안정적으로 다수 돌린 뒤에 우월한 과학력으로 중후반을 바라보는 컨셉인지라, 5의 한국 문명과 어느 정도 비슷한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몰빵해야 되는 불가사의가 없으니 오히려 이 쪽이 더 안정적
지금까지 설명한 특성을 보면 알겠지만, 최우선으로 동맹을 맺어야 하는 팩션은 굳건한 한미동맹 ARC. 미국을 조종하는 것에 가깝지만 외교 협정을 통한 시너지가 체감이 많이 되므로 있을 때는 확실하게 동맹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AI가 되었을 때 여전히 호전적인 성향 또한 크게 바뀌지 않았으므로 ARC를 건드는 팩션을 정리하면서 선전포고 없이 전쟁하고 다니면 된다. 반대로 가장 껄끄러운 팩션은 언제나 해상도시를 노리는 북해 연합. 만약 해상 스타트를 한 상태에서 가까이에 북해 연합이 떨어지면 초중반이 꽤나 피곤해지며, 그렇지 않다 해도 상대적으로 전략자원이 바다에 높게 책정되는 라이징 타이즈 특성상 ARC가 자원 먹으려고 덤벼들테니 어쨌거나 싸울 확률이 높다. PAC의 경우 기본 설정 문제로 가까이할 확률이 낮은 편.
6 AI
스파이에 의존하는 스폰서인만큼 낮은 AI가 스파이를 늦게 돌리는 제미니 이하 난이도에서는 별 느낌이 없다. 문제는 아폴로인데, AI가 초반 기초기술을 다 배우고 시작하기 때문에 스파이 에이전시도 굉장히 일찍 풀린다! 자칫 냅두면 진짜 세종패왕이 애교로 보일 정도의 패기를 뿜어주시니 주의할것.
해상팩션이라 그런진 몰라도 종특과는 무관하게 해군을 제법 뽑는다. 그리고 선호하는 인격 특성에 군사노련성 특성이 있는 모양이라 그런지 자주 찍는데, 플레이어의 노련성이 한재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아 플레이어의 군세를 햇병아리라고 까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32] 상업 찍은 팩션은 플레이어가 턴당 에너지 생산량만 챙기면 되고 군사력 찍은 팩션은 전투력 총합만 챙기면 되는 반면, 군사노련성은 병력 전체의 노련성 평균을 보기 때문에 조건 채우기가 까다로워서 좋은 반응 보기가 쉽지 않다. 청수 상대로 욕을 안 먹으려면 열심히 외계인 때려잡고 노련성을 채워야 하니 조화 플레이는 포기하는 편이 좋다.
협정은 수도를 잘 키웠다면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편인데 선호하는 인격 특성의 문제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 그리고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한재문(문한재)는 말투가 정말, 정말, 매우 짜증나 게다가 무슨 말 하는지까지도 우린 당연히 알아먹을 수 있으니 청수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7 도시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알파벳 | JEONGSANG | DANGYE | UIMU | YAGSOG | JIBAE | CHEONGCHIJA | BOJEUNG | GAMSA | IHAE | JUNBI |
한글 | 정상 | 단계 | 의무 | 약속 | 지배 | 청취자[33] | 보증[34] | 감사 | 이해 | 준비 |
비고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
알파벳 | GWANCHALJA | CHUL | SINNYEOM | TONG-GWA | PANGYEOL | MOGJEOG | PUNGBU | INSIG | PINANCHEO | |
한글 | 관찰자 | 철 | 신념 | 통과 | 판결 | 목적 | 풍부 | 인식 | 피난처 | |
비고 |
8 기타
리더 이름이 공식 번역에 따르면 문한재이다. 'Han Jae Moon'이라는 표기에서 마치 영어 이름 읽듯이 Moon을 성씨로 취급하고 번역한 것. 둘 중 무엇이 옳은지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이 벌어졌으나, 제작사 파이락시스 게임즈와 배급사 2K에서는 '한'이 성씨라고 답변했다. #1 #2 일단 2K측의 답변에 따르면 '한'은 family name이며, '재'와 '문'은 각각 first name과 second name이다. 그러니깐 박찬호를 호박찬이라고 하게된 꼴. 봄박
그런데 2K 공식 우리말 더빙 영상#에서부터 나레이터가 이미 문한재로 언급을 하고 있으며, 정식 발매 때도 문한재로 발매되었다. 그나마 전작 문명 5의 '날개달린 후사르'나 오리지널 PAC의 도시명 히우게소나 신젠 처럼 어처구니 없지만 참고 플레이 할 만한 발번역 뿐이었지만, 다른 것도 아니라 한국 팩션의 지도자 이름에 논란이 있다보니 공식 번역에서 문한재든 한재문이든 한 쪽으로 명확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유저들 사이에서 '문한재'와 '한재문'이 공존하는 골치아픈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추후 공식 번역의 수정을 기대할 수 밖에 없지만, 문명 시리즈에서 여태까지 그런 한 번도 없는 터라 암울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시빌로피디아에는 '문'이 성씨로 쓰여[35] 이 인물의 원래 이름이 '문한재'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해당 시빌로피디아 항목에 대해 2K측에서는 Moon이 성이 아닌 이름으로 쓰였다고 답변하였다. 