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시즌 3

TOP밴드
탑밴드 시즌1탑밴드 시즌2탑밴드 시즌3
우승자
톡식피아아시안 체어샷
방송사KBS 2TV
방송 기간2015년 10월 03일 ~ 12월 11일
방송 시간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책임프로듀서이낙선
스폰서미정
우승 밴드 혜택상금 1억원

1 개요

KBS의 밴드오디션 프로그램 TOP밴드의, 3년 만에 돌아온 세번째 시즌이다.

탑밴드3 예선 참가 접수를 2015년 8월 3일(월) ~ 8월 16일(일)까지 받았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업로드. 이전과 달리 1차, 2차 예선이 완전 비공개로 진행되어 어느 밴드가 참가 접수를 했는지, 어느 밴드가 2차 예선에서 떨어졌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 내용 외에는 알 수 없다. 첫방송은 10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이다. 프로아마추어 구분 없이 참가 지원은 가능하다. 하지만 담당 PD 김광필은 프로아마추어의 경계 구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며, 기본적으로 아마추어 밴드 오디션이라고 밝혔다. "장래가 유망한 신진 밴드들의 지원을 더욱 희망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히며 "방송, 공연 활동이나 음반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 팀은 아마추어에 적합치 않다고 하는 경우 1차 오디션에서 배제시킬 겁니다."라고 언급했다.

개인 부문이 신설되었다. 개인 부문과 밴드(단체)부문은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며, 개인 부문으로 지원해서 예선을 통과할 경우, 통과한 사람끼리 팀을 결성해서 본선에 나간다고 한다.[1]
개인 참가 분야 : 보컬 / 기타 / 베이스 / 키보드 / 드럼 / 그 외 악기

코치 : 장미여관, 윤일상, 신대철.
MC : 아나운서 정지원

신대철은 시즌1부터 참여해왔고 시나위에서 부터 밴드음악으로 다져온 국내에서의 포지션도 있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나, 윤일상과 장미여관의 코치 참여는 조금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윤일상은 '니가 락을 알아?' 등과 같은 비아냥의 인터넷 댓글들을 받아봤다고 했으나 본인도 밴드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장미여관의 경우는 처음 권유를 받았을 때 멤버들끼리 자신들의 자격 등의 이유로 꽤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하나 제작진이 '탑밴드 시즌2에서 너희들을 배출한 것 처럼 또다른 장미여관 같은 밴드가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에 참가할 밴드들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밴드'라는 얘기를 듣고 코치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8월 29일, 코치진 회동 겸 첫 촬영이 있었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물게, 본방 방송시간이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이다 (...). 시즌1, 시즌2 때는 심야에 방송됐다.
원래 청춘FC가 끝나면 그 시간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청춘FC가 연장되면서 밀려났다.
그나마도 시즌1/2와 달리 달랑 12회만 방영한다. 때문에 1/2차 예선 장면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통편집 되었다.

점심시간에 방영하는 프로인데, 15세 시청가이다...

준결승부터는 밤 10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는 기사가 떴다!

2 진행 방식

2.1 1차 예선

1차 예선(동영상 심사)은 참가 접수한 밴드 469팀, 개인 부문 15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 1차 예선 참가 접수 2015년 8월 3일(월) ~ 8월 16일(일)
♠ 1차 예선(동영상 심사) 결과 발표  : 8월 27일(목) 20:00시 이후 - 전화로 개별 통보

2.2 2차 예선

♠ 2차 예선 [개인] / [밴드] : 9월 첫 주 예정

밴드 : 9월 2일 (수) ~ 3일 (목)
개인 : 9월 4일 (금)
장소 : KBS 본관 (서울 여의도)

2차 예선 통과팀 명단

<TOP밴드3 본선 진출 총18팀> (기존 밴드 15팀+개인 부문 신규 밴드 3팀)

