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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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 ~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1]

역대 진행자는 심혜진[2], 황수경, 황정민, 이정민, 이지애, 신윤주, 이지연 아나운서. 내레이션 성우는 박기량(남) 성우와 공경은(여) 성우가 맡고 있다.[3][4] 2000년부터 방송이 시작이 된 장수 프로그램이다. 국내에 VJ라는 직종의 기반을 다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6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은 5-6%정도로 높지 않은 수치이지만 방영 초기에는 다큐멘터리 치고는 가볍게 볼수있다는 점 때문에 시청률이 높았고 시청률 파크기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평균시청률이 20%대에 달했으며 2000년대 후반기에도 시청률 두자릿수는 기본적으로 나왔다. 특히 2000년대 당시에는 VJ특공대가 끝나면 역시 인기가 좋아서 광고판매가 잘되던 프로그램인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윤도현의 러브레터[5]으로 방송이 이어졌기에 KBS의 금요일 밤 시간대의 광고판매를 책임졌었고[6]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비도 많이 들지 않았는데 프로그램의 특성상 톱스타에게 많은 출연료 줄 필요없이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면 되는데다가 꼭지 제작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 않기에 드라마는 물론이고 왠만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하는것보다 싸게 먹히니까 그렇다. 그래서 효자 프로그램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물론 현재는 시청률이나 광고판매율이 크게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프로그램 제작비가 적게 든다는 점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장수하고 있는 중

VJ들이 주제에 맞게 촬영한 영상을 한 회당 4개씩 방영한다. 다큐멘터리로 분류되지만, 일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비해 밝고 가벼운 톤을 유지한다. 각 영상별 방송 시간도 10분 내지 20분으로 길지 않은 편.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짧은 편집의 몽타주에 익숙한 현대인의 입맛에 익숙하게 만들어져 있다. 사실상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가십성 오락 프로그램에 가깝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VJ클럽이 있지만 토요일 낮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이다보니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2001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방영되었으니 나름대로 장수한 프로그램이며, 무한지대 큐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2TV 생생정보도 VJ특공대와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2 비판

사골특공대., 먹방특공대, VapJip특공대, 주작특공대

2.1 소재의 고갈

방송 초기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당시의 주요 주제는 사회 문제나 사회 현상에 대한 보도로 지금과는 매우 다르다. 물론 본격 시사프로그램인 취재파일 4321이나 추적60분과 비교하면 다소 연성적으로 다루기는 했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 들어서 방송 주제가 많이 좁혀져서 요즘에는 고정된 주제만을 매주 우러먹기 때문에 맛집 광고때문에 소재가 고갈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특히 맛집 소개, 중국/일본/동남아 기행은 매주마다 나온다. 삼일절에는 폭주족 검거 현장, 여름에는 해수욕장, 수능철에는 학부모들, 새해에는 해맞이로 같은 주제가 매년 반복된다.

  • 무더운 더위야 물러가라! 이열치열 매운갈비
  • 추위야 물러가라! 매서운 추위를 견뎌낼 화끈한 매운갈비(...)
  • 배타고 대게잡아서 라면에 넣어서 끓이면서 아저씨가 '이건 우리만 누릴수있는 특권이여~'
  • 물고기 잡고 그 자리에서 바로 회뜬담에 초장에 찍어서 젓가락으로 카메라쪽으로 갖다댄뒤에 자기가 먹는거
  • 음식점 종업원: XYZ 대령이요! 손님들: 와아아~ 기쁘다는듯 박수와 함께
  • 카메라의 팬&줌 아웃 기술을을 심할 정도로 반복해서 쓴다.
  • 입안 가득 음식을 넣은 아저씨(혹은 아줌마)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음! 음!"거리는거
  • 보양식을 먹고나면 아저씨가 알통을 자랑

2.2 조작 방송

VJ특공대는 각 꼭지의 제작을 전적으로 외주 제작사에게 위탁한다. 때문에 프로그램의 질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조작 방송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소녀시대 열풍을 취재하면서 소녀시대 팬이라고 나온 일본 남성들이 사실은 제작진에게 매수되었다는 사실이 2010년 12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면서, VJ특공대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그 뒤에도 2011년 공개된 트루맛쇼에서 맛집 관련 코너를 대차게 까면서 연출 특공대의 명성까지...

하지만 이것처럼 크게 공개되지는 않았을 뿐 그 외에도 조작방송은 이미 많았었는데, 딱히 사실이 아니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는지 그냥 조작의혹만으로 넘어간 적도 많았다. 위 소녀시대 사건 이전의 조작으로 확인된 방송은 이것

또 다시 조작 방송 의혹이 터져나왔다. 2011년 2월 18일에 방송한 '스피드 중독'편과 관련된 내용으로 카레이서를 폭주족으로 둔갑시켜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그외에도 2011년 12월 방영분 중 원발사고가 터진지 1년도 안 지난 후쿠시마의 온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취재한 것 때문에 빈축을 사기도 하였다.

