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Huawei에서 넘어옴)
华为技术有限公司 Huawei Technologies Co. Ltd.
설립1988년
설립자런정페이(任正非)
본사중화인민공화국 광둥 성 선전 시 룽강 구
사업전자제품 제조및 판매업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1987년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사업가인 런정페이에 의해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회사이다. 회사 명칭은 '중화민족을 위하여 분투한다'는 뜻을 담아 '화웨이(華為)'라고 명명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 이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심한 의역이다. 중국을 위하여라는 뜻이라면 웨이와(为華)가 되어야 하며 굳이 화웨이를 글자 그대로 풀어보자면 '중국이 만든 뭔가 좋은 것'(中之作) 혹은 '중국미래가 밝다' (中)라는 뜻일 뿐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네트워크/통신장비 제조이다. 국영 기업인 ZTE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이다. 유한공사(주식회사)로써, 비상장기업이며 모든 주식을 런정페이를 포함,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제 회사이다. 런정페이의 지분률은 2% 도 채 안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신 장비 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도 간간히 판매하고 있다. 화웨이코리아 부사장은 김학수 부사장이 맡고 있다.

중국 화웨이 본사의 휴대전화 디자인 부문 사장이 2016년 현재 한국인(김준서 사장)이다. #

2 특징

통신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이다.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으로 단기간에 이동통신 장비 사업자에서 에릭슨에 이어 두 번째 가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전세계 35개 업체에 통신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참고로 KT와이브로장비 중 일부를 이 회사에서 납품하기로 하면서, 그 전까지 독점적으로 납품하던 삼성전자가 많이 삐졌다고 한다.

저가격을 무기로 기존의 통신 장비 업체들을 빠르게 밀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캐나다의 통신장비 업체 노텔이 파산했다. 노텔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장비업체들이 유럽과 북미의 3G 이동통신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데 속수무책이었다.#

노텔을 밀어내고 한동안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4위였던 노키아 솔루션즈가 3위였던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합병해 2위로 올라서면서, 화웨이는 3위로 밀려난 상태. 참고로 2015년 기준으로 시스코가 4위, 위에서 언급했던 ZTE가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설비(기지국, 라우터 등)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이나, 휴대폰역시도 제조하고 있으며, T-Mobile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 위주로 생산하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중고급형 태블릿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1사분기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전 세계 3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IDG). 참고로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애플.

현재 미국의 선불폰시장에서 그 전까진 삼성전자LG전자가 사이좋게 독식하던 저가형 버스폰의 점유율을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중. Boost Mobile, 크리켓등의 저가 선불 마켓팅을 고수하는 소규모 이동통신 업체들은 이미 납품가가 싼 화웨이로 대부분 갈아탄 상황이며, 대규모 통신업체에도 슬슬 치고 올라오는 상황.

2012년 MWC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세 회사가 엑스페리아 P/U소니 모바일, 808 PureView 때문에 부스가 완전 대박이 났다는 노키아 그리고 화웨이이다.

스마트폰 라인업인 Ascend에 D Quad/D Quad XL/D1 세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D Quad와 XL의 차이는 배터리와 두께 뿐이고(XL은 2500mAh, D Quad는 1800mAh), 앞의 두 개는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자체 AP(nVIDIA Tegra반 썰이 있으나 불확실)를 사용하고 D1은 OMAP 4460 1.5Ghz. 그 이외 사양은 세 개가 거의 비슷하다. 인지도는 당연히 D Quad가 더 세지만 레퍼런스로는 D1이 훨씬 더 좋을 거라는 말이 많다. OMAP 4460은 이미 블루프린트가 나와 있고 화웨이가 디쿼드에 쓰는 하이실리콘의 K3V2 계열 AP는 MWC에서 발열 문제가 몇 번 대두되었기때문이다.

