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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고등학교 Gyeonggi Arts High School 京畿藝術高等學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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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 2003년 |
유형 | 특수목적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
성별 | 남녀공학 |
운영형태 | 공립 |
관할교육청 | 경기도교육청 |
소재지 |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209번길 37 |
[1][1] |
목차
1 개요
학교에 저 건물만 있는 건 아니다 돌아다니는 사진이 없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예술고등학교다.
음악과, 미술과, 만화창작과, 연극영화과 총 4개 학과가 있다.
현재 3개 학년, 18학급이 운영 중이며 각각 1&2반은 음악과, 3&4반은 미술과, 5반은 만화창작과, 6반은 연극영화과가 사용 중이다.
지금에 와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현재 학교로 사용 중인 부지는 중동신도시 항목에도 서술돼있듯 본래 '계남구청'[2]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면서 지금처럼 학교가 들어서게 됐다.
특이점으로 기숙사가 존재하는 예고 중 하나다. 화이트홀 3, 4층을 기숙사로 사용하며 인원은 200명 정도다. 이 때문에 수도권으로 진학을 하고 싶으나 가정형편이 못받쳐주는 경우의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 역사
2.1 연혁
- 2002년 9월 : 경기예술고등학교 설립 인가
- 2003년 3월 1일 : 초대 김교선 교장 취임
- 2003년 3월 4일 : 제1회 입학식
- 2004년 2월 : 경기예능영재교육원 설립 인가
- 2006년 2월 10일 : 제1회 졸업식
- 2007년 10월 : 경기아트홀 준공
- 2009년 6월 8일 : 연극영화과 학과신설 승인
- 2010년 3월 2일 : 제8회 입학식
- 2010년 10월 13일 : 화이트홀 준공[3]
- 2015년 3월 2일 : 제13회 입학식
- 2016년 2월 4일 : 제11회 졸업식
3 교훈 및 교육목표
- 교훈 :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삶을 지향
- 교육목표 :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심성이 고운 예술인을 기른다.
미래사회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창의와 지성을 갖춘 예술인을 기른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예술인을 기른다.
우리 민족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주체적 예술인을 기른다.
4 학교 상징
- 교가
드넓은 중동벌에 맑은 정기 모인 곳
원대한 꿈 키워가는 예술의 전당
성실 창조 봉사로 뜻을 세우고
지혜샘에 깃든 예혼 밝게 깨우쳐
이 겨레 빛내는 보석이 되자
아아 그 이름도 찬란한 경기예술고
- 교화, 교목 : 없음
5 교복
인터넷 상에서 예뻐보인다고 하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막상 대다수 재학생들은 별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봤자 교복이니까 그리고 교복 챙겨입는 학생도 드물다 1기 시절 부천시에서 유일한 갈색 교복이었고, 예쁘다는 소리가 엄청났다. 당시에는 갈색 교복이 흔하지 않았기에 옆 학교 상일고가 갈색 교복을 채택하자 어그로 싸움이 붙은 적도 있었다.[4] 현재의 것으로 바뀌기 전 입었던 하복은 디자인을 공모했고, 미술과 학생의 베이지색 세일러복으로 당첨되었으나 어깨가 넓어보인다는 타 과의 압력으로 디자인 고려도 없이 옷깃을 잘라버렸다.
6 학교 시설
학교 내에는 본관, 음악관, 아트홀, 화이트홀 등 총 4개의 건물이 있다.
본관 | 음악관 | 아트홀 | 화이트홀 |
미술과, 만화창작과: 교과 및 실기 수업 음악과: 교과 수업 | 음악과: 실기 수업 및 연습 | 대극장 (뮤지컬 및 클래식 공연) | 연극영화과: 교과 및 실기 수업, 연습 소극장(연극 및 뮤지컬) 학생 기숙사 |
7 학교 생활
예고가 놀러오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일반 학교 가라
정말이다. 아직도 간혹 예고에 가면 여유롭게 놀 수 있을 거라고 헛된 기대를 품는 학생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일반고 학생들이 공부나 스펙 쌓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예고 학생들은 그 시간을 전공 실기에 투자한다.
