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01


본격 첨탑빨로 솟은 마천루[1]
명칭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2] / 타이베이 101
영문명칭Taipei World Financial Center / Taipei 101
중문명칭臺北101(번체)/台北101(간체)
위치중화민국 타이베이 시 신이 구
착공1999년
완공2003년 10월 17일
개장2004년 12월 31일[3]
층수지상 101층/지하 5층
높이508m 509.2m[4][5]
설계사리쭈위웬건축사무소[6]
건설사삼성물산[7]
소유주타이베이금융센터공사
홈페이지http://www.taipei-101.com.tw/en/index.aspx

臺北101 / Taipei 101

당대 세계 최고높이의 마천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중화민국 타이베이 101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
1998년 ~ 2004년2004년 ~ 2010년2010년 ~ 현재
451.9m509.2m829.8m
역대 아시아 최고층 마천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중화민국 타이베이 101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
1998년 ~ 2004년2004년 ~ 2010년2010년 ~ 현재
451.9m509.2m829.8m

1 개요

대만판 프로듀스 101이 아니다
중화민국(대만) 타이베이시 남동부에 있는 거대 마천루. 한때는 세계 최고층 마천루였으나 2010년 두바이부르즈 할리파(UAE, 828m)가 개장하면서 이 기록은 깨졌다.[8] 그렇지만 국제법상의 미승인 국가들 중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1위다. 2016년 10월 기준 6위.[9] 101층(지상), 5층(지하)에 509.2m.

원래 이름은 타이베이금융센터(臺北金融大樓, Taipei World Financial Center)인데 거의 이 이름으로 굳었다. 2004년에 공식적으로 509m 높이의 건물을 완공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마천루의 저주가 발동하여 대만반도체 기업들이 대한민국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발렸다 카더라 508.0m라고 하는 자료들도 있는데, 1.2m의 플랫폼 높이를 더한 509.2m가 공인된 높이.

이전까지는 1997년에 완공된 가오슝시의 툰텍스 스카이타워(378m/85층)가 중화민국 최고높이의 마천루 랜드마크였으나 이 건물의 완공으로 기록이 깨졌다.

2013년 11월 24일에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이 개통되면서 타이베이 101/세계무역센터역이 세워졌다. 새로 옮긴 타이베이 시 청사 남쪽 블럭에 있으므로, 예전에는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을 이용해서 타이베이 시청역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미묘하게 멀다. 현재는 그냥 타이베이 101/세계무역센터역에서 내리는게 속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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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좌측에 무언가가,,, 어?[10] 즉, 저 왼쪽 건물이 진짜다. 서울 사람은 삼성동 무역센터와 코엑스[11]를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타이베이 시 자체에 특출나게 높은 마천루가 적은 편이라[12], 이 건물과 더불어 1993년 완공된 신 콩 라이프 타워(244m/50층)가 돋보일 정도. 현재는 76층 332m짜리 '게이트 오브 타이베이'가 지어지고 있긴 하다.

2 구성

타이베이 101은 말 그대로 세계금융센터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층수는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거주층이나 호텔 등이 본 건물에 입주하지는 않았다. 오피스만으로 충분히 수요를 잡겠다는 위엄[13]. 증권거래소대만증권거래소가 입주해 있다.

참고로 전망대는 지상 91층과 89층에 위치해 있다. 391.8m 위치. 91층은 실외, 89층은 실내이다. 중간에 90층이 빠져있는 건 덤. 90층 따위는 장식입니다. 관광객 분들은 그걸 몰라요.[14]

층수용도
101층서밋 101[15]
92층~100층커뮤니케이션 홀
91층실외 전망대
90층기계실
88층~89층실내 전망대
87층기계실
85층~86층전망 레스토랑
59층~84층고층부 오피스
59층~60층스카이 로비
37층~58층중층부 오피스
36층타이베이 101 컨퍼런스 센터
35층~36층스카이 로비[16]
35층생활 편의 시설
9층~34층저층부 오피스
6층~8층기계실
1층~5층타이베이 101 몰(Mall)
지하 5층~지하 1층푸드 코트, 지하 주차장

