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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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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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들을 위한 나루토 더 라스트
극장판 홈페이지

원작 코믹스 699화와 700화(완결)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며 주 이야기는 나루토 일행이 추락하는 달로부터 행성 지구를 지키는 것(...) 뭔가 스케일이 과도하게 커진 것 같은데 그러므로 1부나 2부의 극장판으론 치지 않는다. 감독은 故 코바야시 츠네오[1]. 일본에서 2014년 12월 6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에는 2015년 2월 26일에 애니박스 배급으로 개봉했다. 메인 테마곡은 스키마스위치의 별의 그릇(星のうつわ).

2 소개

2.1 예고편

예고편 자막버전

2.2 등장인물

팔은 츠나데가 하시라마의 세포로 만들어 줬다고 한다.이 정도면 현대 의학을 초월했다. 잠깐 가이 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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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백안을 제외하면 꽤 미인이긴 했지만, 붙잡힌히로인이라 그런가 작화보정이 쩐다. 히나타는 본래 겹쌍꺼풀인데, 갑자기 아웃라인으로 쌍꺼풀이 생겼다. 쌍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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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이들도 있긴 있었으나... 눈매가 크게 바뀌어 뱀 같다고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노치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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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꽤 많은데 그 중 상당수가 "何?(뭐?)"다(...) 졸렬잎나뭇잎 이장이 되면 전투력이 급격히 너프된다는 산증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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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거의 없다시피한다. 이럴 거면 포스터에 왜 등장시켰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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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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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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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테마는 사랑. 전체적인 시간 배경은 닌자대전으로부터 2년 후. 처음에는 나루토와 히나타의 과거 모습을 보여준다. 히나타가 동네 꼬마들에게 눈깔괴물이라며 괴롭힘당하던 중 나루토가 붉은 목도리를 하고 난입했다가 얻어터지며 목도리가 찢기는 장면과그와중 금수저 of 금수저인 백안을 놀리는 장면, 닌자 학교 수업시간 중 달이 지구에 떨어진다면 누구와 함께 있고싶은지 적어보라는 이루카의 말에 나루토는 자신은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으며 친구도 없으므로 적을 사람이 없다고 종이 비행기를 접어 밖으로 날려 보내고, 히나타는 그걸 바라보다가 살짝 웃으며 뭔가를 적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휴우가 히아시와 그를 보좌하는 두명의 휴우가 가문의 닌자들과 하얀 머리칼의 기생오래비같이 생긴 젊은 남성 닌자가 대치하고 있다. 의문의 닌자는 히아시의 대답이 휴우가 가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며, 신중하게 답하라고 한다. 그러나 히아시는 거절이라며 의문의 닌자에게 달려든다. 두명의 닌자들은 의문의 닌자가 불러들인 꼭두각시들과의 싸움에서 선방하나, 기이하게 신체가 꺾이며 구포를 쏴대는 꼭두각시들의 전투 방식 상 근접전을 위주로 하는 휴우가 가문의 전투 방식이 얄짤없이 당하며 사망해버린다. 히아시는 처음에는 선방하나 꼭두각시의 수가 너무 많아 결국 몸을 피하려 동굴에 들어갔다가 동굴이 무너져 돌덩이들을 맞으며 갇히게 된다.