1. 기존 밴드 15팀
데드 버튼즈(Dead Buttons) / 리싸 (leeSA) / 포브라더스 (FOUR BROTHERS) / 와러써커스 (What A Circus) / 인플레이스 (IN PLACE)
웨이스티드 쟈니스 (Wasted Johnny's) / 스트릿건즈 (Streetguns) / 아즈버스 (AZBus) / 아시안체어샷 (Asian Chairshot)
루나플라이 (LUNAFLY) / 오리엔탈 쇼커스 (Oriental Showcus) / 애프니어 (APNEA) / 노텐션 (notension) / 펜타소닉 (Pentasonic) / Band 그래서

2. 예선을 통과한 개인 참가자들로 새로 구성한 3팀
THE 2080(건반: 장유석, 기타: 김준욱, 드럼: 이석철, 베이스: 이민주, 보컬: 소욘)
이플(기타: 조은주, 기타: 이창규, 보컬: 송창석, 베이스: 신성광, 드럼: 정광현)
3POP(기타: 안중재, 보컬/베이스: 배지연, 드럼: 김태현)

3. 여담

시즌1이나 2에 비해서 메이저 밴드의 참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즌2 우승팀 피아 같은 심사위원석이 더 어울리는밴드는 자체적으로 걸러냈다는 게 사실인 것 같다. 애초에 PD가 시즌3는 아마추어밴드/신진밴드를 대상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즌2의 2차예선(악스홀) 참가 99팀은 거의 접수를 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가운데서도 이미 해외에서 꽤 인지도를 얻은 루나플라이, 걸과 이브의 보컬로 과거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김세헌[2], 슈퍼스타K 시즌1의 준우승자로 유명세를 치뤘던 조문근[3], 영화와 드라마 OST로 유명한 퓨전밴드 두번째 달 등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고로 스트릿 건즈 같은 경우는 aka 더 락타이거즈다.

뭔가 슈스케의 편집방식을 조금씩 어설프게 따라한 느낌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대기할 때 찾아오는 예상치 못한 미리 섭외한뮤지션 친구들이라던가... 무대 후 인터뷰라던가... 하지만 편집이고 나발이고 제일 안습했던 건 예선무대의 규모. 시즌1이나 2에 비해서 예산 지원이 확 줄어든 게 시청자 눈에도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초라해졌다(...) 게다가 예선에서 특별 심사위원들을 많이 초청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3명 심사위원이 다 심사를 한다. 본격 심사위원 혹사 프로그램 [4]
조금씩이나마 예능적 요소들을 넣고는 있지만 아예 방향 자체를 음악 위주로 잡은 듯.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발편집에 대해 많은 매니아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끝나는 엔딩과 중간중간 정말 발로 편집한 듯한 화면전환(...) 등은 재미를 떠나서 보기가 불편할 정도. 어째 밴드들의 실력이나 임펙트보다는 발편집에 좀 더 화제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하다. 노린건가
전반적으로 아마추어 밴드 또는 경력이 짧은 신예 밴드고, 시즌2에 나왔던 프로 밴드는 대부분 불참해 수준 자체는 전 시즌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사실 시즌2에서 피아피터팬 컴플렉스 같은 밴드들이 순수 아마추어팀과 섞여 경연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긴 했다) 다만 시즌1에서 톡식을 발굴해 낸 것처럼 새롭게 등장할 밴드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2.3 본선(코치 결정전)

1. 룰
- 본선에 올라온 총 18팀이 300초 슬라이딩 공연을 펼쳐 3명의 코치들에게 선택을 받는다. 어떤 코치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한 밴드는 자동 탈락.
- 코치 한 명당 4팀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 4팀을 선택한 이후에 추가로 밴드를 선택할 경우 기존 선택팀 중 한 팀을 탈락시켜야 한다.

(즉, 다시 말해서 18팀 중 6팀이 이번 코치결정전에서 탈락)

- 한 팀에 여러 코치가 선택을 할 경우 코치 선택권은 밴드에게 넘어간다.
- 경연 주제는 가요 명곡을 연주하는 것.

