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골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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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800 2014년형 모델

Honda Gold Wing
ホンダ・ゴールドウイング
혼다 골드윙

투어러 바이크 카테고리의 끝판왕

1 개요

일본 혼다1974년 10월, 쾰른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투어러 라인업.

2 특징

1,800cc 수냉식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올라가는 혼다의 플래그쉽. 일제 바이크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할리 데이비슨이나 BMW 라이더들도 골드윙엔 한수 접어준다. 해외에서의 평가도 가격이 비싼걸 제외하면 최고의 투어러로 뽑힌다. 웬만한 한국 국산 대형차보다[1] 비싼값이면서도 그 위엄은 그보다 더 위다. 못해도 옵션값이 국산 대형차보다 비싼것들이 많고 여기 있는 오디오들이 장난아니게 강력한 오디오[2]이기도 하고 이 안에 있는 장치들이 웬만한 국산 차량들의 장비값보다 훨 비싸다.[3] 더불어 이륜차임에도 불구하고 에어백과 히터까지 있다.[4][5] 성능상 특징으로는 약1,800cc급에(양산 이륜차중 최대 배기량) 어울리지 않게 상당한 민첩성과 가속력이 무게와 어울려 부답스럽지 않게 발휘되면서도 정숙하다. 거기다가 기본 그립 히터와 시트히터는 물론 탠덤시트의 히터도 따로 있다. 전방 헤드라이트도 미세하게 상하 방향조정이 버튼으로 가능하며 시트위치도 조정 가능하다. 국내 출시되는 골드윙에는 없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선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모델이 많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직접 달고 다니곤 한다. 거기에 다른 모터사이클의 두배를 넘는 미친 무게[6]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랜딩기어를 장착하기도 한다. 보조 차륜으로 4발 자전거 비슷한모습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더불어 이런 옵션들 때문에 가려지는 경향이 있지만 상당히 기본이 탄탄하며 잠재력 또한 상당하기로도 유명하다. 처음 개발당시 이륜차 레이스의 최고봉인 WGP(현 모토 GP) 팀의 현직 수석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차체를 설계했기 때문. 혼다 기술력의 정수인 6기통 수평대향엔진과 레이싱머신을 기반으로한 차체 설계로 인해 슈퍼스포츠 못지 않게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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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goldwing lean in3.jpg

한마디로 이렇게 정신나가게 달려도 상당히 빠르게 달릴수 있다는 뜻.

추가 금액을 내면 몇년에 한번씩 골드윙을 새 모델로 교환해준다고 한다! 사용자가 직접 중고로 파는 것이 아니라 혼다 본사에서 구형을 가져가고 신형을 준다고.

3 골드윙의 탄생은 스포츠 바이크

애초 골드윙은 투어러 바이크로 내놓은건 아니였다. 처음엔 미국 시장에서 가와사키 리터급 네이키드 바이크의 대항마로 내놓은게 시초였는데, 가와사키의 직렬 4기통 바이크와는 다르게 수평대향 4기통으로 내놨던게 처음엔 악재로 작용해서 그리 잘 팔리진 않았다. 그런데 차후 미국의 라이더들은 넉넉한 배기량에 적절한 토크로 여기다가 이것저것 장거리용 장비들을 차고 다니면서 혼다 본사에서 이것을 눈여겨 보고 초창기 골드윙에 이것저것 덧붙여서 내놓은것들이 차후 골드윙의 시초가 되었다. 여기서 중요점은 근래 들어서 혼다 골드윙은 14~15년식 부터 일본에서 생산했지만 그 이전에는 전부 혼다 아메리카에서 생산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혼다에서 만들었지만 골드윙을 만든건 미국에서 완성했기 때문이다.

4 골드윙의 각 형식

원래 골드윙과 발키리는 하나는 6기통 박서를 써먹는 투어러, 그리고 다른 하나는 크루져였고, 2000년대 중반까지 발키리 룬이 나오던 시점 까지만 해도 이 둘은 전혀 다른 바이크이긴 했었다. 그때까지만...

