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가수)

• 상위 문서 : 가수/한국
• 같은 이름의 역사 인물은 김종서 참조.

이름	김종서(金鍾西)
출생	1965년 2월 2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체	168cm, 60kg , AB형
소속	코엔스타즈
학력	서울아현초등학교 동도중학교 한성고등학교 대유공업전문대학
형제자매	7남 2녀 중 여섯째
배우자	구정옥
자녀	슬하 1남 1녀
데뷔	1987년 시나위 2집 Down And Up
링크	공식팬페이지 트위터 미니홈피

역대 부활 보컬
1대	2대	3대	4대	5대	6대	7대	8대	9대	10대
김종서	이승철	김재기	김재희	박완규	김기연	이성욱	정단	정동하	김동명

1 개요

한국 헤비메탈 보컬의 선구자

한국 헤비 메탈의 1세대. 대체 불가능의 유일무이 락 보컬리스트. 부활, 시나위, 카리스마에서 활동 했었다. 대표적인 곡으로 '대답없는 너', '지금은 알 수 없어','그래도 이제는',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시나위 시절의 '새가 되어 가리' 등이 있다.

1980년대 당시 신대철과 김태원 등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독보적인 그의 보이스에 반해 구애를 했다. 특히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커버는 아시아 에서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 보컬적인 역량을 제외하고도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이 탁월해 뮤지션으로서도 대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최정상급의 실력을 지닌 굴지의 보컬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저평가되는 뮤지션 중 하난데, 시나위 2집으로 음반 데뷔를 한 김종서에 비해, 시나위 1집에서 노래한 임재범이 시나위의 원조 보컬 취급을 받았고, 후기에는 김경호라는 조금 더 카랑카랑한 보컬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임재범에 유일하게 비견되는 보컬로서 비음 섞인 강한 목소리가 호불호를 가지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뮤지션으로서 따져본다면 김종서는 불세출의 보컬역량과 작사,작곡,편곡 능력면에서 저들에 비해 가장 괄목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냈으며, 명실공히 진정한 락의 전설이란 칭호가 부끄럽지 않다.

김종서와 친구 김태원이 20여 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레드 제플린의 대표곡 Stairway to Heaven. 두 사람의 만담은 제껴두더라도 왜 그가 전설적인 락커인지를 새삼 알게끔 해주며 김경호처럼 음악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락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적인 면에서도 크게 성공하여 솔로로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등은 대히트를 쳤다. 이 시기 여러가지 불미스런 사고로 락의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자리를 뜨는 와중에도 90년대 초중반 락계를 홀로 이끌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80년대 중후반의 헤비메탈 전성기 시절부터 김경호, 김바다(시나위), 박완규(부활) 등의 후배들이 등장하는 90년대 중후반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킨 유일한 뮤지션이라 봐도 무방하다.

2 초기 그리고 시나위

1980년대 초중반에 이미 서울 파고다 중심의 프로뮤지션(이른바 오부리 밴드)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어린 보컬이었고, 당시에 커버밴드로 명성이 높던 시나위에 잠시 몸담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이 라디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첫 라이브 때 자기는 도취되어서 열심히 불렀는데 알고보니 모니터링이 하나도 안 되고 있었고, 신대철에 의해서 해고되었다고 한다. 그 충격으로 시나위에 재합류하는 1년 동안은 잘 때도 음악을 들으며 자며 낮에는 산이나 마포대교 아래에서 발성 연습을 하며 득음을 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목에서 피비린내가 날정도였다고.

3 파고다 레전드의 시작 부활

해고된 후에 김종서는 대유공전 스쿨밴드 '로거스' 그리고, '검은진주'라는 밴드를 하며 종로 파고다 연극관, 이태원 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때 당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가 바로 김태원. 김태원은 김종서가 레드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바로 자신의 밴드 보컬 자리를 제의했고 그 밴드가 바로 현재의 부활의 전신인 THE END(디 엔드)이다. 그 당시 김종서는 앨범도 안 낸 밴드가 매니저까지 두고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기도 했는데, 디 엔드는 이미 강북에서 속칭 가장 잘 나가는 인디밴드였고 강남의 시나위에 대적할 생각을 하던 중이였다.

