けっきょく南極大冒険 / Antarctic Adventure
1 개요
코나미에서 제작한 남극 러닝 액션게임. 원제는 「결국 남극대모험」이고 영어 제목이 「Antarctic Adventure」지만, 국내에선 주로 남극탐험으로 통한다. MSX, 패미컴 등으로 등장했으며 후에 게임보이용 「코나미 GB 콜렉션 Vol. 3」의 완전신규 게임으로서 이식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닌텐도 게임기인 Wii의 버추얼콘솔을 구매해 플레이가능. 비공식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로도 리메이크 이식되었다. 안드로이드판은 한글화도 이뤄졌다. 후속작으로 꿈대륙 어드벤처, 꿈펭귄 이야기가 있다.
간단히 말해 펭귄이 남극기지 순례를 도는 게임으로, 전체 10 스테이지 중, 5번째 스테이지 도착점인 남극점에는 펭귄 깃발이 펄럭이고 10번째는 일본인데 도스용 불법이식판에선 태극기로 변경되었다. MSX 발매 당시에는 세종기지가 건설중이었기 때문이고, 또 애초에 일본에서 제작된 게임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하다. 프랑스의 음악가 에밀 발퇴펠의 '스케이터 왈츠'('Les Patineurs Valse')를 편곡한 BGM이 은근히 강한 중독성을 풍긴다. 참고로 이 음악은 1882년에 작곡된 클래식 음악이다. # 실제로 쳐보면 은근히 어렵다. 처음엔 그냥 간단하지만 후에 발광패턴이 생각보다 왼손이 굉장히 바쁘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게임은 원래 '교육 시리즈'라는 일련의 교육용 소프트 가운데 하나이다. 본 작품은 'I love 지리'라는 캐치프라이즈가 붙어 있어서, 각종 국가와 국기를 익히게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그 흔적으로 남극점을 제외한 모든 목적지에는 각국의 기지가 있고, 각 국가의 국기도 게양되어 있다.
다음은 각 라운드별로 기지에서 올라가는 국기의 목록.
라운드 | MSX, 콜레코비전 | 패미컴 |
라운드 1 | 오스트레일리아 | |
라운드 2 | 오스트레일리아 | 프랑스 |
라운드 3 | 프랑스 | 오스트레일리아 |
라운드 4 | 뉴질랜드 | |
라운드 5 | 남극점[1] | |
라운드 6 | 미국 | |
라운드 7 | 미국 | 아르헨티나 |
라운드 8 | 아르헨티나 | 미국 |
라운드 9 | 영국 | |
라운드 10 | 일본 |
컨트롤은 좌우 방향키로 방향을 정하고 상하 방향키를 누르고 있으면 속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점프키를 하나 사용한다.
난이도는 각 코스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남극기지가 서로 아주 가까운 경우(스테이지 9 - 400킬로/30초)와 아주 먼 경우(스테이지 10 - 1600킬로/110초)가 있는데, 아주 가까운 스테이지 9는 거리와 제한 시간이 짧아, 운이 없으면 한번의 실수만으로도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장애물로 등장하는 얼음구멍(타원 꼴로 생김), 크레바스(갈라진 꼴로 길쭉함), 바다표범(얼음구멍에서 무작위로 나옴)이 재수없게 많이 나오면 충돌하고 빠지다가 제한시간이 종료되는 경우도 많다.
게임에 딱히 엔딩은 없고 스테이지 10을 클리어하면 다시 스테이지 1로 돌아간다. 그나마 남극점과 일본 기지에 도착하면 펭귄이 특이한 포즈를 잡는 요소가 있기는 하다. 게임보이판 코나미 GB 컬렉션 Vol.3에 수록된 버전에서는 엔딩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서는 게임을 2바퀴 돌아 20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면 다른 펭귄들이 주인공 펭귄을 헹가래 해주는 장면과 함께 스탭롤이 나온다.
남극기지를 순례하는 펭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예시를 하나 들어보면, 스테이지 1의 길이는 900km, 제한시간은 80초.
즉, 최소 초속은 11.25km/s, 시속으로 환산하면 시속 40,500km/h. 음속으로 대략 마하 36이다.(...) 제2우주속도로 보면, 지구 탈출 속도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저 펭귄은 지구의 자전보다도 속도가 빠르므로, 지상의 관찰자가 보면 펭귄은 공중으로 이륙하는 상태다. 그리고 그대로 펭귄은 지구를 탈출.(...) 우주대모험?
즉 F-22 랩터 최대속도의 16배 빠른 순항속도로 달리는 무시무시한 펭귄이다. 민첩성 만렙 펭귄 소닉이나 빅릭스와 대결하면?
그리고, 제한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GAME OVER가 되는데 그 뒤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았다. 공식적인 답변은 없지만 펭귄의 속도로 짐작해보건대 동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원래 추운 남극을 초고속으로 달리니 남극기지에서 몸을 데우지 않으면 아무리 펭귄이라도 살 수 없는 듯 하다. 아니면 오히려 마찰열 때문에 구워졌을지도
이 게임의 주인공은 등장 당시에는 특별히 이름이 없이 그냥 '펭귄'이 이름이었으나, 패미컴용 꿈펭귄 이야기에서부터 이전에 나왔던 펭귄들과 동일인물이라는 설정과 함께 펭타(ペン太)라는 이름이 붙었다. 뛰는 포즈를 보면 품종은 아델리펭귄으로 보인다. 또한 파로디우스다!부터 파로디우스 시리즈에 거의 개근 등장한 아기 펭귄 '펭타로(ペン太郎)'가 이 펭타의 아들이라는 설정. 한편 초대 파로디우스에 등장한 펭귄은 펭타 본인이다.
2 패러디
- e편한세상에서 판권을 얻어 2011년 초반에 공익광고 형식으로 패러디해서 지구온난화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후반부의 지구온난화의 폐해(?)가 압권 해당영상
이거 만드느라 오히려 온난화에 기여?? - 월드 오브 탱크에서 탄이 도탄되는 소리를 가지고 도탄송을 만들었다. 지금은 소리가 바뀌어서 경쾌한(?) 소리를 들을 수 없다.
- 현실에서는 약 5000km를 여행한 펭귄이 존재한다.
- ↑ 유일하게 특정 국가의 국기가 아니라 펭귄그림이 그려진 깃발이다.
펭귄 나라의 영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