나루토는 4차 닌자대전의 영웅으로서 주가가 폭등하여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닌자 학교에서 일일 시범 강사가 되는데 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주먹과 발차기 질을 보여줬을 뿐인데 폭발적인 환호성을 듣는다거나 그냥 길을 걷고있는데 여자들이 달려와 선물을 안겨주거나 다른 마을에서 원정을 온 여닌자들이 폰카로 사진을 찍고 도망가기도 한다(...).가히 아이돌 빠순이들을 보는 듯 하다[3] 히나타는 인기가 엄청나진 나루토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목도리만 짜다가 하나비에게 놀림을 받기도 한다. 아버지가 실종됐는데 딸들은(...) 한편 일락에서 나루토가 동기들에게 모두 라면을 사주는데, 히나타가 우연히 일락 앞을 지나가다가 나루토 일행과 만나게 된다. 나루토는 누군가가 줬을 목도리를 메고 있는채로 히나타에게 ('동료' 로서) 같이 라면을 먹고가라고 하고, 사쿠라는 둘을 이어줄 심산으로 슬쩍 나루토 옆자리에서 자리를 내주며 히나타를 부른다. 이때 마치 인기있는 대학교 선배 오빠마냥 후배 여닌자들이 나루토에게 "저희도 밥 사주세요~♥" 하고 오는데 나루토가 눈치없게 "어 너희도 사줄께 좋아 좋아!" 하면서 불러들인다(...) 결국 히나타는 거의 울기직전의 상태가 되어 배부르다는 이유로 자릴 피하고, 사쿠라가 숙녀를 밤에 홀로 가게 내비두는게 아니라고 데려다 주라고 나루토에게 말을 하나 나루토 왈. "히나타는 정말 강한 닌자거든! 아마 마을 사람 누구라도 히나타에게 걸리적 거리게 할 수 없을껄?"[4] 하면서 자신이 왜 데려다 줘야하냐고 반문한다. 넌씨눈 사쿠라는 나루토가 왜 그리 눈치가 없냐며 나무라며, 후에 카페에서 다시 만난 히나타에게 같이 단팥죽을 먹으며 나루토는 '단팥죽을 좋아하는 것(大好き)과 연애감정으로서 좋아하는 것(大好き)을 구분하지 못하는 둔한 놈인 것 같다." 라고 툴툴 거린다. 나루토는 진짜 구분 못하던데[5][6]

일락에서 히나타가 뛰쳐나간 후 나루토는 자기 집 앞에서 나루토에게 고백을 할지 아니면 다음 기회를 노릴지 우왕좌왕 하던 히나타를 발견, 꼬르륵 거리는 히나타에게 괜찮다면 자신의 집에서 컵라면이라도 먹고 가자고 제안하지만 히나타는 수치심에 얼굴이 빨개져 도망간다. 열심히 목도리 짜놨는데 나루토가 이미 좋은 목도리를 하고있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꼬르륵 거린 것을 들켜 부끄러운 것과, 동료 이상으로 취급해주지 않는 자신에게도 이러는데 분명 다른 여자 닌자들에게도 그런 제의를 아무렇게나 할 것이며, 자신이 겨우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정도 취급밖에 되지 않는 것이 분한 것 등등 여러 감정이 합쳐진 듯. 로드 투 닌자에서도 나왔던 놀이터에서 홀로 쓸쓸히 목도리를 무릎에 얹어놓고 그네를 타고 있는데 뜬금 없이 웬 기생오라비 같은 놈이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히나타를 습격. 나루토가 간발의 차로 구해주지만 토네리는 "너희들은 멸망할 운명이다. 그 전에 히나타, 널 반드시 데리고 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바로 그때 강렬한 빛과 함께 운석이 밤하늘에 나타나 둘을 향해 날아오다가 나뭇잎 마을을 간발의 차로 스쳐지나가 추락한다.

그리고 얼마 후 하나비가 납치되고, 나루토와 히나타, 사쿠라, 사이, 시카마루는 하나비를 구출하기 위해 파견된다. 이들은 토네리의 흔적을 쫓아 어딘가 동굴로 들어가는데, 뭔가 알 수 없는 액체를 계속해서 통과해 가다가 환술에 빠진다. 이 환술 속에서 나루토는 처음으로 히나타의 마음을 의식하게 된다.[7] 한참 달콤한 꿈속에 있는데 사쿠라에 의해 나루토와 히나타도 환술에서 깨어나고, 계속해서 길을 간다. 도중에 다른 3명과 나루토, 히나타가 떨어졌을 때 히나타 앞에 토네리가 나타나서 결혼 드립을 치다가 순간 난입한 나루토에게 처맞는데 알고보니 꼭두각시였고, 토네리(의 꼭두각시)는 나루토에게 "히나타는 내꺼임 ㅇㅇ"하면서 쓰러져 작동을 멈춘다.

동굴을 나와 추적을 계속하다 보니 유적 같은 마을이 나온다. 팀을 나눠 수색하기로 하는데, 나루토는 히나타와 함께 다니면서 동생이 납치됐는데 언니는 데이트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하 유적에서 갑자기 등장한 괴한이 히나타를 보고 "백안의 공주여"라는 말과 함께 빛덩어리를 토해낸 후 소멸하고, 빛덩어리가 히나타의 눈에 들어가고 히나타는 기절한다. 그 이후로 나루토에 대한 히나타의 태도가 알 수 없이 냉랭해진다. 숲에서 야영하던 중 물가에서 목도리를 짜고 있던 히나타에게 나루토가 뜬금없이 고백을 하지만, 히나타는 순간 타이밍 좋게 나타난 토네리에게 NTR가버린다. 나루토는 히나타를 되찾으려 하지만 토네리는 "제발로 왔는데 니가 뭔상관? 히나타는 나랑 결혼할거임. ㅂㅂ"하면서 날아가고, 나루토는 토네리에게 차크라를 빨려 기절하고 히나타가 짜던 목도리는 불타버린다.

