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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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2월 3일 (금) 10: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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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의 팁들을 모아 놓은 페이지이다.

1 워게이밍 공식 팁 - Bad Advice 시리즈

본 장에서는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Bad Advice 동영상과 게시글의 번역본을 수록한다. 공통적으로 "이렇게 하지 말라"는 뜻의 동영상과 글이기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원제가 반대다.

너무나 기초적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행동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지만 몇몇 석탄 유저들을 보면 있는 거 같기도

  • 등장인물
    • 함장: 본작의 트롤러 주인공. 나이는 얼핏 들어보이지만 천진난만하다. 모든 악행을 벌이는 주범이지만 너무 순수한 나머지 자각하지 못한다. 배에는 친구인 금붕어를 키운다. 시도때도 없이 배가 부서지지만 금붕어는 몸을 던져 챙기니 본심은 정말 착하다. 영상을 보면 과거엔 전차장이었다. 우는게 참 딱하다
    • 금붕어: 함장의 친구 겸 귀요미 애완동물이지만 함장보다 훨씬 나은 개념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사고치는 함장에게 해결책을 알려주지만 문제는 그걸 씹고 저지른다는 것.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월드 오브 워쉽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1 동영상 팁

1.1.1 항상 철갑탄을 사용하지는 말 것

철갑탄은 제대로 명중시킬 경우 대박을 띄울 수 있지만, 과관통되거나 도탄될 수 있어 상황을 매우 타는 것을 의미한다. 자세한 것은 유저 팁의 탄종 선택 관련 항목 참조.

1.1.2 항상 조준모드에 있지 말 것

조준을 하다가도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를 명심하지 않는다면 영상의 상황에서처럼 더 시의적절한 타겟을 놓칠 수도 있고, 아군함이나 지형지물에 부딪힐 수도 있고, 적의 어뢰를 보지못해 격침당할수도 있다.

1.1.3 미니맵을 무시하지 말 것

영상처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회피기동을 하다가 섬에 박는 일은 은근히 많다. 또한 미니맵은 적의 구성과 자신의 교전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인다.

1.1.4 함재기만 날려보내고 안심하지 말 것

이유를 막론하고 정박 중인 군함은 상대의 제일 좋은 타겟이다. 물론 섬 뒤에 세워 놓는다든지 전략적인 이유로 정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당연히 함재기만 컨트롤하며 본체를 스폰 지점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이 뚫고 들어왔을 때 무력해진다.
처음으로 주인공 함장이 다른 함급의 함선을 타고나오는 영상이기도 하다. 금붕어가 편대장까지 하는 걸 보면 꽤나 많이 유능한 듯(...)

1.1.5 지형지물을 이용할 때는 군함의 가속력과 크기를 명심하라

물론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은 워쉽의 주요 전술 중 하나다. 섬이 자신의 함선이 시야에 보이는 것을 차단해 언덕 너머 샷이라는 기행을 가능하게 해주며, 그렇지 않더라도 튀어나왔다가 숨어드는 식의 운용을 통해 상대를 따돌릴 수 있다.
하지만 영상의 함장처럼 전차 굴리듯이 하면 안 된다. 영상의 함장이 운용하는 야마토저렇게 던지면서 10티어를 어떻게 갔대를 포함한 저속 전함은 육중한 무게로 인해 전차처럼 전진-후진 식으로 운용하다가는 당연히 0노트로 떨어지는 순간까지 "나 잡아줍쇼" 하는 시간이 길디길게 생기게 되므로, 차라리 섬은 단발적으로 사용하고 나와서 다른 지형을 찾거나 함대에 합류하는 것이 나은 운용 방법. 요는, 지형을 쓸 거면 거기에 맞춰서 속력과 이동 방향, 그리고 무엇보다 탈출 계획을 잘 생각하는 것이 좋다.
움직임에 대한 핸디캡이 큰 대형 전함의 운용법이라 그런지 이번엔 야마토를 타고 나왔다. 앞부분과 끝부분에 깨알같이 함장의 전차장시절을 보여준다. 특히 끝부분에 사진에 찍혀있는 함장의 동료는 다음편에 등장하지만...

1.1.6 어뢰학 개론

어뢰 쏠 때 숙지해야 할 점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 사정거리 확인. 어뢰는 무한히 뻗어나가는 게 아니라 사거리가 있다. 항구 모듈 화면이나 전투 중이라도 Ctrl 키를 누른 채로 어뢰 무장에 마우스를 올려 확인해 보자.
  • 안전거리 확인. 물론 실전에서는 안전거리에 다가가기도 전에 상대에게 죽거나(...) 킬각이 나와서 잘 보이지는 않는 경우지만, 어뢰도 매우 가까이서 터지면 자함에 해가 될 수 있기에 매우 가까이에서는 터지지 않는다. 어뢰 발사 가능 범위 안쪽에 색칠이 안 된 짧은 거리 부분이 안전거리에 해당한다. 이 안에 있는 대상에게는 어뢰를 쏴 봤자 터지지 않는다.
  • 사선의 아군 확인. 어뢰의 항적에 아군이 있다면 얄짤없이 맞는다. 욕 먹고 닉네임 분홍색 되기 싫다면 이렇게 쏘면 아군이 어뢰에 맞나 확인 좀 하고 쏘자.

이번엔 어뢰를 다루기 때문인지 구축함을 타고 나온다. 형태로 보아 일본 구축함인 듯. 적으로 등장하는 함선들도 불분명하게 데포르메된 함선이 아니라 일본 전함들로 구체화되어 등장한다. 마지막에 함장에게 팀킬당한 아군 함선들 중 하나엔 전편에서 잠시 등장한 함장의 전차장 시절 동료가 타고 있었던 듯 하다(...)

1.1.7 점령지를 무시하고 킬딸부터 치는 행위를 지양하라

캡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점령지를 버리고 저렇게 킬하러 가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아직 탐지되지 않았다면 캡 중에 공격을 하는 행위 자체도 충분히 위험천만하다. 어떠한 군함이라도 일단 발포를 하면 피탐지거리가 매우 길어지게 되는 점을 참고할 것.

1.1.8 대공사격

대공포가 작동되면 피탐지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적진에 잡입하거나 연막으로 몸을 숨긴 구축함같은 경우에는 필히 대공포를 꺼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적의 함재기나 함선에게 발각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렇다고 게임 내내 대공포를 끄고 다니지는 말자. 대공능력이 막강한 미순양이나 대공포를 켜든 끄든 피탐지거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전함같은 경우에는 대공포를 끄면서 얻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고, 설사 구축함이라 하더라도 적 함재기가 공격을 가해올 때 대공포를 끄고 있는 것은 적 항모에게 날 잡아달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독이 되는 행동이다. 그러니 상황을 봐 가면서 대공포를 켜고 끌 것.

1.1.9 새로운 함선을 맹신하지 마라

고생해서 티어를 올렸는데 적응이 안되거나, 기존에 타고 있었던 함선과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특히 전함의 경우 이러한 점이 크게 작용한다. 갓 새로 함선을 산 상태 (스톡)일때는 본연의 위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보다 신중하게 판단하고 움직이거나 싸울 필요가 있다.

1.1.10 무작정 수리하지마라

전투 중에 화재가 겨우 1 스텍이거나 미비한 고장인데 무작정 고쳤다가 후속 타격이 더 심각해서 처참한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2 스텍 이상의 화재, 혹은 침수나 기어 고장 등 전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만 수리하는 것이 좋다.

1.2 구축함을 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원문은 Bad Advice: Destroyers이다. 번역문이기에 경어로 작성한다. 글에 대해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경우 인용문 밖이나 각주로 서술된다.

구축함은 망치를 든 모기들과 같습니다. 내구도와 장갑이 낮지만, 매우 기동력이 좋으며, 달이라도 떨어뜨릴 수 있을 정도의 어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물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적군을 굉장히 짜증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놀랄만한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월드 오브 워쉽의 전투에서 구축함은 수명이 짧은 축에 듭니다. 만약에 전설적 구축함 함장이 되고 싶다면, 아래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흘려들으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구축함은 제일 빠르니, 먼저 나서서 지점을 점령하고, 뺏으려는 적과 무조건 교전해야 한다
마땅히 반박이 떠오르지 않겠지요. 뭐, 반쯤은 맞습니다. (일부 경순양함이 따라잡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구축함은 게임에서 제일 빠른 함종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선두에 서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전투에 서둘러 돌입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가라앉은 구축함은 피해를 입힐 수 없습니다. 호위 없이 적과 교전하는 것은 심해로 들어가기에 제일 적절한 방법입니다. 모든 전투에서 최우선 목표는 살아남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구축함은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정찰에 적합합니다. 먼저, 구축함은 실제로 다른 함보다 탐지하기 힘듭니다. 이 양철 깡통을 잡아내려면 적함과 항공기가 꽤 근접해야 합니다. 이 이점을 살리십시오! 항구에서 당신의 피탐지 거리 (detectability range)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구축함은 (일전에 모기라고 표현했듯) 다른 함들과는 달리 변칙적인 기동이 수월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기동과 함께한다면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곳이나 공해에 들이밀었다가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셋째, 연막! 그렇습니다, 연막으로 정말 필요할 때 당신과 아군을 숨길 수 있습니다.

속도를 살리는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곧 포위당할 아군을 지원하러 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몇 개 구역을 건너 함대의 취약한 부분을 지원하기에 충분히 높은 엔진 출력과 빠릿한 선회 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항상 당신이 어디에 필요할지 잘 살피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주포는 신경 끄고 뇌격이나 하자
음, 글쎄요... 구축함이 입힐 수 있는 대부분의 피해는 그 흉악한 어뢰 살포에서 옵니다만, 여전히 포를 사용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고폭탄은 화재를 유발하고 부품을 파괴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파괴되거나 불이 붙은 부품이 하는 일은? 그렇습니다! 없습니다! 와하하... 뭐, 망가지기 전보다 하는 일이 적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고폭탄은 항공모함의 천적입니다. 비행갑판에 불이 붙으면 함재기 이착함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적이 당신을 조준하고 있지 않다면 선체에 몇 발 포탄을 먹여주는 것도 생각해 보십시오. 적의 전투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신의 주포는-특히 중저티어에서-어뢰의 유효 사거리를 상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뢰가 재장전 중이라면 접근하면서 주포로 현자타임을 메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 쏘는 거 재밌잖아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곤란하다. 이 글에서는 포격을 하면 피탐지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은폐 상태에서 포격을 결정할 때는, 이 포격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는지, 위치가 노출되어도 무방한 상황인지, 자신이 포격을 함으로써 잃는 것과 얻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잘 따져야 한다. 잘못 쏘면 당신을 조준하고 있지 않던 함이 다음 순간 당신을 노리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가 복합되어 결과적으로 위에 써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일본 구축함과 같이 뇌격과 스텔스에 충실해야 하며 포가 좋지 않은 경우 심지어 게임 내내 포를 단 한 발도 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뢰를 날리기 전에 최대한 근접하라

아니요. 그런 마인드에 빠지지 마십시오. 근접한다면 곧 파괴당합니다. 다른 함은 근접해서 당신을 쏴버릴 부포가 있습니다. 어지러운 기동도 근접 상황에서는 도움이 덜 되고요. 적을 맞히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당신도 끝나거나, 적어도 종언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훌륭한 구축함 함장은 섬 사이의 좁은 통로와 같이 적이 어뢰를 피하기 힘든 시점을 노립니다. 아래의 이미지가 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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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조금 조악하고 통로가 과장되게 좁아져 있습니다만, 핵심은 그겁니다. 대형 함종은 벽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어뢰와 평행하게 나아가서 피한다는 발상을 실천하기 힘듭니다. 긴 것은 사거리가 20km에 달하기도 하는 장거리 어뢰와 함께한다면 적이 나타날 것 같을 때 해협이나 섬의 경계면을 죽 따라서 어뢰를 뿌려버리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허나 어뢰는 아군을 맞힐 수 있으니, 쏘기 전에 아군의 진로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고티어 구축함, 특히 일본 구축함이나 연막 속에 숨어 있는 경우는 시야보다 어뢰 사거리가 깁니다. 말인즉슨, 적에게 아예 포착되지 않은 상태로 어뢰를 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항구에서 피탐지 거리를 확인하여 적과의 황금거리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현실은 꼭 글대로 되지 않는다. 자신의 어뢰가 포착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 시야나 적군 한 명의 시야가 아니라 적군 전체의 시야이다. 즉 자신의 머리 위에 적 함재기가 떠 있다면 말짱 도루묵인 것은 기본이요, 그렇지 않더라도 어뢰 머리 위에 함재기가 떠 있거나 노려지지 않은 대상이 어뢰를 볼 수 있다면 적은 멀리서부터 어뢰를 볼 수 있게 되어 은폐 뇌격 전략은 이미 끝장난다.

1.3 순양함을 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원문은 Bad Advice: Cruisers이다.

순양함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갖고 있으며, 이걸 어떻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한 논의는 끝도 없습니다. 부러진 화살이 되어 적 공격을 향해 돌진하게 되십니까? 하위 티어에서는 지원역으로 좌천되십니까? 어뢰가 있다면? 없다면? 이런 생각들에 대한 답의 종류는 바다에 있는 물의 양만큼이나 끝이 없습니다. 아래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잘 걸러 들으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순양함은 모두 똑같으니 하나의 플레이 방식을 적용시킬 수 있다
순양함은 월드 오브 워쉽에서 제일 다양한 함종입니다. 보통 하이브리드 클래스 군함으로 생각되곤 하는데요, 거대한 전함이나 이리저리 움직이는 구축함의 역할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건 물론이요, 심지어 항공모함처럼 함재기를 날리기도 합니다. 모든 순양함에는 주포가 있으며, 일부는 부무장을 갖고 있고, 어뢰/대공포/캐터펄트 등의 조합이 함마다 다르며 이에 따라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도 판이하게 다릅니다.

