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모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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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나오는 괴물로서 시작부터 보리스의 유모가 에메라 호수에는 괴물이 있다고 말하면서 언급된다. 아이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상상의 괴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 정말 있는 괴물이다. 등장도 매우 빠르다. 사람이 이길 수 없는 정도로 보이는 괴물이며 살아난다 해도 이 괴물에게 입은 상처는 절대 나을 수 없는 광증을 유발시킨다.[1] 초반에는 이런 소름끼치는 괴물이 몇 개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 하나의 개체만이 존재한다고 생각되게 하였으나 후에 달의 섬에서 윈터러의 힘에 의해 소환되어 한 마리가 더 등장한다. 다만 크기는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보다 1/3 정도로 작다고 묘사된다.[2]

윈터러 때문에 소환된 특이 케이스를 빼면, 이 괴물이 소환되는 조건은 바로 엄청난 양의 썩어가는 시체. 에메라 호수가 과거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다웠던 때는 이런 괴물도 없었지만 트라바체스 공화국 사람들이 항쟁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시체를 여기 버리기 시작하면서 쌓인 엄청난 양의 썩어가는 시체가 이 괴물을 소환시켰다. 과거 달의 섬에서도 전염병으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체를 한데 모아 태우려고 하다가 잘 타지 않는 바람에 그대로 썩어가게 되었고 그 시체 더미에서 이 괴물이 소환됐다.[3]

가나폴리의 유령들은 그 괴물을 이계에서 왔다고 표현했다.[4] 그 괴물이 자리하는 곳은 끔찍한 냄새가 나는 늪으로 변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초반

과거 보리스의 고모 예니치카 진네만도 이 괴물에 당한 상처 때문에 광증을 얻고 오빠의 손에 의해 죽었다. 블라도 진네만에 의하여 진네만 가의 저택이 쑥대밭이 되어 보리스 진네만예프넨 진네만이 호수로 대피하고 이어서 율켄 진네만튤크가 도망오고 그들을 추격하여 블라도 진네만이 부하들을 이끌고 오자 등장하여 당시에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며 등장하였다. 그리고 보리스에게 말을 걸어[5] 보리스가 아버지을 버리고 도망갈 정도의 공포를 느끼게 만들었다. 그리고 예프넨에게 절대 나을 수 없는 광증을 일으키게하는 상처를 입혔다. 보리스의 정말 소중한 가족을 잃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든 원흉 중 하나.[6]

2.2 중반

과거 달의 섬에서 한번 나타난 적이 있었다. 당시 달의 섬은 크게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고 처리를 하기 위해 산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한 데 모아 태우려고 했다. 하지만 시체가 잘 타지 않아 이 시체들은 그대로 썩어가는 시체더미가 되었고 거기에서 이 괴물이 나타난다. 원래 중심지였던 그 지역을 포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는 희생을 치렀지만, 그 괴물을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검의 사제 일리오스와 그 제자들은 괴물을 퇴치하기 위해 살아남기 힘든 길을 떠난다. 일리오스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나우플리온도 참가. 결국 일리오스의 제자들은 전부 죽고 일리오스도 괴물을 죽이는 데는 성공하지만 죽고 말았으며 나우플리온은 괴물에게 당해 시한부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섬의 높으신 사제분들이 몇명 모여 그 괴물을 다시 소환하여 나우폴리온의 상처를 완치하자고 주장하고 있었다.[7]

헥토르의 계략에 빠져 보리스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윈터러의 힘에 이끌려 다시 한 마리가 달의 섬에 출현한다. 섬 사람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와 정말 큰 혼란을 안겨줄 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크기는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보다 1/3 정도로 작은 놈이지만 힘은 정말 무서울 정도라서 보리스 혼자서는 절대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보리스는 덤벼들었고 헥토르도 이 때를 기점으로 싸가지에서 조력자로 각성하여 덤벼들었다. 비록 괴물에 닿자마자 검이 조각나 버리고 튄 그 파편에 맞아 크게 다치는 바람에 곧장 쓰러지고 말지만(...) 다행히 이 상처는 자신의 검에 의해 입은 상처이지 골모답에게 입은 상처가 아니기 때문에 광증이 일어나지 않았다.