2. 과정

예선에서 조금이나마 밴드팬들을 설레게 했던 모습들은 온데간데 없고 대부분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 대다수. 그놈의 300초 슬라이딩 방식은 시즌1부터 상징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별 의미도 없고 심지어 이번 시즌3는 방청객도 없이 진행하다보니 뭔가 밴드 공연느낌이 전혀 나질 않는다. 예산 부족인지(아니면 어른의 사정인건지) 예선부터 쭉 굉장히 초라해 보인다는 감을 지울 수가 없다.
애프니어나 루나플라이 등이 아주 간간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10월 24일자 방송에 의하면 첫방 직후 루나플라이가 아주 잠시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아주 잠깐...) 실질적으로는 그닥... 방송 무대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참가자들 대부분이 예선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딱히 화제가 될 만큼 임펙트 있는 편곡이나 멤버도 없었다. 밴드하는 사람들은 전부 얌전한 건지 어째 공연 후 인터뷰도 다들 머뭇머뭇(...)


3. 코치 결정 결과
- 신대철 : 애프니어, 3POP, 아시안 체어샷, 밴드 그래서
- 윤일상 : 오리엔탈 쇼커스, 루나플라이, 리싸, 노텐션
- 장미여관 : 스트릿건즈, 아즈버스, 와러써커스, 웨이스티드 쟈니스


- 탈락 : 데드버튼즈, 포브라더스, 인플레이스, 펜타소닉, THE2080, 이플

2.4 본선(조별경연)

1. 윤일상 코치팀(루나플라이, 리싸, 노텐션, 오리엔탈 쇼커스) - 10월 26일 방송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서 두 팀씩 짝을 이뤄(루나플라이+리싸 / 노텐션+오리엔탈 쇼커스)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딱히 당락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었고 그냥 분량뽑기용인 것으로 추정. 편집으로 최대한 포장하려 했으나 거기서도 전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다 이어진 실내토크에서도 어떻게든 예능적 요소를 집어넣어 보려는 PD의 눈물나는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핵노잼급(...)
윤일상 코치팀의 조별경연 미션은 '윤일상을 넘어서라'(...) 한마디로 윤일상의 곡을 연주하라는 것. 원곡자 앞에서 그냥 연주만 해도 부담되는데 거기에 편곡까지 해서 연주해야 한다. 윤일상 : 원작자라는 부담감은 전혀 안 가졌으면 좋겠어 일동 : (...) 시간도 촉박한데 원곡자 앞에서 한다는 부담감에 다들 기피하고 싶었던 미션인듯, 인터뷰에서도 모두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점검 때 가수 겸 프로듀서 조규찬이 참여하여 윤일상과 함께 점검을 했는데 예상 외의 돌직구 "대단한 건 대단한 거고 우리가 여기 지금 묘기대행진은 아니니까"로 참가자들을 전부 긴장시켰다. 윤일상 코치도 계속해서 시간의 부족을 언급하는 걸 보면 기대했던 것만큼의 퀄리티가 잘 나오지 않는듯. 특히나 오리엔탈 쇼커스가 선곡한 YB의 잊을게는 원곡을 완전히 훼손시켰다는 혹평을 들으며 밴드원 전원을 멘붕시켰다. 어찌됐든 중간점검의 1위는 리싸.
본 경연에서는 중간 점검을 함께했던 조규찬과 부활의 김태원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윤일상 코치와 함께 심사에 참가했다. 심사결과 2팀이 탈락하고 나머지 2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 [5]
그럭저럭 다들 중간점검보다는 낫다는 평을 들었지만 유일하게 중간점검 1위인 리싸만 윤일상 코치에게 혹평 [6]을 들었다. 다만 김태원 심사위원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폭풍 칭찬 [7]을 했기 때문에 완전히 부진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중간점검에서 혹평을 들었던 오리엔탈 쇼커스는 아예 경연 이틀 전에 선곡을 바꾸는 파격을 감행하여서 시간도 촉박했을 뿐더러, 설상가상으로 경연 당일 보컬인 김자영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 했으나, 특유의 유쾌함으로 극복하고 호평을 받았다. 선곡을 바꾼 게 나름 신의 한 수인 듯 하다.
탈락밴드는 다음 회에 공개되는 것으로 마무리. 뭔가 궁금증을 유도하려고 편집에 애를 쓰는 듯 하지만 별로 궁금하지 않다는 게 함정

