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조나 제임슨(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 삼부작의 등장인물
이름J. 조나 제임슨
J. Jonah Jameson
등장 작품《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관련 인물존 제임슨 (아들)
로비 로버트슨 (직원)
호프먼 (직원)
베티 브랜트 (비서)
피터 파커 (고용주)
에디 브록 (고용주)
담당 배우J.K. 시몬스
성우제이 고든 (게임판 2편)
이봉준 (한국)
타치카와 미츠타카 (일본)

1 개요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존 조나 제임슨. 일명 JJ 혹은 JJJ라고 불린다. 세 편 모두 개근했으나, 데일리 뷰글에서의 개그 장면이 크게 줄어든 3편에서는 덩달아 비중도 줄었다.

담당 배우인 J.K. 시몬스의 대표 출연작이기도 하며 영화에 출연한 캐릭터 중에서 만화 원작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스탠 리가 'JJ 편집장은 내 성격을 극단화시켜서 만든 캐릭터인데, 내가 직접 연기했다고 해도 시몬스만큼은 못했을 거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배우 본인도 마음에 드는지 이후로도 여러 스파이더맨 관련 작품에서 성우를 맡았다. 편집장 때려친 후엔 음악학교에서 애들 들들 볶고있다 아니면 청년때 위험에 빠져서 그때 일만 계속 파는 경찰이 됐고 이후 고담으로 이적해서 서장으로 진급하고 박쥐인간이랑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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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인공이시다. 원 장면은 좋아하는 게 아니라 스파이더맨 2에서 월급 가불해달라는 피터를 비웃고 있는 거다. 해당 장면

2 작품별 행적

2.1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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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 구두쇠, 착취, 모츤데레 등이 이 캐릭터를 설명하는 키워드.

만화 원작의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다혈질의 인물이다. 신문 발행부수의 효자 노릇을 하는 스파이더맨 사진을 헐값에 빼앗다시피 사들이며, 그래놓고서는 정작 신문 기사 내용은 스파이더맨을 도시의 위협 혹은 악으로 규정하는 내용뿐이다.

그래도 중반부에 그린 고블린이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찍은 놈이 누구냐고 협박했을 때는 우편으로 와서 모른다면서 피터를 감싸준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피터를 지켜준 걸 보면 의외로 의리는 강한 인물.[1] 물론 잠시 뒤 스파이더맨이 나타나자 빡쳐서는 ㅅㅂ 역시 네놈이 그린 고블린과 한패였구나!!!!라면서 화를 낸다.(...) 그래서 시끄러웠는지 스파이디는 말없이 입에다 거미줄을 쏴서 침묵시킨다(...).[2]

2.2스파이더맨 2

오토 옥타비우스 박사가 사고 후 폭주하여 범죄를 저지르자 직접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를 빌려 '닥터 옥토퍼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원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거론되었고 본인도 만족했었는데 그 이름은 이미 어떤 슈퍼히어로가 사용해서(...) 기각되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스파이더맨과 한패인 악당으로 규정.

또 아들인 존 제임슨이 등장하며 저명한 우주 비행사인 아들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긴다.

피터가 스파이더맨 활동에 지쳐 내버린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수하자, 기어코 항복한 거라면서 기뻐하고 그 옷을 신문사 벽에 장식한다.[3]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사라진 사이에 며느리가 될 메리 제인 왓슨이 닥터 옥토퍼스에게 납치되자 뒤늦게 스파이더맨에게 했던 짓들을 후회하며 부재를 안타까워 하는 모습도 보인다. 어찌 보면 츤데레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는데, 피터가 다시 스파이더맨이 되기 위해 옷을 훔쳐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스파이더맨을 향해 호통을 친다.[4] 이 때의 대사는 "I want Spider-man!!". 중의적인 대사로 은근슬쩍 커밍 아웃

소설판에서는 닥터 옥토퍼스가 메리 제인을 잡아간 뒤 피터가 스파이더맨 옷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이 약간 나온다. 먼저 근처 식당에서 냅킨과 펜을 구해서 몇 마디 휘갈긴 다음에 옆에 있는 스포츠용품점에서 스키마스크를 훔쳐 쓰고는 번개 같이 데일리 뷰글로 달려가서 슬그머니 JJJ네 사무실 밖으로 기어올라가 상황을 엿보다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재빨리 벽에 전시해놓은 스파이디 옷을 나꿔채고 자기가 가져온 냅킨을 붙여놓은 뒤 사라지는데 그 과정에서 피터가 JJJ의 "스파이더맨은 영웅이었는데 나만 몰랐던 거야"라는 말을 듣고 '세상 참 별일도 다 있지. 이런 건 녹음해 둬야 하는 건데'라고 혼잣말하는 개그신이 있다.