잠시 후에 이솔렛이 와서 합세하나 어깨를 관통당하여 결국 보리스를 정신적으로 몰아넣는다. 이 상황이 보리스에게 예프넨의 기억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며, 유령 세계의 엔디미온이 반응하여 보리스의 몸에 빙의한다. 빙의의 힘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인간이 발휘할 수 없는 신체능력을 발휘하여 골모답에게 유효타를 가하는데 성공하고, 곧이어 윈터러에서 겨울의 핵[8]이 소환되어 그대로 골모답은 끔살당한다. 후에 골모답의 심장은 나우플리온이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고 이솔렛의 어깨를 치료하는데 쓴다. 보리스는 아직 나우플리온의 수명과 골모답의 심장에 관한 비밀을 몰랐기 때문에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에게 두 번의 거짓말을 한다.
첫번째는 모르페우스 사제가 이솔렛을 치료했다고 한 것, 두번째는 멘탈 포레스트에서 나우플리온의 상처를 보고 추궁하는 보리스에게 골모답의 심장으로 자신과 이솔렛 두 명을 모두 치료했다고 속인다. 지난번에 모르페우스를 들먹인 것은 골모답 사건을 묻어버리기 위한 연막이었다고 말이다.
[9]

2.3 후반

이솔렛나우플리온이 죽어간다는 말을 하였기에 보리스가 스승을 살리기 위함과 가문과 담판을 짓기 위해 진네만 가문의 저택에서 튤크를 만난 뒤에 에메라의 호수에 가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이미 블라도 진네만이 있었으나 골모답은 그를 무시하고 예니 진네만에게 덤벼들어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이 행위는 본의 아니게 보리스를 도와주는 짓이 되었다. 이 덕에 보리스는 블라도를 신경쓰지 않고 골모답만을 상대할 수 있었으며 유리히 프레단이 정신이 나가버린 블라도에게 공격받아 보리스를 덮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10]

윈터러를 빼어든 보리스도 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멀리서 날아오는 뼈송곳을 쳐내기에만 급급하던 보리스지만, 실버스컬때 느꼈던 기묘한 실력[11]을 제뜻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며 결국 골모답을 처치한다.

골모답이 남긴 말[12]이 3부이후의 떡밥이 아닐까하는 추측들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리스 진네만참조

'겨울을 내리는 아이로구나. 내 살을 뜯어 삼키고 자라서 나의 세계까지 오너라.'

'그 세계의 힘이 너를 부를 것이다.'

'힘의 열쇠를 지니고 세계의 경계를 넘어서 오너라.'

'겨울은 이제 곧 시작될지니.'

이후 얻은 골모답의 심장은 이솔렛을 통해 나우플리온에게 전해진다.

3 테일즈위버

에피소드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솔렛이 골모답을 잡기위해 네냐플로 도움을 청하러 온다.

4 떡밥

우선 작중에서 '골모답'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죽은자의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일리오스에 대한 기록이다.[13] 그리고 윈터러에 들어있는 영혼들을 제외하면 단 한명도 '골모답'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

또한 원래는 다른 모습을 가졌다는 것이 암시되는데, 윈터러 안의 영혼중 하나인 '긴세의 왕 오조테르'는 골모답에게 "네 날개가 아직 희었을 때 나를 보지 못했나?"라는 말을 꺼낸다. 게다가 오조테르를 제외한 망령들 역시 골모답을 알고 있는지 "타락한 괴물 골모답"이라 부르는 등, 일제히 일어나 골모답을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골모답들의 유해에 대해서도 한 가지 떡밥이 있다. 달의 섬에서 출현했던 골모답[14]은 바짝 마르긴 했지만 온존했던 반면, 에메라 호수에 있던 골모답은 아예 너덜너덜할 정도로 녹아내려 '뼈와 가죽의 누더기' 수준으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최후의 유언이 상당한 떡밥성을 품고있어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다른 세계에 본체인 골모답이 있고 그 분신들이 본작에서 등장한 골모답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5 여담