김종서와 디 엔드가 통합하며 비로소 부활이 결성된다. 이로서 김종서는 대한민국 음악 역사에 영원히 남을 밴드인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을 모두 맡게 된다. 자작앨범을 내기도 전인 카피밴드인데도 파고다 연극관 전석매진을 달성하는 등 소위 대박을 터트려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 당시 부활의 무대는 김종서를 제외한 이태윤 김태원 등 나머지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보컬을 맡는 약간 심심한 1부, 그리고 김종서가 보컬로 짜잔 등장하여 레드 제플린 레퍼토리로 임팩트를 주는 2부의 특이한 구성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때 팬 겸 스탭 겸 으로 구경하던 사람들이 이승철과 신해철 그리고 박완규 같이 훗날 한국 음악계의 거물들이었다.

하지만 정규앨범을 내기 바로 직전 부활에서 매니저와의 불화로 탈퇴한다. 이 때에 시나위와 부활 두 밴드가 다른 보컬로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굉장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불행의 아이콘이라고 볼 수 있는데, 김종서는 임재범이나 이승철에 비해 소위 말하는 짬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보컬리스트보다 이른 시기에 음악과 밴드를 시작했고 속칭 파고다로 불리는 대한민국 헤비 록의 가장 큰 기대주였기 때문이였다.

지금은 조용필의 밴드에 있는 부활 초기 베이시스트 이태윤은 그의 창법을 배뱅이굿이라고 대차게 까내렸다.(남자의 자격 초심편에서 언급함)

4 시나위로 금의환향

부활 탈퇴 후에도 여러 밴드를 거치게 된다.이근형 강기영 이호규 와 파고다의 슈퍼밴드 '작은하늘'을 결성 해서 활동 하기도 하고, 이 시기에 이미 자신의 이름을 딴 '김종서 밴드'로 활동 하기도 한다.

당시 다른 헤비메탈 밴드들의 보컬리스트는 가요에 샤우팅을 첨가한 충분히 관객이 예상할수 있었던 (당시의 이승환, 이승철 같은) 보컬들 아니면 임재범 같은 중저음 보컬들이었다. 김종서와 같은 하이톤 보컬이 없지는 않았지만 음색과 음역대 면에서 비교 될만한 수준의 보컬은 보이지 않았다. 김종서의 음색은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러시의 게디 리, 그리고 머틀리 크루의 빈스 닐을 연상 시켰다. 이런 목소리는 그때까지 한국에서는 들어보지 못 한 것이었다. 음색 자체는 게디 리와 가장 많이 유사하지만 창법(기교)에 있어서는 로버트 플랜트를 많이 의식하고 연습하여 그와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며 보컬 사운드의 칼칼함이나 가벼운 느낌(이건 프로듀싱의 문제지만)은 빈스 닐을 닮았다. 거기에 비음에 의해 특유의 '소년' 같은 목소리(당시에는 동요 같다고 까이기도 했다고...)가 되어 서구에는 또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보컬이 된 것.

어쨌든, 결국 신대철이 다시 불러 시나위 2집 앨범 녹음에 참여하고 드디어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첫 앨범을 내게 된다. 시나위에서의 첫 앨범인 2집 새가 되어가리 는 대히트를 쳤고 현재까지도 한국 헤비메탈의 기념비 적인 작품으로 여겨진다. 김종서는 이 앨범에서, 메가 히트곡 새가 되어 가리뿐만 아니라 빈 하늘, "시나위" 와 같은 곡에서 무시무시한 초고음대역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라이브 때는 너무 고음역대다 보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서는 2.5집까지 참여후 신대철과의 갈등으로 탈퇴하게 된다.

5 카리스마

시나위 탈퇴 후, 백두산을 그만두고 매니지먼트 사장으로 변신한 유현상이 기획하고 있던 '카리스마'라는 밴드에 합류한다.

카리스마는 유현상이 락계의 슈퍼밴드를 키워볼 생각으로 김종서와 이근형을 불러모아 만든 밴드였다, 하지만 1980년대 잠깐 불타오르던 락의 불씨는 꺼져가고 있었고, 특히나 록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에서 밴드는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공연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같은 소속사의 당시 최고 인기 여가수였던 이지연의 백밴드 대우를 받기도 하는 등의 굴욕을 겪으며 결국 카리스마는 해체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로 나쁜 대우를 받았는가 하면, 해체 후엔 지급받았던 악기도 소속사로 다시 반납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종서와 카리스마 멤버들은 이때의 기억 때문에 유현상을 상당히 증오하였다고 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두 응어리가 풀어졌다고 한다.