3 관광거리

3.1 마천루

서울로 치면 옛 강남 컨셉의 남동부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타이베이답지않게(...) 주변 도로가 널찍하다. 전망대에서는 14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올라가기 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게 해 주는 기념사진은, 전망대 풍경이 아니라 그냥 타이베이 101 빌딩 야경에 사람만 합성한 사진이다...[17] 어쨌든 전망대에 올라가면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다.[18] 하지만 지진이 심한 나라다보니 마천루라든가 눈에 띄는 공원, 기념물 등이 없어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런데도 담당 안내원을 잔뜩 두고 음성해설기까지 제공하는 친절한 서비스

실내전망대에서 파는 망고 맥주가 꽤나 일품이다. 생맥주+망고 아이스크림의 조합으로, 전망대 입장권을 사면 붙어있는 할인권을 쓰면 가성비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 캔으로 마트 등에서 파는 망고 맥주보다 퀄리티가 훨씬 높다.

그러나 실내 전망대에서 파는 음료들과 먹을거리들의 특성상 꽤나 비싼 편이다. 전체적인 대만의 물가를 생각하면 더 비싸게 느껴지는 편이니 마실 음료수 정도는 들고 올라가도록 하자.

이 건물 B1은 식당가인데,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이 있다.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므로 보통은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 번호표에 예상 대기 시간이 나오는 데 점심시간이면 최소 4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굳이 한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영어로 말해도 발음이 구려서 눈치 챘거나 번호표를 주는 직원이 인지하고 번호를 부를 때 한국어로 불러주며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도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붙는다.[19] 딘타이펑이 목적이라면, 융캉제 등 다른 지역의 체인점에 가보는 것도 추천.

타이베이 101 타워는 88층부터 91층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 건물은 쇼핑몰이 있는 지상 1층 ~ 4층까지가 101타워 본 건물과 부속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부속 건물에서 입장하면, 에스컬레이터로 4층까지 이동한 후, 넓은 홀을 지나 본건물 쪽으로 이동하여 다시 한 층을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야, 전망대 매표소에 도달할 수 있다. 매표소 직원들은 5성급 호텔 프론트 수준이고, 외국어에 능통하지만, 한국어는 못한다.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구사하는 듯. 주말에 이곳을 올 계획이라면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주말 저녁에는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 표를 사는 데만 한 시간 정도 줄을 서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 그만큼 또 줄을 서 기다려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면, 89층이다. 여기는 실내 전망대로, 동서남북 방향으로 타이베이를 조망할 수 있다. 밤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라 하니, 오전이나 낮에 가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타이베이는 지진의 영향으로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 태양 아래 풍경은 그저 그렇다.

전망대에는 기념품 판매점,기념퍼즐도 파는데 완전어렵다.멘붕 기념사진 촬영점, "옥" 가공품 판매점 등이 있고, 그 유명한 타이완 과자 "펑리수" 판매점이 있다. 까르푸 등에서 파는 펑리수보다 비싸지만, 포장과 맛이 고급스러우므로, 주변 지인에게 선물할 생각이라면, 이 곳 펑리수가 좋다. 겉은 부서지기 쉬운 부드러운 과자에, 속에 망고나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로 만든 잼 (?) 으로 채워져 있는데, 씹히는 과일들이 들어있어, 식감이 훌륭하다.