히나타는 토네리의 성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는데, 사실 히나타의 속셈은 미인계로 토네리를 제압하고 환생안을 파괴하는 것. 게다가 동생 하나비는 토네리에 의해 눈이 뽑힌 미친 눈깔대전 상태[8]. 토네리의 목적은 환생안을 개안한 후 하고로모의 세상을 파괴하고 히나타와 결혼하여 오오츠츠키의 후손을 남기는 것. 히나타는 분노를 참으며 토네리를 회유하려 하나 씨알도 먹히지 않고, 토네리가 쉬러 간 사이 백안으로 환생안을 찾아 파괴하려 하나 들켜서 오히려 붙잡히고,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빡친 토네리는 히나타의 가슴 속에 자신의 차크라를 찔러넣어 히나타를 세뇌한다.

한편 나루토는 며칠동안 기절해 있다가 히나타를 부르며 깨어나고, 옆에 있던 시카마루와 사이에게 놀림당한다.[9] 나루토는 완전히 멘붕 상태가 되어 히나타를 구하러 가자는 말에도 아무 반응 없이 누워만 있었지만,[10] 나루토를 치료하고 기절해있다 조금 먼저 깨어난 사쿠라가 히나타에게도 다른 사정이 있었을 것이니 놓치지 말라며 깨진 멘탈을 잘 꿰매준다. 물론 갈구는 것도 잊지 않는다. [11]

다시 회복된 나루토, 사쿠라는 시카마루, 사이와 함께 토네리의 성으로 쳐들어가고 각자 자기 장기에 따라 똘마니들을 막으면서 나루토에게 히나타를 찾으라고 한다. 그 사이 나루토는 토네리와 히나타의 결혼식에 난입하는데, 히나타는 세뇌된 상태로 나루토를 공격한다. 히나타의 상태를 눈치챈 나루토가 히나타의 가슴 속에서 이새끼가? 2 토네리의 차크라를 뽑아내자 히나타는 정신을 차리고, 틈을 보아 둘이 탈출하여 환생안을 파괴한다.[12] 환생안이 파괴되자 사쿠라, 시카마루, 사이와 싸우고 있던 똘마니들은 작동을 멈추고[13] 나루히나는 환생안이 깨져서 빡친 토네리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지구에서는 각 마을별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실력자들이 운석을 파괴하는데, 구름 마을에서는 숨겨뒀던 작은 창고정도 크기의 차크라포를 꺼내 아예 달을 쪼개려(...) 한다. 라이카게 답다 카카시는 나루토 일행이 달에 가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다른 카게들을 설득하고 라이카게도 1시간만 기다리겠다고 한다. 나루히나와 토네리의 최종전이 길어져 1시간이 넘어가자 라이카게가 포를 발사하라고 하나, 킬러비는 친구인 나루토를 쏠 수 없다며 발사명령을 거부한다.

초반에는 토네리가 선전하는것 같았지만 달이 거의 쪼개질 정도의 공격에도 나루토는 밀리지 않고, 분전하던 토네리는 결국 나루토에게 패배하고 토네리가 소환한 하무라 석상 역시 쿠라마에게 처발리고 히나타에게 눈이 뽑힌다.[14] 그리고 폭주했으나 딱히 뭘 더 하진 못했다.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붕괴되나 싶었지만, 나루토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임무 완료. 그리고 라이카게는 결국 달을 부수지 못했다.

히나타에게 하무라의 진실과 하고로모의 세상을 파괴하지 말라는 전언을 들은 토네리는 지구로 가자는 히나타의 권유[15]에도 불구하고 속죄의 의미로 달에 스스로를 봉인하고 나오지 않겠다고 하고, 나루히나와 일행은 차원의 문이 붕괴되기 전에 재빨리 빠져나간다.