이 앨범은 나중 김종서가 솔로데뷔후 김종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틈타 '김종서 IN 카리스마'라는 앨범으로 재발매 된다.

6 또 다시 시나위로

카리스마가 해체 될 시점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메탈 옴니버스 프로젝트중 하나인 ROCK IN KOREA 앨범에 보컬로 참여한다. 이후 또 다시 신대철의 연락을 받고 시나위 4집 앨범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때 서태지와 만나게 된다.

시나위 4집시절

하지만 이내 신대철과의 갈등으로 시나위를 세번째 탈퇴하게 되는데, 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대중성 있는 곡을 하고 싶어했던 김종서와, 하드록과 헤비메탈의 연장선에 남고 싶어하는 신대철의 음악적 갈등이 심했다고 한다. 또한 신대철은 밴드 내에서 강한 장악력을 보이고 있고, 이에 연장자이기도 한 김종서와의 갈등이 커지기도 했으며, 4집때 들어온 어린 베이시스트인 서태지가 김종서의 편을 들었는데 신대철 본인은 서태지를 짜를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러한 인간적인 갈등 역시 좀 있었다고 한다.

결국 서태지와 김종서는 동반 탈퇴하게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결과적으로 시나위 역시 매맞는 아이 이후 희망가 등으로 대표되는 대중성 노선으로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종서와 신대철은 매우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고, 음악적 교류도 하고있다. 방송에서 김종서는 항상 자신의 음악적 고향으로 시나위를 언급한다.

다음은 신대철의 김종서 탈퇴에 대한 인터뷰이다.

기자 : 김종서씨와는 84년에 헤어졌다가 87~90년 다시 작업했고, 또 갈라섰습니다. 굉장한 애증관계인데요.
신대철 : 밖에서 보기엔 치고받고 싸웠나 보다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스무살 언저리의 애들이었으니 인내, 배려는 없고 타협을 모르잖아요. 그렇게 헤어졌다가도 ‘이번 건 그 친구가 하면 좋겠는데?’ 그러면 또 같이하고 그랬어요. 바닥이 좁으니까요.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타협하는 방법은 나이 들면서 배우는 거죠.

이로써 소위말하는 대한민국의 3대 또는 4대 기타리스트와 모두 밴드를 했다는 진기록을 새운다. (신대철, 김태원, 이근형) 이 후 연예계에서 깡통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가수 장혜진의 남편 강승호를 만나 솔로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7 솔로 활동과 현재까지

1992년에 솔로로 전환, MBC 특종 TV연예에서 솔로 데뷔곡인 '대답없는 너' 를 불러 패널들과 방청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대 히트하여 가요 톱 텐에서 1위를 거머쥐고 그 이후 자신의 음악인생 최고의 인지도와 전성기를 맞이한다.

90년대 초 중반은 김종서의 전성기중에 전성기라고 볼수 있는데, 아름다운 구속. 플라스틱 신드롬. 겨울비. 에필로그등 그가 발매하는 음악마다 히트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으로 거듭난다.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록 음악의 침체기에 파고다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록 보컬 리스트로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켜낸 것이다.

지금 세대들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당시 김종서는 신비주의 1세대 격인 연예인으로 음악에 비해 대중 매체에 많은 노출이 없었다. 그런 노출이 없이도 음원과 앨범을 냈다 하면 히트를 치니 그 위상을 짐작케 한다. 이때 우스갯소리로 흑역사이지만 몰래카메라에도 출연했는데, 그 당시 몰래카메라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다.

또한 서태지와의 친분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에 피처링을 해주기도 했고 대한민국 최초이자 마지막 히피인 블루스의 전설 한대수의 마지막 꿈이라는 곡에도 피쳐링을 해 줬다. 자신의 음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시나위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자신의 뿌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애썼다.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박완규나 김경호 같은 록 스타일의 보컬리스트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받은것에는 김종서의 공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팬이건 안티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한 공을 세운것이다. 다만 이 시기에 묘하게 이미지가 겹쳤던 김경호와 라이벌 플래그가 세워지기도 했는데, 보컬의 역량은 주관적이라 제외한다치더라도, 김경호는 김종서가 이룬 토양 아래서 커오고 자라난 될성 푸른 후배로 보는 것이 훨씬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김경호처럼 고음역대의 지르는 가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가 초고음의 창법을 구사하는 김종서 였기 때문에.

