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 비행 시뮬레이터

1 개요

구글 어스에서 제공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지도를 배경으로 하고, 이륙, 비행, 착륙을 할 수 있다. 다만 FMC, ILS, VOR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모든 작업을 수동으로 알아서 해 줘야 한다! 하지만, 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소들은 갖추고 있으며, 구글 어스에 나타난 자연 경관을 공중에서 파일럿의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실행 방법

구글 어스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비행 시뮬레이터를 할 수 있다. 실행 방법은 도구(T)->비행 시뮬레이터 시작... 을 누르거나 Ctrl+Alt+A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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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위 그림과 같이 비행기와 공항, 그리고 조이스틱 사용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1. F-16
    최고속도가 마하2라고 하지만.. 정작 게임을 해 보면 고도 2km 이내에서 겨우 1000노트를 넘길 수 있고, 점점 고도가 높아질 수록 최고로 낼 수 있는 속도가 줄어든다. 고도 7~8km정도에서는 최고 5~600노트, 10km 이상에서는 최고 2~300노트정도밖에 낼 수 없다. 물론, 급강하하면 중력에 의해 속도가 1000노트까지도 올라가긴 하지만... 어쨌든 다음에 나올 SR22보다는 속도가 훨씬 빠르므로 장거리 비행할 때 좋다. 단점은, 착륙이 매우! 어렵다는 것.
  2. SR22
    F-16보다 매우 느리지만 이륙속도도 느려서 활주로가 짧은 곳에서도(예를 들면 텐징-힐러리 공항.) 이륙이 가능하다! 그리고 착륙도 웬만하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비행기이다.

그리고 그 밑에는 시작 지점을 선택하는 것이 있는데, 현재 보기는 말 그대로 지도를 보고 있는 위치에서 시작. 하지만 활주로 바닥에서 시작하고 싶으면 충분히 지도를 확대한 후에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km 상공에서 수직 낙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공항 항목을 선택하면, 드롭다운에서 공항을 고를 수 있다. 그러면, 바로 활주할 수 있는 위치와 방향에 놓여질 것이고, 바로 PgUp키를 눌러서 추진력을 끝까지 올리고 활주하면 된다.

조이스틱을 연결하면 조이스틱 지원 체크박스가 활성화되는데, 체크하면 조이스틱으로 조종할 수 있다.

3 조작법

구글 어스 비행 시뮬레이터는 다른 비행 시뮬레이터보다 실제 비행기에 비하면 더더욱 조작할 것들이 비교적 적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적다고는 볼 수도 없으며 처음에는 조작 미숙으로 급상승, 급하강, 급선회등을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조작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마우스키보드 조작법을 설명한다. 조이스틱 사용법은 추가 바람

처음에 구글 어스 비행 시뮬레이터를 실행하면 마우스 조작은 꺼져 있다. 이 때, 화면에 대고 클릭하면 조작 가능/불가능 상태를 바꿀 수 있다. 참고로, 비행 중에 마우스 조작 가능상태로 바꿀 때는 화면의 중앙에 대고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가 갑자기 기울어지므로...

3.1 엔진 추력 증가/감소

키보드 조작 - Windows: PgUp / PgDn // Mac: Fn ↑ / Fn ↓
마우스 조작 - 없음

택싱이나 비행 중 속도를 늘리거나 줄일 때 사용한다. PgUp이나 Fn+↑을 누르면 속도가 올라가고, PgDn이나 Fn+↓을 누르면 공기저항이나 바퀴와 바닥의 마찰 때문에 속도가 천천히 감소하게 된다.

3.2 Pitch 컨트롤

키보드 조작 - Windows, Mac 모두: ↓ / ↑
마우스 조작 - 마우스를 아래쪽/위쪽으로 이동

수평꼬리날개의 승강타를 조작하여 기수를 올리거나 내릴 때 사용한다. 초심자들이 흔히 혼동할 수 있는 조작인데,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아래로 내리는 조작이 꼬리를 아래로 내려서 기수가 위를 향하게 하고 비행기가 올라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위로 올리는 조작은 반대로 꼬리를 위로 올려서 기수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비행기가 내려갈 수 있게 한다.

이 컨트롤은 키보드로 하는 것 보다 마우스로 하는 것이 좀더 편하다.

또한, 승강타의 기본 위치를 변경하려면 Home/End나 Shift ↑/Shift ↓ 를 사용하면 된다.