어뢰가 있다면 어뢰 사거리로 접근하고 싶어진다는 이야기죠. 그렇지 않거나 종이장갑에 유리몸이라면 거리를 유지하십시오. 정찰기? 일단 그걸 쓰기 위해 살아남으십시오. 아군이 주변 정보 없이 높은 섬 너머로 들어갈 때 반대편을 조사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지원형의 운용이 가능합니다. 대공포가 많으십니까? 그럼 대공포가 적은 아군 주변에서 놀면서 협력하여 그들을 보호하십시오.

물론 맹신하면 안 된다. 필살기 수준의 어뢰를 갖고 있는 트리는 뒤에서 말하는 종이장갑에 유리몸이며, 정찰기를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닌 이상 정찰기의 주 용도는 결국 원래 의도대로의 사거리 확장이다.

시간을 들여서 당신의 함의 강점을 생각하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그게 다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순양함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니, 외로운 늑대로 활동하기 딱 좋다. 우-야!
아니요. 진지합니다. 월드 오브 워쉽은 팀 기반의 전략적 슈팅 게임입니다. 그런 굉장히 다양한 무장 때문에 혼자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안 됩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혼자 활동하게 되면 시합에서 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순양함을 포함하는 소함대는 공격적인 면(전함의 충격력, 구축함의 어뢰, 순양함의 포화가 항시 합쳐지는 것이니)에서도 좋지만, 방어적으로도 매우 좋은 생각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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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필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계속 읽어 보세요!

대공포를 장비한 한 척의 군함은 들어오는 항공기에 초를 치거나 항모 유저가 개념을 상실했다면 한두 대 격추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허나, 두세 대 정도의 군함이 모인다면 문자 그대로 항모가 통과하기 매우 곤란해지는 하나의 방어막이 됩니다.

또한, 적에게 당신의 소함대라는 목표물이 떼거지로 있다면, 제일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사이 그들이 입히는 피해가 분산되게 됩니다. 반면 혼자 닥돌한다면 상대가 할 일은 명확하죠: 저기 던지는 놈을 쏴버리면 끝!

하지 말아야 할 것: 순양함은 제일 연사력이 높으니 제일 먼저 다가오는 것에 난사하면 된다
순양함이 제일 연사력과 포 문수를 고려한 종합적 화력 투사 능력이 높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는 것이 처음 튀어나오는 대상에게 왼쪽 버튼을 난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보통 조준 모드에 계속 있는 경우가 많겠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처음으로 마주치는 대상에게 그대로 시선을 고정해버려서 몇 도만 시선을 돌리면 더 좋은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죠. 그런 함장은 되지 마세요!

위 상황은 동영상 팁의 "항상 조준 모드에 있지 말 것"에서 잘 나타내준다.

그러고도 대상이 하나 뿐이라면 장르를 버튼연타 게임으로 바꾸고 잘 맞히기를 기대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른 대상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쉽게 보내버릴 수 있는 제일 위험한 대상에게 화력을 집중하세요. 시야에 반피의 순양함과 멀쩡한 전함이 있다면 당연히 전자를 노려야 합니다. 전함이 당신을 용궁으로 더 빨리 보낼 수 있는 '더 큰 위협'이긴 한데, 그걸 보내버리기에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비슷한 원리로, 가까이 있는 구축함이 간신히 쏠 수 있는 항모보다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그 거리에서 구축함을 무시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는 자명하니까요.

1.4 전함을 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원문은 Bad Advice: Battleships이다.

이 거대한 바다괴물들은 사실상 보복당하지 않으면서 바다를 누빕니다. 이들의 거대한 주포와 중장갑은 적에게는 운이 좋아야 위협적인 상대, 운이 나쁘면 최악의 악몽으로 비치게 됩니다. 이런 인상적인 무장을 했으니 플레이하기 쉽냐면, 안타깝지만 월드 오브 워쉽의 대양에서 이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옳지 못한 조언은 좋은 조언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모두 이런 '조언'을 하려고 하고, 분별해내려면 머리와 손이 뛰어나야 합니다. 읽으면서 분발해 보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전함은 내구도가 매우 높고 중장갑으로 방호되고 있으니, 적을 제일 먼저 맞아서 싸워야 한다
음, 왜 이게 최선의 전략이 아닌지 파헤쳐 봅시다. 물론 전함은 가라앉기 전에 상당한 피해를 받아낼 능력이 있습니다만, 제일 강력한 주포를 가진 축에 들기도 하죠. 너무 많은 피해를 입게 되면 전투를 더 이상 못 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며, 이에 따라 잠재력이 제한되고 팀은 약해지게 됩니다.

전함은 강력할 수 있지만 확실한 약점이 있습니다. 기동력, 그리고 포탑의 회전 속도와 연사 속도가 모두 느리다는 것입니다. 전함이 선두에 서서 함대가 불확실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이 모든 약점들을 악용할 준비가 된 적들에게 노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전함은 주포를 적에게 맞출 시간이 없었을 것이며, 이에 따라 한 발이라도 쏘기 전에 적에게 공짜로 쏠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동력이 느리기에 구축함이나 순양함처럼 능숙하게 적의 공격을 피하기도 어렵죠. 만약에 수적으로 열세에 몰리게 되면, 격침되기 전에 후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습니다.

더 기동력이 좋은 함이 먼저 구석을 살펴봐서 전함에게 시야를 제공하고, 전함은 이에 따라 최적의 목표를 선별하여 거기에 포를 맞추게 되는 것이 더 나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전함이 나설 때 수백 킬로그램의 포탄이라는 이름의 발자국을 내딛게 됩니다. 또한, 만약 그 작은 함이 답이 없는 열세에 몰렸다면, 전함은 그 재앙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되고요.

하지 말아야 할 것: 뒤에서 저격하자, 어쨌건 사거리 길잖아. 적에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
......뭐, 최악의 조언은 아닙니다. 전함이 전투를 개막할 때 생각해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만, 상황이 따라준다면 부포라는 당신의 또 다른 특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포는 적이 사거리 내에 있을 때, 마치 대공포가 비행기를 노리듯, 다른 함을 향해 자동으로 발사됩니다. 구축함이나 일부 순양함과 같은 경장갑의 목표를 노릴 때 효과적입니다.

전함을 상대적으로 덜 탄 함장들이 모를 수 있는 사실은 대공포를 집중시키듯 부포를 한 적에게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근접전을 할 준비가 되셨다면, Ctrl을 눌러서 인터페이스에 마우스 커서를 노출시킨 뒤 근접한 적함을 클릭합시다. 모든 부포가 그 적에게 집중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경장갑의 대상을 멀리서 저격하기보다는 가까이 밀어붙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신의 주 무기의 연사력은 꽤 느리고 저 짜증나는 적들은 회피기동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위기 상황에서 다 제쳐두고 구축함을 향해 돌진하는 무식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포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상황에 쓰라고 있는 것이지,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부포는 더럽게 안 맞는다. 그래도 맨 뒷부분은 새겨들을 가치가 있다. 최대 사거리에서의 깔짝전을 한다면 적의 회피기동이나 포 자체의 분산으로 인해 안 맞을 가능성이 높으며, 또 고각으로 떨어지는 포탄은 시타델을 노리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이 따라준다면 중거리 정도까지 접근을 하는 것은 맞다. 상황이 따라준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팀에서 제일 짱센 나님에게 동맹이 맞춰줘야 해!

이보쇼,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듯 그런 짓 해도 이길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딴 짓 했다간 너님에게 친구를 만들어주진 않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소통"입니다. 전함으로서 당신은 전장에서 훌륭한 동료를 많이 모으고 싶겠습니다만, 맵을 계속 찍으며 당신의 구상에 따라주지 않는다고 화만 내고 있다면 당신은 동료를 열받게 하고 있는 겁니다. 좋지 않아요.

전함은 느려터진 주포와 기동력 때문에 손이 좀 여유로워서 미니맵에서 펼쳐지는 교전 상황을 보기에 적합합니다. 이런 여유를 이용하되, 의견보다는 사실을 전하십시오. "We're outnumbered two to one on the western side[1]"이 "Hey, Steve_o_rama, get your butt over here *ping ping ping* and do something useful or we're going to lose![2]"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아군도 자신의 계획을 갖고 있지만 분명히 전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당신의 의도를 알리는 것으로 그들의 계획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ey, I'm headed to G7 to secure control point A. I could use one or two ships to help support[3]" 같은 식으로요. "All destroyers go to the east, and all cruisers follow me. I need a win this time instead of another failteam[4]" 같은 식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면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인성질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모든 게임에 있어 만고의 진리이다. 이 팁이 비록 전함 대목에 나와 있긴 하지만, 전함이 아니라고 인성질을 해도 무방하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아시아 서버의 경우 의사소통을 하기보다는 팀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거나 알아듣지 못할 말을 쓰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절대 하지 말 것.

1.5 항공모함을 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원문은 Bad Advice: Aircraft Carriers이다. 항모가 워낙 뜨거운 감자이다보니 내용이 다른 함종보다 많다.

월드 오브 워쉽의 항모는 고유한 방법으로 적과 교전하는 멋지고 특이한 함선입니다. 이를 플레이하려면 다수의 미묘한 특징들에 대해 알아두실 차례입니다. 항모에 대해 공통적으로 나오는 조언 몇 가지를 모아 보았고, 여기서 알짜배기 팁을 걸러내는 것은 여러분 몫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적들이 찾지 못하도록 맵 구석에 자신을 숨겨야 한다.
어떤 종류의 교전에건 피해야 하는 건 피하는 게 맞지만, 교전 구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공대를 보내는 것은 포탄을 날리는 것과 달라서, 매우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어뢰나 폭탄을 투하하고 나서도 보급을 받으러 돌아와야 하죠. 교전 지역까지 긴 거리를 왕복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전선의 투사 뒤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황금거리를 두고 따라붙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아군을 지원한다면 그 대가로 그들이 바로 당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항모는 움직일 필요 없이 가만히 있는 채로 편대를 날리기만 하면 된다.
해전에서 정박한 함선은 맞히기 쉬운 목표물입니다. 어떤 함도 공중이나 등 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순 없습니다. 완전 정지 상태에서 난감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치는 건 어렵습니다, 그러니 엔진을 항상 돌리십시오! 적 세력과 충돌하지 않더라도 당신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들은 항공대를 추적하는 것으로 당신의 위치를 쉬이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계속 짐작밖에 할 수 없도록 만드십시오.

항모 유저는 지도를 계속 보면서 항공대를 조종하느라 바쁩니다. 자동 조종 기능을 자주 사용하여 이동을 예약함으로써 섬에 들이받거나 벽을 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전에는 벽타기가 지니는 이점(영거리 수동뇌격 불가, 풀가속 상태의 변칙적 움직임 등)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자동조종 경로를 벽에 걸치게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벽타기에 추력 페널티가 걸리는 패치 이후 그런 일은 찾기 힘들어졌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항공기는 빠르고 높게 날아다니니 그냥 집어넣으면 된다. 아무도 항공기를 건드릴 수 없다.

확실히 적함은 함재기를 두려워하지만, 그렇다고 무력한 건 아닙니다. 많은 함들, 그 중에서도 특히 전함과 항공모함은 대공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발포를 시작하는 사거리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항공대를 목표물을 향해 직진시킨다면 (다른 함들을 지나면서) 무수한 방공망을 지나는 과정에서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목표물에 도달했을 때의 화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함재기를 조금 돌려서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표가 아닌 상대는 피해가세요. 시간은 더 들겠지만, 손실률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당신의 기여도가 더 높아집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제일 먼저 보이는 대상에게 공격하기를 반복하자.
당신의 공격기는 매우 소중한 자원입니다. 교전 지역을 크게 훑어보기 전에 그걸 내다버리는 짓은 하지 마십시오. 항모의 이점 중 하나는 전투의 큰 그림을 보는 능력입니다. 지혜로운 함장은 필요한 순간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공격을 꽂아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좁은 해협의 전함은 급강하폭격기를 피하기 힘듭니다. 해안선을 낀 순양함은 뇌격기의 어뢰를 피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겠죠. 적의 실수를 역이용할 기회를 찾으십시오.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군을 둘러보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많은 적함에게 피해를 줘야 하니 편대는 서로 다른 곳에 흩어 뿌리자.
단일 편대는 항상 적함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합니다. 무언가 압박에 처해 있는 상황이 아니면 단순히 어뢰를 피해버리고 함재기를 대공포로 갈아버리면 끝입니다. 각 공격을 조심스럽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격기 한 세트 대신, 앞과 옆에서 동시에 공격하여 피할 여지를 줄이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큰 피해를 주는 것뿐 아니라, 적을 궁지에 몰아넣어 아군으로부터 격리시킬 수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실험하십시오!