- 선곡 : 루나플라이(릴리M - 겁이나), 리싸(박지윤 - Steal away), 노텐션(이은미 - 녹턴), 오리엔탈 쇼커스(김건모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2. 장미여관 코치팀(웨이스티드 쟈니스, 스트릿건즈, 와러써커스, 아즈버스) - 10월 31일 방송분

전 화인 윤일상 코치팀 조별경연의 결과가 먼저 공개되었다. 루나플라이와 오리엔탈 쇼커스가 8강 진출, 리싸와 노텐션은 탈락하였다.
장미여관 코치팀은 캠핑을 떠나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나마 지금까지 방송 중에서는 가장 예능다운 회차. 육중완이 나름 예능경험이 많고, 나머지 멤버들도 재밌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앞의 윤일상 코치팀 조별경연 노잼, 핵노잼에 비하면 상당히 재밌는 편이었다.
즉흥곡을 만들어서 경연을 펼쳐 1위한 팀이 공연순서를 정하는 미션을 진행했는데, 웨이스티드 쟈니스가 리듬파트 멤버들의 희생 덕분인지 (...) 1위를 차지했다. 김천 시내에서 나이트 좀 다녔니? 김천엔 나이트가 없어요(...) 웨이스티드 쟈니스는 아즈버스, 와러써커스, 웨이스티드 쟈니스, 스트릿건즈순으로 순서를 짰다. 점심시간 프로그램임을 의식한듯, 공연순서 미션 전에 각 팀이 요리를 만들고, 육중완의 인맥으로 초청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 [8]의 심사를 통해 요리 경연도 펼쳤는데, 이 부분이 그래도 이번 시즌3에서 모든 회를 통틀어 가장 재밌는 부분이었다.(...) 이혜정님의 주옥같은 명대사들 덕분이다. 이 팀이 제일 난장판이야. 뭐 떡볶이 하나 가지고 이러고 있어 육중완 : 5점 만점에 몇 점?? 이혜정 : 1점도 주기 싫어요 정작 공연순서 미션보다 요리경연 설명이 더 많은 것 같은 건 기분 탓이다.
공연순서를 정한 후에 공개된 장미여관 코치팀의 조별미션은 '믹스&매치'. 밴드들의 자작곡과 기존곡을 믹스해서 한 곡으로 편곡, 연주하는 것. 사실 앞선 윤일상 코치팀에 비해서 훨씬 어렵고 난도 높은 미션이다. 그냥 기존곡을 편곡하는 거야 지난 시즌에도 늘 있었고 누구나 예상 가능하지만, 이렇게 자신들의 자작곡과 믹스편곡을 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일단 기본적으로 코드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하고, 가사도 연결점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믹스가 된다. 두 곡 중 한 곡이 완전히 묻힐 우려가 있기에 밸런스 조절도 매우 중요하다.
어려웠던 미션탓일까. 대체로 윤일상 코치팀에 비해 중간평가에서 완성도가 유독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간평가 첫번째 주자였던 스트릿건즈는 편곡이 완성조차 되지 않아 무대 3일 전인데 긴장감이 너무 없는 거 아니냐는 질타에, 합주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었다. [9] 와러써커스가 그나마 칭찬을 듣긴 했지만, 코치 인터뷰에서 장미여관 멤버들이 입을 모아 '중간평가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를 말했다. [10]
그리고 경연 당일. 중간평가에서의 혹평을 딛고 4팀 모두 인상적인 공연을 보여줬다. 특히 윤일상 코치팀의 밴드들은 대부분 모던록이나 브리티쉬록, 팝재즈 스타일의 비교적 가벼운 사운드의 밴드들이었으나, 이쪽은 와러써커스를 제외하고는 꽤나 묵직한 사운드의 팀들이라 조금은 더 밴드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특히 프론트 우먼들을 앞세운 아즈버스와 웨이스티드 쟈니스의 카리스마가 압권. 스트릿건즈는 예선에서 보여줬던 경쾌한 로큰롤보다 조금은 차분하고 멜로디컬한 느낌을 보여줬고 와러써커스 또한 특유의 유쾌함에 감성적인 부분까지 더하였다.
저번 방송처럼 8강 진출 및 탈락 밴드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예고하고 마무리.

