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1 도시

주의. 이곳은 여행유의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로 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어느 정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시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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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도 가축수송은 여전하다

मुंबई / Mumbai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주도이자 인도최대도시.

1995년 영국인들이 멋대로 바꾼 봄베이(Bombay)에서 뭄바이(Mumbai)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인도인들은 물론이고 뭄바이 현지인들조차 봄베이라고 부르면 불렀지 뭄바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적다. 뭐 외국인들이 되려 뭄바이로 많이 불러주고 인도에서 외국인과 대화하느라 뭄바이라고 부르는 게 있긴 하지만...갈수록 뭄바이가 적응되어서 뭄바이로 부르는 현지인들도 늘고 있다. 게다가 어린아이들이 뭄바이로 부르는 것도 늘어나니 몇십년 뒤에는 되려 봄베이가 듣기 어려운 말이 될 듯.

중국인구맞짱을 까는 인도답게 인구는 엄청나게 많아서, 2011년에 1247만 8447명이다. 서울특별시보다 많은 수준. 면적은 603㎢로 서울특별시(605.25㎢)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라 인구밀도는 20,694/㎢로 서울특별시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물론 행정구역 크기가 모자란 관계로 뭄바이 시 밖으로 시가지가 펼쳐져 있어 실제론 더 크다![1] 인구밀도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심한데, 다라비 같은 슬럼가는 면적 1.7km²에 100만여 명이 모여사는 그야말로 가관인 인구밀도를 보여 주기도 한다. 구룡성채

거기다가 행정구역으로 따져 보면 남 뭄바이가(south mumbai)가 면적 67km2에 320만으로 인구밀도가 47000/km2가 넘어간다. 쉽게 말하자면 서초구+용산구만한 면적에 부산광역시 만한 인구가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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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의 난개발을 보여 주는 사진. 참고로 이 사진은 매우 양호한 축에 드는 곳이다.(...)
뭄바이의 난개발은 일본사이타마와 더불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계속된 인구 증가에도 영국 식민통치 때 만들어놓은 백년 묵은 고도제한 규제가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있다.

심지어 2006년 기준으로 세계은행이 뭄바이 인구의 54%가 슬럼가에 살고 있다는 통계를 본다면 뭄바이의 상황이 최악임을 알 수 있다[2]

인도 및 서구 경제학자들은 제발 좀 용적률 규제를 풀어서 전면적인 도심 고층 재개발을 통해 스프롤 현상을 억제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인도 정부는 귓등으로 흘려듣고 있다.

인도 최대의 경제 도시로, 이 곳에 있는 뭄바이증권거래소(BSE)[3]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상장되어 거래되는 증권거래소이다. 인도 최대의 영화 산업 도시이기도 해서 발리우드라는 말이 있다. 발리우드는 뭄바이의 이전 이름 봄베이할리우드를 합친 말.

뮴바이라고 불렸으면 끝말잇기에서 ~뮴 계열 단어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 하지만 그렇다해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리듐을 살포시 내놓으면 끝

대한항공뉴델리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대신 이 동네의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으로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다.

신주쿠역보다는 적지만, 단일 노선으로는 세계 최다인 하루 330만 이용객의 위엄을 보여주는 역이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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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뭄바이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1,509억 달러로 총 89위를 차지하였다. 충칭자카르타처럼 인구는 많아서 경제력은 적지 않지만 그 반동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은 1만 달러도 되지 않는 저조한 경제력이다.

2 고양이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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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라는 이름의 고양이의 한 품종. 윤기나는 검은 털색에 호박색 눈을 가졌다.
한국똥고양이토종의 고양이 중에서도 비슷한 외형을 가진 고양이들이 종종 있어서 모르는 이들은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러한 외모의 고양이를 만났다면 백이면 백 토종고양이니 어찌보면 구분이 매우 쉬운편 ?[4]

이름을 따온 봄베이 도시가 위치한 인도가 아니라 미국와 영국 품종. 미국 봄베이는 켄터키에서 버미즈아메리칸쇼트헤어의 교배종으로, 영국 봄베이는 버미즈와 브리티시쇼트헤어의 교배종으로 만들어졌다.

인도 도시 뭄바이 이름이 붙은 것은 지역적인 이유가 아니라 인도에 사는 흑표범과 닮아서다.
  1. 대도시권으로 넓혀보면 그 수는 더욱더 커져서 콘칸 주를 합치면 3700만명이 넘어간다.
  2. http://infochangeindia.org/poverty/news/54-of-mumbai-lives-in-slums-world-bank.html
  3. 뭄바이증권거래소의 영어이름이 Bombay Stock Exchange이다. 대놓고 증권거래소부터 개명된 이름을 안 쓰는데 어쩌라고
  4. 비교하자면 코숏의 올블랙 고양이는 코숏 체형으로 약간 늘씬한 반면, 봄베이는 둥글고 굵고 짧은 편. 그리고 가장 두드러지는것은 털의 윤기다. 당장 위의 사진만 보아도 범상치않은 윤기가 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