3.3 Roll 컨트롤

키보드 조작 - Windows, Mac 모두: ← / →
마우스 조작 - 마우스를 왼쪽/오른쪽으로 이동

날개의 에일러론을 조작하여 비행중인 비행기의 Roll 방향을 조절할 때 사용한다.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왼쪽으로 움직이면 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지고(즉, 왼쪽 날개가 아래로, 오른쪽 날개가 위로),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반대가 된다.

실제로 컨트롤 할 때는 키보드보다는 마우스가 좀더 조작하기 좋다. 키보드로 조작하면 너무 급하게 기울어져서 비행기가 뒤집힐 수도(...)

Roll 컨트롤을 이용하여 비행기를 선회시킬 수 있다. 비행기를 기울이면 일단 기울인 방향으로 기수가 돌게 된다. 하지만, 기울이기만 하면 도는 속도가 매우 느린데, 기울이면서 기수를 올리면(즉,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아래로 내리면), 구심력이 더 크게 발생하므로 더욱 작은 선회반경으로 기수를 돌릴 수 있다. 그리고, Roll 컨트롤로 선회는 보통 이륙 직후와 착륙 직전에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승강타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고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륙이나 착륙하면서 선회할 때 많이 사용된다.

좌우 날개 에일러론을 원래대로 복구 하기 위해서는 C키나 5번 키를 누르면 된다. 하지만, 기울어진 상태에서 C나 5번 키를 눌렀다고 해서 수평이 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기울인 후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3.4 Yaw 컨트롤

키보드 조작 - Windows: Insert/오른쪽 Enter // Windows, Mac 모두: Shift ← / Shift →
마우스 조작 - 없음

수직꼬리날개의 방향타를 조작하여 기수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릴 때 사용한다. 방향타를 이용해서 기수를 돌릴 경우, 방향은 관성에 의해 기존에 가던 방향으로 가다가 서서히 기수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방향타로 기수를 돌린 직후에는 기수는 옆을 보면서 진행방향은 원래 그대로 가는 게걸음 비행을 하게 된다. 그런 후에 점점 기수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방향이 바뀌게 된다.

활주할 때나 착륙 직후 방향 전환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바퀴의 속력이 빠를 때는 브레이크를 이용한 방향 전환이 잘 듣지 않는데, 이 때는 Yaw컨트롤을 이용하면 방향 전환이 쉽게 된다. 따라서 활주나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할 것 같을 때 사용하면 된다. 물론 속도가 느리면 이 방법으로 방향 전환 되지는 않는다.

3.5 랜딩 기어 및 브레이크

키보드 조작 - 랜딩 기어 : G, 왼쪽 바퀴 브레이크 : ,(쉼표), 오른쪽 바퀴 브레이크 : .(마침표)
마우스 조작 - 없음

택싱할 때 사용되는 키들이다. 비행기가 뜨고 난 직후에 G를 눌러서 랜딩 기어를 접으면 되고, 착륙 직전에도 G를 눌러서 랜딩 기어를 내려주면 된다. G를 누를 때마다 화면의 중간즈음에 GEAR라는 표시가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가 땅 위에 서 있을 때 G를 누르면 추락 메시지가 뜨니 주의..

브레이크는 속도를 줄이거나 느린 속도에서 좌/우회전할 때 사용된다. 속도를 줄이려면 쉼표와 마침표를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되고, 좌회전 하려면 쉼표만, 우회전 하려면 마침표만 누르고 있으면 된다.

3.6 플랩

키보드 조작 - 펼칠 때: F, 접을 때: Shift F
마우스 조작 - 없음

이륙할 때나 속도가 낮을 때 양력을 높이기 위해서 플랩을 펼칠 때 사용된다. 가끔씩 공중에서 속도를 급하게 줄여야 할 때도 사용된다. 플랩이 펼쳐지는 정도는 20%씩 총 5단계로 F를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펼쳐지며, Shift F를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접혀진다.