에메라 호수에 있는 개체는 아마도 암컷으로 추정된다. 애시당초 골모답이라는 존재에 암수가 존재하는지조차 불분명하지만,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이 보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을 보면 "~로구나.", "~오렴.", "~모르니?" 같은 여성스러운 어투를 사용하기 때문.[15]
  1.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치료제가 딱 하나 있긴 있다. 바로 그 괴물의 심장. 즉, 상처를 치료하려면 일단 싸워서 이겨야 한다(...) 게다가 심장은 하나밖에 없는데 한 개가 한 사람 밖에 치료 못한다. 사실 쪼개서 어떻게 사용하면 한 개의 심장으로도 여러명을 치료할 수는 있는듯. 다만 이럴 경우 완치가 아닌 죽음까지 몇 년을 유예하는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것 같다.
  2. 그렇지만 그 1/3만큼 작은 골모답도 크기가 2미터 정도라고 한다.(...)
  3. 사실 윈터러로 소환된 경우에도 건물 내부에 늪이 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과거 윗 마을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옛 공화당 안에 던져넣어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다.
  4. 실제로 초반에 소환된 '크리갈'처럼 몸의 일부에는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다만 크리갈은 몸의 절반이 이계에 있어 산 자를 해하지 못하는 반면, 아예 이 세계로 건너와버린 골모답은 그런 제약이 없어 보인다. 다만 크리갈의 독액은 간접적으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5. "예쁜 아이로구나." "내 너를 삼킬 수 있게 가까이 오렴." "죽음을 줄까? 아니면 죽음보다 더한 상처를 줄까?" "그 검이로구나. 그걸 지닌 자는 반드시 길고 긴 살인자의 밤을 지새게 된다는 것을 모르니?"
  6. 사실 진네만 가문 전체를 뒤흔들어버린 원흉이다. 예니치카가 연인을 따라 다른 당에 가입한다고 했기는 했지만, 결국 예니를 미치게 만들어 의 반목을 더욱 깊고 확고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골모답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블라도의 항쟁이 일어났고, 여기에 휘말려 불행해진 사람은 한두명이 아닐 정도.
  7. 나우폴리온은 거절했으나 그 괴물을 죽이는 방법을 알지 않느냐며 계속 설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시점에서 골모답을 처치하기 위해 일리오스사제가 사용한 방법이 티엘라 최후의, 일종의 자폭기이기 때문에, 새로 소환한 골모답을 처치하기 위해선 이솔렛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나우플리온은 이를 알고 있었기에 입을 다물고 있는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항은 티엘라항목 참조.
  8. 윈터러가 가진 능력중, 이계의 얼음, 또는 겨울 그 자체를 소환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보리스가 골모답에게 유효타를 가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골모답을 끝장낸건 윈터러의 이 힘. 녹기는 커녕 잘 깨지지 조차 않는 얼음이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보리스가 윈터러의 기억을 엿볼때의 작중 묘사로는 세계 그 자체를 얼려버릴 만함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9.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심장으로 한 명만을 살릴 수 있고, 그 하나로 이솔렛을 치료했다.
  10. 결국 숨어서 지켜보다 윈터러가 보리스의 손에서 빠져나왔을 때 캐치하여 좋아하나 나우플리온이 준 검이 남아있던 보리스에게 등을 관통당해 쓰러지고 이후에는 행방불명되었다.
  11. 나우플리온이 보리스에게 가르친 티그리스의 힘.
  12. 골모답을 통해 윈터러가 말을 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겨울 대장장이의 입으로 분명히 '검 자신은 의지가 없다'라고 말했기때문에 골모답 자신의 말일 가능성이 높다.
  13. 죽은 사람들과 죽은 시간, 사망 원인을 적는 오벨리스크에서 일리오스가 이계에서 온 '골모답'과 싸우다 죽었다고 쓰여있었다.
  14. 보리스가 무찌를 그 골모답.
  15. 다만 이것도 불분명한 것이, 보리스가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을 쓰러뜨렸을 때 골모답이 한 말들은 오히려 "~오너라.", "~시작될지니." 같은 남성스러운 어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