나가면서 히나타는 나루토가 소중한 물건이라던 목도리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 정체는 코노하마루가 히루젠의 집 창고에서 발견한 엄마의 유품이라고. 사루토비 이 영감이 히나타의 오해는 풀리고, 나루토와 히나타는 손을 잡고 뛰어가는데 둘의 모습이 점점 어려져 애니 시작에 나온 과거 시점의 모습으로 변하는 연출이 꽤나 훈훈하다. 그리고 나루토가 히나타를 안고 하늘로 날아올라 찐하게 키스를 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엔딩은 나루토와 히나타의 결혼식. 크레딧 후의 티저영상에는 히나타는 여전히 뜨개질중이고 보루토히마와리도 등장한다.

3 비판

본편에서 빈약했던 커플라인을 스토리를 매꿔야 되는데, 스캐일만 키운 3류 스토리.

원작의 정체성을 무시한듯한 삼류 스토리.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 캐릭터 매출 1위, 2위를 차지하는 사스케, 카카시를 쩌리화 시켜놓고 마케팅에만 이용한 것 등등. 이 모든 것을 동원해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한 나루히나의 개연성. 덕분에 성녀 취급 받던 히나타의 안티만 엄청나게 늘리고, 팬들 사이에서 졸작, 망작, 흑역사로 불리며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애니 제작진본편 TVA는 열심히 안하고 작가한테 나루히나 염장질 보여달라고 억지로 초본까지 만들고 졸라서 만든 극장판.

스토리만 얼핏 보면 굉장히 훈훈하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다르다. 제 3차 닌자대전 이후에 태어나 나뭇잎 부수기, 중닌시험, 아카츠키 닌자들과의 대전, 페인전, 제 4차 닌자대전까지 온갖 아수라장을 겪은 전쟁의 세대이자 나뭇잎을 받치는 휴우가의 본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히나타가 작중 너무나도 전투적인 측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히나타의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비난을 받았다. 히나타가 직접 전투하는것은 네번도 안되며(...) 그나마도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처발린다. 맛살로서는 히나타와 나루토를 엮어주기 위해 이른바 붙잡힌 히로인을 제대로 구현할려고 한 것 같지만 나루토가 "웬만한 남성닌자들도 히나타를 건드리지 못한다." 라고 할 정도로 제 4차닌자대전에서는 십미와 직접 맞닥뜨린 닌자연합군의 전투요원이기도 한 그 히나타가 초반 토네리와 맞닥뜨릴때는 그네에 앉아있다가 꼭두각시에게 백허그 당하는것을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은채 허용하며 그대로 끌려다니게된다.