7.1 교과 활동
학교에 등교하는 8:40분 부터 4:30분 까지는 각 교실에서 여느 고등학교와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 예고이니 만큼 교과수업(국어, 영어 등)뿐만 아니라 전공수업이 포함되어 있다.(합창합주, 기초드로잉, 영상기획, 연극영화기초 등)
예술고등학교 특성상 전공별 성적 차이가 존재한다. 전공별로 대학에서 원하는 성적이 다르기 때문. 미술과가 성적을 제일 많이 봐서(홍익대의 경우 100%공부다.) 항상 1,2등을 차지하며, 나머지 만창과, 연영과, 음악과는 큰 차이는 없으나 주로 음악과, 특히 1반의 성적이 밑을 돈다.(진짜임?)
또 전공은 여러개인데 시험문제는 하나로 봐야 해서, 인문계 학교에 비해서 시험문제가 쉬운 편이다.게다가 성적을 전공별로 매기기 때문에, 미술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의 경우 중학교 때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학생이라면 수업시간에만 제대로 들어도 2등급은 나올 수 있다. 국어와 영어만 예외적으로 인문계 학교와 수준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 수학은 교과서 수준보다도 쉽게 나온다. 과학, 사회, 기타 과목도 공부만 제대로 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대학에서 수학을 보지 않는 학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인문계의 절반인 수학II까지만 배우고 끝낸다!
7.2 전공 활동
일반고등학교가 수업이 끝난 후 10시까지 야자를 한다면, 예술고등학교는 10시까지 전공별 방과후 실기활동을 한다. 전공별이니 만큼 당연히 전공이 따로 찢어져서 전공수업을 받거나 연습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전공별 자세한 전공 활동은 전공별 소개 항목 참조.
8 전공별 소개
8.1 미술과
어느 예고들과 다름없이 1학년은 통합으로 모든 전공 수업을 체험하며 2학년 때부터 전공별로 나뉘기 시작한다. 소묘가 기본이며, 전공은 서양화, 동양화, 조소, 디자인으로 총 4개가 존재한다. 1학년은 보통 반강제로 방과후 실기를 해야하며 특히 기숙사 학생들은 얄짤없다. 신입생 과제의 중요 포인트가 성실함이라 많은 귀차니즘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다 카더라
8.2 음악과
8.2.1 세부전공
말 그대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오는 과다. 자신이 전공하는 악기로 전공이 나뉜다. 현악전공(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5], 클래식기타), 관악전공(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리코더,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6], 색소폰), 타악기과, 작곡과는 1반, 피아노과, 성악과가 2반이 된다.
전공별 학생 수로는 피아노와 성악이 각각 20명 내외, 바이올린 10~15명 내외, 비올라 2명 내외, 첼로 3명 내외, 클래식기타 0~1명, 플루트 3~6명 내외, 오보에 1~2명 내외, 클라리넷 3명 내외, 바순 0~2명 내외, 트럼펫 1~3명 내외, 트롬본 0~1명, 색소폰 0~1명, 타악기 1~3명 내외, 작곡과 5명 내외이다.
8.2.2 교과수업
음악과 학생들은 주로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이 많아서 국어와 영어를 제외하면 분위기가 다소 산만하다. 국어와 영어 빼고는 다 자도 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그래도 요즘은 학생부 전형이 증가하고, 서울대에서 수능 최저를 도입하는 등 공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교과수업 중에 포함되는 전공수업은 다음과 같다.
- 전공실기
음악관에 있는 연습실로 각각 배정이 되어서, 각각 자기가 하고 싶은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레슨 선생님을 모셔서 레슨을 할 수도 있다.
평가는 1학기에 한 번 하는 '전공실기시험'으로 평가를 보는데, 사실 음악과에게는 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공별로 지정된 곡을 마치 입시를 보듯이 심사위원 앞에서 연주를 하고, 심사위원들은 그것을 평가하여 점수를 내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도 외부에서 초빙한다. 이 점수가 다른 교과목처럼 1등부터 꼴등까지 바로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평가할 수 있고, 이 점수가 오케스트라 자리배치에 영향을 주므로 음악과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시험이다.