이후 EVO6가 컨셉트가 되면서 그 컨셉의 양산떡밥이 돌기 시작하는데, 결국 기존 골드윙과 같은 스포츠바이크 타입의 골드윙과 빅토리 비전 투어러와 비슷한 배거 타입의 골드윙, 그리고 발키리로 그 6기통 라인업이 늘어나게 되었다.

사실 혼다는 계속해서 라이벌이라고 쓰고 아직은 넘사벽인 BMW[7][8]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털고 있는 셈인데, 작금 K1600이 나오자 "우리도 한다!"는 개념으로 저지른 거라는 분석이 꽤 많다.[9][10]

이외에도 라이벌 기종으로는 트라이엄프의 로켓3가 있는데 구동방식 컨셉 등이 거의 유사하며, 실제로 그 아이디어, 즉 카울링이 달린 머슬 크루져 방식의 배거 투어러는 사실상 빅토리까지 사정권에 집어 넣고 이번기회에 뭔가 저질러 보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벌인 일이라는 분석이 꽤 클수 밖에 없다. [11][12]

하여, 현재의 골드윙은 아래 소개된 것 외에도 투어러-배거 타입의 모델 그리고 머슬-크루저 타입이 추가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골드윙의 컨셉 자체가 3분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4.1 GL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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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000 1975년형 모델

1974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골드윙 최초모델이다. 원 컨셉은 가와사키 Z1에 대항하는 스포츠 모델로 개발되었지만 구입 후 넉넉한 사이즈를 백분 활용하여 투어러로 개조하는 라이더들이 많았기에 이후 투어러 모델로 개발된다. 999cc 4기통 수평대향 엔진 장착.

4.2 GL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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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100 1982년형 Aspencade 모델

1980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이때부터 투어러 모델로 정규생산되기 시작했다. 노말 모델과 상위 트림 Interstate 모델, 그리고 최상위 트림 Aspencade 모델 세종류가 출시되었다. 배기량은 1,085cc로 증가.

4.3 GL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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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200 1986년형 Aspencade 모델

1984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골드윙 10주년 모델. GL1100과 대동소이하며 배기량이 1,182cc로 증가하였다.

4.4 GL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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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500 1988년형 모델

1988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이때부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한다. 배기량 1,520cc.

4.5 GL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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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GL1800 2007년형 모델

2001년에 등장한 형식으로 풀 모델 체인지를 하고 배기량이 1,832cc로 증가하였다.

5 제원

(GL1800 2014년형 모델 기준)

엔진 형식1,832cc 수냉식 4행정 6기통 수평대향 엔진
실린더 내경74mm
피스톤 행정71mm
압축비9.8:1
연료밸브SOHC
출력118마력 (88kW), 5,500RPM
토크167Nm (123.2ft. lbs), 4,000RPM
변속기전진 5단, 후진 1단 (후진시 전기모터 사용)
동력전달샤프트 드라이브
전륜 타이어130/70R-18
후륜 타이어180/60R-16
전장2.64m (103.7인치)
전폭0.95m (37.2인치)
전고1.46m (57.3인치)
시트 높이0.74m (29.1인치)
지상고0.13m (4.9인치)
휠베이스1.69m (66.6인치)
공차 중량410kg (904파운드)
연료 탑재량25리터 (6.6 US갤런)
연비15km/L (35MPG)
대당 가격23,990달러부터