- 선곡 : 아즈버스(자작곡 : 몬스터 + 기존곡 : 샤이니- 셜록), 와러써커스(자작곡 : 바퀴벌레 + 기존곡 : 자이언티 - 양화대교), 웨이스티드 쟈니스(자작곡 : Dirty woman + 기존곡 : Ray charles - Hit the road jack), 스트릿건즈(자작곡 : Back to me + 기존곡 : 씨스타 - 있다 없으니까)

참고로 장미여관 코치팀의 이번 경연만 음원으로 한 곡도 발매되지 않았다. 저작권 때문인가?


3. 신대철 코치팀(3POP, 밴드 그래서, 아시안체어샷, 애프니어) - 11월 7일 방송분

마찬가지로 전 화인 장미여관 코치팀 조별경연의 결과가 먼저 공개되었고 와러써커스와 아즈버스가 8강에 진출했다.
신대철 코치팀은 또 춘천에서 운동회 컨셉으로 진행되었고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핵노잼. 그놈의 운동회 MT에서 운동회를 하는 컨셉은 의외로 시즌1, 시즌2에서도 모두 했던 전통(?)적인 방식이고, 늘 좋은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는데(...) 또 했다. 오히려 이 방송의 신 스틸러는 뜬금없이 멀찍이서 자전거를 끌고 트로트를 틀며 지나가던 아저씨였다는 평(...).
그리고 조별미션은 '팀명으로 자작곡 만들어 부르기'. 개인참가팀인 3POP과, 참가 직전에 급하게 결성되서 아직 자작곡이 없는 밴드 그래서에게는 큰 도전일 수 있는 미션. 그리고 중간점검 때는 시즌1, 시즌2에 참여했던 밴드맨들이 등장해 후배들에게 조언과 함께 중간심사평을 해주기도 했다.
신대철 코치팀에는 아무래도 애프니어, 아시안체어샷 등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밴드들이 속해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치도 높았는데, 경연 당일 4팀이 보여준 공연은 전체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밴드로서는 그간 완성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3POP의 자작곡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 다만 8강에 어느 팀이 올라갈지 뻔히 짐작되서 긴장감은 덜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역시 8강 진출 및 탈락 밴드는 다음 회차로 넘겼다.
그리고 클로징 장면에서는 중간평가 때로 추측되는 화면이 나왔는데, 신대철이 참가 밴드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장면이었다. ‘톱밴드3’ 신대철 “오디션 프로 스타, 작은 무대 회의감 없길” 시즌1, 시즌2에 모두 참여하며 탈락 후 그대로 해체하는 밴드들을 봐온 신대철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는 평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2.5 패자부활전

10월 30일(금)에 탈락한 밴드들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이 있었다. 장소는 KBS 별관(여의도). 방청객을 받고 처음으로 공개 녹화로 진행되었다. 방송 날짜는 11월 14일.

