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150 KBO 리그의 대첩목록 | ||
2009년 이전의 대첩 | 2009년의 대첩 | 2010년의 대첩 |
2011년의 대첩 | 2012년의 대첩 | 2013년의 대첩 |
2014년의 대첩 | 2015년의 대첩 | 2016년의 대첩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롯데 | 3 | 6 | 0 | 2 | 0 | 0 | 11(B) | 0 | 2 | 24 | 20 | 3 | 12 |
삼성 | 1 | 0 | 0 | 0 | 9 | 4 | 0 | 0 | 0 | 14 | 15 | 2 | 5 |
위엄돋는 스코어보드를 보라
1995년 6월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막장매치이자 나무위키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대첩 매치.
개략적인 스코어 변화만 살펴봐도 11:1->11:14->24:14로 엄청난 막장성을 간접체험해볼 수 있다.(...) 2009년 515 대첩 전까지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38득점을 갖고 있었던 경기이며, 2003년 527 대첩을 능가하는 역대 최다점수차 역전승이 될 뻔한 경기이기도 하다. 무려 10점차 역전.[1] 물론 역전하고 바로 전광판에 B를 찍으며...[2]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아래 짤방처럼 삼성 구단은 전광판에 사과문까지 띄워야 했다.
이 해 롯데는 소총타선과 발야구를 앞세워 시즌 3위를 기록 후 플레이오프에서[3] LG를 누르고 한국시리즈까지 나가서 OB와 명승부를 펼쳤다. 반면 삼성은 94~96년 556으로 대변되는 당시 구단 역사상 최악[4]의 암흑기(?)를 지나던 중. 어찌보면 삼성의 암흑기 시절을 상징하는 경기라 할 수 있었던 경기.
한경기에 만루홈런이 2개나 나오기도 했는데, 첫번째는 2회초 임수혁이 최한림을 상대로, 두번째는 6회말 김성현이 김상현을 상대로 기록했다.
이 경기 다음날인 1995년 6월 29일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아래는 경기 다음날의 스포츠 신문 기사.
파일:Attachment/950628.jpg
- ↑ 2013년 5월 8일,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08 대첩을 만들어내며 10점차 역전승에 성공하였다.
- ↑ 스코어보드에 한자리수밖에 표시할 수 없는 구형 전광판(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무등 야구장, 목동야구장 등)의 경우, 10점부터는 알파벳으로 표기한다. 10=A, 11=B. 2009년 6월 11일 지바롯데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한이닝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했을 때는 '15'라고 표기한 것과 비교된다.
- ↑ 이 해는 3,4위간 승차가 3.5 게임 이상 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는 규정이 있어 4위 해태는 포스트시즌에 나가지도 못했다.
- ↑ 삼성이 5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해는 94~96년, 2009년뿐이었지만, 이젠 더 큰 비극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 ↑ 여담으로 프로야구 경기 전체를 통틀어 최다 점수차 경기는 1997년에 삼성이 LG를 27:5, 22점차로 이긴 경기이다. 어째 계속 삼성과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