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시리즈
Classic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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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Lotte Giants | 삼성 라이온즈 Samsung L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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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친구 앱에서의 더비 일러스트. 항목의 더비명과는 관계 없는 '창과 방패'인데, 이는 롯데의 강한 타선과 삼성의 강한 수비력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
1 소개
KBO 리그 역사상 유이하게 모기업[2]과 구단 명[3], 연고지[4]가 바뀌지 않은 원년 구단 끼리의 맞대결이다.
2 상세
삼성과 롯데의 사이는 단순히 지역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힘들다. 언제나 선수단 구성, 모기업의 투자는 항상 삼성이 롯데보다 우월했고, 그 덕에 롯데가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게 훨씬 많았지만 큰 경기에서, 특히 모두가 삼성이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던 중요한 경기에서 양팀의 집중력이 극한에 달해 명경기가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경기가 1984년 한국시리즈, 1999년 플레이오프 맞대결. 그 외에도 이승엽의 2003년 아시아 최초 56호 홈런, 2015년 KBO 리그 최초 400호 홈런, 양준혁의 최고령 20-20 기록이나 문규현의 두 경기 연속 끝내기 및 시리즈 3연전 모두 끝내기 승 같은 기록들도 이때 나왔다.
롯데 역대 감독중 유일하게 대(對) 삼성전 승률이 좋은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뿐이다.물론 플레이오프에서 떡실신 당했지만 또한 2016년 들어 조원우 감독 또한 삼성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 물론 삼성이 추락한 탓이 더 크다
3 역사
롯데 자이언트라는 실업야구 최강팀을 보유했던 롯데그룹과, 야구를 좋아했던 이병철, 이건희 부자가 이끌던 삼성그룹은 모두 KBO 리그에 참가, 원년부터 프로야구팀을 운영하게 된다. 1982년과 1983년에는 그냥 저냥한 사이였으나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생겨난다. 당시 삼성은 OB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중 경기 결과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고 김시진, 김일융이라는 당대 최강의 원투펀치와 장효조를 앞세운 막강한 타선을 가진 그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롯데 자이언츠를 끌어올리기 위해 져주기 게임을 시전,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안경 쓴 우완 에이스의 호투에 무릎을 꿇으며 예상치 못한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1984년 한국시리즈 항목 참조.
이후 199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팀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팬들과 강병철 감독의 시비와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2번의 선수단 철수를 감행한 롯데의 행동 덕에 양팀의 분위기는 이상하게 흘러갔다. 김성길과 박동희[5][6]의 역투 끝에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이날 강병철 감독과 김성근 감독간의 감정소모는 뉴스에서도 대서특필 될정도로 다뤄졌으며 강감독의 행동에 열이 받은 삼성은 4차전에 류중일의 맹활약으로 롯데를 꺽는데 성공한다.
1992년, 또다시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지만, 또다시 안경 쓴 에이스의 활약으로 롯데가 2:0 깔끔한 승리를 거둔다.
그후 롯데와 삼성은 암흑기를 거쳤다가 1999년, 플레이오프에서 대혈투를 펼치게 된다. 1차전, 연장 대혈투 끝에 승리한 삼성, 5차전,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린 상황에서 나온 펠릭스 호세의 KBO 리그 PO 최초의 끝내기 홈런, 6차전, 박석진의 7이닝 퍼펙트를 앞세운 롯데의 승리로 7차전 까지 가게 되었다. 그후 내용은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항목 참조.
이후 롯데는 8888577을 기록하며 기나긴 침묵에 빠진데 반해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삼성 왕조를 꾸리는데 성공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이 다시 팽팽하게 된 것은 2008년, 제리 로이스터가 롯데의 암흑기를 끊으면서 였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규리그에서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016년부터 양 구단의 합의 하에 클래식 시리즈라는 명칭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특정 시리즈에서는 양 팀다 올드 유니폼[7]을 입고 뛰게 된다.