하지만 반대쪽 극단으로 빠져서 편대를 전부 한 대상에 몰아넣으시면 또 안됩니다. 그러면 적의 먹잇감이 되기 마련입니다. 편대 몇 대를 예비로 빼놓는 것으로 상쇄시킬 수 있지만, 제일 좋은 것은 근처에 있는 아군의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전투기는 항상 다른 함재기를 지켜야 한다. 아군? 뭐 자생하겠지.
항모로서 당신은 적함을 요격할 책임이 있습니다. 허나 항상 아군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에 그들이 모두 심해 속으로 가라앉았다면, 간단합니다. 당신은 포위되어 화력에 부족한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전투기로는 적 항모의 공격기를 차단하는 것을 도우십시오. 적습을 막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아군을 제일 빠르게 가라앉히는 방법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항공대의 진로와 일을 설정한 뒤에는 라면이나 끓이고 위키질이나 하자.[5]
정신 집중을 힘들어하시는 분에게는 나쁜 소식입니다만, 항모를 다루는 것은 (재미있긴 하지만) 항시 집중해야 하는 일입니다. 작은 면면까지 확인하여 공격을 기획하고 공격이 진행되는 것을 총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뇌격기는 적함에 수직으로 꽂힐 때 제일 효과적입니다. 적은 그것을 불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피나게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진로 수정을 몇 번이고 해야 할 것입니다. 폭격기도 마찬가지지만, 이 경우는 함수나 함미 쪽에서 돌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꽂은 폭격은 갑판 전체에 걸쳐서 꽂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배들이 몰려오는 곳 근처에 뇌격기를 충분히 투하하면 몇 대는 맞겠지!
여러 표적 사이에서 어뢰를 단 몇 대만 맞히는 것은 훨씬 적은 상대(극단적으로는 단 하나)를 향해 다수의 어뢰를 뿌리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공격을 한 편대가 살아남는 것이 항상 당신의 지상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함재기를 적 전체에게 들이밀면 곧 함재기가 부서지게 됩니다. 피해를 조금 입히더라도 결과는 당신에게 불리한 쪽이 될 것입니다. 한 게임에 걸쳐서 당신은 최대 효율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재기가 없다 = 잉여.

하지 말아야 할 것: 함재기는 포탄과 같으되 더 멀리 날아갈 뿐.
포격도 예리한 시야와 (적의 속도, 거리 등등에 구애되는) 정확한 예측 지점을 계측할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만, 공격기를 보내는 것은 완전 다른 세계 이야기입니다.

비행기는 포탄이 아닙니다. 각 편대는 목표에 도달하는 데 다른 시간이 걸릴 것이며, 즉 빨리 도달한 편대는 목적지 근처를 빙빙 돌며 굳이 대공포화를 맞게 됩니다. 이를 피해 분명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하려면 각 편대의 이동 경로를 설계하고, 편대끼리 교전 타이밍을 맞추십시오.

하지 말아야 할 것: 전함만 부수자! 짱 크니까!
항모를 모는 것은 항공 우세라는 개념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즉, 적 항모와 그 편대가 당신의 주 목표 중 하나여야 합니다. 항모는 서로를 싫어합니다. 작은 부엌 안에 요리사가 두 명이나 있는 꼴과도 같이, 그들은 서로를 참을 수 없습니다. 하나는 가버려야 합니다만, 그게 당신이 아니라 적이 되도록 하세요!

전장에서 당신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적 항공대의 움직임을 추적함으로써 아군을 보호하십시오. 들어오는 공격대를 요격하고, 급폭기나 뇌격기를 기습하고, 맵의 주요 구간을 정찰하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아군을 공격기와 전투기로 엄호하는 것으로 마주치는 적 항공기를 맞아 싸우거나 방해되는 적함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함재기와 아군의 병장이 합쳐져서 적을 몰아내어 아군과 당신의 항공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2 유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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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공통

  • 모드와 관계된 사항은 특별한 제재나 공지가 올라오지 않는 한, 금지 모드에 대한 정책이 정식으로 올라온 뒤 기재함을 원칙으로 한다. 금지 모드에 대한 정책이란, 월드 오브 탱크의 해당 정책과 같은 명확한 FAQ나 이용 약관상의 정책이다.

아래 함종별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함종이건 전체적으로 월드 오브 탱크적 메타포나 막연한 이미지에 근거해서 플레이하면 절대 안 된다. 군함과 지상의 차량은 플레이 감각이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1.1 시작하기 전에

항구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함종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게임에 돌입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전투를 벌일 수 있을 것이다.

업그레이드/부품 착탈 여부

스톡 상태에서는 어떤 함종 및 티어를 불문하고 영 좋지 않다.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면 성능이 향상되어 쾌적한 상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6]이큅과 신호기,도색은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각각의 특별한 기능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게임 로딩 화면
흔히 간과하기 쉽고,그저 빨리 로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넘기는 경향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보자.의외로 도움되는 정보가 있다.상단의 '팀원' 항목을 보면 아군과 적군의 매칭 상황을 볼 수가 있는데,원하는 유저에게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면 그 배의 수치가 나와 있다.따라서 수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톡인지 아닌지 판별 가능하며,항모끼리의 경우 제공인지 대함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7]주로 자신과 싸울 일이 많은 함종(전함-전함,항모-항모 등)을 1차로 숙지하고,여력이 된다면 다른 배의 수치도 보고 팀에게 알려주도록 하자.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항상 들어맞지는 않겠지만,아무것도 모르고 얻어맞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2.1.2 기동 방법

적절한 기동
월드 오브 워쉽은 가감속이 느리고 제자리 선회는 커녕 선회반경이 몇백미터쯤 되는 군함을 거대한 맵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고 많은 초보 플레이어들이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고 어느정도 티어가 올라간 유저들도 실수로 섬에 들이박기도 한다. 아군 배에 박으면 큰 데미지는 받지 않지만 속도가 꽤 느려지는 관계로 사이좋게 어뢰나 포탄에 얻어맞을 수 있고 실수로 섬에 들이받으면 느려터진 가속력과 후진속도 덕분에 집중사격을 받고 항구로 돌아가게 된다. 언제나 주위를 둘러보면서 기동하는게 좋다. 특히 포를 돌릴때에 그쪽만 쳐다보다 앞을 못봐서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가 잦은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채 둘러보면 에임을 고정한 채로 둘러볼 수 있고, Ctrl+X를 누르면 현재 조준한 각도대로, Shift+X를 누르면 현재 조준한 위치를 향하여 포각이 고정된다. 풀때는 x를 눌러주면 풀린다.[8] 전함과 순양함은 앞 좀 보고 운전하도록 하자. 덩치가 큰 전함은 섬 바로 옆에서 드리프트를 하며 겨우겨우 충돌을 모면하는 경우 섬 주변의 얕은 수심때문에 섬과 부딫히지 않았어도 배가 바닥에 걸려 좌초(...)당할수도 있다!

0.5.1 업데이트 이전까지 한국어로는 "벽타기", 영미권에서는 "blue-lining"이라고 불리는 버그성 플레이가 있었다. 맵 끝의 파란선에 닿으면 그 방향의 속력만 없어지고 선회는 멀쩡히 되며 수평속력도 유지되었고 따라서 뇌격기의 수동 뇌격은 사실상 면역에 포격 또한 선회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커뮤니티 등에서 버그성 플레이로 인식하고 무척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워게이밍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0.4.1 업데이트에서 벽타기를 하는 함선을 조준하여 사격했다면 탄 또한 함선과 똑같은 방향으로 탄이 날아들게 되었고 0.5.1업데이트에서 벽에 부딪칠 경우 출력이 75% 감소해서 움직임이 둔해지도록 변경됨으로 사실상 벽에 부딪치는 것은 좌초와 다름없게 되었다. 함선의 움직임에 비해 비교적 작은 월오쉽의 전장에서 포격 등에 집중하다 벽에 부딪치는 상황은 자주 볼 수 있는 상황. 특히 벽타기를 자주 악용해오던 유저들은 기동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것이다.

회피기동
슈팅게임이 그러듯, 워쉽에서도 회피기동이 어느 정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선회력이 준수한 구축함 같은 경우에는, 10km 이상에서 날라오는 포탄 정도는 보고서도 회피기동할 수 있을 정도. 다만 전함이나 일부 가속이 안 좋은 순양함 같은 경우에는 회피기동에 더 집중해야 된다. 포격전에서야 선회하면 포탑 선회가 느려서 조준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발포 후 긴 재장전 시간동안 잠깐씩 최대한 선체 앞을 보여줘서 피탄면적을 작게만들수도 있다.[9]
어뢰의 회피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멀리서 구축함이나 뇌격기가 어뢰를 쏜 경우는 어뢰 진행 방향 쪽으로 도망가면서 회피를 하고, 뇌격기가 어뢰를 초근접으로 넣으려 하는 경우는 뇌격기 쪽으로 돌리면 덜 맞는다.
피닉스같은 일부 전열형 순양함은 회피기동을 하면서 선체를 뒤틀면 못 쏘던 포들도 포각이 나와서 도주, 추적, 수평 교전시 회피기동을 해도 최소 3문 이상이 사격 가능하다. 최대 5문까지 순차사격을 유지하면서 무한 메테오와 갈지자 회피가 시전 가능한 꿩먹고 알먹고니 반드시 숙지하자. 대신 기동과 사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숙련도가 필요하다(...).
어느정도 티어가 올라가면, 그러니까 대충 7-8티어 이상의 전함이 끼여있다면 적함이 보이지 않거나 자신을 조준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도 항상 속도를 바꿔주거나 회피를 해주는게 좋다. 고티어 전함의 경우 20km 초중반대의 사거리를 확보하는데 저까지 올린 전함 유저라면 정속도로 직진하는 물건은 거리에 상관없이 거의 첫 사격에 목표물 주위로 탄을 뿌릴수 있다. 명중률 문제로 다 박히는 경우는 없겠지만 고티어 전함이 쓰는 16인치 이상의 포탄 한두발이 갑판에 이쁘게 꽂히면 체력이 꽤 많이 날아가니 상황인식이 없다면 항상 보인다고 생각하고 자주자주 흔들어 주자.


전투속력 유지
선회와 가감속이 느린 전함이 전투중에 전속력으로 다닌다면 뇌격기와 구축함의 어뢰에 대응하기가 정말 어려워진다. 진행 방향으로 오는 것을 보고 감속을 해도 워낙 느린 반응 탓에 속력이 떨어지는 것이 한참 걸리기 때문. 보통 포격전이 일어날 시에는 1/2정도로 이동하고 있으면 어뢰에 대응하기가 한층 편해진다. 속력의 증가, 감소가 훨씬 탄력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적함과 교전중이 아니라면 전속력으로 높여도 상관 없지만, 난전에 들어가면 자신이 반응할 수 있는 속력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나 속력이 높은 편인데 플레이어의 대응 속도는 느린 저티어 순양함/구축함들이 이 문제에 중요하다.

2.1.3 주함포 사격

탄종 선택
함포에는 두 가지 탄종이 있다. 각각 고폭탄(HE)과 철갑탄(AP)이다.

고폭탄은 비교적 최대 데미지는 낮으나 적중하는 순간 폭발하여 관통하지 않아도 적절한 피해를 주며 각종 모듈을 손상시키고 화재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화재의 도트데미지는 항공모함은 0.4%씩 깎이고 이외 나머지 함종은 0.3%씩 깎인다. 얻어맞기 시작하면 3-4중첩씩 쌓이는 걸 생각하면 절대 무시할수 없는 수치.
고폭탄을 날릴때에는 두꺼운 현측장갑을 두들기는 것 보다 상부 구조물을 쏘면 데미지도 잘 들어가고 불도 난다. 상황에 따라선 전함은 응급복구반의 쿨타임이 길고 항공모함은 화재시 함재기를 사용 못 하기 때문에 불을 붙여 놓으면 여러 모로 유리하다. 탄착군이 벌어지는 일제사격보다는 길게 누르기를 통한 연속사격으로 탄 한 발 당 명중률이 높이는 방식의 사격이 주된 사격 방법이다. 물론 의도적으로 넓은 구역에 포탄을 뿌리겠다는 생각이면 일제사격도 의미가 있다.

철갑탄의 경우 관통하지 못하면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하나[10] 관통력과 최대 데미지가 높다. 즉 관통 가능한 동급(e. g. 전함→전함)이나 그 이하(e. g. 전함→순양함)의 함에는 철갑탄이 유리하다. 다만 관통력과 장갑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e.g 전함 철갑탄→구축함) 과관통[11]이 되어 데미지가 0.1배 정도의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철갑탄 대신 고폭탄을 사용하면 된다.
어느 정도 근접했을 때는 선체 중앙이나 포탑 아래, 거기서 수면 언저리(흘수선 근처)나 조금 아래 정도를 노리면 집중방호구역(영어로는 Citadel) 관통으로 맥뎀을 꽂을 수 있다.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간다면 일제사격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으니, 철갑탄으로 사격할 때는 괜히 상부 구조물을 쳐서 화력을 낭비하지 하지 말자. 예외로, 전함 편에서도 설명하겠지만 구축함은 시타델이 없으며 대부분의 철갑탄이 과관통되므로 철갑탄으로 쓸데없는 짓 하지 말자. 동시에 관통된 탄의 수만큼 추가피해보정이 있기 때문에 더블 클릭을 통한 일제사격이 주된 사격 방법이다.

자동으로 발포하는 부포의 경우 구경이 140mm 아래면 고폭탄, 위의 경우 철갑탄으로 고정된다.