또한 지금보다는 다양한 장르가 히트를 공존했던 90년대에 수많은 록발라드 가수들이 생겨난것도 김종서의 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00년대 초중반 부터는 예능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멀티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음반 판매의 저조와 전성기가 저물다보니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자신을 몰라 보는 것에 충격을 받고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거라고 한다. 하지만 후배 록커들이나 록씬에서는 락커의 자존심을 버렸다며 비아냥이나 질타도 많이 받았고, 그의 골수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록커라는 특수성을 떠나서라도 뮤지션으로서만 살아온 그가 예능계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되었지만, 실제 방송을 타 보니 의외로 성격이 매우 유쾌하고 입담도 괜찮아서 예능계에서 상당히 먹히는 바람에, 여러 예능 프로에 출연하게 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다시 올라가게 되었다. 2008년에는 SBS 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으며 연기자로 도전해 괜찮은 연기력을 선보이긴 했으나 이후 다른 작품에 출연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단발성 출연으로 만족하는 듯 하다.

2009년 이후로는 예능 출연이 뜸하기 시작하고 다시 뮤지션의 길로 돌아간 듯 하다. 스타킹 출신의 김일병이라는 별명을 가진 짹킴과 REI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2010년 말에는 연기자로써 오랜 공백(?)을 깨고 김태원의 자전적 드라마인 락 ROCK 樂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추석 특집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40대에 접어든 후 나이 탓인지 호흡 조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한 동안 침체기에 있다는 평을 들었으나, 성악을 배우기 시작한 뒤로 성량이 풍성해지고 저-중-고음 처리가 능숙해지며 '역시 김종서'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본인이 털어놓았는데 ,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라이브의 기복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졌고, 결국 벽에 부딪쳐 한동안 음악을 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우연히 성악인들이 노래를 하던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아서 한동안 스토킹 수준으로 그들을 쫓아다니면서 발성법을 체득, 훨씬 원숙해진 모습으로 대중에게 돌아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며 자기 자리에 머물다 퇴보하는 경우가 허다한 세계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는 그의 모습은 후배 뮤지션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최근엔 김태원과 박완규와 뭉쳐 부활 콘서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10대 보컬 김동명이 합류한 이후 콘서트에 출연했던 보컬들은 정동하,박완규,이성욱,정단,그리고 故 김재기의 동생 김재희. 사실상 음악을 접은 6집의 김기연씨와 원래 안 나오는이승철을 빼면 전부 출연한 셈. 부활 멤버들은 언젠가 그 모든 보컬들이 다 모여서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8 불후의 명곡

2014년 2월 8일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주현미편의 경연에 참가했다. 전설로도 섭외가 왔었는데 자신은 아직 전설로는 모자라다고 생각했던 데다가, 더 뛸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수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번째 순서로 나와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하여 무려 442점을 받으면서 종전 최고기록인 정동하의 439점을 경신하여 클래스를 증명했으나, 다음 가수로 나온 거미에게 단 3점 차이로 패하면서 정말 아쉽게도 다시 최고 기록을 내주고 말았다.

본인도 기록 세운지 5분 만에 바로 깨졌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에도 출연하였으나 이번에는 후아버지에게 밀리며 2주 연속 콩라인. 그러나 그 다음주인 2월 22일 정미조 편에서 '휘파람을 부세요'를 부르고 세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고, 무대 외에도 관록있는 입담으로 대기실에서도 맹활약 하였다. 2014년 4월 12일,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을 선곡했다. 그 무대의 신대철과 김태원의 트윈기타는 그야말로 레전드. 정말 다시는 안 나올 것만 같은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결국 경연자가 아닌 전설로 출연한다!
김종서편은 2016년2월22일에 녹화를 하고 2016년 3월 5일에 방영한다.