링크 위의 서술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2K측에서는 문이 second name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2K측에서 한국 이름의 3글자가 각각이 이름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여 시빌로피디아에서 '문'이라고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재문이라는 이름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 번역 이전에 개발진의 한국 이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름 표기에 로마자 표기법을 무시하고 다닌 한국인의 업보일수도... 실제로 크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른 한국 이름들의 경우에도 Lee Hyun(성우), Bo Yeon Kwon, Hangil Lee(시네마틱), Jihye Kim(QA) 등으로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다.
처음 한재문의 일러스트가 공개된 이후 한재문의 얼굴이 한국인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자 누군가 뿔테안경을 씌워놓았다. 뿔테를 씌우자마자 그냥 평범한 한국 젊은이 1이 되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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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정지훈
문명 5에서의 훌륭한 전례로 인해 이번에도 한재문의 더빙 목소리에 별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이번작의 경우 전문 성우를 섭외한 만큼 출중한 퀼리티의 더빙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음흉한 계락가인 뒷배경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발랄한 애니메이션 십대 같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36]그래도 세종보다는야 겉으로만 발랄한 척 연기하는 악당이라고 생각하자. 화를 낼때는 확실하게 화를 내는 세종에 비해서 목소리의 톤이 항상 일정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다른 팩션들은 다 미래적인 복장을 입고 있고 있는 것에 반해, 청수만 현대적인 여성용[37]정장을 입고 있어서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는데, 이건 현대적인 정장이 미래사회에서는 오히려 과거의 산물일테니 청수의 선비 컨셉에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38] 그런 인물의 헤어스타일이 투블럭이라는것도 미묘한 갭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미래시대에는 투블럭 컷도 유행이 지난지 오래겠지만... 600여년 전의 옛스러운 정장과 투블럭컷을 한 미래의 선비
친화도가 높아져도 복장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하다. 우월, 조화 11레벨을 넘으면 의안이 추가되거나 핏줄 색깔이 달라지는 등 변화가 심한 지도자들도 있는데, 한재문은 조화로 가도 보라색 정장에 둥근 장식만 추가될 뿐이고, 우월로 가도 눈동자만 노랗게 변할 뿐, 복장 베이스는 양복이다. 순수로 가도 악세사리가 덕지덕지 붙는 타 지도자들과는 달리, 양복 배색만 바뀔 뿐이다.[39] 다만 라이징 타이드의 신규 스폰서들이 인테그르를 제외하면 친화도별 큰 외모 변화가 없는 것을 볼때, 그냥 귀찮았던 건지도.[40]
그탓인지는 몰라도 다른 팩션들과는 달리 무슨 승리를 하더라도 딱히 이상할 건 없는 특이한 팩션이다. 기본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것은 우월타고 지구정복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재문 역시 일단은 청수의 일원이었던만큼 약속의 땅으로 승리를 한 뒤 대의명분에서 우위를 가지거나 아니면 아예 조화를 타서 자기네들끼리 먹고 사는 방안도 가능하다. 혹은 극도로 효율지향적인 팩션 자체의 특성상 한쪽만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골고루 찍을지도 모르는 일. 혼합지향이 라이징 타이드에서 처음 나왔음을 생각해 봤을 때 이 경우에는 역시 순수와 우월이 혼합된 형태일 가능성이 높을 듯 싶다.