- 공연실습
'향상음악회'를 하는 시간이며, 대학에서 하는 '위클리'에 해당된다. 음악과 학생 80명 내외가 9~10명씩 9조로 나뉘어서, 1주일에 두번씩 있는 공연실습 시간에 아트홀에서 개인 연주회를 한다. 한 사람당 1학기에 두 번씩 치르게 되며, 나머지 학생들은 아트홀 의자에 앉아 관람을 하게 된다. 그러나 관람만 하는게 아니라 연주를 듣고 한사람 한사람씩 자신의 평가를 쓰는 '향상노트'를 적어야 한다.실제로 연주하러 나가면 향상노트 쓰느라 연주자는 보지도 않는다 평가는 이 '향상노트'와 자신이 공연한 공연점수를 포함해서 나오게 된다. 혹시 지나가다가 검은색 양복을 입는 학생들이 돌아다니면, 이 향상음악회를 하는 음악과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합창, 합주
1반(현악, 관악, 타악)은 합주로, 2반(피아노, 성악)과 작곡과는 합창으로 편성되어 수업을 한다.(1,2반 모두 수요일 5~7교시에 편성되어 있다.)
합주의 경우 1학기 때는 7월달에 하는 정기연주회 준비를 하고, 정기연주회가 끝나면 전공별 발표회 준비, 2학기 때는 상록학교나 졸업식, 입학식 연주 준비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항목 참조. 합창의 경우 1학기 때는 정기연주회 준비를, 2학기 때는 그냥 별거 없이 노래만 부르거나 놀러다니기도 한다.
작곡과는 합창으로 편성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교에 타악기 전공 숫자가 부족할 경우에는 작곡과 학생을 시키기도 한다.
평가는 수업시간에 준비했던 곡을 연주해서 그걸로 평가하거나, 아니면 자료를 조사해서 레포트를 만들어 제출하는 형식으로 평가한다.
- 시창, 청음
성악실에 모여서 담당 선생님과 함께 시창과 청음을 연습한다. 물론 평가도 시창과 청음으로 한다.
- 음악과 생활 또는 음악사, 감상
1학년 때는 음악과 생활, 3학년 때는 음악사, 감상을 배운다. 음악이론, 음악사 등에 대해서 수업을 받는 시간이다. 다른 교과와 같이 시험문제로 평가를 한다.
8.2.3 전공수업
다른 과들은 전부 방과후에 반강제로 실기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음악과는 그런 거 없다. 그 이유는 모든 음악과 학생들이 다 1:1로 직접 레슨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이 끝나면 레슨을 받으러 가거나, 레슨이 없는 날은 각자의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게 된다.
8.2.4 행사
- 신입생과의 면담
말만 들었을 때는 아주 화목한 선후배의 면담이 상상되지만... 예고이기 때문에 음악과 뿐만 아니라 다른 과들도 선후배 간의 사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신입생들은 항상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녀야 되고, 생일도 챙겨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이다. 그 중에서도 '인사'가 제일 중요하여, 신입생들에게 한명씩 인사를 크게 해보라고 시키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 선후배 간의 관계가 너무 세서 선배가 때리기도 하고, 엎드려 뻗쳐도 시키는 등 여러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직접 개입하여 이 문제들을 점점 풀어가고 있고, 그래서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인사는 여전히 해야 하고, 들을 말은 들어야 한다.
- 삼겹살 파티
처음에는 적응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선배들과 친해지게 된다.(물론, 그 전까지 선배들의 말을 잘 들었을 때 말이다.) 그래서 4월 중순쯤에 창체시간을 빌려 음악관 뒤뜰에 모여 앉아 삼겹살을 구워먹는 파티를 한다.
- 하나린 축제
학교 행사 항목 참조.
- 정기연주회
음악과에서 가장 큰 행사. 경기예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하는 연주회이다.
- 전공별 발표회
- 상록학교 연주
8.2.5 문제점
8.2.5.1 지나친 방과후 자율성
위에서 말했듯이 방과후에 특별하게 제재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연습 안 하고 나가 놀아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다만 레슨 선생님에게 약간 혼나겠지만.. 특히 기숙사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기숙사도 방과후 실기활동 때문에 10시 20분까지는 자율이기 때문이다. 물론 상위권 학생들은 말 안해도 알아서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학생들은... 그래서 음악과는 성적 차이가 다소 큰 편이다.
8.2.5.2 지나친 행사
8.3 만화창작과
만화창작과의 홍보영상.
과잠이 상당히 눈에 띈다. 가끔가다 등판에 써있는 한자를 읽으려고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다.
만화창작과의 전체 수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1학년 : 창작 애니메이션반 / 창작 만화반 으로 나뉘어 각자 작품제작을 하게 된다.
- 2학년 : 창작수업, 입시를 위한 준비개념의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주로 기본기를 위주로 수업하게 된다.