Windows Phone 8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2년 뒤인 2014년, Windows Phone 제품의 개발 중단을 선언하였다. 화웨이 국제홍보부장은 이후시애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Windows Phone으로 한 푼도 못 벌었으며, 그 누구도 Windows Phone으로 수익을 낼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2013년 12월 2일, 미국 정부가 보안문제를 자꾸 제기하면 철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하지만 2014년 12월에도 화웨이 신상품이 미국에서 계속 출시되는 걸 보면 그냥 엄포만 놓은 듯하다.철수하면 본인들만 손해인데

3 발매 제품 목록

4 논란

화웨이가 중국 국방부의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해왔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설립자가 중국 인민해방군 통신 장교 출신으로 화웨이는 중국 군부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화웨이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각국 정부는 이 회사의 통신 장비를 도입하지 않는다. 미국, 유럽, 인도등 서방권에서 안보위협과 스파이 우려로 이 회사 통신장비의 반입을 막고 있다.#

2003년 화웨이가 시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스위치,라우터 등에 대한 지적재산을 불법 복제했다고 피소당했다.# 화웨이는 처음에는 발뺌하다가# 불법 도용을 시인했다.# 시스코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몰래 훔쳐 라우터 프로그램을 짜는 데 이 코드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2012년 10월, 미국 하원은 화웨이와 ZTE를 조사한후, 이 회사가 중국군 사이버부대에 특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미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 회사의 통신장비를 사용할 경우 비상시 중대 안보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악성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통신장비를 활용해 전시에 미국 안보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중국은 악의적인 목적으로 통신기업들을 이용할 수단과 동기가 있다”며 이들 장비를 도입하는 기업들에게 주의를 요했다.#

중국의 해커가 십여년간 몰래 캐나다 경쟁기업 노텔사의 컴퓨터를 해킹해 직원들과 사장의 파일을 몰래 열람해 영업기밀과 기술을 훔쳐왔던게 밝혀졌다. 기밀 누출과 정보 활용에 화웨이가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있었다. 화웨이는 노텔의 하드웨어와 심지어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했었다고 한다. ## 참고로 현재 노텔사는 화웨이와 ZTE에 밀려 파산한 상태다.

Financial Times에 의해 공개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문서에 의하면, 통신회사를 이용해서 외국 스파이 활동과 사이버 공격을 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이 있고,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군사과학 연구원(the Chinese Academy of Military Sciences)의 백서에 의하면 "사이버 전쟁은 통신 분야에서 준비되어야 한다."며 그 작업에 대해 "(적국의 네트워크상에서) 훔치고, 바꾸고, 삭제하는 것"(“stealing, changing and erasing data”)이라고 기술했고, 그 목적을 "속이고, 방해하고, 분열시키고, 마비시키는 것"(“deception, jamming, disruption, throttling and paralysis.”)이라고 하였다, 동 보고서에는, 중국인민해방군은 민간 중국 통신 회사와 함께 작업하는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하였다.

Nanhao라는 중국의 한 통신장비 제조회사는 500명의 직원들이 민영회사에서 일하면서 "세컨드 잡"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버 전투부대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서술했다.#

화웨이와 KONKA(중국 공기업)는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인도와 호주 정부는 이들에게 중요한 통신망 구축에 참가를 막은 적이 있다.## 캐나다 정부도 화웨이를 안보상 위협으로 규정하고 정부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했다.#. 대신 영국의 GCHQ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화웨이가 자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화웨이 측은 당연히 이 모든 논란을 부정했다. 정보를 빼돌렸다고 지 스스로 인정할 순 없으니까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일도 있어서 과연 미국의 보호무역이 아닌지는 의문 [1] "화웨이는 당사의 엔드투엔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언 외에는, 그 어떤 정부정부산하기관으로부터 화웨이의 입장, 정책, 절차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혹은 고용관행 등에 관하여 요청이나 지시사항을 하달 받은 적이 없음을 보장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로데이를 구매하여 그 기술을 이용해 상대편을 희생시켜 가며 자신만의 경제 및 정치적 목적만 추구하는 일부 국가"를 언급하며 NSA를 돌려 까는 패기를 보였다. 진실은 저 너머에.

5 국내 진입

지금에야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 인지도가 전무했을때에는 ITU 텔레콤등 국내 IT 전시회에서 IT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중국 전통악기 연주회를 하면서 관객들 시선 모으려기 위한 눈물겨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

화웨이가 LG U+LTE용 장비를 맡는다는 뉴스 기사가 떴다. 2.6 GHz를 위한 장비라고 하는데 기존 장비중 화웨이 장비와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경우 화웨이가 기존에 쓰던 장비를 자사의 장비로 무상 교체를 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카더라. 교체하게 된다면 수도권에 설치된 에릭슨 LG 장비가 교체될 것으로 추정. 유지보수에 쓰이는 돈과 인력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돈을 얼마를 쓰든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을 뚫어서 미국과 우호적인 다른 국가들도 납품 라인을 뚫어보겠단 생각인듯 하다.