청수로 플레이를 하면서 PAC를 만날 경우 "드디어 오랜 침묵을 깨고 청수가 세상 밖으로 나왔냐"고 하면서 꽤 고압적인 자세를 취한다. 협정을 하려고 하면 "청수에게 PAC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냐" 우쭐거리기도. 한편, 청수가 PAC의 스파이를 잡기라도 하면 "PAC의 스파이는 너무 쉽단 말이지..."라고 비웃는다.
이 첩보특화 컨셉은 플레이어에 대한 평판을 말하는 대사에서도 드러나는데, 도시 수를 칭찬할 때에는 "도시가 많아서 우리 요원들이 바쁘다"고 하며, 타일 시설 개발 수준을 칭찬할 때에는 "당신의 개발 수준에 대한 보고가 칭찬 일색입니다."라는 말을 남긴다. 대놓고 플레이어한테 스파이질을 했다는 것(...).
최초로 공개되었을 때 배색이 브라질리아와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된다는 평이 있었다. 그래서 2015년 11월 30일 패치로 색상이 바뀌었는데, 중립 외계인 색상 같았던 기존의 색이 우호적인 외계인 색상으로 바뀌었다(...).
또한, 문명: 비욘드 어스 문명 중 유일하게 문명 5 모드로 등장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모드 문명 항목을 참고 바람.- ↑ 한재문 리더 이름이 한재문인지 문한재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밑에서 서술.
- ↑ 딱봐도 번역명칭과 영어명칭이 서로 다르다. '내부의 적', '적의 내부' 양측다 말이 되는 작명이다 보니 정확한 명칭은 발매 이후 확인해야할 듯 하다. 만약 내부의 적이라면 Enemy Within이 된다. 청수라는 조직의 배경이 XCOM 비스무리한 걸 보면 원래 의도는 에너미 위드인이었을지도?
근데 딱 봐도 그냥 '의'를 of 처럼 써버린 것 같은데 - ↑ 교역창을 건설해야 교역로 특성이 발휘되는 폴리스트레일리아와 달리, 스파이 에이전시 건설 없이도 게임 시작부터 요원을 이용해 첩보 활동이 가능하다.
- ↑ 정수기를 비롯한 식수 정화 관련 사업에 이 용어를 쓰는 업체가 다수 존재하며,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해수와 반대되는 의미인 '민물'을 청수라고 부르고 '청수 보급대'라는 부대가 존재한다.
- ↑ 대표적인 예제가 조선을 Joseon이 아닌 Choseon으로 표기하는 것.
- ↑ 파이락시콘에 참석했던 외국인을 통한 정보이며, 공식 매체상 공개된 정보는 아니다.
- ↑ 일단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범아시아 협력체를 벗어난 두 나라 중에 한국에 대해서만 자세한 언급을 하고 있고 일본은 독자적인 체제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그게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으며, 북한은 아예 언급 대상에 빠져 있다. 북한의 특성상 전쟁이 나면 한-미-일과 중-러 간에 제대로 한판 붙는 곳이기 때문에 두 번의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멸망하여 무인 지대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범아시아 협력체의 도시 이름 중 한국어에서 따온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범아시아 협력체의 일원일 가능성도 높다. 이 부분은 정식 발매 이후로도 명확하게 언급이 안 된 상황.
- ↑ REACTION_COVERT_AGENTS_COUNT_LIKE_MOON.