2.3 홍보성 방송

매주 나오는 맛집 소개는 특정 업소를 홍보하기 위한 방송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호를 직접적으로 안내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외주 제작사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성 방송이 될 우려가 크다. 또한 맛집을 선정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트루맛쇼에서 이런 점을 고발하기도 했다.

3 오덕성

예시VJ 중에 그쪽 취향인 분이 계시는지(?) 최소한 두 번 이상은 오덕 소재를 다루었다. 코스프레 편에서 메이드 카페/코스프레 카페를 취재했는데, 당 프로그램에서 취재한 코스프레 카페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코스튬을 한 종업원도 있었다.(...) 게다가 돈키호테같은 잡화점에서 파는 남성용 여장 코스프레 복장의 존재를 10초간 소개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이 다루는 소재가 다양한 건 사실.
다만 당시 방영분의 꼭지 제목은 직접 코스프레라고 명시하지 않고 '제복 열풍' 비슷한 제목으로 했다.

BGM으로 애니 쪽 노래들을 가끔 사용한다. 다다다 BGM은 거의 매 회 나온다. 네이버에는 'VJ특공대 케이온' 이 연관검색어로 되어있으며 Girls in Wonderland를 매 화마다 써먹는다. 2012년 3월 23일자 방송에서 K-ON의 2기 1쿨 ED인 Listen!!의 전주가 잠깐 나왔다. 예전에는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카드 봉인 시의 처형용 BGM BGM을 미친듯이 자주 우려먹었다. 틀었다. 2012년 9월 14일자 방송에서는 케냐 편 중간에 악마의 노래가 나오기도 했었다. 2014년 4월 11일 방송에서는 무려 에로게소레치루의 BGM을 사용했다(유키무라 코마치의 테마인 Tiresome snow). 2014년 7월 18일자 방송에서는 K-ON 2기 1쿨 OP GO GO Maniac이 나왔다.

애니뿐 아니라 게임 음악 역시 BGM으로 많이 사용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등의 OST를 자주 우려먹는다.

음향감독이 리듬게임 팬인 듯하다. 특히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간혹 MAGICAL JET TOUR나 Right on time, MR.MACHINE, Double Orbit, BOBBY SUE AND SKINNY JIM까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그런데 이런 경우는 제작진이 특별히 오덕이라 그런 게 아니라, 그냥 BGM으로 쓰기 좋은 노래를 고르다보니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노래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저작권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적거니와 말 그대로 '배경 음악'으로 쓰기에 좋기 때문. 굳이 따지자면 브금저장소라던지 음원 사이트에 저작권 잘 안 걸릴 만한 음원들이 죄다 그런 것이라는 사실이, 아니면 그런 음원을 올리는 거기 이용자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4 기타

과거 개그 콘서트개그J 특공대가 이 프로를 패러디한 것이다.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무한지대 큐도 비슷한 포맷. 다만 지방관련이나 맛집 소개의 비중이 많은 듯 싶다.

한참 잘나가던 때 동명의 책이 출판되기도 하였다. # 내용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1. 2000년 5월 5일부터 같은 해 10월 13일까지는 1TV 밤 10시, 2000년 10월 20일부터 2014년 12월 19일까지 밤 9시 50분에 방송하다 2015년 1월 2일부터 밤 8시대로 시간대를 옮겼다. 그리고 2016년 10월 21일부터 다시 밤 10시로 변경되었다.
  2.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2달 만에 그만뒀다.
  3. 원래는 임수민 아나운서가 맡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공경은으로 바뀌어서 마침내 남녀 모두 현역 성우가 맡게 되었다.
  4. 졸지에 MBC와 KBS 성우가 같이 내레이션을 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5. 일단 도표상의 시청률은 높지는 않지만 심야프로그램이라는걸 감안하면 나름대로 높은편이었던데다가 고정시청층도 탄탄했기에 광고는 잘팔렸고 프로그램 편성시간이 80분 정도인데다가 심야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프로그램이라면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붙는 광고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에 붙었기 때문에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끝나고 나서 프로그램이 방송될때까지 거의 15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광고를 봐야했다.(...)
  6. 지금은 크게 줄어든편이지만 VJ특공대가 한창 시청률 잘나왔을때는 연간 220억(본방 150억, 재방 70억)에 달하는 광고수입을 올렸다. 당대 KBS의 광고판매액수의 대략 3%대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얼핏 비중이 적어보일거같지만 1주일에 1번 방영되는(재방까지 포함해도 두번) 프로그램이라는걸 감안하면 결코 적은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