전함의 경우, 12km 이내의 중거리 및 지근거리에서 철갑탄으로 흘수선부근을 지향해 시타델 직격을 노리는 것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고각으로 떨어지는 원거리의 경우는 갑판을 노리는 것으로 도탄을 피할 수 있다. 장갑이 얇은 일부 순양함이나 항공모함을 상대로는 고폭탄으로도 시타델 관통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고폭탄에 내성을 가진 장갑갑판이 있는 고티어의 항공모함 상대로는 철갑탄을 추천한다. 구축함을 상대할 때는 고폭탄이 기본이다. 하지만 전함은 탄종을 교체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우할 적함을 예상하여 미리 선택해두는 눈치가 필요하다.

순양함의 경우, 장갑이 튼튼한 전함을 상대로 기본적으로 고폭탄을 사용하며 지근거리에서는 철갑탄을 사용해볼 수도 있다. 물론 상대 전함은 순양함의 장갑을 순식간에 뚫어버릴 수 있으므로 정면대결은 절대 삼가야한다. 다른 함선을 상대로는 주포의 구경, 착탄각도, 거리 등을 고려해 고폭탄과 철갑탄을 혼용한다.
다만 독일의 순양함은 고폭탄의 위력과 화재확률이 낮고, 철갑탄의 관통력이 높은 특징으로 인하여 전함의 상부구조물을 철갑탄으로 집요하게 노리는 등의 변칙적인 플레이를 요한다.

구축함의 경우, 구축함을 상대로는 모듈을 파괴할 수 있고 큰 체급의 함선 상대로는 화재를 입힐 수 있는 고폭탄이 주사용 탄종에 해당한다. 마찬가지로 지근거리에서 경장갑의 순양함 상대로 철갑탄 사용 역시 고려해볼만하다.

탄 궤적 따라가기
어뢰나 탄을 쏘았을 경우 Z키를 누르면 카메라가 탄이나 어뢰를 따라가는데 카메라 각도가 제한이 걸려있어 내 탄이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확인하는게 힘들다. 결국 옆에 뜨는 약장으로 확인하는데 이때 C키를 누르면 다른 어뢰나 탄으로 이동하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하지만 탄을 따라간다는 것은 주변 상황 파악이 힘들다는 말이니 주의하는게 좋다.

조준기 선택
인게임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조준기(crosshairs) 타입을 고를수 있다.

2.1.4 보조무기

어뢰
어뢰 조준 상태에서 X키로 적함선을 타겟팅하면 하얀 궤적이 표시되는데 그 함선이 별도의 기동조작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하얀 궤적에 맞춰서 어뢰를 투발하면 정확하게 명중하게 된다. 물론 상대도 어뢰투발을 확인하면 회피기동을 할테니 궤적은 어디까지나 참고로하여 경험에 따라 상대 이동이 예상되는 지점에 발사하면 된다. 어뢰 키를 눌러서 좁은 범위와 넓은 범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전함같은 느린 함선들이나 초근접에서는 최대한 많이 명중 시킬 수 있는 좁은 투발범위가 좋고, 그 외에는 넓은 투발범위가 좋다. 물론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른 개인차가 크니 적들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쓰는게 좋다.

어뢰는 최소사거리가 존재하여 지근거리에서 적중 시 폭발하지 않는다. 조준 중의 녹색 범위로 판단할 수 있다.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어뢰는 불발이 많았다고 하나, 이 게임에서의 어뢰는 불발이나 도탄이 일어나지 않는다.
어뢰가 명중하는 곳에 따라 피해량이 다를 수 있다. 기수나 선미에 적중 시 함선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피해량의 90%정도의 피해를 입는다. 시타델에 적중한다고 해도 방뢰구획이 설치된 함선에 따라서는 피해량과 침수 확률이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야마토의 경우 62%의 피해 경감 효과가 있다. 침수상태의 함선은 매 초 최대체력의 0.66에서 0.12%의 피해를 입는다. 고티어의 함선일수록 이 수치는 낮아진다.

어뢰별로 피탐지거리가 다르다. 예를 들어 우미카제의 경어뢰는 0.7km, 시마카제의 중어뢰는 2.7km에 해당한다. 함장 스킬과 소나 사용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항공기에도 동일한 거리 내에서 탐지되므로 항공기가 떠있는곳 아래에서의 뇌격은 성공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어뢰를 쏠때는 반드시 아군의 위치와 예상 진행 방향을 확인하고 쏘자. 포처럼 곡사도 아니라서 아군의 기동범위를 떨어뜨리는데다가 실수로 맞출 경우 어마어마한 팀킬을 할 수 있다.

어뢰에 의한 팀킬문제가 심각했는지 0.5.2 업데이트부터 아군 어뢰에 의한 데미지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충각
이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충각돌격이 가능하다. 다만 고티어로 갈수록 장거리에서의 저격전을 펼치고, 근접이 수월한 함선들은 대부분 어뢰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최후의 발악정도나 조작미스(...)로 인한 충돌이 아니면 어뢰를 발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어날 일은 낮다. 굳이 경우를 대보자면 구축함끼리의 초근접 선회전이라던가 전함의 근거리 난타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겠다.

기본적으로 충각을 하면, 체력이 높은 함선이 살아남는다. 다만 자세한 공식과, 피해를 입는 방식이 밝혀진 바가 없고, 기본적으로 양쪽 다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고아니면 이미 입은 상태이거나, 매우 높은 확률로 침수 상태이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충각 뒤의 생존은 매우 어렵다. 충각을 해서 살아남는 업적 또한 있지만, 전함이 구축함을 들이 받을 정도의 체력차가 아니면 생존하거나, 생존한 뒤라도 전투 지속력에 심각한 피해가 온다. 때문에 최대한 충각은 피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단 충각이 성공하면 엄청난 피해와 적들에게 심리적 공포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돌격정도로 생각하자. 물론 열심히 돌격했는데 실패하면 곤란하니 기본적으로 충각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공포
주포나 부포와는 달리 대공포가 발포하는 모습과 소리는 그냥 애니메이션에 불과하다. 대공포가 달린 각 함선에는 방공막이 형성되어 적 항공기가 그 안에 들어오면 적용된다. 함선에 달린 서로 다른 대공포에 적용된 사거리에 따라 여러겹의 방공망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 대공포에는 고유의 DPS(매초 당 피해) 수치가 있다. 부포나 저구경의 주포 중에는 대함과 대공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양용포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들이 공중으로 발포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DPS가 잘 적용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게임에서 DPS를 올리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적 항공기 중에 뇌격기 편대에 우선도를 주고 싶다면 CTRL+왼쪽 클릭으로 대상 지정하자. DPS가 1.5배로 올라가게 된다. 적 함재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지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두번째 방법은 6티어 이상의 순양함과 5티어 이상의 미국 구축함이 사용할 수 있는 대공 방어 사격 스킬을 쓰는 것이다.
항공기는 DPS만큼 매초마다 부분적인 피해를 입는 방식이 아니다. 예를 들어 1000의 체력을 가진 항공기가 총합 200의 DPS인 적 방공막에 들어서면 매 초 마다 200/1000 = 20%의 확률로 격추당하는 식이다.

P키로 대공포 발포를 끄고 켤 수 있다. 구축함의 경우 위장이 필요하다면 평소에 끄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2.1.5 전술과 협동

점령 수치에 따른 상황 판단
월탱에서는 무조건 점령으로 이기는 건 매우 힘들다. 맵의 크기가 작고, 빠른 전차들은 너무 멀리 가지 않는 이상 충분히 돌아와서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워쉽은 맵의 크기가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조금만 멀리 나가도 점령을 막기가 힘들다. 그 빠르다는 구축함도 점령이 시작된 것을 보고 들어와야 간신히 끊을수 있을정도. 그렇다고 보통 본진 근처에 있는 항모가 방어를 할 수 있냐고 한다면, 항모는 구축함에 대응하기가 제일 까다로운 함종 중 하나이다. 속력이 빠른 구축함과 순양함들은 캡 방어의 타이밍을 잘 생각해서 플레이해야 된다. 일반 해전에선 격파에 따른 점령수치 보너스가 없기 때문에 캡점령, 캡방어가 도미네이션 모드보다 단조롭다. 다만 도미네이션 모드는 점령지의 갯수, 점령 중인 점령지, 우리 팀의 굉침된 함선과 상대 팀의 격침된 함선에 따른 부가적인 점수를 더해서 1000점에 도달하거나 20분동안 1000점에 가까워진 팀이 승리한다. 격침으로 인한 점수 변동을 간과하는 플레이어들이있는데, 구축함은 격침 시 점수 감소랑이 적지만, 전함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점수가 뭉텅 깎여버리고, 여기에 침몰시킨 쪽의 점수 또한 큰 폭으로 올라가기에 순식간에 판세가 뒤집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즉 거의 승리가 가까워진 팀이 이론상 캐리 한 명이라고 쓰고 보통 항공모함이라 읽는다에게 무너져서 역전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미네이션 모드에서는 본인의 팀의 점령수치가 1000점에 큰 무리없이 도달할 수 있다면, 적들과의 교전을 피하는 센스도 발휘해야 될 때가 있다.

무전 커맨드
F3~F11까지의 단축키를 누르면 팀원에게 빠르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F3: Designating Target(<마우스나 조준점으로 지정한 대상>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요청한다.) 지정한 대상이 지점인 경우 Capture/Defend Area <지점>(<지점>을 점령/방어하라), 적함인 경우 Concentrate fire on enemy <닉네임>(<닉네임>에게 화력을 집중하라), 아군함인 경우 Provide cover for <닉네임>(<닉네임>을 엄호하라) 명령어가 간다.
  • F4: Thank you!(고맙다!)
  • F5: Affirmative!(알겠다!)
  • F6: Negative!(거부한다!)
  • F7: Requesting support!(여기 지원이 필요하다!) F3과의 차이점은, F3은 특정 대상을 처리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뉘앙스고, F7은 그냥 나를 좀 도와달라는 거다.
  • F8: SOS F7과 다르게 말 그대로 시달리고 있으니 구난해달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 F9: That was a great battle!(좋은 전투였다!) 게임을 잘 마무리한 뒤의 인삿말이다.
  • F10: Good luck and fair seas.(행운이 따르고 바다가 평안하기를.) 게임 시작전 인사말이다.
  • F11: $%*#@!(<비속어 검열됨>) 무전으로 랜덤한 비속어를 내뱉는다. 완벽히 의미☆불명의 무전. 다만 무전의 음성을 보면 '저새퀴 뭐야?!' '젠장 적에게 공격받고있다' 정도로 알아들으면 된다.

보통 욕을 순화 시켜서 나오지만 가끔 진짜 욕이 튀어나온다. son of 삐, What the f삐

2.2 구축함

당신은 적에게는 어뢰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팀원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의 기동성을 살려 여러 가지 활약을 하는 것이다.
그런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하고 척살대상 No. 2[12]임을 기억하라.

1. 스팟과 연막의 정확한 이해
함선마다 고유한 피탐지 거리 수치가 있는데, 구축함은 이게 좀 짧은 편이다. 여기에 발포, 대공포 발사시 피탐지거리가 소폭 증가한다. 사실상 주포, 대공포의 사거리와 대공 피탐지 거리가 3km~10km 내외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발포하는 순간 바로 스팟이 되는 셈. 이걸 막으려면 스팟되지 않은 상태로 잠행이 필요하면 P를 눌러서 대공포를 막고 가능하면 발포는 하지 않는 센스가 필요하다. 상대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구축함이 어디서 튀어나올 지 몰라서 무척 게임하기가 불편하다. 반대로 구축함이 상대 미니맵에 종일 스팟되어 있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뇌격을 피하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그리고 연막은 적에게도 안보이지만 아군도 연막뒤에 있는 적 배나 적의 포격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작정 연막부터 뿌리는 멍청한짓은 하지 말길 바란다.

한편, 구축함에게는 발각되었거나 기습해야 할 때를 대비해 피탐지거리를 강제로 줄이는 연막 스킬이 있다. 연막은 누름과 동시에 선미부터 천천히 퍼져나간다. 또한 매 순간순간마다 연막이 뿜어져 나오는게 아니라, 5초마다 지속적으로 일정한 범위를 덮는 방식. 고로 자신이 발각되지 않으면서 연막을 이용해 접근하려면 1/4이하의 속도로 접근 해야된다. 일단 연막 안에 숨는 데 성공하면, 발포, 대공포 발사와 같은 행위를 해도 강제 스팟이 되지 않는 한 발각되지 않는다. 단, 연막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여기 구축함 있어요!"라고 광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보니, 기습이나 매복에는 영 좋지 않다. 주로 연막을 통해 구축함의 존재를 인식시켜서 상대에게 심리전을 걸거나, 튀어야 할 때 쓰는 편.

한가지 더 서술하자면, 연막속에 은신을 성공하면, 구축함 본인또한 스팟해주는 팀원들이나 함재기가 없는 이상 자신도 적 팀원을 볼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2~3키로정도의 강제 스팟 범위까지 다가와야 알아챌수있기 때문에 어뢰를 가진 구축함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렇지만 그런 강제 스팟 플레이는 자신의 킬/데스를 담보로 맺은, 정말 '최후의 보루'이니 혼자 돌아다니면서 연막을 살포하는 것은 많은 플랜을 가지고 플레이해야된다.

제일 좋은 이용사항은, 일직선상으로 후퇴하면서 연막을 깔거나, 넓게 교전중인 일부 팀원들을 숨겨주는것(다만 이것도 천천히 퍼지는 연막특성상 숨겨주는게 사실 힘들다). 또한 교전 중인 전선에서 구축함 본인만 은신하면서 상대팀에게 심리전을 거는것이 옳바른 이용방법이다.

