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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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에 본격 출시된 매체로 DVD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고용량 미디어. DVD 포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포맷...이었지만, 결국 블루레이에게 패배한 포맷이 되었다.

도시바에서 개발한 규격이다. 원래는 소니와의 협의 하에 단일 규격이 나올 뻔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어 블루레이와 HD-DVD가 따로 나오게 되었다.

HD-DVD 독점을 선언한 할리우드 영화사로는 유니버셜 달랑 하나. 후에 파라마운트가 추가된다. 홈 비디오 시장 1위 워너 브라더스는 초기에 독점하려다가 공동 지원으로 가게된다.

용량은 단면 싱글 레이어 15GB, 단면 듀얼 레이어 30GB, 양면 싱글 레이어 30GB, 양면 듀얼 레이어 60GB이다. 블루레이의 단면 싱글 레이어가 25GB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이다. 이를 대항하기 위해 51기가짜리 트리플 레이어의 디스크 규격도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시장에 나오지는 않았다.

평균적인 용량이 블루레이보다 적지만 기존 DVD와 구조가 비슷하여 기존 설비의 일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DVD에서도 재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디스크도 나와 있다. 용량이 적어도 최신 코덱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영화는 다 들어가지만, 고화질/고음질을 위해 비트레이트를 마구 높이거나 대량의 부가 영상까지 담기에는 약간 애매하기도 하다.(몇몇 타이틀은 블루레이에서는 셔플이 1080p인데 HD-DVD에서는 480p이다. 또한 HD-DVD에는 양면으로 나온 타이틀이 블루레이에서는 단면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

사실 HD-DVD가 내놓은 프레이즈는 '저렴하다'라는 점이었는데, 이는 '제조'상에서만 그렇다는 것이었고, 소비자 가격과는 이어지지 않는다. 사실상 블루레이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한면에 HD-DVD, 다른 한면에 DVD를 넣는 병크를 저질러 블루레이보다 가격이 더 비쌀 때도 있었다. 이 병크 때문에 블루레이와 HD-DVD를 공동으로 출시하던 워너 브라더스는 HD-DVD에 별로 메리트를 못느껴 블루레이로 완전히 전향한다. 그리고 양면 디스크는 유저들에겐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금기의 병크DVD 시절부터 양면디스크는 유저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HD-DVD 진영은 유니버셜에게 절을 할 정도로 유니버셜이 상당한 활약을 하였다. 유니버셜 전용의 인터렉티브 테크놀로지 'U-Control'를 HD-DVD에 적용하였고, 히어로즈에 인터넷 연동 기술을 넣어, 한때 '용량상의 차이를 잠식할 것이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거기에 에반 올마이티에 웹 연동 기술과 온라인 샵을 결합한 U-Shop을 개발해내어 상까지 받았다. 거기에 공동으로 지원하던 두 놈을 제쳐두고 3 (소니, 20세기 폭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vs 1 (유니버셜)로 맞붙던 2007년에는 엄청난 폭주를 하여 3개의 사에서 나온 블루레이 수와 유니버셜에서 나온 HD-DVD 수가 별로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수의 타이틀을 내놓았다. 물론 HD-DVD가 망하면서 이러한 활약은 수포로 되돌아갔다. 데헷~ 물론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은 블루레이에도 적용하게 되어 많은 환호를 받는다.

블루레이보다 시장에 빨리 진입하였으며, 처음부터 PIP와 HDi를 지원하여 강력한 인터렉티브 기능을 홍보하였으나[1], 대부분의 플레이어 생산 기업이 블루레이에 붙고 PIP나 HDi를 적극 활용한 타이틀도 별로 없어서(주로 제작비 문제) 장점은 그리 부각되지 못하고 차츰 블루레이에 밀리게 되었다. 2007년 후반 파라마운트드림웍스가 HD-DVD만 생산한다 하여 호각세가 되었으나 다시 2008년 초 워너 브라더스블루레이 진영으로 감으로써 블루레이의 승리가 점쳐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HD-DVD를 적극 지원하여 엑스박스360용 HD-DVD 드라이브를 내놓기도 하였는데, 일단 탑재된 마소의 기술로는 VC-1 코덱[2]과 HDi가 있다. 또한 블루레이는 경쟁 규격인 Java가 들어간다는 점도 있으며, 이외에도 차세대 포맷 경쟁이 계속되면 포맷 정착이 늦어지고 그 과정에서 MS에 유리한 타이틀 다운로드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2008년 2월 19일 도시바가 HD-DVD의 생산 및 개발 중단을 발표하면서 망했어요가 되고 말았다..... 베타맥스FireWire처럼 콩라인이 될 운명(...)

초창기에 컴퓨터용 블루레이 ODD가 나왔을 적에는 HD-DVD 겸용도 나왔지만, HD-DVD가 완전히 망했어요로 전락하면서 현재는 당연히 BD/HD 겸용 ODD가 출시되지 않는다.가성비가 나쁜 DVD-RAM도 살아남았는데

HD-DVD가 망하게 된 도시전설 중 하나는 MS에서 도시바를 망하게 하기 위해 (도시바플레이스테이션3 칩을 제작하는 공장이 있다) 슬쩍 지원해 줬다가 나몰라라하고 발을 빼 버렸다는 것이 있다.

사실 이보다 복잡한 음모[3]가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만 대두되어 그렇지 사실은 애플같은 대규모 컴퓨터 회사들은 대부분 HD-DVD를 지원했다. 이는 스펙뿐만 아니라 컨텐츠에서도 블루레이에 비해 좋지 못하자 단기간 내에 블루레이가 승리하고 차세대 디지털 컨텐츠의 기반이 될 것을 두려워한 컴퓨터 업계가 HD-DVD를 지원해 주면서 블루레이와 출혈 경쟁을 하고, 결국 소비자들은 컴퓨터 업계가 밀고있는 인터넷 기반의 고화질 영상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작전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애플은 후에 VC-1 코덱 등 자사의 기술이 들어가자마자 발을 뺐고 HD-DVD는 결국 쓰러졌다. 허나 그동안 블루레이 측이 받은 타격도 막대하여 사실상 소비자들은 현재 차세대 DVD를 빌려보는 대신 인터넷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다운받아 보고 있다. 전망에 따라서는 이번 경쟁이 이 광디스크 저장매체 경쟁의 최후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블루레이도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4])

  1. 블루레이에서는 초기 프로파일 1.0에서는 제대로 지원 않고 프로파일 1.1부터 제대로 지원
  2. VC-1은 블루레이에도 들어간다.
  3. 음모라고 하기엔 기사화까지 되었다.
  4. 블루레이 디스크, 블루레이 레코더가 나온 지 오래됐음에도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게 단점이다. 특히 블루레이 ODD 값이 잘 안 떨어지고 있다. 도대체 가격을 언제 내릴래? 차라리 하드디스크를 사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