그런데 이미 옛날부터 KT랑 SK브로드밴드 유선망에 납품 많이 했었다. 대부분의 군 광 네트워크 설비를 KT 가 하는데 복합형 광 모듈레이터 전부가 화웨이 장비에 거의 모든 OLT 및 PON 구축 장비가 화웨이. SK 보다 KT 쪽 도입양이 훨씬 많다. KT 쪽 장비는 LCD 에 아무것도 안 할 경우 The valuable network provider 라는 메세지가 무한반복 되는 걸로 구분 가능.

그런데 설치와 사후서비스만 화웨이가 담당하고 관리는 유플러스가 관리한다고.. 보안상에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는데..

5.1 한국 모바일 사업

화웨이코리아 김학수 전무에 따르면, 원래 한국진입을 2016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중국제'라는 이미지가 가장 문제인 상황에서 ZTE가 진입한 뒤 무혈입성 하겠다는 생각인듯. 하지만 ZTE의 한국 진출 시도가 멋지게 실패하면서 다른 판로를 모색하게 된 것같다.

한국 정식 법인명이 '화웨이코리아' 혹은 '한국화웨이'가 아닌 '한국화위'라서 화웨이가 아니라 한국화위기술로 검색해야 나오는 정보도 존재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건 한자를 한국식 발음으로 법인등록을 하여 생긴 일 이었으나, 2015년에 '한국 화웨이기술 유한회사'로 법인명이 수정 되었다. 보통 소비자용 모바일 제품은 화웨이로 검색해도 잘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기업용 제품이나 통신사용 통신인프라 장비같은 경우에는 화위기술로 검색해야 나오는 기사나 자료들이 산적해 있다.

2014년 8월 1일 뜬금없이 U+ 스토어 기기 지원 목록에 HUAWEI Honor 6 (HW-H60-J1)가 추가되고 블루투스 인증을 받으면서 첫 단말기 출시를 예고했다.

2014년 10월 1일 LG U+ 와 LG망을 쓰는 별정통신사 미디어로그에서 X3 라는 이름으로 Honor 6를 발매했다. 미디어로그는 LG U+의 자회사다. 원래 모회사의 천리안사업부가 분사해 만들어진 회사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아니 그게 살아있었어?! 지금은 아무도 안쓰는 천리안은 거의 접고 SISM, LG U+의 컨텐츠 개발(LG U+이름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SW가 이 회사와 LG CNS에서 개발됨)을 주로 하고 있다. 별정통신은 모회사에서 하라니까 하는 수준. 상표명은 U mobi. 한국판 X3의 저장공간은 16G 램용량은 2G. 이는 스펙다운으로, 내수용과 글로벌 Honor 6는 3G 램을 탑재하였다.뿐만 아니라 dual usim, NFC도 없고 그냥 유플러스가 화웨이에게 "가장 싸게 만들어달라" 그런 듯.

2014년 12월부터 유플러스에서도 가입 가능. 요금제에 상관없는 지원금으로 거의 공짜로 탈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화웨이모바일디바이스를 검색해 메세지를 보내면 곧 답장을 받을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해도 통화가 가능하다.

2015년 1월부터 보증기간내 전 상품의 택배A/S시 택배비 무료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이라면 퀵비가 무료.

이후 저가폰인 화웨이 Y6을 출시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등, 한국 시장을 포기하진 않은 듯하다.

6 기타

의외로 라오스, 태국 쪽에 가면 HUAWEI 판 무선랜 장치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라오스는 도로 포장 상태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땅을 다 갈아엎어 기반을 다지지 않는 이상 좀만 비가 와도 길이 개판이 된다. 그래서 광랜을 설치하기 매우 골치아프며, [1] USB 형식으로 된 WCDMA 로 추정되는 연결장치를 통해 인터넷을 쓰게 된다. KOICA 해외봉사단으로 라오스에 당첨되었다면 쓰게 될 것이다. 장기간 [2] 라오스에 있을 경우가 그리 흔치 않으므로.
  1. 광케이블은 유리로 되어 있어 잘못 건드리면 통신장애가 쉽게 생긴다. 국내 광케이블 매설지에 가서 공사 금지 표지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 개월 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