아들의 결혼식장에 신부인 메리 제인이 나타나지 않고 결혼식이 파토 분위기로 흘러가자 제일 먼저 했던 말은, "캐비어 뚜껑 따지 말라고 요리사한테 전해."[5]

2.3스파이더맨 3

3편에서는 그동안의 성질부린 것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왔는지, 책상 위에 약병을 잔뜩 올려놓고, 약먹을 시간마다 베티 브렌트가 사이렌(...)을 울려서 알려준다. 아마도 부인이 시킨 듯.. 다른 때 같았으면 버럭 성질을 내고도 남았을 텐데, 처음엔 참는 모습을 보이다 나중엔 그냥 폭발..그동안 신문사에 스파이더맨 사진을 공급한 피터를 제쳐두고 에디 브록을 스파이더맨 전속 사진사로 고용한 덕분에 스파이더맨의 '악행'을 발견하면서 에디를 정직원으로 채용하지만, 당시 심비오트로 인해 폭력성이 눈 떠 버린 피터에게 진실[6]을 듣게 되자 그를 내쫓고 스파이더맨에게 사과성 정정기사까지 내보낸다. 스파이더맨을 혐오하지만 신문사 편집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은 제대로 된 듯.[7]

후에 스파이더맨이 베놈과 샌드맨에게 쳐발리고 있을 때 등장해 피터를 찾지만 피터가 없자 옆의 꼬마에게서 사진기를 사서 직접 찍으려 한다. 그런데 꼬마가 제법 똘똘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걸로도 모자라 필름은 별도로 청구한다.(…) 참고로 꼬마를 연기한 것은 감독인 샘 레이미의 딸. (즉 지금껏 피터에게 사진값을 헐값에 뜯었던 걸, 감독 딸에게 바가지를 당하며 인과응보를 치룸. 관중들이 매우 고소해했다.)

2.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영화를 리부트하면서 편집장 역도 교체할 거란 뉴스가 나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피터의 고등학교 시절이라 나오진 않았고, 2편에서 짤막하게 피터 파커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게 전부다. 피터가 사진을 보내면서 '스파이더맨은 좋은 사람이에요.' 라 써놓자 답장으로 '틀렸어.'라 보낸 걸 보면 여기서도 스파이더맨을 싫어하는 모양이다. 돈도 적게 주는 건지 피터가 '돈은 적당히 줘요. 60년대 기준으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장면 이후로 편집장의 출연은 정말로 끝이다. 그 이유는 원래 같으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이 계속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2편의 흥행 부진과 소니 픽쳐스마블 코믹스하고 협상을 나서게 되었고 그 결과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두번째 리부트 영화 제작이 결정 되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제작이 무산 되버리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의 편집장은 영영 못나오게 되었다.

3 기타

스파이더맨 차기작에 J.K. 시몬스가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이 '스파이더맨 차기작'이 마블과 소니가 공동으로 손 잡고 만든 스파이더맨 영화인지는 불명.

하지만 J.K. 시몬스가 옆동네 영화에서 제임스 고든 역할을 맡기 때문에 시몬스가 다시 JJJ편집장을 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인다.으헝헝 ㅠㅠㅠ 투잡뛰면 안되나요
  1. 사실 원작이나 애니에서도 이렇다.(KBS에서도 방영한 바 있는 스파이더맨 TAS 中 로비 로버트슨 왈 "저 분은 감정표현이 서투를 뿐 사실은 피터 널 상당히 아끼고 있어.")
  2. KBS에서 방영한 우리말 버전에선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입을 막으면서 "얘야 어른들 얘기하는데 껴들지 마라."라고 한다.
  3. 이 장면을 통해, 단순히 스파이더맨을 이용해 먹은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스파이더맨을 싫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삭제 장면이 수록된 2.1 버전에서는 사무실에서 혼자 스파이더맨의 옷을 입어보는 장면이 있다.
  5. 집 인테리어 비용이나 결혼식 꽃다발 종류와 가격 등으로 부인과 싸우는 등, 3부작 전체에 걸쳐 구두쇠 같은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여준다.
  6. 예전에 피터가 찍은 사진을 살짝 손을 봤던 사진.
  7. 그것도 1면 전면기사로!! 우리나라처럼 정정기사를 한 구석에 처박진 않더라도 이 정도로 크게 정정기사를 내는 건 외국에서도 엄청나게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