이후 토네리의 성에서 환생안을 파괴하려들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토네리에게 당하며, 탈출씬에서는 나루토 혼자서만 나선 수리검으로 무쌍을 찍는것을 멀뚱히 구경하게 된다(...). 가끔 차크라 셔틀도 해주긴 했다만 싸우진 않았다. 전투씬 자체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적은 편이지만 나루토-히나타 커플이 연인이되고 정을 나눈다는 것이 주제인 작품인데 맛살이 오너캐인 나루토에게만 비중을 몰빵해줬다는 비평을 듣고있다. 혹자는 더 라스트에서 히나타가 하는 거라곤 목도리를 짜는 것에서 시작해서, 목도리가 망가지는 것을 수선하고, 목도리를 다시 짜는 것 뿐이라고 할정도. 그리고 정말로 목도리 짜는 것과 환생안을 발견하여 구출하러온 나루토에게 알려주는 것 빼곤 하는게 없다(...). 결혼과 기억의 교감 자체를 제하고 캐릭터의 활약만으로 비교해보자면 차라리 사쿠라가 토네리에게 당한 나루토를 전신의 기력을 다 쏟아부을 정도로 애써서 치료하는 연출이 더 인상깊을 정도.[16] 히나타가 내성적인 성격이긴 하나, 맛살이 편향된 시선으로 남성 주인공의 짝으로 수동적인 여성상을 가진 캐릭터와 맺어주기 위해 히나타의 전투력을 너프시켰다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하지만 더 라스트의 문제점은 이것만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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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의지, 혹은 호카게가 되기 위하여, 마을과 동료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만의 닌자의 길(忍道)을 위하여 고전분투하는 것이 기존 나루토의 핵심 테마인데 여기서 아득히 초월한 SF물을 찍었다는 것도 큰 조롱비난거리가 되고있다. 비유하자면 영국영토에서 벌어진 아더왕 이야기가 갑자기 침공한 외계인 때문에 아더왕이 유럽을 넘어 오대양칠대륙을 일통하고 멀린등 자신의 동료들과 힘을 합쳐 우주로 나아가 엑스칼리버를 들고 맞선다는 이야기가 되는 식. 영화 개봉전엔 다들 저 추락하는 달이란 존재가 원작 코믹스에서도 아카츠키의 음모가 달과 관련되어있던 만큼 이런류의 소박한(?) 비유나 미지의 힘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레알 달이 추락한다는 것 때문에 어이없어하는 이들이 많았다. 게다가 비단 '달에 닌자들이 뛰어들어가서 외계 종족과 맞다이를 뜬다.' 라는 설정 외에도 대기권 밖에 잔류중인 운석들을 100% 명중, 격추시키는 챠크라 포나 불의 나라니 물, 불, 흙 같은 닌자 5대국이 메인이었던 코믹스와는 달리 뜬금없이 지구라는 행성 전체나 전세계라는 표현을 쓰며 나루토와 나루토 일행을 무슨 전인류의 구원자로 추켜세우는 너무 과한 세계관 확장 탓에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실 위 두 비난거리 외에도 가장 크게 맛살이 욕을 먹는 것이 있으니.... 히나타와 나루토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도 둘의 합심하여 고난을 이겨낸다거나, 순전한 연애감정 탓에 이뤄지는게 아닌 토네리가 침입자들을 대비하여 만들어놓은 함정 덕분에 얻어먹는 느낌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나루토는 히나타의 본심을 몰랐다. 그냥 저 애가 왜저러나 했을 정도. 토네리의 환술 함정덕분에 비로소 히나타의 시선에서 자기자신을 바라보게 되면서 무언가를 느끼고 서먹서먹해하며 다가가다가 갑자기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본의아니게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한 악역 토네리는 관객들에게 악역으로서의 평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번 극장판 최고 개념인(?) 취급을 받으며 주가가 올라가는 웃지 못할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17] 맛살이 나루토 연재 십여년간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받아온 "로맨스에 약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나게 된 셈. 애니메이션 나루토가 주인공 나루토의 이름을 그대로 갖고 왔을 정도로 나루토 그 자체가 작품의 가장 큰 부분인데 이런 주인공과 평생을 함께 할 반려가 이딴 식(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수동적인)으로 맺어지게 된 다는 것에 불쾌함을 넘어 제작자들에게 분노를 표하는 팬들도 많았다.

