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분류 : 축구/전술
축구의 전술 중 하나.
1 4-2-3-1의 시작
80년대의 3-5-2 전술, 90년대의 4-4-2 전술을 거쳐가면서 감독들로서는 가장 흔한 전술인 4-4-2의 파훼법을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강구되었다.
이에 4-4-2의 단점으로 지적된 문제점인 1. 공격수 1명을 더 배치하는 것이 예상보다 효과가 적다라는 점, 2. 미드필더 싸움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는 점, 3. 선수들 모두가 상당한 수준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4.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1.5선의 공백 문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공격수를 1명 내리고, 그 공격수를 공격력과 공격 전개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세워서 해결하는 방법이 대두되었는데 그게 4-2-3-1의 시작이었다.
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4-2-3-1을 선보였다. 히딩크는 4-3-3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해서 3의 위치에 있던 윙포워드를 좀 더 수비가담 능력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며 위치를 내렸다.
2 4-2-3-1의 역할
수비수들의 역할은 4-4-2 부분을 참조.
원톱 공격수 뒤 3명의 미드필더 중 가운데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4백 앞의 2명의 미드필더의 중요성도 만만치 않은데 차례대로 A, B-C 라고 봤을때 A는 사실상 2선 공격수의 역할을 하면서 개인적인 돌파 능력도 있어야 하며 B,C는 포백을 보호하면서 수비에서 공을 따냈을 때 바로 공격진에 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특히 B,C 중 한 명은 일명 박스 투 박스라 해서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A,C를 모두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는데 A,B,C 중 어느 하나라도 맡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공격, 수비에서 모두 애로사항이 꽃핀다. 사실상 4231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며 본인 스스로 2선 공격자원인 동시에 원톱에 패스를 찔러주는 A, 공격과 수비 모두 넘나들며 궂은 일을 맡는 B, 포백을 보호하며 때로는 A,B 뒤를 받쳐주며 공격지원도 틈틈이 하는 C의 유기적인 조합이 이 전술의 승패를 가른다.
공을 받은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세 가지 선택권을 지니게 되는데, 첫 번째는 중앙으로 쇄도하는 중앙 공격수에게 스루 패스를 날려서 득점을 노리는 점, 두 번째는 측면으로 들어가는 윙포워드들에게 공을 보내서 측면을 흔들거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직접 중거리 슛을 쏘거나 자신이 드리블을 해 가며 직접 돌파를 시도하는 것이 있다.
4-2-3-1에서 중요한 부분은 4-4-2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인 1.5선 사이를 제어할 수 있는 역할인 3의 미드필더 중 가운데의 1이 존재한다는 점인데, 이 위치에 있음으로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지역방어를 할 때 약점을 공략하는 역할을 해 준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서 1.5선을 수비수들이 제어하려고 하면 뒷공간이 넓으므로 공격수의 2선침투가 한번에 벌어지면 바로 골키퍼와의 1:1이 생길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미드필더를 내려서 1.5선을 제어하면 반대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의 거리가 벌어지기 때문에 역습의 성공률이 떨어지게 된다. 사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따로 두는 많은 포메이션이 이러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4-3-1-2, 3-4-1-2 참고)
윙어들과 공격수는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을 뿌리기 좋도록 삼각형 형태를 계속 유지하며 패스를 주고 받는 플레이를 수행하며, 공격수는 득점력도 중요하지만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포워드들이 2선침투를 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반면 4-2-2-2에 있던 더블 볼란테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갈락티코 1기의 4-2-3-1에서는 다른 방향의 전술운용이 있었다. 수비와 더블 볼란테의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그 위에 4명의 자유도를 보장해 주고 무한 스위칭이 가능한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마켈렐레가 나간 이후 6명에게 가해지는 수비부담이 너무 커져서 수비는 좆망.[1]
3의 위치 중 가운데 1의 포지션에 있는 선수의 역할에 대해서도 두 가지 관점이 있다. 이루레타 스타일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수비부담을 거의 주지 않으며 프리 롤로 활동하도록 하는 쪽을 선호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리켈메나 아이마르 같은 스타일. 그러나 이러한 전술의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여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 지워버리기'가 드러나게 되면서 라파엘 베니테스 식의 해석법이 나왔다.