계단을 통해 91층으로 올라가면, 옥외 전망대에 나갈 수 있다. 세계 최고 높이에 걸맞게, 바람이 매우 심하여, 옥외 전망대 전 공간을 개방하지는 않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는 영역만 개방해놓고 있다. 다시 계단을 통해 내려와 88층으로 내려가면, 타이베이 101타워가 강풍이나 지진에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거대한 추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마스코트화시켜서 전시해놓고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옥 조각품 전시장이 등장하고, 이어 옥 판매점들을 지나게 된다. 다양한 색상의 옥을 액세서리로 가공하여 파는데, 예술적인 작품들은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천만원 넘는 조각품도 있다. 옥 가게들을 지나야, 지상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대기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빠른데, 분당 1010m(16.83m/sec)이다.[20]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비행기에서 느끼는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2차례 이상 받음으로써 이 건물이 정말 높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3.2 Tuned Mass Damper

Tmd+taipe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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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qELmBNyWfU

지진시 메인 TMD 가 작동해 건물의 진동방향으로 진동, 건물의 진동을 상쇄하는 모습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대만, 일본 회사들의 첨단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건물이다. 특히 이 건물의 마무리 공사를 삼성물산이 했다. 참고기사 엘리베이터 기술은 도시바.[21]

또한 독특한 내진구조를 명물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타이베이 101의 마스코트는 웬 문어처럼 생긴 녀석인데,# 건물 상부에 있는 거대한 추(진자)를 형상화한 것.
이름은 해당 진자의 이름인 댐퍼(제동기)를 딴 댐퍼 베이비. 색상은 빨강, 노랑, 은색, 초록, 검정이 있다. 코는 없고 눈과 입이 101을 구성한다. (lol) 이 댐퍼가 지진이 많은 대만 특성상 고층빌딩이 거의 없다시피한데도 불구하고 101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비결. 정식 명칭은 Tuned Mass Damper 라 해서 건물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 자신이 대신 진동함으로서 건물의 진동을 상쇠하는 장치이다. 보통의 경우 이 TMD 는 모양이 구릴 수 밖에 없어서 건물의 한 두개 층을 접근 금지구역으로 지정, 그 안에 골조와 같이 설비하고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이모빌라이저로 막아버리는게 보통이었으나 타이베이 101의 경우 건축 설계 당시부터 디자이너의 강한 개입을 통해 넓게 한 것이 아닌 위로 구조물을 배치, 질량체인 추와 댐퍼 기구를 수직으로 배치하여 건물의 연면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MD 라는 안전장치에 대한 대중적 교육 효과도 가지고 있다. [22]만든 곳은 미국의 Thornton Tomasetti와 에버그린 컨설팅 엔지니어링. 가격은 미화 4백만불.물론 갈려나간 공돌이는 애도 사진의 진자는 전망대 아래층에 있어서 관광객에게 상시 개방되어 있다.[23] 누가 훔쳐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24]

덕분에 TMD 관련 교육자료로 타이베이 101의 TMD 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고층건축물의 내진설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계몽하게 되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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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라. 건물이 폭발하는 모습이 아니다
준공 이래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 시각에 맞추어 화려한 불꽃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서울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대만을 대표하는 신년맞이 명물로 유명.

2002년 3월 건물이 아직 반밖에 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크레인 붕괴 모습) 결과적으로 크레인 2대가 무너졌고, 5명의 건설인부가 숨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파일:VITWZBw.jpg