코치결정전에서 탈락한 6팀중, 홈페이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2팀과, 코치 각조별 경연에서 밀려난 도합 6팀, 총 8팀이 참가했다. 그 중 2팀이 8강에 합류한다. 청중평가단 점수 100%로 순위를 가렸다.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2팀은 데드버튼즈와 인플레이스.
예전 시즌들의 최종예선 때 보여줬던 300초 + 순위 산정방식에서, 코치결정전 때 쓴 300초는 빼고 순위 산정방식은 그대로 사용했다. 한 밴드가 공연할 때마다 그 자리에서 순위가 발표되고, 순위가 밀린 밴드는 1, 2등석에서 쫓겨나는 식.
미션은 '밴드 최고의 노래를 연주하라'로, 밴드 그래서와 3POP은 커버곡을, 나머지 6팀은 자작곡을 불렀다.

통과팀은 스트릿건즈(1위), 밴드 그래서(2위)가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2.6 8강

방영날짜 기준으로 11월 21일과 28일 2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토너먼트로 4팀만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며 대진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11] 스트릿건즈 vs 애프니어, 루나플라이 vs Band 그래서, 아즈버스 vs 아시안체어샷, 오리엔탈쇼커스 vs 와러써커스가 맞붙게 되었고, 코치 3명의 점수 300점(100점*3명)과 방청객 200명의 투표 200점을 합산해 채점하였다.

미션은 《단 한 사람을 위한 무대》로, 경연 전에 밴드별로 그 사람을 선정한 이유와 사연이 방송되고, 몇 팀을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직접 그 노래를 감상하였다.

8강 결과 스트릿건즈, 루나플라이, 아시안체어샷, 와러써커스가 4강에 진출했다. 점수는 여기에

2.7 준결승

준결승부터는 금요일 밤 생방송으로 시간을 옮겨, 12월 4일 금요일에 방송되었다.
4강은 토너먼트로 진행하지 않고, 4팀 중 점수가 높은 2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결과를 발표할 때는 2팀을 세워놓고 그 중 한 팀만 결승에 올라가는 식으로 연출했는데, 이는 시즌2 때도 썼던 방식이다.
생방송답게 준결승은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투표 집계를 합산하여 점수를 계산하였다.

4강 결과 아시안체어샷과 와러써커스가 결승에 진출하였다.

2.8 결승

12월 11일 금요일에 방송되었다.
결승에 오른 두 밴드가 커버곡 한 곡과 자작곡 한 곡으로 2번 대결하며, 특별히 코치 외에 김종서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였다.

아시안체어샷이 부른 자작곡 '반지하제왕' 무대에 윤일상과 신대철 두 심사위원이 처음으로 100점 만점을 주었는데, 초반부터 아시안체어샷에 호의적이었던 신대철은 그렇다 치고 윤일상도 100점을 준 것이 나름 놀라운 부분? 반면 와러써커스의 자작곡 '젊으니까 괜찮아' 무대에 대해서는 "청춘은 괜찮은게 아니라 아프다"는 평가와 함께 94점을 주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던 미션곡과 달리 자작곡에서는 11점이나 차이가 벌어졌고, 문자투표 역시 아시안체어샷이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종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3 에피소드

첫방 이후 5회까지 방송이 되었지만, 시청률 화제성 완성도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어설픔'. '쇼미더머니'나 '슈퍼스타k'처럼 아예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약 빨고 한 편집으로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노리던가, 아니면 다 내려놓고 제대로 음악만이라도 표현하던가 해야 하는 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 뭔가 예능적인 요소를 집어넣으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발편집에 핵노잼(...) 크리이고 그렇다고 공연 수준이 훌륭하냐 그것도 아니다.[12] 음향상태도 좋지 않을 뿐더러 예산 문제탓인지 무대 구성 자체가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왕창 축소되었다. 차라리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했던 '밴드의 시대'가 훨씬 나았다. 거기다 오전 11시 반의 편성. 거의 버리는 카드에 가까운 편성인데 이럴거면 왜 시작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의도는 좋지만 어느 쪽이 됐든 한 마리 토끼라도 집중해야 할 듯. 록 마니아들한테는 욕만 먹고, 대중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모른다(...)제2의 헤드라이너꼴이 따로없다. [13]

