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골격의 일부
척추동물의 허파를 감싸고 있는 빗살 모양의 갈비뼈(늑골)가 위치한 부분.
2 식재료
동물의 늑골 부위에 있는 고기 부위를 말한다. 원래 소의 갈비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하지만 소고기를 써서 만드는데 소고기 값이 비싸니 사람들이 소갈비 대신 돼지갈비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 와서는 갈비하면 소갈비가 아닌 돼지갈비를 일컫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래도 국거리 및 탕거리 등은 여전히 소고기를 이용하는 편이다.
돼지갈비 역시도 목살이나 전지 등을 살이 별로 없는 등갈비의 살 부분에 붙여 갈비라고 파는 경우도 있는데 이쪽은 기원 자체가 상당히 차이가 있는 음식이다. 소갈비를 먹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서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를 상대적으로 두텁게 썰어 갈비 양념을 해서 재워 구운 것을 돼지갈비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닭갈비도 같은 기원으로 보고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가슴 쪽이 아니라 등쪽 늑골과 살을 먹는 등갈비도 있다. 사실 돼지갈비는 보통 등갈비이며 늑골 쪽은 삼겹살로 사용된다. 고갈비라 불리는 고등어 갈비에 와서는 더욱 심해져서 갈비와는 아예 관계가 없는 생선구이다.
종류는 다음과 같다.
2.1 갈비를 이용한 요리
2.1.1 갈비구이
숯불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그 위에 갈비살을 얹혀서 숯불에 구워 익혀먹는 고기 요리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나 깻잎을 포함한 여러 쌈채소에 마늘, 된장, 싸먹을 수 있는 여러 야채들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불고기와 함께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메뉴. 소갈비는 물론 돼지갈비도 구워서 먹을 수 있다. 단, 소갈비의 경우 일찍 익는 편이지만 돼지갈비는 좀 더 익힌 후 먹는 게 좋다.
한식이 외국에서는 먹히지 않는다고 국까들이 비하하는 것이 단골메뉴 중 하나지만 사실 갈비구이만큼은 분명히 외국에서도 잘 팔리는 편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굉장히 호평을 받는데 갈비에 곁들여서 주는 채소와 같이 먹는 방식 때문에 고기도 먹고 야채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맛있는 건강식 취급을 받는다. 일본에서도 갈비 부위를 가리켜 카루비라고 발음하기에 한국의 갈비 요리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명칭이 굳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2.1.2 가루비동
파일:Karubidon.jpg
カルビ丼
일본으로 건너가서 돈부리로 현지화된 음식이다. 근육맨2세의 근육 만타로가 좋아한다. 심지어 편의점 도시락에도 진출했다.
2.1.3 갈비탕
- 갈비탕 문서 참조.
2.1.4 갈비찜
3 마른 사람을 부르는 별명
보통 이런 사람은 갈비뼈가 드러나 보이는 흉곽 형태를 보이는지라 갈비가 보인다고 갈비라고 부른다. 비슷한 명칭으로 멸치나 해골 등이 있다.
4 유재석의 별명
일명 유갈비, 윾갈비. 이 별명은 마른 체형이라 붙은 게 아니라, 코프리카발 드립에서 유래된 것. 항목 참고.
크라니쉬의 별명 크갈비도 이 드립의 패러디다.
5 야구 은어
LA 다저스를 국내팬들이 부르는 별명 및 류현진의 등판 때 도움을 주는 선수들에게 한턱 낸다는 단어이다.
LA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고, LA갈비라는 것으로 인해 국내 야구팬들은 갈비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외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흰양말, 보스턴 레드삭스를 빨간양말, 에인절스를 천사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류현진의 선발등판 때 결정적인 호수비라든가 득점지원 등을 해주며 류현진의 선발승을 도와준 선수들에게 '갈비 몇 인분 낸다' 이런 식의 뜻도 포함된다. 반면 득점기회를 날리거나 뇌수비를 할 경우 '넌 갈비 없다', '현진아, 갈비 좀 사줘야겠다' 이런 식의 파생의미도 존재.
6 소나무의 낙엽
소나무의 낙엽을 이르는 말이다. 불에 잘 타기 때문에 옛날에는 이걸 모아서 불쏘시개로 쓰기도 했다. 낙엽의 일종이니 거름으로도 쓸 수 있다. 단, 소나무의 특성상 토양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블루베리처럼 산성 땅에서 잘 자라는 식물의 거름으로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