4 기록
4.1 역대 상대전적[8]
년도 | 50px 롯데 자이언츠 | 50px 삼성 라이온즈 | 상대우위 |
1982년 | 6승 0무 10패 | 10승 0무 6패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3년 | 9승 10패 1무 | 10승 9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4년 | 7승 14패 0무 | 14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5년 | 6승 16패 0무 | 16승 6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6년 | 7승 11패 0무 | 11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7년 | 6승 12패 0무 | 12승 6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88년 | 10승 7패 1무 | 7승 10패 1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1989년 | 5승 13패 2무 | 13승 5패 2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0년 | 8승 12패 0무 | 12승 8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1년 | 7승 14패 2무 | 14승 7패 2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2년 | 9승 11패 0무 | 11승 9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3년 | 5승 13패 0무 | 13승 5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4년 | 7승 11패 0무 | 11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5년 | 8승 9패 1무 | 9승 8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6년 | 11승 6패 1무 | 6승 11패 1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1997년 | 7승 11패 0무 | 11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8년 | 8승 10패 1무 | 10승 8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1999년 | 6승 11패 1무 | 11승 6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0년 | 11승 7패 1무 | 7승 11패 1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2001년 | 8승 11패 0무 | 11승 8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2년 | 5승 13패 0무 | 13승 6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3년 | 4승 15패 0무 | 15승 4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4년 | 2승 16패 1무 | 16승 2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5년 | 4승 14패 0무 | 14승 4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6년 | 7승 11패 0무 | 11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07년 | 9승 9패 | 동률 | |
2008년 | 11승 8패 0무 | 8승 11패 0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2009년 | 11승 8패 0무 | 8승 11패 0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2010년 | 9승 9패 1무 | 동률 | |
2011년 | 9승 9패 1무 | 동률 | |
2012년 | 6승 12패 1무 | 12승 6패 1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13년 | 7승 9패 0무 | 9승 7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14년 | 4승 12패 0무 | 12승 4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15년 | 6승 10패 0무 | 10승 6패 0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2016년 | 11승 5패 0무 | 5승 11패 0무 | 롯데 자이언츠 우위 |
총 전적 | 247승 373패 14무 | 373승 247패 14무 | 삼성 라이온즈 우위 |
5 주요 명경기
5.1 대첩
- 424 대첩 - 오승환인데~ vs 마무리 브레이커
- 628 대첩 - 10점차를 뒤집었던 삼성 vs 한 이닝 11점으로 전광판에 B자를 새겨준 롯데
- 630 대첩 - 5점차에서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 713 대첩 - 바로 위 대첩의 확대판
- 920 대첩 -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허용한 롯데
5.2 대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경기들
- 1984년 한국시리즈 - 최동원 vs 삼성 라이온즈
- 1992시즌 준플레이오프 - 오리지널 로나쌩 클럽 성준을 롯데가 넘어선 경기
-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 2002년 4월 10일 - 9회말 투아웃 이후 최다점수차 역전극. 놀랍게도 8888577을 찍던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만들어 낸 경기다.
- 2003년 정규리그 최종전 - 이승엽의 시즌 56호 홈런이 여기서 나왔고 오리지널 허용투수가 탄생한 바로 그 경기
- 2008년 4월 25일 - 조캡의 인생경기이자 로이스터 매직의 기점.
- 2016년 5월 13일 - 클래식 시리즈라는 이름이 붙은 이후의 첫 경기. 처음에 롯데가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의 볼질을 이용해 9-0까지 앞서나갔으나 6회말에만 8점을 헌납하며 순식간에 9-8까지 따라잡혔다가 7~9회에 삼성의 추격조들을 두들겨서 이긴 경기다.
- ↑ 롯데는 그나마 손황강의 공격력과 제대로 터진 김문호, 새로운 얼굴인 김상호가 타선을 어느정도 안정화시키고 있지만 삼성은 현재 장필준이 필승조로 나오고 백정현이 굴려지는등 투수력이 맛탱이가 가버렸고 수비력도 김상수-백상원의 실책 콤비가 다 말아먹고 있다.
- ↑ 해태->KIA, MBC->LG로 인수되었다.
- ↑ OB->두산, 이 경우는 두산그룹이 OB맥주를 매각하면서 야구단 이름을 변경한 케이스이다. 참고로 두산은 연고지 역시 바뀐 케이스이며, 현존하는 프로야구 구단들 중 유일하게 연고지 이전이 있다.
- ↑ 2000년부터 도시연고제로 바뀌며 명시적 연고지가 안 바뀐 곳은 아예 없지만, 주 연고도시는 둘 다 바뀌지 않았다.
- ↑ 김성길은 선발투수 성준이 부진하자 1회 구원 등판해서 12⅓이닝 동안 198구를 던졌다.
- ↑ 박동희가 보여준 투구또한 대단했는데 아직도 롯데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아있다. 2대 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3루에서 구원등판해 첫 타자에게 보크를 범하면서 맥없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무려 연장 13회까지 10⅔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5피안타, 1실점, 삼진 15개를 잡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 롯데는 1975 유니폼, 삼성은 1984 유니폼.
- ↑ 시범경기, 포스트시즌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