- ↑ REACTION_COVERT_OPS_COUNT_LIKE_MOON
- ↑ 단 여기서 한국은 대한민국. 즉 남한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의 존재가 꽤 알려지면서 한반도라는 이름 하에 중국에 집어넣지 않는 경우도 늘었다. 물론 북한에 대해서는 아예 기록이 없는데 핵이 원인이 되어 터졌다면 십중팔구 한-미-중의 공동 정리. 그것고 김씨왕조의 재기를 막기 위해 싸그리 쓸어버릴 정도의 초토화 대상이 되었을 테니 언급이 될 만한 세력이 못 될 가능성이 크다.
- ↑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 ↑ 바로 이 설정 때문에 청수의 시작 지점이 100%로 해상 혹은 해안으로 지정된다.
- ↑ 단,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유추할 수 있을뿐,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이 있는지 등은 알 수 없다.
- ↑ 단 인도적 운운은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소리일 수도 있다. 그리고 자아축소 훈련은 자원자 스스로 중지 요구를 하고 퇴소할 수 있는데 사실 못하겠다는 놈 강제로 시켜봤자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디스토피아라기 보다는 극단적 효율 중시 체제일지도.
- ↑ 추측하자면 프로메테우스(영화)의 스페이스 자키 발견 같은 것 같다.
- ↑ 주 목적은 혹시 모를 외계인 침공 상황에 대한 방비로, 예상되는 가상 시나리오나 실험적인 이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장비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 ↑ 때문에 범아시아 출신 소추아와 서로 사이가 안 좋은게 외교 대사에서부터 보인다. 만일 청수 쪽이 소추아의 스파이를 잡으면 "PAC의 스파이는 너무 쉽게 잡혀서 재미가 없어", "우연히 당신 요원을 만났는데, 당신인 줄 알았다니까요."라고 대놓고 까고, 소추아 측에서도 "청수 요원이 PAC 영토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음번엔 좀 더 독창적인 전략을 수립하시길."로 응답하고 청수 쪽에서 협정을 요청하면 "드디어 청수께서 PAC에게 필요한 게 있다는 걸 인정하시나요? 창피한 줄 아셔야지요.", "당신이 해온 짓을 한 번 생각해 보시죠. PAC가 당신네와 관계를 맺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바보인 겁니다."라며 깔아뭉개는 등- 서로 앙숙이라는걸 확실히 보여준다.(...) 그외 대화를 보면 청수 측에서는 PAC에게 위대한 과오, 지난 일 등을 언급하며, PAC 측에서는 청수의 음모와 계획을 경계하는 것이 보인다.
- ↑ 번역출처글에서 밝히고 있듯 번역과정에서 의역이 많이 섞였다.
- ↑ 원문에는 레지던트라는 말이 없다. 번역 과정에서 추가된 말인데, 본문의 성격을 감안해보면 레지던트들의 수장보다는 수석 연구원이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 한국은 경제규모도 규모지만, 게임업계에선 이미 세계구급 인지도를 가진 나라다. 2015년에 세계에서 4~5번째로 큰 시장이다. 독일과 비슷하게 높다. 인구수 대비 수익으로 따져보면 매우 높은 수준.
그런건지 서양인들 눈에 한국은 게임광 국가라는 고정관념이 찍혀버렸다 - ↑ 이는 특히 게임 시작 시 설정한 진행 속도가 느릴수록 빛을 발한다.
- ↑ 아래쪽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ARC의 존재 유무가 꽤 큰 차이를 보인다.
- ↑ 슬라브 연방의 경우 작동중인 궤도유닛 하나 당 일정량의 과학을 제공하는 협정이 있기는 하다. 물론 위성을 띄울 수 있어야 득을 볼 수 있는데다 어지간히 게임 규모가 크지 않는 이상엔 위성 갯수가 많지 않으니 그리 효과가 크질 않아서...
- ↑ 빠른 속도에 보통 난이도이고 ARC 없는 8인 플레이를 예시로 들면, 제대로 성장한 청수는 과학력 훔치기 첩보를 통해 4턴마다 약 500의 과학력을 꼬박꼬박 훔쳐온다. 이런 첩보원이 5-6명 정도 있으면 턴당 1200-1500 과학력을 생산하는 셈인데, 만약 ARC가 있다면 이게 또 2배로 뻥튀기된다.