4 기타

  • 극장판의 테마를 연애로 하자는 제안은 애니 제작진이 먼저 했다고 한다. 원작자 키시모토는 적당한 주제가 없다면 아예 극장판을 낼 생각이 없었지만, 그 제안을 듣고 괜찮겠다 싶어서 받아들였다고 한다.
  • 원작인 만화책 699화 이후 2년 후의 내용이다. 좀 뜬금없어 보이는[18] 700화의 나루히나 커플링에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스토리이나 이것도 뜬금없기는 매한가지.
  • 엔딩 크레딧에서는 더 라스트의 유일한 볼거리인 나루토와 히나타의 결혼식을 다뤘다.
  • 전자기기가 묘사되어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이노가 스마트폰으로 셀카찍는 장면이 나온다.
  • 우즈마키 쿠시나가 생전 앞으로 태어날 아들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주기 위해 만들어 둔 목도리가 있었는데, 그게 사루토비 히루젠의 개인 창고에서 나왔다.이로써 4대의 유산은 히루젠이 횡령했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 3대가 잘못했네
  • 나선환이나 나선 수리검등 차크라가 노란색에 가까운 색깔로 칠해졌는데. 코믹스판의 차크라 색깔이 노란색으로 표현된것을 따른 것이다.
  • 나루토 마지막 극장판이다보니 1부 배경음악을 어레인지 한 음악들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보루토 더 무비는 2부 음악을 어레인지 한 것들이 많다.
  • 더빙판에서는 아직 한국에서 쿠라마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터라, 나루토가 쿠라마를 구미라고 부른다.
  • 대원방송이 자막판을 만들었는데, 대사 중 나선환이 나선 검으로 번역되었다.
  • 엔딩 크레딧에서 사이와 이노가 손을 잡고있다. 그리고 가아라와 테마리도 출현했는데 어째선지 칸쿠로는 등장하지 못했다.(...)
  1. 2015년 5월 사망.
  2. 리가 부순 운석의 파편이 날아오는데 아무것도 못하기는 그냥 팔짱끼고 노려보기만 하고 있다가 갑툭튀한 사스케가 구해줘 살았다. 메이나 가아라가 잘 방어하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그저 안습.
  3. 4차 닌자대전 이전과는 달리 마을간 통행이 비교적 자유롭게 된 듯하다. 예전에는 타마을 닌자가 허가없이 들어올경우 결계를 맡은 닌자들이 즉각 보고를 올리고 수비를 맡은 닌자들이 바로 구속/참살했었다.
  4. 이 대사는 나중에 가선 관객들이 실소를 머금게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작중 히나타는 전투적인 면에선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악당들에게 당하기만 하기 때문. 자세한건 비판 참고.
  5. 여담으로 나루토와 히나타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단팥죽이다.
  6. 사쿠라는 모르겠지만 사실 히나타가 나뭇잎 마을을 침공한 페인이 나루토를 땅바닥에 봉으로 메다꽂아놨을때 '난 나루토군을 정말 좋아하니까(私は鳴人君が大好きだから)!' 라고 고백한 적이 있어 히나타에게는 그간 자신의 연애사업이 삽질(...)이었다는 공표나 다름 없었다.
  7. 아주 어렸을 때부터의 둘의 모습을 3인칭 시점에서 본다. 위에서 언급한 닌자아카데미 수업시간 장면도 나오는데, 히나타가 쪽지에 "우즈마키 나루토"라고 적고있다. 그리고 중닌시험때 연고를 준 기억이나, 페인전때의 히나타의 난입 기억 등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된다.
  8. 오오츠츠키의 직계 후손이 순도가 높은 백안을 이식받으면 환생안을 개안할 수 있다고 하여 제공자(?)로 하나비를 고른 것.
  9. 시카마루는 놀린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사이는 정말로 넌씨눈스럽게 놀려댔지만.
  10. 이 시점에서 히나타는 토네리에게 납치당한게 아니라 의도야 어쨌든 스스로 토네리에게 갔다. 그것도 나루토에게 고백을 받은 직후에.
  11. 이때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예전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했던건 정말로 좋아한게 아니라 사스케에게 지기 싫어서 그런거 아니었냐고 하자 나루토가 들켰나? 하는 분위기로 움찔한다. 원작 1부~2부 초반까지 뿌린 나루사쿠 떡밥을 회수하려는 대사인듯.
  12. 지겹지도 않은지 역시나 이번에도 나선환이다. 기본형은 아니고 히나타와 차크라를 합쳐서 유봉나선쌍사권을 쓴다. 환생안은 하무라의 후손인 히나타의 차크라를 사용해야 파괴할 수 있지만 히나타의 기술로는 나선환 같은 무식한 파괴력은 안나오기 때문.
  13. 성 안에 있던 적은 토네리를 제외하고는 다 인형이었다.
  14. 눈을 뽑는다는 잔혹한 행동이 히나타의 평소 성격과 안어울리긴 하지만, 아끼던 친동생이 눈을 뽑힌데다 미래의 남편좋아하는 사람이 몇번이나 죽을뻔했으니 무리도 아니다.
  15. 황당한게 히나타가 토네리에게 지구의 사람들이 당신을 따뜻하게 맞아줄 거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하긴 4차 인계대전을 일으킨 특수전범이 멀쩡히 살아서 고아원 원장 하고 있는데 이탓에 히나타가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애초에 제정신이 박힌 이라면 친척을 죽이고 아버지를 동굴에 처박고 친동생을 납치해 눈을 뽑고 자신도 납치해 세뇌하고 그뿐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테러를 저지른 사람을 이렇게 살갑게 대해주진 않는다.
  16. 사쿠라가 나루토를 치료하느라 힘을 너무 써서 기절했다가 나루토보다 조금 먼저 깨어났다는 언급이 있다. 참고로 나루토는 3일정도 기절해있었다.
  17. 악역 치고는 다른 극장판 빌런들에 비하여 별다른 포스를 보여주지도 못했다.
  18. 그나마 페인전과 사쿠라의 거짓 고백 이후 나루토가 히나타 쪽으로 기운 듯한 모습이 애매하게나마 묘사되기는 했는데(...) 소년만화임을 감안하면 커플 떡밥이라기엔 너무 약하다. 4차대전 중에도 나루토가 사쿠라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