- 3학년 : 본격적으로 일본/프랑스 유학반, 칸만화반, 상황표현반, 한예종반 등으로 나뉘어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또 선생님들과의 잦은 상담을 하기도 한다.
수업 내용과 방향은 거의 담당 교사의 재량에 맡겨진다.
1학년의 창작애니메이션 반에서는 주로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성향의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고통의 시작 셀 애니메이션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은 좌절한다
드로잉온더 페이퍼, 로토스코핑, 스톱모션, 그리고 페인팅 온더 글라스 등과 같은 특이한 기법의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되어있다.
촉박한 마감기한과 많은 작업량, 각종 피드백 빠꾸 로 인한 수정으로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한다. 애니메이션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 쯤의 교실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못 잔 잠을 복도바닥에서 청하는 딱한 학생들을 목격 할 수 있었다
방학기간동안은 수업시간이 (애니메이션반의 경우) 아침 8시~밤9시까지로 반나절을 학교에서 썩고 집에 와서도 작업하느라 밤을 새야한다 (...) 방학 그런거 없다 이 기간에는 컴퓨터실에서 촛점없는 눈으로 정처없이 수백장의 작화지를 스캔 하고있는 학생들과 프리미어 오작동으로 절규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창작만화나 창작 애니메이션 때에 거의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게되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이 개인 노트북과 타블렛을 소장하고 있다.
때문에 어떨 때는 이게 교실인지 컴퓨터실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불타는 콘센트
특이사항으로 창작 애니메이션반의 음향감독을 대부분 천사 불꽃심장 이 맡고있다.
만화창작과 고유의 동아리가 활성화되어있는데, 만화창작과의 주요 세 동아리는 다음과 같다.
- 휴맨즈 : 창작만화 동아리로, 단행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 애니미즘 : 창작애니메이션 동아리로, 1인 1작품 (2인 팀도 가능) 을 전제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타 회사와의 교류가 이루어져 작품이 수출되며 애니미즘의 애니메이션 상영요청이 들어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스마트조형반 : 만화창작과가 소유하고있는 3D프린터기를 이용, 조형물을 만든다. 3D 모델링도 직접 하게된다.
만화도시 부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오기도 한다.
동아리는 1, 2학년으로 구성되게 된다. 동아리활동 또한 마감이 상당히 빡빡하므로 만창과의 숙명 1학년 때 창작애니메이션과 애니미즘을 동시에 하게 되는 학생들은 거의 죽어나간다.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1학년때 부터 1년간 제작한 애니메이션, 창작만화를 전시하는 GCAF를 개최한다.
매년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C3'라는 책으로 엮어 정기 발행을 하며, 출판기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여기서 각 동아리들의 작품들 또한 전시하게 된다.
학생들은 덕업일치를 목표로 살아가지만, 기본적으로 특목고이기 때문에 입시 관련 수업이 반, 창작 수업이 반 정도를 차지한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라는 분야의 특성 때문인지 졸업 후 학생들의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졸업생들은 애니메이터, 그래픽 디자이너[7], 만화가, 소설가, 작가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게 된다.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 레진코믹스 등에 졸업생 출신 작가가 다수 활동하고 있다.
8.4 연극영화과
세부적으로 연기 전공과 영화 전공으로 나뉜다. 입학할 때 총원 40명 중 연기 전공은 30명 내외로, 영화 전공은 10명 내외로 선발한다.
8.4.1 연기 전공
말 그대로 연기에 대해 배우게 된다. 노래, 움직임,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의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수업이 존재한다.
학생들은 여기서 배운 것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학교 생활 중 교과 과정 내에서의 공연은 총 5개가 존재한다.
- 단막극 페스티벌 : 1학년 중반에 진행된다. 여러 개의 단막극을 합쳐서 보여주는 형태의 공연이며 학생들은 팀별로 나뉘어 공연을 진행한다.
- 뮤지컬 갈라쇼 : 1학년 후반에 진행된다. 제목처럼 여러 뮤지컬의 넘버들을 가져와 조합해서 공연하는 형태이다.
