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미사일, 대공 미사일, 탄도탄 요격 미사일
GBI: Ground-Based Interceptor (지상 기반 요격체)
1 제원
GBI | |
전장 | 16.8 m |
직경 | 1.27 m |
중량 | 12,700 kg |
비행속도 | 24,000km/h |
비행고도 | 약 2,000km |
사거리 | 약 5,300km |
추진체계 | 오비탈 사이언스 사의 3단계 고체연료 로켓[1] |
탄두 | Exo-Atmospheric Kill Vehicle[2] |
발사 플랫폼 | 지상배치 사일로 |
가격[3] | 7천5백만 달러 |
2 개요
GBI는 미국이 개발 중인 Missile Defense 체계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적국의 탄도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SM-3와 함께 미사일 방어의 중간 단계를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서 놓친 탄도탄의 재돌입 단계 요격은 THAAD와 PAC-3가 맡게 된다.
3 요격 방식
GBI는 이전 세대의 나이키 스파르탄[4]과는 달리 핵탄두를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탑재한 요격체로 적 미사일을 직격하여 운동에너지만으로 파괴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일로에서 발사된 GBI는 지상으로부터 적 탄도탄의 위치 정보를 수신하고 이를 토대로 탑재된 센서를 작동, 적을 식별한다. 이후 최적의 시점에서 요격체(EKV)를 사출하고, 사출된 요격체는 장착된 적외선 센서로 적 탄두를 관측해가며 추격, 격파한다. GBI의 핵심인 EKV는 THAAD의 그것과 거의 같은 물건으로 요격 방식, 능력과 한계 역시 동일하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5]
4 한계
THAAD와 마찬가지로 EKV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가 디코이와 탄두를 제대로 구별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으며, 이 외에도 러시아의 신형 탄도탄들은 궤도 변경이나 탄두 냉각 등 GBI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수단들을 갖추고 있다.
5 구성
GBI는 크게 오비탈 사이언스의 3단계 고체연료 로켓[6]과 레이시온의 외기권 요격체(EKV)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스템 통합은 보잉이 맡았다.
사격통제체계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미사일방어통합작전국(MDIOC)에서 주로 이뤄지며, 포트 그릴리를 통해 전달된다.
6 운용
이동 배치가 가능한 다른 미사일 방어체계들과는 달리 GBI는 고정된 사일로에서만 운용된다.
2013년에 알래스카의 포트 그릴리에 26기,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에 4기가 배치되었으며, 2017년까지 14기가 추가 배치되어 총 44기가 운용될 계획이다. 먼저 배치된 30기 중 10기는 업그레이드된 EKV가 탑재될 예정이다. 폴란드와 체코에 배치될 계획도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다중 요격체 등의 탄두 업그레이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성과는 감감무소식이다.
7 여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사일로, (핵탄두 제외 시) 같은 부류의 우주발사체인 ICBM이나 SLBM보다도 비쌀 지경이다. 물론 탄두를 온전히 포함하면 순위가 다시 뒤바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