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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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 내의 가상의 전투기 'ADF-01 팔켄(Falken)'. 이름인 '팔켄(Falken)'은 독일어라는 뜻이다.

첫 데뷔는 2편의 주인공 라이벌격 에이스인 Z.O.E.의 기체로 데뷔. 당시에는 탑승할 수 있는 기체가 아니었고, 특수 무장 시스템이 없을 적이라 주력 무장이자 최대 특징인 TLS도 없었다. 굳이 설정을 끌어들이자면 이 당시에는 팔켄이 막 실증기로 제작되고 있던 시기로 보이며, TLS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해 팔켄을 개량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보완이 가능... 하려나?[1]

전방위 모니터인 COFFIN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설정은 유인기로 등장한 5편에 와서 덧붙여진것이다. 폐쇄형 캐노피에 기체 각 부분의 센서로 외부의 정보를 얻는다는 발상은 같지만 COFFIN이라는 명칭은 등장하지 않고 A.I가 조종하기에 전방위 모니터로 재현하는 구조도 아니었다.

5편 기획 당시 ADF-01 팔켄의 파생기를 같이 넣으려고 했었지만 기각되었던 전력이 있다. 바로 'ADA-01 아들러(Adler)'. 특수 무장을 신팍시가 쓰는 산탄미사일로 설정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또한 ADF-01 팔켄의 획득 방법 역시 원래는 ADA-01 아들러의 획득 방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2] 덧붙여 이쪽의 이름인 '아들러(Adler)'는 독일어독수리라는 뜻.

참고로 이 설정이 에이스 컴뱃 제로ADFX-01 모르간으로 계승된다.

여담으로 ADFX-01이 제작된게 1995년인데 2편에서 Z.O.E의 탑승기체가 된건 1999년이다. 어떻게 획득했는지는 둘째치고[3] 겨우 4년만에 실증 기체 제작이 완료되었다.

카우보이 비밥소드 피쉬와 약간 비슷하게 생겼다.

2 등장 및 활약

2.1 에이스 컴뱃 5에서의 ADF-01

5편에서는 노스 오시아 그랜더사가 과거의 기술을 해석하여 만든 신형 전투기…였지만, 완성을 목전에 두고 워독 분견대, 혹은 라즈그리즈의 유령들에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생산 공장을 공격당해 파츠를 강탈당해 결국 그들의 손에 넘어가 버린다. 다만 원래 이 설정은 유크토바니아가 ADA-01 아들러를 개발중이었는데 오시아가 유크토바니아 여기저기서 작전하면서 발견하여 완성한다라는 설정. 하지만 개발 일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ADA-01 계획이 파기되면서 취소. 다시말해 원래는 팔켄과 관련 없는 설정및 획득 방법으로서 팔켄은 다른 방식으로 얻을수있는 물건이었다고 한다.

카메라를 이용한 COFFIN 시스템은 공중전에서 사각이 없는 시야를 자랑한다는 설정. COFFIN 시스템은 콕핏 시점을 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곤충의 홑눈처럼, 육각형이 이어붙여져 있는 모습이다. 나가노 마모루의 전방위 모니터와도 유사점이 보인다.

특수무장 중 TLS를 전개시 기체 하부가 열리며 약간 변형되고, 이때 콕핏 인터페이스와 시트 후방에도 약간 변화가 생긴다. 콕핏 내에서는 Z.O.E.라는 글자를 확인 가능. 팔켄의 COFFIN 시스템이 훗날 에이스컴뱃 3에 등장한 COFFIN 시스템의 전신에 해당한다는 설정이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블 기체로 출연하여 악명을 날리기 시작했다. 기체 스펙도 고급이지만 주력 특수무장인 전술 레이저[4]가 엄청난 사기 스펙을 자랑한다. 지속시간도 길고, 살짝 긋기만 해도 어지간한 건 그대로 격추되는 데다 유효면적도 장난이 아니다.

기본 기체 스펙도 뛰어난 정도가 아니라 최고 수준인지라 그야말로 사악의 극을 달린다. 이걸로 아크버드신팍시든 단숨에 폭사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대(對)보스 결전병기[5]다. 콕핏도 특이해서 마치 유키카제에 나올법한 디자인이다.

2.2 에이스 컴뱃 제로에서의 ADF-01

제로에서도 그 사악함은 모르간 다음을 자랑한다. 덧붙여서 기화폭탄과 XLAA가 추가되어서 TLS 활용에 익숙치 못한 사람도 그 사기성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ADFX-01의 산탄미사일에 비하면 대규모 전투에선 빛이 바랜 감이 있지만 1대1 공중전이나 어지간한 규모의 공중전은 TLS만 휘둘러도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모르간이 대량학살, 특히 공대지 초토화에 특화돼있다면 팔켄은 에이스 사냥에 특화돼있다. 여담으로 대전 모드에서도 모르긴 다음을 자랑하는 사악한 물건.

스치면 훅 가기 때문에 회피하다 보면 어느새 뒤를 내주게 되고, 그 상황에서 또 레이저를 휘두르는 장면을 직접 보면 그야말로 사냥당한다는 느낌을 직접 느끼게 된다. 그게 짜증난다면 팔켄을 고른 쪽의 무장을 XLAA로 강제시키는게 밸런스가 맞겠지만 애초에 기체 자체의 스펙도 랩터 이상급이다. 시리즈에 나온 어지간한 가상기체정도의 능력치는 갖추고 있단 소리다.