야심차게 신설한 개인참가 부문도 12강에 3POP 한 팀만이 살아남으면서, 그야말로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밴드는 멤버 개인의 실력 이상으로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일정 기간 팀으로서 활동해온 기존 밴드들보다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뜻이 맞아 의기투합한 것도 아니고 방송사에서 맘대로 붙여 만든 팀이기 때문에, 나이도 취향도 성격도 제각각인 멤버들이 서로 친해지는 데만 적지 않은 시간이 들 것은 자명. 그런데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밴드 참가팀들과 똑같이 붙여놨으니, 3POP 한 팀이라도 살아남은 것이 용할 지경이 되었다.
신생 밴드가 방송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도 담아냈다면 시청자들에게 좋은 스토리로 다가왔을 수도 있는데, 코치들에게 선택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에 뭔가를 배울 기회도 없었고(...), 신대철 코치에게 선택받은 3POP 역시 중간평가 외에는 코칭을 받는 장면같은 건 없었다. 그리고 짧은 회차에 부담을 느꼈는지 2080과 이플 두 팀은 경연 장면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아무런 인상도 주지 못했고, 결국 패자부활전에서도 외면당했다.
결국 시즌3가 개인참가 부문을 신설해 얻은 것은 2화 때 눈꼽만큼(...) 높았던 시청률 하나 뿐. 그야말로 거하게 말아먹은 기획이라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코치가 장미여관이라는 점도 여러가지 말이 많았다. 신대철, 윤일상은 이해하지만 장미여관이 다른 밴드를 코칭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장미여관 자신들도 떨떠름 했어했다.

4 참고 문서

  1. 참가신청에 대한 10문 10답
  2. 작년(2014년)에 데뷔한 밴드 '더 히스테릭스'의 보컬로 참가. 더 히스테릭스는 말만 신생밴드지 사실상 이 바닥에서 중견급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밴드다.
  3. 본인의 이름을 딴 '조문근밴드'의 보컬로 참가
  4. 실제 2차예선 참가자의 경험: 저녁 7시에 예선 장소에 갔지만 순서가 많이 밀려 다음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심사위원 앞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밴드도 개고생했지만 그 심사위원들은 전날 대낮부터 계속 자리를 지켰다는 얘기다.
  5. 조별경연에 올라온 12팀 중 6팀+패자부활전 2팀이 합쳐져서 8강이 된다.
  6. 편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 중간점검에서도 조규찬이 보컬인 리싸가 좀 더 보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타 파트를 배분해야 한다는 지적을 했었다.
  7. 오만 명의 관중 앞에서 불러도 어울리고, 단 세 명의 관중 앞에서 불러도 어울릴 만한 음악이라고 평가
  8. 나혼자산다에서도 육중완의 지인으로의 출연한 적이 있다. 원래 친분이 있는 듯.
  9. 그나마 좀 순화해서 말한 느낌이고 표정만 봐서는 정말 실망을 많이 한 듯. 방송상으로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잠깐 나온 부분만 봐도 편곡이 거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10. 긴장감을 주기 위해 예능적으로 멘트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코치 인터뷰 때 표정은 정말 실망을 많이 한 표정들이었다.
  11. 다만 같은 코치가 맡은 팀끼리 붙은 대진이 없고, 쇼커스 vs 서커스 와 같은 대진을 보면 랜덤으로 결정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12. 기사에 따르면 몇 시간 씩 대기하게 해놓고 새벽 2시에 공연을 시키기도 했다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참가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부당한 처우다. 슈퍼스타k의 슈퍼위크야 원래 모아놓고 밤새서 연습해서 준비하라는 게 모토이지만, 이건 그것과는 아예 다른 문제이다.
  13. 궁금하면 해당항목 참조. 이쪽도 top밴드 못지않게 제작진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