베니테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을 같이 부여했으며, 공격조율에 대한 부담을 4-2-3-1 중 2에 서는 미드필더 중 패싱력이 좋은 선수와 분담하게 함으로서 공격 루트의 단순화를 피했다. 그 역할에 가장 부합하던 선수가 리버풀 FC의 스티븐 제라드이며, 후방에서 공격 조율 역할을 수행하던 선수는 사비 알론소.
허나 4-2-3-1 은 많이 쓰이는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게 구현하기는 어려운 전술이기도 하다. 이는 특히 공격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박스안으로 들어가는 세명의 공격수의 존재를 커버하기 위해 윙백들이 오버래핑을 시도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선수 역시 박스안으로 진입하게 되면 2선과 3선 수비 라인에 공백이 생겨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비라인을 끌어 올릴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하여 뒷공간을 내 주게 된다. 때문에 이 틈을 노리고 상대의 공을 박스 근처에서 끊은 다음 역습을 시도하게 되면 큰 위험이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이점을 적극적으로 노려서 팀의 성적을 극대화 한 것이 바로 2013-2014시즌 시메오네 감독의 AT 마드리드이다.
또한 4-2-3-1의 핵심은 최 전방에서 공을 받으며 연계를 해 주는 포워드와, 세명의 중앙 미드필더 꼭지점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선수는 미식축구로 따지면 쿼터백처럼 개인기를 통한 움직임은 물론이거니와, 공격 상황에서 박스안의 침투, 또는 측면으로의 이동을 반복하는 윙포들에게 공을 배급했다가 다시 돌려받는 등의 2:1 패스와 같은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때문에 거스 히딩크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는 좋다고 쓰는게 아니라는 말 까지 했을 정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은 특출난 재능을 가진 한명의 재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다른 부분을 포기하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3 현대 4-2-3-1의 변화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의 사이인 1.5선을 제어한다는 개념을 제시한 4-2-3-1은 가장 이상적인 패싱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0년대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 포지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이 제시되기 시작하며 세력을 잃기 시작했다.
먼저 3의 가운데 1의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때문에 수비하는 팀으로서는 플레이메이커를 잘 담궈주기만 하면 상대는 공격을 비효율적으로 하다가 스스로 자멸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1.5선을 제어하는 플레이메이커를 묶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1선과 2선 사이의 1.5선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이 선수가 플레이메이커를 전담하여 책임지면서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4-2-3-1은 유로 2004 당시까지 전성기를 달렸으나, 그 이후 이와 같은 4-2-3-1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그 점을 해결한 4-3-3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하지만 4-3-3을 대표하는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무리뉴 첼시 시대가 끝난 2010년대 초반에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의 강팀 대부분이 4-2-3-1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배적인 위상을 되찾았다. 독일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위르겐 클롭의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가 4-2-3-1을 기본 전술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들이다. 심지어 4-4-2의 대표 주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조차 웨인 루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하는 4-2-3-1 시스템으로 2012-13 시즌 우승을 이룩한 바 있다. 사실 중앙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방법을 제외하면 4-3-3과 4-2-3-1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그저 3명의 중앙미드필더와 원톱, 양 윙과 포백을 배치하는 것이 현대축구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도 있다.
라고 했지만, 같지 않다고 하기엔 중앙미드필더, 양쪽 윙, 센터포워드들에게 주어진 역할 차이가 상당하다. 4-2-3-1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수비에서 전방압박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기여하는 바가 없다. 그러나 4-3-3에서 역삼각형으로 세워진 3명의 미드필더는 모두 하프라인을 넘어 우리 진영의 4분의 3 진영까지 내려야 수비하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이렇기에 4-3-3에서의 측면 공격수들은 수비 부담이 많지 않다. 반면에 4-2-3-1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비부담에서 벗어나는 대신 양쪽 윙어들이 수비시 적극적으로 컨택을 들어간다.