- 신입생 환영 공연[8] : 갈라쇼를 마친 뒤부터 시작해 2학년 시작 무렵까지 진행되는 공연. 연극과 뮤지컬로 나눠서 2주 간 상연된다. 이때부터 학생들은 연극과 뮤지컬 공연 중 하나를 택해 수업을 받게 되며, 그 전에 했던 단막극이나 갈라쇼와는 달리 한 편의 온전한 공연을 그대로 가져와 진행하게 된다.[9] 두 공연 모두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 정기 공연[10] : 신입생 환영 공연이 끝난 뒤부터 진행해 2학년 후반까지 진행되는 공연. 역시 연극과 뮤지컬로 나눠 2주 간 상연된다. 학생들은 연극과 뮤지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뮤지컬 공연은 이때를 기점으로 대극장인 아트홀에서 진행된다.[11] 연극 공연은 전과 마찬가지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 졸업 공연[12] :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공연. 똑같이 연극과 뮤지컬로 나눠 2주 간 상연하지만 그 전의 두 공연과 다르게 졸업 공연 때는 뮤지컬이 첫째 주에, 연극이 둘째 주에 진행된다. 이는 졸업 공연이 끝난 뒤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 관련 교사들이 모여 진행하는 마무리를 소극장에서 진행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8.4.2 영화 전공
이럴 일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예시
영화배우 되는 과가 아니다!!![13]
영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해서 멋있게 보인다거나 낭만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그렇지 않다.
영화 전공 학생들은 역시 이름대로 영화에 대해 교육받으며 영화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재학 기간 중 만들게 되는 작품의 수는 대부분 영화 전공 학생이 몇 명이냐에 따라 갈리게 된다. 그러니까 안타까운 경우엔 2년 동안 스무편 가까이 만들게 될 수도 있다 수업 때는 영화의 여러 방면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크게 연출 및 시나리오, 촬영(및 조명), 편집, 음향으로 나눌 수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를 다니며 한 편 이상의 영화를 찍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영화를 찍는 과정 역시 쉽지 않다. 우선 장비의 고장이 우려되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면 날씨에 상관없이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여름에 촬영할 때는 미친 듯한 더위와 정면으로 맞서는 상황이 생긴다. 그냥 있어도 힘든데 수많은 생각을 하며 영화를 찍어야 한다. 간혹 땀이 많은 학생은 옷이 소금밭으로 변하기도 한다. 겨울에도 마찬가지로 추위 속에서도 영화를 찍어야 한다. 만약 영화 내용 중 인물이 한밤 중에 옥상에 올라간다거나 하는 내용이 있는데 겨울에 찍어야한다면 그냥 올라가야 한다. 아무리 추워도!!!
학교 내의 지원도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다. 가끔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할 때도 있다.
연기 전공 학생들이 공연을 하듯이, 영화 전공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영화제를 개최해서 직접 만든 영화들을 상영하게 된다. 개최 시기 순서대로 정리한 영화제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신입생 환영 영화제 : 3월에 진행되며 신입생 환영
시리즈의 시작을 끊는 행사. 갓 2학년이 된 학생들이 1학년 때 직접 제작했던 영화들을 상영한다. 주로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 졸업영화제 : 4월에 진행되며 졸업 시리즈의 시작을 끊는 행사. 3학년이 된 학생들이 그동안 만들었던 영화들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상영하게 된다. 장소는 학교를 벗어나서 진행되며 CGV나 롯데시네마[14] 같은 일반 상영관이나 한국만화박물관 같은 대형 공공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 1학기 실기발표회[15] : 여름방학 직전에 진행된다. 1학년과 2학년이 각각 제작한 영화를 상영한다. 장소는 아트홀 혹은 소극장. (때에 따라 바뀐다)
- 2학기 실기발표회 : 1학기 실기발표회와 비슷한 성격이나 영화제 컨셉은 바뀐다. 장소는 역시 아트홀이나 소극장.
3학년 초까지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만 그 후부터는 입시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 분석, 글쓰기, 모의면접 등의 수업을 하지만 그중 백미는 글쓰기 수업이다. 글쓰기 수업에서는 정말 모든 게 다뤄진다. 인간이 살면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글을 쓰거나 토론을 하며 힐링수업을 진행한다.