피탐지거리의 변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자면,
- 주포 발포 시 : 발포 후 20초간 수면 및 공중 피탐지거리가 각각 늘어난다. 주포의 구경에 따라 이 거리에는 차이가 있다. 보통 미/일구축은 4km, 소구축은 6km 정도라고 간주하면 안전하다.
- 대공포 발포 시 : 발포하는 순간에 한해 피탐지거리가 늘어난다. 수면에서 1.3km, 공중에서 2km 증가.
- 화재발생 시 : 화재발생 중에 피탐지거리가 수면 2km, 공중 3km 증가. 화재가 다중으로 중첩한다고 해서 피탐지거리 증가량이 중첩되지는 않는다.
- 연막 : 연막 속에 있는 함선의 탐지범위가 무효화된다. 연막 안팍의 서로를 탐지할 수 없게된다. 연막 속의 함선과 머리 위의 항공기 역시 서로를 탐지할 수 없다. 단, 연막 밖에 스팟해줄 수 있는 아군이 존재한다면 탐지상황이 팀간에 공유되므로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엔진 출력 증가 시 : 구축함의 소모품으로 인해 최대 속력보다 높은 속력으로 질주 시 피탐지거리가 0.2km 증가한다. 부스트가 켜져있어도 최대속력 이하인 상태이면 패널티는 없다.
- 근접 스팟 : 2km 이내의 함선 간에는 연막 속이던 섬 뒤던 간에 무조건 서로 탐지된다. 탐지 강화 모듈의 상향으로 인해 8티어 이상의 순양함과 전함의 강제 스팟거리는 2.5km라고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순양함의 경우 수중음향탐지를 사용하면 이 범위가 조금 더 증가한다. 특히 독일 순양함의 소나스킬은 강제 스팟거리가 4.98km에 달한다.

2. 오래 살아남아라.
구축함은 워쉽에서 오래 살아남을수록 팀에 큰 도움이 되는 함선이다. 정찰, 점령, 살아남은 배 저격[13] 등.... 그러므로 살아남는 것을 어뢰 뿌리기만큼 최우선으로 생각해줘야 하며 생존 전략을 생각해줘야 한다.
생존 위주라고 해서 적 배와 아예 교전을 하지 말고 점령만 하란 뜻은 물론 아니다. 어쨌든 라인에 가장 먼저 도달 하는건 구축함이니까. 구축함은 어그로가 매우 높은 함종이여서 코앞의 적들과 싸우고 있는 중이 아닌 이상 구축함이 발각되면 대부분 적들의 공격은 구축함에게 집중된다. 포격전에 정신이 팔린 전함을 고폭탄으로 흐트리거나 적들의 집중포화를 받는 아군의 어그로를 덜어주거나, 아군의 배를 저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구축함에게 먼저 교전을 리드하는 것은 중요하다. 라인 도달 후 라인의 가장 최전방에 서서 아군을 위한 연막을 쳐주고, 적을 스팟하고, 함포와 어뢰를 뿌리는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다만 여기서 강조 하는 것은 무리한 들이대기로 일찍 죽어버리거나 적과의 일대 일같은 상황에 무의미한 피를 빼는 짓은 하지 말자는 뜻이다. 불리하다면 주저말고 튀자. 기회는 분명 다시 온다.

3. 국가 특성 이해하기
0.5.1 버전 기준으로 구축함 정규 트리는 세 종류가 있다. 뇌장능력에 더 투자한 일본 구축함과, 조금 타협해서 뇌장은 일구축보다 부족하지만, 우월한 연사력을 가진 미국 구축함, 그리고 비교적 큰 체격과 기동성을 통해 포격에 집중한 소련 구축함. 이들 특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특성이해와 그에 따른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구축을 탔다면 주 무장이 어뢰인 만큼, 전함이나 혼자 노는 항모(어디까지나 혼자 노는)에게 엄청난 위협이 된다. 고티어로 갈 수록 어뢰 사거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빠른 기동력과 좋은 위장력으로 전선에서 어뢰를 살포해 줘야 한다. 적과 자신의 피탐지거리를 유지하여 은신뇌격을 통해 적을 당황하게 하고 라인을 붕괴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된다.

이에 비해서 미국 구축함은, 연사력이 빠른 주포탑을 가지는 동시에 고티어로 가면 미국 어뢰도 9.2~16.5km로 사거리가 훌쩍 뛰는 등 구축함이 펼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트리다. 한때 기어링이 '완전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닌 셈. 미국 구축함을 상대하는 일본 구축함의 입장에선, 이동 경로마다 미국 구축함들이 견제를 하고 있으면, 어뢰를 함부로 쏘기도 곤란하니 손발이 꽁꽁 묶여 버린 느낌이다. 상대 구축함의 화력 투사를 견제해 주면서, 자신은 우수한 포격 능력으로 딜을 해 주면 팀 승리에 많은 공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연막을 이용한 은신포격이 상당한 악명을 자랑하니 잘 연구해보자. 또한 미국 구축함은 대공성능을 강화하여 적 항공기로부터 아군 함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소련 구축함은 다른 국가보다 3mm 높은 130mm구경의 주포를 이른 티어부터 연장포로 운영하여 구축함을 구축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구축함이다. 비교적 함체가 큰 편이라 체력이 높고 고출력의 엔진으로 기동성 역시 매우 우수하지만, 그만큼 은폐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어뢰의 사거리가 짧아서 다른 국가처럼 은신뇌격을 통한 주력함 끊어먹기에 집중한 플레이는 보기 힘들다. 본격적으로 전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급한 불을 꺼주는 기동타격대로써 운영의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어뢰가 사실상 봉인 상태로 포를 쓸수 밖에 없어 어그로가 상당히 잘 끌리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빠르게 치고 빠지는 운영이 요구된다.

4. 공격하기 전에는 맵리딩을 습관화하라.
구축함은 가장 연약하지만 가장 강력한 한 방 회력을 지닌 함종이기도 하다. 시마카제의 어뢰를 다 맞아보면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이 어뢰만 살포하고 빠질 수 있는 퇴로가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연막 살포 후 들어가서 장판파를 하는 경우엔 주변에 자신을 백업해줄 수 있는 팀원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연막이 무적이라고 해도 결국 구축함의 화력 한계를 넘을 수가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기다리고 있는 상대 함선들에게 킬을 헌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 실시간으로 협동하는 워게이밍의 게임인만큼 맵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니, 미니맵을 읽을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자. 특히 구축함과의 개싸움에서도 아군 순양함 한척의 지원이라도 있으면 일구축도 다른 국가 구축함들과 부담없게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정도로 든든해진다.


5. 거리 조절
방어력이 허약한 구축함인만큼, 전함, 순양함, 심지어 항공모함의 부포에도 정말 한방이 뼈아프다. 매번 패치를 거치면서 부포의 사정거리가 함선마다 조금씩 수정되긴 했지만, 대부분 5km부터 부포를 발사하는 함선들이 많다. 부포를 맞아가면서 화력을 투사할 체력이 있으면 상관 없겠지만, 체력이 얼마 없다면 부포 사정거리 밖에서 견제하도록 하자. 숫자키 3번을 눌러 어뢰를 쏠 때 미니맵에 어뢰 사정거리가 표시가 되니, 참고하여 발사하면 좋다.

다만 이것이 무조건 멀리서만 적을 쏘라는 소리는 아니다.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어뢰 맞추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며, 애매한 거리에서 도주를 시도하다가는 도주에 성공하기도 전에 적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그대로 굉침해버릴 수도 있다. 또한 적 구축함과의 교전에서도 적의 함포와 어뢰는 피하면서 자신은 적을 맞출 수 있는 적절한 교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2.3 순양함

대공지옥[14], 아군 항공모함의 든든한 아군, 적 항공모함에는 공포의 대상.
적당한 속력, 무난한 포 성능을 지닌 당신은 뭐든 할 수 있지만, 뭐든 가로막히기도 쉽다.

0.4.0 패치 때 다른 모든 함종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너프가 있었지만, 순양함은 굵직한 너프를 피해갔다. 이 때문에 순양함의 만능성이 아직 살아 있어,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알파, 클베 경험자는 함종을 추천해달라는 플레이어들에게 다른 적성 요인이 없다면 보통 순양함을 권한다.

1. 순양함은 만능이면서도 만능이 아니다.
포격이면 포격, 일부 한정으로는 뇌격까지, 항모를 골치아프게 할 수있는 대공, 거기에 어느 정도의 방호력을 두루두루 갖춘 것이 바로 순양함이다. 즉, 순양함은 하고자 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분야 하나씩 따지고 들면 전담함보다 약하다. 전함에겐 화력과 방호력이 밀리고, 구축함보다는 뇌격 능력이 떨어진다. 그나마 순양함의 아이덴터티라고 할 수 있는 대공 능력은 물론 우수하지만, 이마저도 판세를 탄다. 즉, 순양함은 환경이 나쁘면 아무 것도 못 할 수 있다. 특히 알파 테스트부터 클로즈 베타 사이에 일부 티어의 순양함들이 사기 군함이라는 말이 퍼지면서, 오픈 베타에 들어서는 순양함이 전함급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이 종종 보인다. 확실히 DPM만 따지면 심지어 전함을 넘어설 수도 있긴 하지만, 전함을 뚫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전함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걸 가지고 화력이 우월하다 하긴 좀 곤란하다. 기본적인 역할은 전함의 화력 보조, 때로는 구축함 같은 기동전, 때로는 단독 행동을 상황에 따라 전부 해낼 수 있어야 하는 함종이다. 전선의 시야 확보와 견제는 구축함에게 맡기면서, 타협점을 가진 기동성과 연사력을 이용할 수 있는 화력 투사 및 대공 방어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국가 안에서도 티어마다 매우 다른 자함의 특성을 파악하라.
1티어의 연습함은 둘째치더라도, 주포를 기관포처럼 뿜어대며 적당한 맷집으로 꼬장을 부리는 클리브랜드와 디모인, 순양함이기보다는 초대형 구축함처럼 보일 정도인 애틀란타와 뉘른베르크, 구축함에도 시타델이 뚫리지만 구축함 부럽지 않게 어뢰 화망을 펼칠 수 있는 쿠마, 어뢰와 포, 낮은 피탐률을 모두 활용해 양면에서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자오, 심지어는 생존력은 그냥 갖다버리고 구축함처럼 연막을 지닌(...)[15] 이와키와 미하일 쿠투조프까지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함들이 모두 "순양함"에 묶여 있다. 그러므로 순양함은 전함처럼 전형적인 운용 방식이 있을 수가 없다. 심지어 같은 국가 내에서도 따로 노는 경우도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적절한 맷집과 무식한 연사력으로 중거리에서 난투를 즐기다가 펜사콜라로 올라가서 잘 뚫린다고 같은 짓거리를 하다간 시타델이 순식간에 털려버릴 수 있다. 이렇듯 같은 국가 내에서도 함 특성이 널뛰기를 하는 순양함이니만큼, 각 함을 플레이하기 전에 적어도 각 함의 장단점 정도는 숙지하는 게 좋다.

분류대상 함선특징
연습함
(포함 등)
각 국가 1티어각 국가 트리의 출발점인 무료 함선들이다. 1930년대 후반의 함선들이라 중티어 순양함의 운용법을 연습해볼 수 있다. 2티어가 되면 1900~1910년대의 함선들부터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2티어 함선보다 스펙이나 통계상으로 성능이 더 좋다는 특징이 있다.
방호순양함2티어 드레스덴
3티어 콜베르크
3티어 세인트루이스
2티어 노빅
3티어 바가티르
2티어 웨이머스
제1 차 세계대전 시기 순양함의 종류이며 전열함처럼 주포가 측면 장갑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이유로, 일제사격을 하기보단 빙글빙글 선회하면서 연속사격을 하는 것이 전투방식이다.
경순양함미국 6티어 이하
일본 4티어 이하
독일 6티어 이하
소련 8티어 이하
(5티어 키로프 제외)
영국 3티어 이상 등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을 구분하는 방식은 시대와 국가에 따라 달라왔지만 월드 오브 워쉽에서 주목해야할 구분법은 주포구경 155mm 이하를 탑재한 순양함을 경순양함, 초과일 경우 중순양함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중순양함에 비해 경순양함의 화력미달을 우려한 탓인지 0.5.3 이전에는 각종 함장 스킬의 적용대상이 155mm를 중심으로 했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예) 사격 : 155mm 이하 장전시간 증가, 조준 : 155mm 이하 선회속도 증가량이 훨씬 큼, 고등사격훈련 : 155mm 이하 사거리 증가

현재는 위 세 스킬 모두 139mm로 패치되었다. 허나, 155mm를 기점으로 DPM=화력과 관통=화력으로 운용법이 달라지므로 여전히 155mm를 기준으로 한 구분은 유효하다. 주로 연사력을 이용한 구축함 견제와 전함에게 화재를 유발시키는 등, 보조 플레이가 핵심이다. 연사력은 높지만 한방 화력은 낮기 때문에, 꾸준한 회피기동을 통한 집요한 지속 딜링이 주된 전투 방법이다.
중순양함미국 7티어 이상
일본 5티어 이상
독일 7티어 이상
소련 5티어 키로프
소련 9티어 이상 등
203mm(8인치) 구경의 주포를 사용하는 순양함이다. 현재 월드 오브 워쉽 순양함 정규트리는 시대순서와는 상관없이 중저티어-경순양함, 고티어-중순양함으로 구분되어 있다. 차후 트리를 확장하여 경순양함과 중순양함 트리를 분리할 계획이라는 언급이 있다.
고티어가 되면 어쩔 수 없이 갈아타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설명한 문제 등으로 인해 경순양함에 비해 평가가 좋지않은 것이 중순양함이며, 특히 각 국가트리에서 처음만나게 되는 5티어 후루타카, 7티어 펜사콜라, 7티어 요르크, 5티어 키로프는 모두 이전트리와 비교해 성능저하와 운영법의 차이에 의해 한시대를 풍미한 기뢰함선이라는 악명을 떨쳤거나 지금도 떨치는 중이다. 특히 이런 최초의 중순양함들은 이전(소련은 이후에도)의 경순양함에 대비해 장갑이 얇고 그 외에도 고질적인 단점이 하나둘씩 있어서 더더욱 악명높다. 10티어 디모인을 제외하면 경순양함보다 연사속도가 많이 떨어져서 비교적 구축함을 상대하기 힘든 대신 순양함을 상대로 철갑탄 일제사로 처치할 화력이 나오는 등 미니전함과도 같은 운영법을 보여준다.