막말로 4-2-3-1은 원톱 전술이고 4-3-3은 쓰리톱 전술이다. 중앙 미드필더 셋이 역삼각형이나 삼각형 차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전술적 차이는 너무나 크다... 라고 했으나
그런 문제점은 2000년대 초중반 4-2-3-1이 한 차례 유행한 이후 이미 제기되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2선의 중앙 공미가 중원 싸움에 가담하는 형태는 이미 2015년 기준 수 년 전에 나온 해법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3선의 미드필더들이 상대방에 잡아 먹히고, 공수가 분리되면서 백4 라인이 상당히 위험해지고, 공격 전개 면에서도 상당한 고생을 하는 그야말로 수비가 무너지고, 공격이 무너지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 전자의 예로 들 만한 것이 조제 모리뉴의 첼시 2기에서 오스카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2][3] 후자의 예로는 미드필더의 안정성을 위해 기용한 마케렐레-비에에라 라인이 빌드업 국면에서는 신통찮은 모습을 보이자, 지단을 2~3선을 오가며 빌드업에 직접 가담하게 했던 2006년경의 프랑스가 그 예일 것이다.[4][5] 결론적으로 4-2-3-1과 4-3-3은 발생한 아이디어는 비슷하나[6] 기원이 다른 포메이션[7]인 것은 맞다. 그러나 두 포메이션이 융합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 역시 맞다.[8]
K리그 에서는 김학범 감독 시절과 신태용 감독 시절의 성남 일화 천마의 4231이 유명하다. 황선홍 감독 역시 포항 스틸러스에 부임하여 4-2-3-1로 2013 시즌 정규 리그와 FA컵을 용병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황선홍 항목에서 보듯이 주력은 4-2-3-1이나 경우에 따라선 제로톱(4-6-0)과 투톱(4-4-2),4-1-4-1도 번갈아 쓰며 전술의 유연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K리그에서 미들 좀 강하다는 팀은 거의 4-2-3-1을 쓰고 있으며, 반대로 미들은 약하지만 공격수가 넘치는 팀들은 4-4-2로 서로 맞불을 놓는 중.
국가대표팀에서는 홍명보호가 일단 4-2-3-1을 애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전술이 이것 하나 뿐이라서 어설프게 투톱으로 전환하면 경기 자체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4-2-3-1 한 가지 전술만 고집하다 결국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원 팀 원 골 원 전술 원 으리[9]
이후 출범한 슈틸리케호도 4-2-3-1을 기본 전술로 채택하고 있다. 다만 슈틸리케호에서는 홍명보호와는 달리 경기 중간에 선수들의 포메이션 변화[10]를 통해 전술의 유연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4-1-4-1을 쓰기도 했다.
2010 월드컵에서는 우승한 스페인을 필두로 네덜란드, 독일, 그리고 브라질 등 많은 팀들이 이 포메이션을 선호하였다. 수비에서 강한, 따라서 단기간의 토너먼트에 강한 4-5-1 계열임과 동시에 팀의 일부에게 프리롤을 맡겨도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4-2-3-1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데포르티보의 전성기를 이끈 하비에르 이루에타 감독과, 리버풀 시절 마스체라노-알론소-제라드-토레스 라인으로 재미를 본 라파엘 베니테스가 있다.홍명보도있다
첼시의 무리뉴 2기 때 주로 사용한다. 4에는 이바노비치, 케이힐, 테리 (조우마) 아스필리쿠에타를 주로 놓고 그 앞에 2자리에는 왼쪽에 마티치, 오른쪽에는 파브레가스나 미켈을 놓는다. 간혹 수비형 미드필더에 수비수 출신 다비드 루이스나 커트 조우마를 놓아 재미를 보았다.[11]공격형 미드필더인 오스카, 아자르, 윌리안 등이 원톱과 함께 강력한 카운터를 날렸다.
