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만화 스톤 오션에 등장하는 능력은[1] 단행본이 발매되면서 메이드 인 헤븐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해당 능력을 찾아오신 분은 메이드 인 헤븐(죠죠의 기묘한 모험) 문서 참고.
1 개요
레드 제플린 최고의 대표곡이자 1970년대 락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곡
영국의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대표곡으로 Led Zeppelin IV[2]에 수록되어 있다. 레논-매카트니와 비견되는 콤비, 지미 페이지와 로버트 플랜트가 같이 작곡했고, 무려 8분 2초에 달하는 대곡으로 현대 음악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곡 중 하나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인물들에게 커버가 되며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곡이다.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례적으로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다. 이건 Led Zeppelin IV에 수록된 다른 모든 곡도 마찬가지.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는 31위에 올랐다.
2 가사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 And she's buying the stairway to heaven When she gets there she knows, if the stores are all closed With a word she can get what she came for Ooh ooh, and she's buying the stairway to heaven 반짝이는 건 모두 금이라고 믿는 여인이 있어요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사려고 하지요 그녀가 그곳에 도착 했을 때, 모든 가게문이 닫혔단 걸 알게 되었죠 말 한마디로 그녀는 자신이 원한 걸 얻을 수 있어요 우우,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사려고 합니다 There's a sign on the wall but she wants to be sure 'Cause you know sometimes words have two meanings In a tree by the brook, there's a songbird who sings Sometimes all of our thoughts are misgiven Ooh ooh, it makes me wonder Ooh ooh, it makes me wonder 벽에 사인이 걸려있지만, 그녀는 확실히 해두려고 합니다 왜냐면 말은 가끔 두 가지 뜻을 갖기도 하니까요 시냇가 나뭇가지 위에서 노래하는 새 가끔은 우리의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죠 우우, 그게 저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우우, 그게 저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There's a feeling I get when I look to the west And my spirit is crying for leaving In my thoughts I have seen rings of smoke through the trees And the voices of those who stand looking Ooh ooh, it makes me wonder Ooh ooh, it really makes me wonder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는 게 있어요 내 영혼은 떠나라고 외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둥그런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고 서서 바라보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은 듯 해요 우우, 그게 저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우우, 그게 진정 저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And it's whispered that soon if we all call the tune Then the piper will lead us to reason And a new day will dawn for those who stand long And the forests will echo with laughter 이제 곧 우리의 삶이 모두 결정되면 파이프 연주자가 우리로 하여금 이유를 깨닫게 하고 오래 서서 기다린 자들을 위해 새로운 날이 밝아오겠지요 숲은 웃음으로 메아리칠 것입니다 If there's a bustle in your hedgerow, don't be alarmed now It's just a spring clean for the May queen Yes, there are two paths you can go by, but in the long run There's still time to change the road you're on And it makes me wonder 당신의 울타리에 분주함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요 5월의 여왕을 위한 봄 청소일 뿐이니까요 당신이 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이지만, 길게 보면 길을 바꿀 시간은 충분하지요 그런데 그게 저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Your head is humming and it won't go, in case you don't know The piper's calling you to join him Dear lady, can you hear the wind blow? and did you know Your stairway lies on the whispering wind? 당신 머릿속 윙윙거림이 떠나지 않을 때 파이프 연주자가 당신을 부릅니다 여인이여, 당신은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당신의 계단이 바람의 속삭임 속에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And as we wind on down the road Our shadows taller than our soul There walks a lady we all know Who shines white light and wants to show How everything still turns to gold And if you listen very hard The tune will come to you at last When all are one and one is all To be a rock and not to roll And she's buying the stairway to heaven 인생의 길을 달려갈 때에 우리 영혼보다 그림자가 더 거대해 보일 때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여인은 하얀 빛을 밝히며 아직도 모든 게 금빛으로 변한다는 걸 보여주려 하죠 열심히 듣다 보면 그 음악을 깨우치게 될 거예요 모두가 하나이고, 하나가 모두일 때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될 때 그녀는 비로소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을 사게 될 겁니다. |
가사의 경우 로버트 플랜트의 순수 창작이다. 로버트 플랜트는 지미 페이지와 함께 벽난로 앞에 앉아서 사이좋게 마약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아지경에 빠져서 정신없이 가사를 써내려갔다고 한다. 정신 차리고 읽어 보니 썼던 본인이 가장 놀랐다고(...). 막상 가사를 보면 상당히 난해하고 어렵다. 성경 단어, 명언, 신비주의, 중의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곡이 발표될 쯤에 하필 지미 페이지가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저택과 의상을 구매한 바람에 사탄 숭배곡이라는 루머에 휩쓸리기도 했다. 영혼을 팔아서 가사를 얻었다든가, 백마스킹하면 숨겨진 악마의 메시지가 나온다든가. 아예 이쪽은 잡지에까지 실린 내용이다.