3. 전투기가 바쁘다면 대공 방어는 당신의 몫이다.
많은 전함 유저들이 고티어로 갈 수록 격추가 힘들어지는 항공모함들의 급폭기, 뇌격기들에게 고통받고 있다. 전함은 제 아무리 대공 능력이 스탯상 좋아도, 함재기 격추를 감수하고 들어오는 뇌격기에게 안전할 수 있는 전함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순양함은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높은 대공 능력과 대공 방어 사격 스킬을 이용해 목숨 걸고 들어오는 뇌격기를 파리 잡듯 잡아버릴 수도 있다. 아직도 부족하다면 수상 전투기를 띄워서 뇌격기를 샷건으로 만들어버리자. 개발자들의 질답을 보면 순양함의 역할을 방공으로 생각하는 응답도 종종 보이는 편. 함재기 격추가 경험치에 별로 영향을 못 주는 현 경험치 체계에서는 방공을 하라고 하면 당연히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실제 해상에서야 단독적인 플랜을 목적으로 계획됐지만, 워쉽에는 4종의 함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보조를 잘 해주냐에 따라서 팀의 승패에 크게 관여한다. 결정적으로 대공 방어 사격이란 스킬이 순양함만의 전유물이 된 걸 다시 곱씹어봐야 한다. 이에 따라서 정말 함대의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보조 화력을 투사해야 되는 상황, 정말 단독적인 화력 투사를 해야 되는 상황 등등 여러 선택지가 나오겠지만, 확실한 건 뚜렷한 목적이 없이 함대 호위를 안일하게 하는 플레이어는 결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코어에야 킬수만 들어간다고 하지만, 명심하자. 팀이 밀리기 시작하면 나도 밀린다. 또한 대공방어도 통상의 밀착호위는 상황상 여의치 않을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가만히 붙어있기 보다 자신이 달려갈 수 있는 범위내의 함재기는 미리 진로상에서 끊어주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4.팀을 받치는 벽돌은 당신이다.
전함이 라인을 새우는 기둥이라고 치면 순양함은 라인이 붕괴되지 않게 유지,기둥을 받쳐주는 지지대 역할이다. 적 전함을 고폭탄으로 불태워서 괴롭히거나, 적 순양함의 포격으로부터 아군의 전함과 구축함을 방어해 시선을 돌리고, 다가오는 구축함을 아군 구축함과 함께 쫓아내는 그야말로 함대의 마당발의 역할이 바로 순양함이다. 전함 입장에서 자신의 옆을 따라오는 순양함이 있으면 좀더 편하게 적들과 교전할 수 있고, 구축함 또한 정찰, 점령이 수월해지며, 항모 또한 상대 항모의 뇌격기,급폭기에 대응하기 편해진다. 팀의 가장 많은 머릿수를 차지하는 순양함인 만큼, 자신이 함대를 유지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하자. 월드 오브 워쉽은 엄연한 팀 게임이다. 알다시피 이 게임에서 가장 약한 배는 혼자 있는 배이고, 그만큼 협력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2.4 전함

천천히 다가오는 공포가 될 것인가, 그저 잘 타는 장작이 될 것인가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전함의 첫번째 역할은 전선에서의 힘겨루기다. 포탑 선회가 매우 느린 전함의 특성상 중간 지역으로 직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시작점을 중심으로 좌우의 주요 공격로를 다른 전함이나 순양함들과 함께 이동하며 적 함대와 마주치게 된다.

  • 기초: 집중방호구역(Citadel)의 파악

물론 공통 팁에도 다뤄졌듯, 워쉽의 방어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모든 함이 다 이해해야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HE와 AP를 상대하는 함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꿔야 하는 순양함이나 2번키를 키보드에서 빼버려도 되는(...) 구축함과 달리 전함의 주 탄종은 AP이다. 특히나 전함의 AP는 최대 피해량이 높은 만큼 시타델을 뚫지 못했을 때의 딜로스가 상당히 크다.

전함이 제일 자주 마주치게 될 적 전함의 집중방호구역은 크게 주포와 그 탄약고, 연돌 밑 기관실이다. 보통은 명중시키거나 뚫기 쉬운 기관실이 노려지지만, 주포를 노리는데 성공한다면 포탑 파괴로 상대를 고자로 만들거나 심하면 모항으로 되돌려줄 수 있다. 만약 전함끼리의 근접전에 휘말렸다면 리드샷을 아무렇게나 하지 말고, 초근접 상황일 경우 포탑, 그렇지 않고 적당한 근접전이라면 기관실을 때리자. 예외로 티르피츠의 경우 구시대적 터틀백 장갑으로 인해 현측으로 시타델을 때리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 경우 그 대신 차라리 시타델을 포기하고 선수를 들이밀어 티르피츠의 딜로스를 강요하거나 탄을 상면으로 낙하시켜 현측이 아닌 갑판을 뚫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구축함은 시타델이 없으며 과관통으로 10%의 피해를 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구축함에게도 '일반 관통 판정'은 유효하고 일반 관통으로 33%의 피해를 주면 순양함 시타델에 맞먹는 치명타를 줄 수 있다. 다만 전함, 순양함과는 정반대로 옆구리를 활짝 내주고 있는 구축함에게 철갑탄 일반 관통은 기대하기 어렵고 각을 주거나 선두를 내밀고 돌진하는 구축함을 상대로 쐈을 때 철갑탄이 함체 내부에 꽂힐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 관통을 노릴 수 있다. 일본 전함은 고폭탄의 탄속이 느린편이기 때문에 철갑탄이 더 효과적이다.

저티어의 12인치는 고폭 명중탄이 철갑탄 과관통보다 대미지가 높기 때문에 모듈 파괴를 노릴 수 있는 고폭탄이 효과적이지만 이 격차가 비슷해지는 14인치부터는 일반 관통을 노릴 수 있는 철갑탄이 효과적이다. 물론 탄을 교체할 여유는 없으므로 일단 장전되어 있는 쪽으로 먼저 발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혼자다니면 커다란 과녁일 뿐이다.

느릿느릿한 속력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이 알겠지만, 절대 단독행동을 하면안된다. 언제나 전선을 형성할 때는 팀 전함, 순양함들과 같이 이동하도록하자. 혼자 다니게 되면 구축함이 엔진 부스트를 켜고 뇌격을 걸어오거나, 적 항모 함재기들이 앗싸리 하고 달려들던지 아니면 적 순양함들한테 땔감집중 공격을 당하기 십상이다.

2. 닥돌 금지

운영진들이 밝힌 상성은 구축함<순양함<전함<구축함이다. 항공모함은 상황에따라서 '모두에게 강하고 모두에게 약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밸런스에 대한 논란이 가장 많으니 제외. 중~고티어 전함이되면 최소 15키로부터 20키로가 넘어가는 장거리 교전을 하게 된다. 다만 성격이 비슷해보이는 월드 오브 탱크의 중전차처럼 최전방 탱킹을 한다고 뛰쳐나가면 전선 가까이에 붙어있는 구축함들과, 항공모함의 뇌격기들, 느릿한 속도때문에 상대팀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산화하기 딱좋다. 어디까지나 본분은 팀의 화력을 책임지는 함종은 맞지만, 적절하게 순양함과 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전선에서 이동해야 된다.
전함의 체력과 방어력은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으로 쓰인다는걸 숙지하고 거리를 띄우고 화력지원에 힘써야 할것이다. 굳이 월탱에 비교하자면 장거리에서 저격을 가하는 구축전차와 비슷한게 전함의 위치다. 애초에 워쉽에서 탱킹의 중요 요소는 속도와 선회력 등을 포함한 기동성이고 방어력과 체력은 부차적인 요소일뿐이다.
전함은 일정 체력 회복 스킬[16]도 갖추고 있는데 전장 상황을 잘 봐가며 빠질때는 뒤로 약간 빠지거나 한 다음 잃은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전면으로 나가는 방법도 있다. 이 회복 스킬은 제한 횟수가 있고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쓰는것이 좋다.

3. 전선이탈도 금지

너무 뒤에 빠져있으면 앞에있는 순양함, 구축함들은 체력과 방어력이 낮기때문에 순식간에 죽는 상황이 나온다. 뇌격에 순살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적 전함의 포격을 받아내고 다시 적 전함을 밀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은 결국 전함 뿐이기 때문이다. 정말 적당한 것이 최고다라는 말이 어울릴정도. 화력을 책임진다고 최전방으로 나서야 된다는것은 별개이니 아군들을 상대 전함의 포격으로부턴 자신이 막아주고, 기동성이 빠른 것들은 팀원에게 호위를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전함의 체력과 장갑은 장식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4. 교전순위는 언제나 큰 것에서 작은것으로.

순양함의 카운터는 전함이지만, 전함끼리의 주 교전상대는 전함이다. 뭉쳐있는 전함과 일부 호위하는 순양함들 사이엔 함재기를 밀어넣을 구석이 없기 때문에 이걸 정리하는게 전함의 역할. 일단 순양함에게는 고폭찜질로 고통받지만 그거야 적과 정신없이 싸우고 있을 때고, 순양함의 지속화력으로는 전함을 잡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반면 전함은 더럽게 힘들긴 해도 제대로 관통만 시키면 10발 이내로 순양함을 일격에 격침시킬 수 있다. 라인전에서 순양함이 전함에게 고폭찜질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애초에 대신 어그로를 끌어주는 배가 있기 때문이다. 구축함은 작고 빨라서 장전속도와 회전속도가 느린 전함으로써는 부담스러운 목표물이다. 특히 철갑탄 장전중이라면 과관통으로 화력로스가 생겨버리는 상황이 되버릴 수도있다. 방어력이 약한 구축함이 시야에 보인다고 교전 상대를 구축함으로 바꾸는 것보단, 대구경의 철갑탄으로 상대 주 화력 원천지를 제거하는 것이 전함의 기본 교전 순위이다. 물론 고폭탄이 장전되어 있다면 아니면 자신이 미국 전함인데 상대 전함이 저기 멀리서 뿜뿜대는 일본 전함일 경우 구축함에 때려 박아 확찢을 시전해버려도 된다 이 모기같은 놈!

2.5 항공모함

역할은 움직이는 자주포지만, 그렇다고 자주포처럼 플레이하면 그냥 죽는다.
당신은 월드 오브 워쉽에서 유일하게 전장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기초: 큰 그림을 보자

당신은 함대의 기함이다. 함재기를 다 잃었어도 이 사실은 유효하다.
항공모함은 항상 아군의 무전이나 채팅을 보고, 지원을 요청한 아군에게 적절한 항공지원을 해줘야 한다. 공식 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아군을 도와준다면 아군도 당신을 도와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다. 적절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킬딸이나 충분히 전투기를 보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보내지 않는 등의 플레이를 한다면 채팅창에 "noob CV"와 같은 항공모함을 비난하는 메시지가 날아오기 쉽다.
더불어 항모는 기함이기에 점수에서 잃는 피해가 크다. 보통 2대의 항모가 배치가 되는데 그 두대가 증발해버리면 항모의 공백보다도 점수의 차이가 너무 나버리게 된다. 기여코 깡통이 되어버렸다 해도 사선에 걸리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숨어라. 생존을 위해 노력하면 적어도 적에게 점수는 헌납하지 않게 되며, 잘 하면 함체의 대공으로 대박을 낼 수도 있다.

1. 눈치보기
적 전투기가 바글거리는데 뇌격기를 노출시키면 순식간에 격추당한다. 또한, 적 순양함들이 대공 강화를 켠 상태에서 수동뇌격을 해 봤자 거의 안 맞는다. 상대 대공 방어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뇌격기와 급폭기를 출격시키자. 12:12 매칭에서 항공모함은 보통 1~2대 정도가 잡히기 때문에, 상대 항공모함과의 심리전도 꽤나 흥미진진하다. 화력이 강한 일본 항모가 뇌격기를 출격시키자, 그것을 격추하려고 날아오는 미국 항모의 전투기 등등. 뇌격기가 날아오다가 전투기가 보이면 급선회를 해서 퇴각하는 상황을 보면 정말 눈치싸움이라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1티어 차이라도 항공모함끼리의 싸움에선 무척 갭이 크다. 물론 0.4.1 빌드 이후로 정확히 동티어 항모끼리만 매칭되도록 바뀐 다음에는 이런 일이 줄었지만, 그래도 한 단계 높은 항모가 적 팀에나 아군 팀에나 같이 있을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 자신보다 높은 티어의 항공모함에게 전투기 싸움을 걸거나, 무리하게 뇌격기를 들이미는 행동을 하게 되면 순식간에 깡통이 되어버리니 주의하자.