3.7 시야

시야만 좌우로 보고 싶을 때는 Ctrl ← / Ctrl → (Mac은 Command ← / Command →)이나 Alt ← / Alt → 을 누르면 된다. 이 때, Ctrl은 시야를 크게 움직일 때, Alt는 시야를 작게 움직일 때 사용한다.
위아래를 보고 싶을 때는 Ctrl ↑ / Ctrl ↓(Mac은 Command ↑ / Command ↓)이나 Alt ↑ / Alt ↓ 을 누르면 된다. 마찬가지로 Ctrl은 시야를 크게 움직일 때, Alt는 시야를 작게 움직일 때 사용한다.
참고로, Ctrl ← / Ctrl →를 누르면, 각 방향으로 45도씩 회전하면서 주위를 보여준다. 따라서 같은 키를 8번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Ctrl ↑ / Ctrl ↓를 누르면 각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하면서 보여준다. 하지만 이 기능은 90도까지만 보여준다.
시야를 원래대로 맞추고 싶다면 V를 누르면 된다.

4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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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수가 가리키는 방향. 북쪽을 0번으로 해서 360도를 36개 방위로 나누어 시계방향으로 표시한다. 참고로, 이 수는 활주로 방향에 쓰이는 수와 같기 때문에 착륙할 때 활주로 방향과 맞출 때 도움이 된다.
(2) 현재 속도. 단위는 노트이다.
(3) 플랩이 내려간 정도. 없는 것 부터 20%, 40%, 60%, 80%, 100%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내리거나 올릴 수 있다.
(4) 랜딩 기어가 나와 있는지 여부. 랜딩기어가 나와있으면 켜진다.
(5) Roll 방향 기울어진 정도. 이것도 초심자는 혼동할 수 있는데 현재 화면과 같이 기울어진 것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6) Pitch 방향 기울어진 정도.
(7) 현재 고도와 분당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속도. 조그만 삼각형이 현재 고도를 표시하고, 맨 위의 수가 고도 변화 속도이다. 단위는 피트이며, 속도의 단위는 피트/분. 당연히 양수이면 상승중인 것이고, 음수이면 하강중인 것이다.
(8) 엔진 추진력. PgUp, PgDn키로 조종한다.
(9) 에일러론. 즉, 삼각형이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기울기 시작. 좌우 방향키나 마우스의 좌우 움직임으로 조종한다.
(10) 방향타. 삼각형이 왼쪽으로 가면 반시계방향으로 기수가 돌아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시계방향으로 기수가 돌아감. Insert, 오른쪽 Enter키나 Shift ←, Shift →로 조종한다.
(11) 승강타. 위아래 방향키나 마우스의 위아래 움직임으로 조종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삼각형이 아래로 가면 기수가 들리고, 위로 가면 기수가 내려간다.

5 게임 진행

구글 어스에는 자동 항법 장치웨이포인트같은 것들이 없으므로 알아서 목적지를 찾아가야 한다. 좋은 방법 중 하나로는 도착할 공항활주로 입구 부분에 핀을 꽂거나, 도착 공항의 활주로의 좌표를 기록해 놓는 것이다. 특히 핀을 꽂으면 지평선공항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공항 자체는 잘 안 보이지만 핀은 잘 보이므로 활주로까지 잘 찾아갈 수 있다.

5.1 이륙

5.1.1 택싱

요즘들어 구글 어스에 3D로 터미널 건물과 관제탑이 디자인된 공항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계류장에서 활주로 Threshold까지 택싱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떤 덕후가 이렇게까지 하겠냐만은... 특히 창이국제공항의 경우, 싱가포르항공 비행기 입체 모형 2 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는 공항 터미널그 놈 초상화도 볼 수 있을 것이다!다만, 계류장에서 처음 빠져나올 때, 구글 어스 비행 시뮬레이터에는 토잉카가 없으므로 정지상태에서 PgUp 키(또는 Fn ↑)를 한 번 누른 후 ,(쉼표)키나 .(마침표)키 중 하나를 누르면서 180도 턴을 하여 빠져나와야 한다(....)
계류장을 빠져나오면 쉼표, 마침표 키를 이용하여 조향을 조절하면서 바닥의 차선을 따라 유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공항의 경우, 화질이 그렇게 좋지 못 하여 도로와 잔디가 잘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잔디로 나갈 수도 있다. 물론 게임 진행상에는 아무 문제 없지만 그리고 시뮬레이터는 지면수준보기로 보여지는데, 3D로 구현된 건물이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어디가 어딘지 모를 뿐 아니라 유도로 및 활주로가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아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게임을 시작 하기 전에 공항 지도를 충분히 숙지하거나 스마트폰의 구글 어스 앱을 켜 놓고 지도를 보면서 하는 것이 좋다.