반기독교적이라는 여론 속에서도 공식적인 해석은 내놓지 않았다. 로버트 플랜트는 자신도 가사를 볼때마다 여러 해석이 떠오르니 명확하게 한 가지 뜻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 가사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썼으니 그런 루머로 돈 벌 거면 내 가사는 빼놓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가사를 보고 데꿀멍한 지미 페이지는 이후 작사에서 손을 떼버리고 로버트 플랜트한테 모두 맡겨버렸다(...).
3 곡의 구성
8분의 대곡 속에 그 당시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구성을 넣었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리코더를 이용해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작된다. 점점 템포와 볼륨이 높아지고, 곡의 구성도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적절하게 나누어서 보면 이렇다.
0:00~2:15 | 일렉 기타를 이용해 어쿠스틱 사운드를 연출해내며, 4개의 리코더 음색이 샘플링된 멜로트론으로 연주하면서 조용히 시작한다. |
2:16~5:33 | 점점 템포가 빨라지고, 일렉트릭 사운드로 바뀌기 시작한다. |
5:34~6:44 | 긴 기타 솔로. 시작할 때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헤비메탈로 완전한 탈바꿈을 거쳤다. 하지만 곡의 속도는 계속 빨라진다. |
6:45~7:45 | 절정 부분. 로버트 플랜트의 뛰어난 가창력, 기타와 드럼이 극에 달하고, 마침내 한 번에 터져나온다. |
7:45~8:02 | 곡의 에필로그 부분. 모든 연주가 멈추고, 처음의 분위기로 돌아가 가사 한 줄을 읊으며 마무리한다. |
보다시피 소설의 구성 요소인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구조를 따르고 있다. 특유의 구조, 수미상관을 이루는 완벽한 구성, 묘한 분위기 때문에 8분이라는 길이에도 불구하고 70년대 라디오에서 가장 많은 신청곡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처음엔 혹평을 많이 받았다. 음악 잡지 'Sounds'에게는 지루한 정신분열증 같은 곡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쓰레기'라고 불리기까지 했으나 당연히 평가는 곧 반전되었다. 사이키델릭이 인기를 끌고 있었을 시절,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예술의 극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으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헤비메탈과 어쿠스틱의 조화, 뛰어난 테크닉,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는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역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쯤 되면 무슨 곡이 떠오른다
4 여담
- 기타를 치게 되면 카논과 더불어 한 번쯤은 치게 되는 곡. 농담으로 기타 가게에는 'Stairway to Heaven 연주 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운드 테스트를 할 때 하도 많이 연주하니까 가게 주인이 질려서(...).
- 파 코퍼레이션(Far Corporation)의 리메이크. 감히 레드 제플린을 모독했다고 해서 당시 매니아들에겐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곡이지만, 원곡의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고서 자기 식으로 시원시원하게 재해석한 것이 재미있는 곡이다. 처음 4분까지는 비슷하지만, 그 후로는 완전히 달라진다.
- 미국의 혼성 밴드 하트#s-10가 2012년 레드 제플린 케네디 센터 헌액식에서 레드 제플린 멤버들과 버락 오바마 & 미셸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보는 가운데 이 노래를 커버했다. 후배들의 공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물기 어린 눈으로 공연을 감상하는 로버트 플랜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드럼을 연주하는 사람은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
2016년 10월 31일자 JTBC 뉴스룸의 엔딩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5 표절 시비
스피릿(Spirit)의 기타리스트 랜디 캘리포니아의 신탁 관리인 마이클 스키드모어는 1971년 발표된 'Stairway To Heaven'이 캘리포니아가 1967년 만든 연주곡 'Taurus'를 표절했다며 저작권 확인 소송을 냈으며 지미 페이지는 ‘들어본 적 없는 곡’이라며 표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지미 페이지가 ‘스테어웨이 투 헤븐’을 쓸 당시, 논란이 된 표절 대상 곡을 들어본 적 없었다고 진술했음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