2.3 에이스 컴뱃 X에서의 ADF-01

X에서도 등장. 입수조건은 전 루트 개방시 등장하는 SP 미션 클리어로 그리 까다롭지 않고 구입 가격도 14만 정도로 전작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

팔켄의 상징인 TLS는 여전히 강력하긴 하지만, 판정이 전작보다 약간 줄어들었고 아쉽게도 이전처럼 '스치면 사망'급이 아니다. 적어도 2번 스쳐야 사망이다(…). 솔직히 2번이나 스쳐야되는 건 나름 많이 귀찮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쳐 맞았을 때만 그럴 뿐이고 직격으로 맞으면 순식간에 지속 대미지가 들어가서 바로 펑. 내구력이 강한 수송기나 미그 31 같은 기체들도 얄짤 없다. 가끔 스치고 살아남는 녀석들이 있다는 거지 여전히 TLS의 사기성은 건재하다.

신참 사기 기체인 펜리어에 비하면 한끗 딸리는 인상을 지니는 스펙을 지니고 있지만 펜리어는 개조가 안되는데 비해 팔켄은 개조가 가능하다는 함정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장거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타겟들을 레이저로 조져 버리는데에는 탁월하다. 핀포인트 컨트롤이 가능한 실력자라면 알렉트 편대가 탑승한 펜리어도 HUD에 타겟이 표시되자마자 박살내 버릴 수 있다. 전작에 비해 미사일을 맞추기 힘든 X인지라 의외로 잘 맞추기 힘들고 장탄도 2발 뿐인 LSWM에 비해 TLS가 활약할 수 있는 국면이 많아 절대 펜리어에 비해 떨어지는 기체라고는 할 수 없다.

본편에서는 펜리어를 제외한 가상기체는 적기로 등장하지 않지만 가상기체만 등장하는 SP 미션에서는 팔켄 떼가 최종 타겟으로 나오며 이 때 조건을 만족하면 XFA-27을 탑승한 스카페이스 1과 함께 Z.O.E.가 탑승(?)한 채로 등장.

참고로 X의 미션11 네뷸러 재머 파괴를 이 기체로 하면, 전력공급소를 파괴하지 않고 1분만에 깰 수 있다. 재머 주변의 대공포와 대공미사일보다 TLS의 사거리가 더 길고 미사일이 아니라서 격추도 안되기 때문에…

2.4 에이스 컴뱃 X2에서의 ADF-01

X2에서도 등장. TLS는 더욱 약화되어 이젠 3번정도 스치면 사망한다. 그 외에는 이전작과 등장. 다만 TLS의 데미지 뿐만 아니라 사거리도 미묘하게 줄어든 것 같다. 근데 컴퓨터는 TLS의 귀재. SP 미션에서는 잠깐 머뭇거리면 아차하는 순간에 두두두두둑 하고 사망한다.

3 시리즈 별 ADF-01 획득 방법

  • 에이스 컴뱃 5 에서는 파츠를 5개 모아야 구입 가능. 분기 미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번 클리어로 얻기는 불가능하다. 아예 처음부터 2주차를 달릴 필요는 없고 프리 미션으로 팔켄 파츠가 존재하는 미션만 플레이해서 나머지 파츠를 회수하면 얻을 수 있다. 가격은 약 82만 정도로 돈 모으기가 쉬운 5에서도 체감상 더럽게 비싸다.
  • 에이스 컴뱃 0 에서는 슈프리엄 훈장 3개를 모아야 언락된다. 난이도 관계없이 엔딩 3번 보면서 획득이 가능하다.
  • 에이스 컴뱃 X 에서는 SP미션을 클리어하면 구입 가능.
  • 에이스 컴뱃 6 에서는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오지 않는다. 굳이 설정까지 끌여들여 이야기하자면, 에메리아나 에스토바키아가 중진국 정도인것이 원인일 것이다.[6]
  • 에이스 컴뱃 X2 에서는 에이스 난이도로 SP 1 미션까지 클리어 한 다음, SP 2 미션[7]을 아무 난이도 잡고 클리어 하면 행어에 추가된다. 가격은 129만 8천이며, 안그래도 값이 비싸고 돈도 모으기 힘든데 그냥 쌍욕을 바가지로 내뱉게 된다. 하지만 이거 하나 사고나면 돈모으기는 숨쉬기보다 쉬울것 같지만 이미 시스템상 돈이 너무 안모인다. 결국 질려버린 유저에게는 눈물을 머금고 팔켄을 팔아서, 일반 기체들을 풀업해서 사모으는 방향을 추천하기도 한다.
  1. 이미 ADFX-01이 TLS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정 구멍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따져보면 ADFX-01이 사용하던 TLS와 ADF-01의 TLS는 이미 외형과 지속 시간부터 많은 차이를 보이는, 이름과 뿌리만 같지 전혀 다른 무기이다.
  2. 그 증거로 공장이 하나 빼고는 유크토바니아에 집중되어있다. ADF-01 팔켄을 제조한 그랜더 인더스트리는 과거 벨카, 현재 오시아의 회사인데 그 남은 하나의 공장마저도 그랜더 인더스트리 본사와 공장이 존재하는 북오시아에 있다.
  3. 과거에는 의문에 가까웠으나 리메이크작인 에이스 컴뱃 3D에서 유지아 대륙과 오시아의 상관관계가 추가되면서 그랜더 인더스트리가 오시아를 엿먹이기 위해 기체를 제공했을것이라는게 정설이 되었다.
  4. Tactical Laser System - TLS. 트루러브스토리가 아니다.
  5. 미션 13인 대 림팍시전에서는 레이저로 톡 건드려만 주면 미션이 끝난다...
  6. 오시아나 오렐리아 등은 강대국. Zero 때 우스티오는 그냥 서비스라고 생각하자.
  7. Ace of 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