5.1.2 활주

어찌어찌 해서 활주로의 Threshold에 진입하면, 비행기 진행 방향을 활주로 방향과 평행하게 놓고 활주를 시작하면 된다. PgUp 키(또는 Fn ↑)를 여러 번(혹은 길게) 눌러서 추진력을 끝까지 올리면 속도가 빨라진다. 이 때, 달리면서 방향이 틀어질 수 있는데, 쉼표와 마침표 키를 이용하여 방향을 조절해준다. F-16의 경우 250노트 이상, SR22의 경우 80노트 이상이 되면 F키로 플랩을 내리고, ↓키로 꼬리를 살짝 내려서 기수를 올리면 비행기가 뜬다. 이 때, 꼬리를 너무 내리면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하여 항공기 추락 메시지가 뜨므로 주의해야 한다.

5.2 비행

5.2.1 이륙 직후

이륙을 시작한 후, 사전에 조사했던 목적지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다. 이 때는 Roll 컨트롤로 기수를 돌리면 되는데, 그 이유는 Roll 컨트롤을 이용할 때 기수를 들어야 하는데, 이륙중이라 어차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륙할 때는 빠른 속도로 운항시키기 위해서 기수를 낮은 각도로 들어서 고도를 천천히 올리는 것이 좋다. 급상승하면 속도가 빠르게 줄어드는데, 높은 고도에서는 비행 속도가 잘 빨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5.2.2 순항시

가장 지루한 시간

구글 어스에는 자동 항법 장치 같은 것들이 없으므로 목적지까지 잘 찾아가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육지이 많은 곳을 지나거나 바다를 지나더라도 저 멀리 육지가 육안으로 보이면 지명 이름을 확인하면서 가면 되는데, 오대양을 지나가면…. 애초에 거길 지나갈 정도로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거기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잘 잡고 있지 않으면 비행기가 자동으로 기울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신경을 써 줘야 한다.

하지만, 진짜로 장거리 비행을 해 보고 싶다면.. 몇 십분 동안 손을 놔도 될 정도로 비행기를 목적지 방향으로 향하게 잘 설정하고, 비행기를 수평으로 유지해야 한다. Roll 방향을 수평으로 만들기 위한 한 방법으로는 기울어진 방향의 반대 방향 키를 누르고 바로 뗀 뒤 재빨리 C 또는 5번 키를 타탓! 하고난 후 이를 수평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평이 되어서 안정된 상태가 유지 되면, 마우스를 비활성화 상태로 바꾸어 준다. 10분 간격으로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해 주고, 특히 지명이나 위도, 경도를 보면서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순항중에 방향을 틀고 싶으면 Insert(또는 Shift ←)나 오른쪽 Enter(또는 Shift →)를 이용해서 방향을 바꾸면 된다.

5.2.3 착륙 준비

공항이 지평선에 보이기 시작하면 슬슬 착륙 준비를 한다. 활주로 방향으로, 활주로 길이의 최소한 10배 이상 되는 지점으로 다가간 후, 기수가 활주로 방향으로 오게끔 비행기를 선회한다. 그러면서 고도를 서서히 낮춘다. 고도를 낮추면서 선회할 때는 기수를 더 아래로 내리면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기수를 서서히 올리면 하강하면서 선회할 수 있다. (마우스로 왼쪽으로 돌면서 내려가게 하려면, 마우스를 왼쪽 위로 올렸다가 천천히 오른쪽 아래로 잡아당기면 된다)

5.3 착륙

간사이 국제공항 에 착륙 모습. 6:00부터 보면 된다. 이미 공항이 침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행기 추락의 95% 이상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 물론 게임에서는 목숨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 착륙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착륙을 성공하는데까지만 해도 여러 번 연습이 필요하며, 그 후에도 계속 연습을 하면 착륙 실패율을 줄여나갈 수 있다.

5.3.1 착륙 직전

가장 어려운 구간. 활주로로 향할 때부터 착륙 직전까지의 단계로, 이 과정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가 착륙의 성공 및 실패를 좌우한다. 이 과정의 목표는 활주로 시작부분에 도착했을 때, 활주로와 어느정도 평행으로 방향이 맞춰져 있어야 하고, 속도는 200노트 이하, 고도는 활주로보다 200피트 이하의 높이, 하강 속도는 1000피트/분 이하, 랜딩 기어 내리기, 비행기 수평 유지하기… 신경 쓸 것이 매우 많은 단계이다.