2. 이착함 관리
함재기 이착함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잘못했다간 공격 속도가 반토막이 날수도 있다. 함재기는 한번에 한 편대만 이함 가능하고, 이함 중일 때는 착함이 불가능하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이착함 순서를 배정하자. 함재기는 항모 후방으로 착함하니 가능하다면 후방을 귀환 중인 함재기에게 내밀어 착함을 빠르게 하자.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면 함재기는 이착함할 수 없다. 다만 격납 중인 함재기가 파손되는 일은 없다.

3. 위치 조정
정말 중요하다. 본대와 너무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황금거리를 잘 찾아야 한다. 이 점은 항모의 생존과도 매우 중요한 점이다.
먼저, 너무 멀면 안 된다. 대공 호위나 구축함 방비가 없는 항공모함은 지나가던 뇌격에 맞아 사망하거나, 급폭 릴레이 맞고 함재기가 일회용이 되어버릴 수 있다. 또는 구축함이 멀리서 우회하여 뇌격으로 한방에 끝내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게 아니더라도, 월탱 자주포처럼 뒤에만 박혀 있으면 함재기 복귀에 엄청난 시간이 걸려 딜로스가 생긴다. 특히 정말 많은 항공모함 유저들이 맵 구석에 박혀 있다가 상대 함재기에 그냥 죽어버리는 상황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제공권을 그대로 뺏기기 때문에 상대 항모에 가라앉는 전함들과 게임이 끝날 때까지 함재기에 스토킹 당하는 아군 구축함들을 볼 수 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제공권을 지키고 최대한 아군 지원을 해주는게 중요하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도 또 안 된다. 항공모함은 다른 함종과 달리 유일하게 함에 달린 수동 조작 가능한 무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연히 앞서가는 것은 자살행위고, 중간에 있더라도 교전 중인 함들의 사거리에 걸릴 정도라면 얼마든지 적들이 현재 교전을 포기하고 항모를 먼저 무력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경우 항모에게 남은 것은 Heavy damage 메시지를 보면서 가라앉거나, 갑판 화재를 보면서 뒷목을 잡는 일밖에 없다.

그러므로 언제나 아군 호위망에 들어오면서도, 적 공격에 휘말리지는 않을 정도의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항상 움직여야 한다. 상대 항공모함의 저격이 불안하다면 순양함의 대공 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Alt와 친하게 지내자
항공모함의 모든 함재기는 Alt를 누르면 다른 기능을 발동시킬 수 있으며, 고티어로 갈수록 이런 사용 능력들에 크게 의존해야 한다.

  • 전투기: 기총 소사
탄약 2~3칸 정도를 소비해서, 직선 경로 내에 있는 모든 함재기를 갈아버린다.
얼마 없는 전투기로 상대의 다수의 공격기를 상대해야 하는 경우-예를 들어 랭글리로 호쇼를 상대할 때라거나, 공격 편성의 일항모끼리 만났을 때라거나-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자리를 잘 잡고 상대 뇌격기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잘 조성하면, 몇 초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뇌격기가 순식간에 심해로 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또한, 고티어 제공전에서 2편대 이상의 전투기를 운용할 때 자신의 전투기 손실을 감수하고 한 편대로 적 전투기를 묶어버리고 다른 편대로 기총 소사를 가하여 범위 내의 전투기 편대들의 전투기 대수를 절반 이상 줄여버릴 수도 있다. 처음 추가되었을 때는 기총 소사 중에는 오히려 전투기에 취약했지만, 0.5.1 현재는 기총 소사 중에는 적 전투기에 대해 무적이다.
다만, 기존과 달리 특정 기체를 무는 게 아니라 영역 공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로 한 대씩 무는 쪽보다 빠져나가기가 훨씬 쉬우며, 경로에서 이탈한 전투기는 당연히 등 뒤의 당신의 전투기를 노리게 될 것이다.[17] 이것 외에도, 기총소사의 범위 내에 아군이나 자신의 함재기가 존재하면 같이 갈려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봐 가며 더욱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할 스킬이다. 0.5.2.0 업데이트로 성능이 66% 상승했고 공격 중인 전투기의 속도가 더욱 증가해서 정말 좋아졌다. 눈 깜짝할 새에 갈려버린다.
기총 소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해서 기총 소사가 무조건 답은 아니다. 기총 소사와 자동 공격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될 수 있는데, 함재기를 전멸시켜야 하거나 공격 대상이 더 빠른(...) 경우 기총 소사, 함재기 킬각이 안 나오거나 함재기를 전멸시키기에는 이미 늦은 경우 자동 공격이 답이다. 특히 아군함 코 앞까지 온 급강하폭격기의 경우 기총소사를 잘못 썼다가는 온전한 채로 폭격을 날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경우 차라리 전투기를 물려서 일단 폭격 범위를 넓힌 뒤 급폭이 돌아갈 때 기총소사를 써서 폭격기를 처리해주는 것이 답이다. 뇌격기의 경우 물렸을 때의 탄벌어짐이 방어자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때는 앞에서 말한 "킬각"인지를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다.
  • 뇌격기: 지점 뇌격 (a. k. a. 수동 뇌격)
항모의 알파이자 오메가. AI가 지정하는 경로가 아닌, 자기가 지정한 진로에 따라 뇌격을 투발한다. 투발된 어뢰는 자동 뇌격보다 덜 흩어져, 미국의 경우는 샷건이던 게 사실상 평행선으로 나아갈 정도가 되며, 일본은 한 지점으로 수렴한다.
그냥 함에 공격 찍으면 발동하는 자동 뇌격은 투사하는 거리도 멀 뿐만 아니라 확산 형식으로 넓게 퍼뜨리기 때문에 명중률이 바닥을 뚫고 맨틀을 향해간다. 거기다 돌입 각도조차 수정해 주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워쉽 10분짜리 초짜라고 해도 맞아줄 확률이 10퍼센트를 안 넘긴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는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째로는 뇌격이 매우 잘 흩어지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안전거리가 아닌 어뢰 항적의 정중앙을 기준으로 투발 지점을 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모 유저는 보통 Alt 키를 누른 채로 지면에 뇌격을 해서 분산도를 낮추고 최대한 안전거리에 가깝게 어뢰를 투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항적의 반 따위보다 훨씬 짧은 안전거리의 경계에서 어뢰를 질러댈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자동 뇌격이 탄이 관대하게 퍼지기에 수동 뇌격을 더더욱 처음부터 익혀 둘 필요가 있다. 워게이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명칭은 "지점 뇌격"(Ground attack)이지만, 보통 이 테크닉은 "수동 뇌격"이라고들 많이 불린다. 다른말로는 급강하 뇌격이라고 한다 수동이라고 해서 쫄지 말자. 고도 조작까지 직접 해야 하는 네이비필드 계열의 수동뇌격보다 훨씬 쉽다. 그렇다고 너무 가깝게 투하하지는 말자. 구축함이나 순양함과는 달리 인터페이스에 안 보여서 헷갈릴 수 있는데, 뇌격기에서 뿌리는 어뢰도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가야 안전장치가 해제된 후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과하게 가깝다면 뇌격 이펙트만 들어가고 신관이 작동하지 않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뇌격 이펙트 위에 녹색 화살표가 뜰 때가 안전신관이 해제된 것. 베스트 돌입 각도는 상대 함선의 좌우측 90도(직각)정도로, 대상이 좌우현 선타중이면 그것까지 감안하여 뇌격을 뿌려주자. 배마다 선회각이 다르기때문에 수동뇌격은 많은 경험에 기인한다.
다만, 0.4.1.0 환경 기준으로 수상함의 함재기 저항력이 급격히 늘어났고, 또 "UFO 드리프트"라고 까이던 뇌격기의 호버링 수준의 비상탈출 능력이 너프되어 잘못된 대상클리브랜드라든가, 클리브랜드라든가, 클리브랜드라든가을 상대로 한 번 뇌격을 갈기면 뇌격기가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뇌격을 쏘기 전, 특히 코앞에 뇌격을 뿌리려는 일항모라면 과연 공격 도중 함재기가 살아서 뇌격이 맞을 것인가, 또 공격이 끝나고 함재기를 계속 굴릴 수 있을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굳이 단함의 대공 능력이 좋지 않더라도, 개함 방공력이 좋아지는 5~6티어쯤부터는 빡빡하게 뭉쳐 있는 함들을 상대로 화력을 투사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명심하자. 항공모함 유저들에게 제일 반가운 상황은 전함과 순양함, 구축함들의 간격이 넓어 대공 견제가 느슨해진 상황이다. 반대로 항공모함 유저들이에게 제일 골치 아픈 상황은, 일정하게 간격유지를 하면서 대공 견제를 빡빡하게 만들어버리는 상황이다. 특히 6티어 이상의 순양함이 세 척 이상 편대 이동을 하는 곳에는 그냥 가지 말자. 대공 강화가 안 켜져도 뭐 좀 하려고 하면 함재기가 그냥 죽어 있다.
  • 폭격기: 지점 폭격 (a. k. a. 수동 급폭)
오차 반경이 반 정도로 줄어든다. 고티어로 갈수록 함선들의 크기가 커지는 이 게임의 특성상 갈수록 수동급폭의 중요성이 중요해지며, 조준원 안에 정확하게 함선이 위치하게 되면 운이 더럽게 없어서 실틈처럼 남은 바다에 전부 다 박히지 않는 이상 반드시 1발은 맞는다고 보면 된다. 대략 미 항모 기준으로 오차반경이 구축함 크기와 비슷해진다.
뇌격기가 메인 딜러인 항모 생태계 특성상 잊어먹기가 쉬운 기능이지만, 항모의 주적인 구축함도 쉽게 엔진을 침묵시켜버릴 수 있고, 전함과 같이 떠다니는 표적 수준의 크기를 가진 함이라면 그냥 급폭을 다 꽂아버릴 수 있다. 이는 특히 뇌격기에 의존하기 힘든 제공장악형 비행관제를 사용할 때 딜수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니 참고. 다만, 뇌격기에 비해 정확하게 조준원 안에 함선들은 위치시키는 것이 좀 더 힘들기 때문에 익히기를 포기하고 자동 급폭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7~8티어쯤의 고티어로 올라가면 이내 숙달되어서 죽기 전 함재기들에게 자동공격 명령을 내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필수로 사용하게 된다.

5. 항모는 서로를 싫어해
앞에서는 타 함종의 대공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했지만, 결국 항모는 서로를 적수로 본다. 서로 똑같이 캐리력을 가지고 있고, 구축함보다도 빠르게 전투기가 도달해 전황을 수집해서 뒤이어 뇌격기로 상황에 걸맞는 함을 척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대 항모의 전투기야말로 자기 항모의 공격기를 제일 효과적으로 승천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모는 전장에 영향을 미치면서도 서로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소극적으로는 전투기로 뇌격기를 열심히 잘라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적극적으로는 아예 딴 거 다 제쳐두고 항모 사냥에 나설 수도 있다. 일단, 자신이 항모를 사냥하고자 한다면, 전황을 우선 생각해 보자.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항모 티어나 쪽수가 상대에게 밀리는 그 상황이야말로 바로 상대 항모를 저격해야 할 순간이다. 일단 상대 항모가 살아 있으면 훨씬 우월한 화력에 팀원이 터지거나, 함재기가 다 떨어져서 파괴 가능한 바위가 될 뿐이기 때문. 그 외의 경우에는 상대 항모가 존재감을 얼마나 보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0.4.1 업데이트 후, 거의 모든 항모가 대함형 편성과 대공형 편성을 가지게 되면서, 상대 항모에 대처하는 방법도 편성에 따라 달라지게 되었다.