8.1 불후의 명곡 2 에서 부른 노래

굵은 글씨는 최종 우승

전설	곡명	승패	점수
주현미	눈물의 부르스	1승 1패	442
박건호	무정부르스 (강승모)	1승 1패	398
정미조	휘파람을 부세요	1승	412
3.1절 특집	내 나라 내 겨래 (김민기) + 발해를 꿈꾸며 (서태지와 아이들) + 조국찬가	3승	423
내한가수 특집	Hotel California (이글즈)	1승 1패	411
3주년 특집	애모 (김수희)	1패
트로트 특집	허공 (조용필)	2승 1패	378
왕중왕전	창밖의 여자 (조용필)	1승 1패	414
조수미	Champions	1승 1패	391
기네스 특집	겟세마네 (Gethsemane)	1패

9 가족 관계

90년대는 신비주의에다가 인터넷이 활발하던 시기가 아니라 그의 정보가 많이 부족했었지만 2000년대 부터 조금씩 그의 이야기가 발굴되기 시작했다. 특히 밴드를 탈퇴하고 솔로로 전환하여 활동할 당시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제껏 가족들을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부인과 자녀들이 일본에서 학업을 하고 있어 기러기 아빠라는 점 등이 알려진 사실.부인 구정옥씨는 일반적으로 재일교포로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혼혈 일본인으로 일본국적이었고 자녀들도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대부분 보냈다 한다. 한국으로 와서 적응을 못해 일본에서 계속 생활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기러기 아빠생활을 하고 있다.

10 트리비아

• 이승환은 원래 록으로 데뷔하려고 했으나 김종서라는 거물이 있었기에 록을 접고 발라드로 데뷔했다고 한다. 하지만 발라드로 데뷔하고보니 발라드계에는 김현철이 있어서 좌절했다고.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 이후 이승환은 4집의 프로그레시브 록 넘버 '너의 나라'를 만들며 김종서에게 피처링을 맡긴다.

• 대표적인 비틀즈의 광팬이다.

• 5집의 아름다운 구속, 6집의 희망가 7집의 러빙유는 비틀즈식의 방식으로 녹음한 곡들이다. 또한 5집, 6집 앨범은 김종서 앨범이 아니라 김종서 밴드의 앨범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멤버가 보컬 김종서, 드럼 김민기, 기타에 타미 킴.

• 실버스푼 이라는 밴드를 기획 프로듀서하였다. School이란 노래는 당시 초.중.고 사이에서 꽤 화제가 되며 인기를 몰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잠잠하다. 사실상 해산. 현재 멤버들은 다른 뮤지션들의 서포트 멤버/세션 등을 하며 활동하고 있다.

• 스펀지의 목소리로 와인 글래스 깨기 실험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글래스의 진동수와 같은 음을 내서 깨트리는 원리인데, 몇시간을 연습한 끝에 개발살

• 의외로 손석희가 김종서의 굉장한 팬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 미국에 갔을 때 유일하게 김종서 3집 테이프 하나만 들고가서 주구장창 들었다고, 예전 MBC 아나운서 국장시절에 후배 아나운서들에 의하면 회식자리에서 김종서 노래를 자주 부른다고 한다.

• 여담으로 한때 국수가게 사장님이기도 했다.인천 송도신도시에서 국수의신이라는 국수집을 운영한적이 있다.본인이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내고 음악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만두가 굉장히 맛있다고 다만 사업수완이 좋지않아 가게는 반년만에 금방 문을 닫았고 김종서 본인의 아픈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 스노우보드와 올드 카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서 김종서가 소장한 연식이 꽤 되는 차(트라이엄프의 검정색 스포츠카) 한 대를 감정했는데 감정가가 단돈 700만원이었다.
• 동안이다. 2016년 기준 한국나이 52세다! 동갑내기 이승환이 굉장히 심한 절대동안으로 인해 묻히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동안을 유지중이다. 이승환과 더불어 극과 극의 김태원이 동갑, 그리고 이승철이 한 살 동생, 고 신해철이 3살 동생이다!

• 실제로 라이브를 들어보면 정말 깜짝 놀라는 가수중 한명이다. 목관리를 얼마나 잘 했는지 느껴지고 07년 부산 락 페스티벌 당시 본인의 히트곡 겨울비 한곡 부르고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며 헤비메탈 음악으로 공연을 이어갔다는 에피소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