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로스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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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심으로 뻗어있는 비프로스트의 모습

1 개요

비프로스트의 내부와 작동 모습

비프로스트를 통해 이동하는 모습

비프로스트가 쏘아진 장소의 흔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환인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프로스트.

아스가르드와 위그드라실의 다른 아홉왕국을 잇는 거대 웜홀 발생장치이다.

비프로스트의 문지기인 헤임달이 중앙 홀에 그의 칼인 '호프눙'을 꽂으면 그걸 스위치 삼아서 가동하며, 구형 물체가 무진장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목표가 되는 세계를 비추어 길을 연다. 사실 훌륭한 플래닛 킬러로 쓸 수도 있는데, 이 다리를 계속 켜놓으면 에너지가 흘러넘쳐서 그 세계는 파괴된다고. 흠좀무.

참고로 헤임달의 검인 호프눙 말고도, 오딘의 궁니르를 꽂아서 기동시킬 수도 있다. 이걸 보면 호프눙이 비프로스트 전용 열쇠거나 한 것은 아니고 아스가르드의 왕이 권한을 부여한 물건이라 작동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토르: 천둥의 신

극 초반에 토르의 대관식을 망친 보복으로 요툰헤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을 토벌하려 가려던 토르와 친구들을 이동시킬 때 이용되며, 토르가 경솔히 라우페이와 전투를 한 것에 분노한 오딘이 토르의 모든 힘을 빼앗고 그를 지구의 뉴멕시코로 추방할 때 사용된다.

나중에 로키가 이걸 이용해서 요툰헤임을 작살내려다 실패하고 결국 토르 손에 파괴되어서 없어진다. 그리고 헤임달은 직장을 잃었다(…).

비프로스트로 요툰헤임을 작살내는 모습

파괴된 비프로스트의 모습

2.2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로키를 잡아서 퀸젯을 타고 헬리케리어로 이송할 때, 토르가 비프로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오딘의 힘으로 로키를 데려오려 지구로 왔을 때 언급된다. 토르와 로키의 말에 따르면 이 비프로스트는 과학을 초월한 것이여서, 아스가르드조차 테서랙트 없이는 고칠 수가 없다고 한다.

2.3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다크 월드의 프롤로그인 다크 엘프와 아스가르드인 사이의 전쟁에서 그 흉악한 성능을 유감없이 마구 뽐낸다. 다크 엘프 군대가 아무리 전열을 짜고 진격해도 진영 중간 중간에 비프로스트의 빛이 때려박히며 번쩍번쩍 빛나는 아스가르드 전사들이 튀어나와 진영을 휘저어 놓는다. 본작의 빌런인 말레키스가 다크 엘프 측 최종병기인 에테르를 기동하려는 순간에도, 그 위로 비프로스트가 때려박히면서 병사들이 쏟아져 나와 병사들이 말레키스를 상대하는 동안 그대로 에테르를 먹튀해 아스가르드가 승리. 토르: 천둥의 신에서처럼 플레닛 킬러 같은 에너지 병기로 사용되는 것도 아닌데도 그야말로 최종병기 수준이다.

새롭게 복구된 비프로스트의 모습

다행히 로키가 테서랙트를 가지고 지구에서 깽판을 친 이후 토르가 테서랙트를 회수해 아스가르드로 돌아와 테서랙트의 에너지로 비프로스트를 복구해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멀쩡하게 고쳐져서 등장한다. 헤임달 복직 축하!

또한 토르: 다크 월드에서 새로운 기능이 공개되었는데, 아스가르드의 왕궁을 감싸는 배리어를 기동시키는 역할도 겸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헤임달이 비프로스트에 검을 꽂고 가동시키면, 아스가르드의 왕궁 지하에 있는 배리어 발생기가 작동, 왕궁 전체를 감싸는 황금빛의 구형 배리어가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