  • 대함 vs. 대함: 대함 vs. 대공과 대공 vs. 대함에서 각각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을 걸러 들어야 한다. 요약하면, 전투기는 상대의 공격기를 자르고, 공격기는 제일 필요한 곳에 도달해야 한다.
  • 대함 vs. 대공: 상대를 기만하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상대가 제공항모라고 해서 무조건 선킬을 간다는 것은 미국 대함(...)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지양해야 할 행동이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항모를 설계한 이들도 항모의 주적이 같은 항모의 함재기라는 것을 당연히 알기에, 항모는 대공무장이 매우 튼실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상대가 대공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킬을 따려고 한다면 당연히 뻔한 킬루트(...)를 예상하고 달려드는 전투기들→전략 목표를 지키기 위해 기를 쓰는 적군함들→미친 함체 대공의 3단계를 모두 뚫어야 한다는 심각한 압박을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함항모는 그 대신 스팟 제공, 고립된 함선 킬, 지점 방어를 열심히 하면서 동시에 이 모든 것을 제공항모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 스파이크를 꽂으면서 해야 한다. 결국 대함항모와의 싸움은 심리전이다. 적이 방비를 소홀히 하는 곳에 함재기를 찔러넣고, 적이 방심하지 않는다면 방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뇌격기를 후방에서 돌리면서 소모성인 급폭기로만 공격을 나간다는 인상을 심어줘 전투기가 급폭기 잡는다고 비상이 걸려 있을 동안 그제서야 뇌격기를 뽑아서 일격을 나가는 등, 심리전을 펼칠 수 있는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 말이 반대로 빤히 보이는 킬각을 무시하라는 말은 또 아니다. 적 함대가 공명심에 눈이 멀어 항모 방비를 소홀히 하거나, 항모가 함대를 느려서 못 따라가거나 귀찮아서 안 따라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위에서 말한 3단계의 방비 중 중요한 한 단계가 치워졌을 수 있다. 또는 돌발 행동을 하는 구축함 등이 적 진형에 충격을 주어 적의 협력이 흐트러졌을 때도 있을 수 있다. 여기에 위에서 말한 대로 상대 항모의 심리를 뒤흔들어 상대를 노이로제에 걸리게 만들었다면 전투기의 벽도 치워진다. 남은 벽은 항모 자체의 대공인데, 위의 2단계의 벽이 치워진 상태에서 항모 단함의 대공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면 게임이 중반 이후에 접어들었을 경우 뇌격기와 폭격기의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거치적거리는 상대 전투기를 아예 치울 수 있다는 이야기니 충분히 시도할만한 노림수다. 보통 그런 상황이라면 당황한 상대는 움직이지 않고 있거나 예측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먼저 (되도록이면 상대 이착함 타이밍에) 급폭기로 불을 붙여 상대가 불을 끌 수밖에 없게 강요하고, 불이 꺼지는 걸 확인한 뒤 뇌격기로 용골을 두쪽을 내주자. 반대로 뇌격→수리 확인→급폭 순으로 해도 상관 없고 오히려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하는 게 훨씬 팀에 기여하는 일이지만, 침수는 화재와 달리 복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서 확인하기 쉬운 급폭→뇌격 순이 선호된다. 어뢰를 다 맞힐 자신이 있다면 불이 꺼지는 걸 확인하는 것은 스킵해도 된다.
직접 공격에 실패해서 상대 항모가 살아남았다면, 연이은 재차 공격은 웬만해서는 하지 말자. 편집증적이 된 상대는 어떻게든 자함을 지키기 위해 전투기를 옮기거나, 함대에 따라붙는 방향을 택할 것이다. 이로 인한 공백을 통해 다시 무방비한 적들을 괴롭혀 주면 된다.
반대로, 상대 항공모함에게서 자신을 지키려면, 아군 함대와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상대의 공격 편대들이 어느 정도가 미끼 (혹은 제2 전략목표)이며 어느 정도가 나나 아군 항모를 노리고 있는지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함이나 순양함을 스킵하고 적 뇌격기가 지나간다? 다음 타겟은 당신이다. 최선을 다해 도망가든가, 상대 편대를 잘라라. 전투기를 한 편대 정도는 자기 손에 닿는 곳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함재기를 그냥 자동 귀환시키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상대가 그 경로를 따라서 자신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포인트를 찍었다가 Shift+F로 그 포인트에 도달한 다음에야 귀환하게 해서 위치 정보를 교란하거나, 아예 대놓고 진로를 노출시키되 아군 방공망을 지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대공 vs. 대함: 대함항모를 최대한 괴롭혀라
Clear Sky라는 훈장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풍부한 전투기 편대를 최대한 이용해서 상대 대함항모의 공격기를 전부 갈아버리는 것이 핵심.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뇌격기를 쫓아내거나 갈아버리고, 필요하다면 스킬을 이용해서 뇌격기를 소거해버리도록 하자. 만약 어디다가 전투기를 둬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겠다면, 전투기 한 대마다 취약할 것 같거나 적당히 전방에 있을 것 같은 함선들을 골라 그 함선들을 에스코트하도록 하면 된다. 그렇다고 구축함을 에스코트하지는 말고.
상대 항모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킬각이 나온다면 바로 죽자사자 뇌격기를 붙이려고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군 함대와의 적정한 거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가 쫄아들게 만들거나, 패기를 부리더라도 그 공격기들을 자신의 전투기가 처리하지 못했을 때 앞에 있는 함들이 어느 정도 처리해줄 것이다. 특히 대함 항모의 위협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경우, 순양함이나 일부 대공전함과 긴밀한 협조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반대로 상대가 적극적인 저항 대신 소극적으로 함재기를 빼는 것을 시도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투기가 깊이 추격하다가 상대 대공포화 안에 걸려들어갈 수 있는데, 무조건 함재기를 빼라! 상대 순양함, 특히 미순의 대공 지원을 받아가면서 싸우는 전투기는 경우에 따라 1:3에서 양 쪽 모두 전멸할 수가 있다. 대함 항모는 어차피 전투기를 잃음으로 생기는 로스가 크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경우 대공 항모의 명백한 손해이다.
  • 대공 vs. 대공: 순양함을 낀 손싸움
지리멸렬한 딜과 공격기에만 효과적인 전투기의 조합으로 인해 제공항모끼리의 싸움을 별로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시야 싸움이라는 면에서 보면 제공항모끼리의 싸움도 다른 싸움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중요하다. 무엇보다 일본 항모의 경우는 상대 제공항모를 치우면 그 순간 제공항모가 맵핵 대함항모로 변하는 기적을 보여줄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시야싸움에서 당신이 진다면 그 순간 아군 구축함은 사냥하는 입장에서 사냥당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공항모끼리의 싸움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상대가 제공항모라는 것을 파악했을 경우 전투기를 간격을 두고 뭉쳐놔서 상대 기총소사에 대비하면서도 자신은 유사시에 전투기를 만났을 때 전력을 불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니면 어차피 수상의 간디 소리 들을 거 작정하고 급폭기를 던진 뒤 앗싸리 하고 그걸 무는 적 전투기를 이쪽에서 사냥하는 방법도 있다. 어찌되었건 결국 제공항모끼리의 싸움은 손싸움이 되기에, 가능한 배경 대공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위치 선정을 제외하면 결국 머리보다는 손으로 숙달되는 수밖에 없다.

6. 공격 타이밍

  • 전투기 : 기총소사를 사용해서 제공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면 다소간의 팀킬을 감수하고 기총소사를 쓸 가치가 있다. 아군 항모가 있다면 아군 전투기를 주시하자, 만약 교전에 들어가면 무시하지말고 바로 달려가서 지원해주자, 만약 아군기가 대공포의 지원도 못받는 상태에서 1대 남고 적 전투기가 2~3대 이상 있다면 적절한 위치에서 기총소사를 이용해 적항공기에 타격을 주자. [18], 전투기를 상대하기 힘들다면 적 전투기를 될수있는한 대공포가 장비된 아군 함선이 있는곳으로 유도해서 교전하자. 가까운 곳에서 교전할수록 생존률이 상승함은 물론 아군 대공포가 적 전투기들을 갈아버리는(...) 광경을 볼수있다,
  • 뇌격기 : 우선순위는 항상 전함>>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 순 이다, 순양함과 구축함을 뇌격할때는 다시 생각해보자, 우선 고티어 순양함들은 대공화력이 기겁할수준이므로 뇌격기가 접근하자마자 전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구축함은 매우 빠른 속력과 선회력으로 어뢰를 전부 피하기 때문, 전함의 경우 수상전투기를 출격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전투기와 같이 다닌다면 그리 위력적이지는 않다.
  • 급강하 폭격기 : 일단 수동 급폭 리드샷에 숙달되어야 한다. 소형함종의 공격과 대형함종에 대한 딜 상승 양면에 있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급폭이야말로 상성인 구축함에 대해 꺼내들 수 있는 통한의 일격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안전한 구석탱이에 있는데도 무리하게 급폭을 구축에게 맞히려고 하지는 말자. 초반에 대구축 기선 제압에서 중요한 것은 아군에게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지, 굳이 자신이 잡으려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주변에 아군이 있다면 전투기나 붙여주자. 여유가 생긴다면 급강하 폭격기들을 안전지대와 아군 근처를 날아다니며 폭격데미지 만으로도 격침될것이 확실한 적 함선에 폭탄을 박아넣어 마무리하는 역할로 사용하자,

7. 아군 지휘

모든 유저가 서로 대화 안하고 너도나도 눈치보며 플레이하고있다, 항모는 대개 한판에 1~2대밖에 없지만 그 마저도 서로 다른 곳에 있을때가 있다, 하지만 자기 앞만 시야범위로 제한되고 교전하기 바쁜 다른 함선에 비해 항모는 함재기만 띄우고 가만히 있으면 남들이 싸울때 혼자 열심히 구석으로 가서 놀 수 있고 기본적으로 전장 전체를 볼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혼잡한 아군들에게 전술적 조언을 해 주자. 특히 맵 전범위를 볼 수 있는 항모는 당장 눈앞 보기에 바쁜 수상함에 비해 무전 커맨드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저 눈치보면서 실력대로 플레이 하는것과 누군가 지휘해서 플레이 하는것은 차이가 많다. 물론 조언을 하라는 이야기이지 독선을 부리거나 정치질 하란 소리는 아니다.
  1. 한국 서버를 제외한 월드 오브 워쉽 의사소통의 공식적인 언어는 영어이므로 부득이 영어 원문을 표기한다. 뜻은 '서쪽에서 2:1로 밀리고 있음'
  2. '(미니맵을 난타하며) Steve_o_rama, 빨랑 쳐와서 뭐라도 해라 지기 전에'
  3. 'G7으로 가서 A를 먹을건데 한두 대 정도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구축함 전부 동쪽으로, 순양함 전부 나 따라와. 아까같은 트롤새끼들 만나서 지고 싶진 않다.'
  5. 의역. 원문은 "차나 만들고 이메일이나 보자"(make tea and check your emails)
  6. 다만,무조건 풀업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가령 미국 5티어 순양함인 오마하는 B 선체가 어뢰투발량이 더 많아 대함능력이 뛰어나고,최종인 C 함체는 어뢰발사대가 반으로 줄고 대공망이 좋아진다.취향과 성능에 따라 선택하자.
  7. 이 경우 작전과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정보다.물론,플레이어가 제공과 대함의 함재기 수치를 알고 있다면 말이다.
  8. 포탑회전이 매우 느린 전함의 경우 각도를 미리 설정해놓는것이 중요한데, 단축키를 사용해서 각도를 고정해놓고 정작 적을 발견해서 발사해야 할 때 고정해놓은걸 잊고 그대로 쏴버리는 경우도 초보 유저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보인다(...)마침 그 각도에 아군 함선이 있었다면 PO팀킬WER 화면 가운데에 고정 여부가 표시되니 고정을 다시 푸는 것을 잊지 말자!
  9. 선회력이 매우 낮은 전함은 주포 발사 직전에 변침하기 시작하면서 발사하면 나름 괜찮은 타이밍에 상대에게 정면을 보일 수 있다. 쏘고나서 변침하면 너무 느려서 상대가 쏜 거 의미없이 다 맞을수도 있으니까.
  10. 관통하지 않아도 운동에너지 데미지가 들어갔으나 0.3.1에서 너프받고 도탄은 데미지가 사라지게 되었다.
  11. 함포의 철갑탄은 철갑유탄에 해당한다. 신관이 작동하기 전에 뚫고 지나가면 적절한 피해를 주지 못하게 되는 것. 사실, 고증보다는 전함에 대해 구축함의 상성우위를 주기 위한 밸런스 요소에 가깝다.
  12. No. 1은 당연히 항공모함이다.
  13. 왜 굳이 저격으로 표현하냐면, 게임 막바지엔 보통 대부분의 배들이 멀찍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애초부터 직접적인 교전을 하지 않는 항모나 체력이 많고 육중하고 라인 도달이 느린 전함, 아니면 전투로 인해 체력이 간당간당한 배들이 살아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을 카운터 치기에 구축만큼 제격인 배도 없다.
  14. 대공 방어사격을 갖고 있어서 공격 범위를 어지럽게 흩어놓을 수 있고, 수전으로 적 공격기를 계류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조건 수치상 대공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하지 말자. 단적인 예로, 동티어에서 지근거리 뇌격을 시도했다가 뇌격기가 다 갈리는 클리블랜드의 대공 수치를 일본은 이부키조차 따라가질 못한다.
  15. 다만 여기서 거론하는 이와키와 쿠투조프 프리미엄 함선이기 때문에 대표 특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다.
  16. 상위 티어 순양함도 이 스킬을 갖추고 있다.
  17. 기총소사 스킬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기총소사 스킬을 발동중인 전투기에 적 전투기가 공격을 가하면 기총소사 중인 전투기가 돌진하다가 그 자리에서 묶여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다가 죄다 격추당하고, 예비 함재기로 보충한 후에 발진된 해당 전투기 편대가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는데 한 기씩 격추되어 전멸당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결국 한참 뒤에 고쳐져서 지금은 더 이상 기총소사 중에 전투기가 공격받아도 멈추지 않게 되었다. 물론 스킬이 끝나고 묶여버리는 건 거의 변함이 없지만...
  18. 교전에 들어간 전투기는 서로 도망가지 못하고 상대에게 응전해야 한다. (이는 공격을 받았는데 응사하지 않는 "바보 같은 AI"를 수정하고 난 뒤의 부작용(?)이다.) 기총소사를 사용한다면 아군 전투기가 같이 갈리니 그 리스크의 계산을 머릿속에서 재빨리 마친 뒤 효과적인 각도로 기총소사를 들어가야 한다. 만약 진짜 아군이 밀리고 있었던 상황일 경우 팀킬(?)을 하고서도 오히려 감사 인사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계산이 잘못되어 이미 아군이 이겼는데 전투기가 아군을 열심히 갈게 되는 실수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런 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