6 관련 링크

7 관련 문서

  1. 일본에선 240만엔 정도로 중형차나 소형차 하이브리드 차량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다. 대형차 보단 싸다고 해도 경차 두대 신차 분량보다 더 나온다
  2. 각기 80W의 스피커가 총 8개에 속도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볼륨이 조절 되는 기능까지 있다.
  3. 세금 다 내고 보험 다 내고 한다면 못해도 4,500만원 정도. 12년식 기준 가격은 약 3,850만원, 취등록세는 제외.15 년식은 3650만원 엔저의 파동이 있는모양
  4. '오토바이에 에어백이 있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사고시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5. 참고로 에어컨이 있다는 소리가 있다면 무시하자. 히터는 엔진의 폐열을 이용한거라 달리는 중에만 작동하는데다 이륜차에 에어컨은 뜬금없는 이야기. 다만 BMW K1600GT에는 있다.(라고 하는건 옵션중 에어컨디셔너를 에어컨으로 잘못봤는 모양이다 모터사이클에 에어컨은 어울리지 않는다)
  6. 일반적인 모터사이클은 미들급이라도 200kg 초반대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골드윙은 400kg을 넘긴다.
  7. 사실 가격, 인지도 라인업에서 혼다가 넘보고 있는 건 사실인데 아직은 좀 많이 힘든게 사실
  8. 사실 가격도 엔저로 인해 이미 3700만원대 이하로 떨어졌고 인지도는 K1600이 스포츠 투어러인데 반해 골드윙은 럭셔리 투어러인 한 등급위 투어러이다 거기다가 골드윙은 기본형,B형,C형으로 다양화를 하고있는데다가 애초에 럭셔리 투어러는 골드윙이 꽉잡고있다 *
  9. 사실 애초에 VFR 1200이 나올 당시에도 뻔하게 타겟이 K1300, 이번에도 너무 작위적이지만, K1600은 같은 6기통이고 더 스포츠스럽다는 것이 함정.
  10. K1300의 대항체는 ST1300이였고 현재 2015년 골드윙은 탄생 40주년을 맞이하고 있고 이에따른 스폐셜 컬러와 40주년 엠블렘을 선택사양으로 판매하고 있다. 앞선 설명은 시대와 비교대상이 다르다 *
  11. 사실 혼다의 발악, 혼다의 건덕질로 불리우는 예도 꽤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 혼다가 왕창 출시한 바이크들은 하나같이 크루져 포지션인데 왠 건담스러운 디자인, 자기네 예전 디자인인 DN01같은 디자인에 듀얼 클러치 미션이 들어갔거나 등등... 참 아스트랄한 점이 특징인데, 이를 두고 어짜피 크루져 시장이나 배거 시장에서는 아무리 개겨도 할리나 빅토리, 인디언, 야마하한테 밀리는 상황이니 그럼 투어러로 개겨보자고 우기는 상황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해서 혼다의 라인업에 대해 투어러, 그리고 남들이 안 만들것 같은 틈새 바이크로 정의하기도 하는 참 웃기는 상황... 이자 어쩌면 안습. 이 디자인 문제는 사실 요즘 많이도 까인다. 바이크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차도 그짝이라서 디자이너가 건덕후냐는 소리가 나올 지경.
  12. DN01은 수동식으로 굴러가는 모터사이클의 자동화를 보여준 모터사이클로 현재로썬 실패작이 맞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은 인테그라나 NC7X0 듀얼 클러치버젼이나 둘다 연비효율에 있어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디자인 문제는 좋은 호응을 보이지 못하는게 맞으나 투어러 쪽에 있어서 틈새 바이크로 칭하는건 슈퍼커브가 대림 시티 에이스 짝퉁이라 하는말과 같다 그리고 골드윙에는 듀얼 클러치가 없고 디자인은 K1600이 나오기도전에 나온데다가 인디언 부활 이전에 나왔고 야마하는 비등한종류의 투어러가 나온적 없고 인디언은 골드윙 에어백 버젼 이후에 부활했다. 애초에 스포츠 바이크로 나왔다가 시장반응이 좋아 일찌감치 투어러로 장르변경하고 나온 기종이라 비교할 대상이 없다. 그리고 현 가격은 K1600 시리즈가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