이 문명이 얼마나 사기인지 알겠습니까심지어 1레벨 첩보라 실패 가능성도 적고 외교 관계 영향도 적다. - ↑ 하지만 이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애초 AI가 늦게 시작한다는 자체가 플레이어에게 이익이며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작 전 옵션에서 '턴 동시 진행'을 고르면 시작하자마자 모든 진영이 동시에 착륙한다.
- ↑ 비욘드 어스에서 고난이도 ARC를 굴려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컴퓨팅을 올리기 힘들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거대 외계종의 습격인데, 해상수도는 크라켄이 2칸 이동이긴 하지만 시즈웜에 비해 공격성이 적어 방어와 개척이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북해연합이 가깝게 있지 않는 이상 지상수도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초반부를 넘길 수 있다.
- ↑ 사실 위성 떨구기가 가장 짧긴 한데 이건 레벨도 높고 실패확률이 있어서 도달하기까지 오래 걸린다. 도달 시점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과학 훔치기가 가장 효율이 좋다.
- ↑ 라이징 타이드에서의 4팩션 추가로 대형 맵에서 최대 인원인 10명을 돌릴 수 있게 되었는데, ARC를 강제 지정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을 확률이 2/11로 약 18% 정도 된다. 다만 이 경우 맵 크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ARC를 만나지 못할 확률이 크므로 복불복 문제가 새롭게 생긴다.
- ↑ 유물로 얻는 25%에 ARC와 협정으로 얻는 35%(협조시, 동맹시 50%), 인격 특성으로 25%까지 전부 투자하면 2턴이 된다.
- ↑ 우월 2명, 조화 1명, 순수 1명을 다 얻으려면 자연스럽게 라이징 타이즈에 추가된 2중 친화도 유닛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인터넷 방송 플레이에서도 청수를 플레이할 때는 거의 100% 잡탕으로 간다.
- ↑ 팩션 특성상 모든 게 첩보에만 집중되어 있고, 과학력만 계속 훔쳐서 높은 생존률을 통해 고급 요원들이 다수 생겼을 테니 전향자 첩보로 살짝 전환해서 군세를 뻥튀기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기술 발전이 빨라서 생산력을 새 건물이나 불가사의에 돌려야 하기도 하니 전향자 첩보나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도 하다.
- ↑ 그런 반응이 나왔다면 아마 한재문은 거의 모든 병력이 외계인들을 잡으면서 돌아다녀 대부분의 병력이 노련성 만렙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 ↑ 현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자면, Cheong Chwi Ja.
- ↑ '보정'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나, 그렇다면 bojeong 혹은 bojong을 썼을 것이다.
- ↑ From young age Moon displayed a natural aptitude for learning. ... and Moon's mentor included the famed Korean-American physicist Steven Han. It was Han who noticed Moon's potential ...
- ↑ 성우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코멘트에 따르면, 녹음 당시에는 착하고 젋고 밝은 캐릭터라 설명받았다고 한다.#
- ↑ 단춧구멍 위치.
- ↑ 다만 오프닝 영상을 보면 시드프로젝트 당시에도 사람들 기본 패션은 양복정장인것을 알수 있다.(ARC우주선이 떠날때 관제탑의 직원들이라던지 게임설정에서 행성을 고를때 회의장의 사람들 복장이라던지) 그렇기에 양복정장을 무작정 구시대 유물로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 ↑ 실제 플레이상으로도 그렇듯, 다른 스폰서들과는 달리 성향에 큰 상관을 하지 않는 잡탕 지향인 것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고, 한국 특유의 보수적인 사회성을 반영된 것 일 수도 있다. 첩보원에게 가장 좋은 신체 개조는 눈에 띄지 않는 신체 개조라는 뜻일 수도 있다.
- ↑ 알 팔라의 아쉬아 키쉭은 그냥 친화도따라 단순히 빨, 노, 초로 우주복 배색만 바뀌며 북해연합의 던컨 휴즈 역시 기본 복장인 요상한 잠수복(?)에 빨, 노, 초록을 띄는 라인과 넥홀더 정도만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