4 4-2-3-1의 특징
- 장점
- 중앙에 기점을 둬 패스 플레이가 용이하다.
-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가 안정된다.
- 공격과 수비간의 밸런스가 적절하며,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12]
- 압박과 미드필드 장악, 연계플레이에 효율적이다.
- 원톱의 양 옆으로 넓은 공간을 활용 가능.
- 단점
- ↑ 사실 4-2-2-2를 제대로 쓰려면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4명의 선수가 모든 면에서 최상위 레벨에 도달한 슈퍼맨급 선수여야 한다. 만약 마케렐레가 있었다면 4-2-2-2를 안 쓰는 것이 맞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리뉴가 두 시즌 연속으로 중앙에서 거세게 압박해 오는 상대에게 챔스에서 탈락한 것은 아이러니.
- ↑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쿼드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선수 성향상으로든, 본인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든) 상대적으로 그런 모습은 덜했던 편
- ↑ 이 이전 세대에서는 3선 빌드업의 문제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3선에 디디에 데샹이 있었기 때문.
- ↑ 이 해법 말고 다른 해법도 있는데, 아예 미드필더 전역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과 포지셔닝 능력을 갖춘 선수로 도배해 버리는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정통적인 방법일 수 있는데, 아이러니한 점은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감독들(보통 사키즘이나 크루이프이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은 4-2-3-1 포메이션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고 4-4-2나 4-3-3 같은 3선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편이라는 점. 요한 크라위프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4-2-3-1를 대차게 깐 적도 있다.
- ↑ 두 전술 모두 공격에서 한 선수를 내려 쓰면서 미드필더를 강화해 보려 했다는 점에서
- ↑ 4-3-3은 4-2-4에서, 4-2-3-1은 4-4-2에서
- ↑ 4-2-3-1이 미드필더 경합 국면에서 유동적으로나마 3미들을 구성해 보려는 것과, 4-3-3이 4-2-3-1처럼 양 사이드 공격수들을 공수 양면에서 유동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선 미드필더가 거세게 압박 받을 때, 2선의 중앙 공미가 적시에 내려와서 미드필더 싸움에 가담해 주지 못하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아주 전형적으로 보여준 사례. 심지어 기성용이 후방 빌드업한다고 수비 사이에 들어가면 다른 미드필더들은 다 멀찍이 윗선으로 올라가 버리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 ↑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기스탄과의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기성용의 3단 변신이나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박주호를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 시킨 점과 후반전 막판 곽태휘를 최전방으로 올린 점 등
- ↑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페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는 페페 시프트로 나름 재미를 본 경험도 있다. 수비수 출신을 놓게 되면 수비수 출신이다 보니 안정적인 수비로 포백 라인을 보호함과 동시에 나머지 1명을 공격적으로 올려 좋은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울 수 있고 선수에 따라 다르지만 미드필더 못지않은 패스로 공격을 도울 수도 있다. 단 수비수 출신이 공격 전개 능력이 좋지 않고 상대가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놓을 경우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1명이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집중 공략당해 공격 전개가 안될수도 있다.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 13/14시즌 2월 4일 맨시티 대 첼시 리그 경기.
- ↑ 상황에 따라 4-3-3, 4-5-1. 4-2-4도 될 수 있는 진형이다.
- ↑ 이 문제는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반대발 윙어와 만능형 공격수들이 4-2-3-1을 쓰는 강팀에 득세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 ↑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망할 경우, 포백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탈탈 털리게 된다. 15/16시즌 첼시가 마티치, 미켈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하며 진 게 대표적. 이 2명이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활약을 펼치냐에 따라 매우 힘겨운 경기가 될 수도, 매우 쉬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