타이베이만이 아니라 대만을 대표하는 건물이어서 그런지 남쪽 부산가오슝에서 만든 모에 캐릭터 교통카드에도 등장한다.
  1. 첨탑 높이를 포함했을 때 509m인데, 정작 지붕층의 높이가 449m이다. 물론 천조국에 비하면 낫다.
  2.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라는 구칭도 있으나, 정확한 명칭은 '타이베이 금융 센터'
  3. 영문판 위키피디아를 참조했다. 개장 하나 되게 늦게 하네.
  4. 일부에서는 508.0m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1.2m짜리 플랫폼 위에서 쟀기 때문이다. CTBUH의 기준에 따르면 '인공적인 구조물'도 높이에 해당하므로, 509.2m가 공인된 높이.
  5. 지붕층 높이는 449m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보다 낮은 편, 사실 페트로나스도 지붕층은 379m이다.
  6. 중화민국의 설계사.
  7. 이 건물도 시공을 맡았는데 상대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진 않다.
  8. 원래는 2007년에 완공된 니나 타워(518m)가 개장하면 이 기록에 깨질 예정이었으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첵랍콕 활주로 문제로 퇴짜를 맞으면서 높이가 확 내려갔다. 이 때문에 2010년까지는 세계 최고층 마천루라는 지위는 문제없이 지켰다.
  9. 2위 상하이 타워(중국, 632m), 3위 알 베이트 타워(사우디아라비아, 601m), 4위 뉴욕세계무역센터 1번 건물(미국, 541.3m), 5위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중국, 530m)
  10. 사실 저 건물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aipei World Trade Center, TWTC) 건물이다. 컨벤션 홀 등으로 사용된다고.
  11. 52층의 크고 아름다운 사무+관광용 건물과 옆의 아담한(?) 전시장
  12. 타이베이는 지진이 잦아 마천루를 짓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 동네이다. 대만 자체가 건설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마천루 하나를 지으려면 일본과 한국의 기술자들을 데려와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13. 지금도 타이베이의 오피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타이베이 내에는 고층 건물이 부족하고 CBD가 분산되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입지 조건을 크게 타지 않는다.
  14. 사실 90층이 빠져 있는 이유는 건물 구조 등이 나타난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옥색 유리로 마감된 넓은 면적의 건물 본체의 구조물 끝자락과 그 위의 역시 옥색 유리로 마감된 작은 구조물 사이 유리가 없는 회색의 층이 있는데 그부분이 90층이다. 관리용 설비만 들어가 있으니 당연히 공개되지 않는다.
  15. VIP 클럽이라고 한다. 역시 높으신 분들 전용이다.
  16. 35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할 경우 게스트하우스 스탭이 예약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17. 101 빌딩을 전체적으로 찍으려면 파노라마 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러면 이상한 사진이 된다. 사람을 위주로 찍을 때는 101이 다 나올 수 없다. 주변 광장이 넓지 않기에 각도를 아무리 조정해도 무리다.
  18. 단, 날씨가 좋아야 한다.(...) 맑을 때는 황사 때문에, 또 비가 올때는 십중팔구 구름 때문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카더라. 참고로 타이베이의 연간 일조시간은 날씨 안 좋기로 유명한 런던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19. 영어나 일어가 가능한 직원은 기본이고 백인 종업원도 볼 수 있다. 대체 돈을 얼마나 버는 걸까
  20. 내려갈때는 분당 600m(10m/sec)이다.
  21. 1분에 1010미터까지 도달 가능한 속력으로 시속으로 환산시 60km/h를 넘어 당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인듯 하나, 2016년 완공될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 건물(높이 530m)에 히타치제 분속 1200미터(시속으로 환산시 72km/h)짜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콩라인2등으로 밀리게 될 듯 하다. 는 미쓰비시전기가 상하이 타워에 분속 1230m짜리 엘리베이터를 납품해서 콩라인도 아니게됐다...
  22. 이러한 구조물은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필수적으로 존재하며, 기술 또한 상당히 발달해 있다. 막부 시대에도 이런 방식의 내진 기술이 있었을 정도. 한국도 점점 이러한 구조물을 채용한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23. 87층에 위치해 있다. 매달고 있는 와이어는 92층에 연결되어 있다.
  24. 이 녀석은 두께 12.5㎝짜리 강철 원반 41장을 붙여 만든 쇠 공으로, 건물에 설치된 댐퍼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 지름 5.5m에 무게가 660t인데 뭔 수로 훔쳐가…떼어내는 순간 건물이 부서지며 넌 이미 죽어있다 추가로 2개의 작은 댐퍼가 설치되어 있는데, 바람과 같은 높은 주파수의 진동에 대비하여 설치된 것으로 무게는 약 6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