9 뒷이야기
- 대극장인 아트홀의 공식적인 명칭은 '경기아트홀'이다. 그런데 이 홀의 영문 표기는 'Hall'인데 반해 소극장이 있는 화이트홀의 영문 표기는 'Whitehole'이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중 왜 영문 표기가 Whitehole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우주의 화이트홀처럼 예술혼을 내뿜어라'라는 뜻에서 지었다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 모든것을 끌어들이는 블랙홀의 반대 개념으로 화이트홀은 star를 배출하는 곳 이라는 뜻으로 지었음)
- 화이트홀 건립 당시 예산 심사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 관련 기사
또한 건립 이후에도 예산 문제로 완전 준공이 상당 기간동안 미뤄졌었다. 관련 기사 - 예술고등학교라는 타이틀과는 어울리지 않게 방송실 시설이 상당히 낙후돼있다. 영상 송출이 불가능해 영상을 틀려면 파일을 복사해 각 반에서 틀어야한다. 방송실 자체도 교무실 한쪽에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한 간이 격벽을 세워 만든 작은 공간이다.
- 고등학교라기엔 입지 조건이 사기 수준이다.
당연하지 신도시 한가운데인데2012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완공되었으며(7호선 부청시청역 4번출구)건너편에는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부천시청이 있다.좀만 더 걸으면 뉴코아, 홈플러스, 세이브존도 있다학생들 또한 이러한 상점이나 먹자골목 등을 자주 이용한다.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40~43회가 이 곳을 배경으로 전개됐다. 과별 출연자는 아래와 같다.
미술과 | 음악과 | 만화창작과 | 연극영화과 |
강남, 조영남 | 허각, 이아현 | 가인, 태민 |
- 한때 인터넷과 SNS 상에서 알려지며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중앙대학교 음대 재학생 왕따 사건'의 피해자인 故 노승현 양이 이 학교 음악과를 졸업했다. 그런 까닭에 지인들이 위에 서술한 경기아트홀에서 추모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10 교통
중동신도시의 한복판에 위치해있는 덕분에 아주 편리하다. 코앞에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인 '부천터미널 소풍'이 존재하고 조금 먼 거리이긴 하나 1호선 송내역이 존재한다. 그리고 몇 년 전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되면서 학교 바로 앞에 지하철이 깔리게됐다. 위의 사진처럼 학교 바로 앞에 부천시청역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또한 서울이나 인천으로 향하는 광역/시내버스도 학교 앞 번화가를 지나다닌다.
11 출신 인물
- AOA의 설현 : 연극영화과 졸업
-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니카 DJ R.Tee : 미술과 졸업
미술과라구욧? - 이수경 : 연극영화과 졸업, 단편영화 <여름방학>,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호구의 사랑> 등
- 웹툰 <창백한 말>의 작가 추혜연 : 만화창작과 졸업
- 웹툰 <결계녀>, <스토리텔러> 의 작가 김태경 : 만화창작과 졸업
- ↑ 들어가면 바로 학교 소개 영상이 재생된다. 2010~2011년 정도에 촬영한 영상이기 때문에 지금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학교의 대략적인
미화된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 신도시 건설 이후 인구가 늘어날 경우 중동과 상동만을 분리해 만들 예정이었던 구다.
- ↑ 초기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뒷이야기' 항목을 참조.
- ↑ 인근에 위치한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의 교복도 유사한 점이 많아 지나가던 국제통상고 학생을 경기예고 학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 ↑ 2016년 현재 재학생 중에는 더블베이스 전공이 없다.
- ↑ 2016년 현재 재학생 중에는 튜바 전공이 없다.
- ↑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3D 그래픽 디자이너,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등
- ↑ 줄여서 신공이라고 부른다.
- ↑ 물론 가끔 축약되거나 생략되는 부분도 있다.
- ↑ 줄여서 정공이라고 부른다.
- ↑ 교내 소극장과의 상대적 크기 비교를 위해 이렇게 서술했다. 실제 기준으로 보면 중극장 정도 된다.
- ↑ 줄여서 졸공이라고 부른다.
- ↑ 실제로 영화 연기를 배우기 위해 지원한 케이스도 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모든 수업이 영화를 제작하는 '스태프'의 입장에서 진행된다. 비슷한 케이스로 방송국 PD를 지망해 지원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영화 위주의 수업 과정에 질려 스스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학교와 인접한 지점인 CGV소풍과 롯데시네마 부천
- ↑ 매 학기가 끝나갈 무렵마다 열리는 행사. 이때 연기 전공 학생들은 공연의 한 부분이나 실기 수업 때 배운 것을 보여준다. 학교 측에서는 이 행사를 실기발표회로 여기지만 영화 전공 학생들은 영화제로 대한다.
덕분에 지원이 팍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