활주로에 접근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속력과 고도를 적절하게 낮춰야 한다. 추진력은 천천히 낮추면서 활주로에 닿기 직전에는 프로펠러가 돌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하지만, 속력이 너무 낮으면 실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속력을 낮출때마다 F키를 눌러 플랩을 펼쳐서 양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활주로에 닿기 직전까지 200노트 이하로 낮추기 어려울 것 같으면 그 전에 플랩을 펼쳐서 항력을 높이고 속도를 빨리 줄이면 된다.

고도활주로에 접근하면서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구글 어스의 지도 해상도가 그리 높지 않은데다 대부분 건물이 입체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착륙 각도가 너무 작으면 활주로가 안 보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그래도 대부분의 공항은 해수면 높이와 비슷한 높이에 활주로가 있기 때문에 고도 계산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비루비루 국제공항이나 삼지연 공항, 참도 밤다 공항과 같이 높은 곳에 있는 공항은 미리 공항고도를 체크해야 한다.

5.3.2 착륙 순간

지면과 100피트 정도 차이 나면 살짝 기수를 들어 올려준다. 너무 올리면 테일 스트라이크복행, Touch and Go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면이 잠깐 흔들리면서 바퀴가 지면에 닿으면 착륙 성공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만일 화면이 멈추면 아 오늘도 게임 캐릭터 한 명 죽이게 됐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승객은? F-16전투기SR22화물기잖아 F-16은 그렇다 쳐도 SR22 승무원은?

바퀴가 지면에 성공적으로 닿으면 쉼표와 마침표키를 누르면서 속도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활주로와 완벽하게 평행이 아닐 경우 활주로를 벗어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아직 속도가 너무 빨라서 쉼표나 마침표로 방향 전환을 하기 힘드므로, Insert (Shift ←) 나 오른쪽 Enter (Shift →) 로 수직 꼬리날개를 이용해서 방향 전환을 하면 된다.

5.3.3 계류장으로 진입

착륙 하고 누가 이것까지 하겠냐만은 속도가 30노트 이하로 줄어들면 유도로로 빠져나와서 공항 터미널로 가면 된다. 터미널까지 분노의택싱을 한 후 적당한 곳에 주기하고 추진을 멈추고 브레이크로 속도를 완전히 멈추면 끝! 마지막으로 비행 시뮬레이터를 종료하면 된다.

6 Mac 사용자들을 위한 팁

Mac에서 구글 어스를 처음 실행하자마자 바로 튕겨나가는 오류가 있는데, 이는 myplaces.kml파일을 지우면 해결이 된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myplaces.kml의 위치를 알려주긴 한데, 검색되는 것은 옛날 버전이라 그런지 위치를 잘못 알려 주는 듯. 따라서 터미널에서 sudo find / -name 'myplaces.kml' 명령을 이용해서 myplaces.kml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 파일을 지우면 된다.

또한, 비행 시뮬레이터를 하다가 키보드가 안 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입력 언어가 한글로 되어 있어서이다. 이 때, 키보드가 안 먹는다고 당황하지 말고 입력 언어를 영어로 바꾸어주자!

7 이야깃거리

  • 미국, 일본 주요 도시, 유럽 주요 국가의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활주로가 울퉁불퉁하게 나온다! 이건 구글 어스에서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활주로 부분마다 고도 오차가 생겨서 그런 듯. 따라서 그런 활주로에 F-16으로 착륙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1]
  • 일본의 해상 활주로 (간사이 국제공항 활주로 등)에 착륙하면 해수면보다 낮은 곳으로 인식해서 그런지 바다 밑에(...)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북쪽으로 계속 가면 한국영공북한영공미사일!!!!중국영공러시아영공북극해그린란드영공대서양브라질영공이 나온다. 물론 더 가면 남극호주인도네시아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한다.이 게임에는 연료부족이 없다.지구둘레 40,000km
  • 비행기를 바다에 빠트리면 추락 메시지가 뜨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바닷속으로 잠수하게 된다! 즉, 고도가 마이너스가 되는데, 바닥에 닿지만 않으면 계속 날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서 바닷속을 평화롭게 여행할 수 있다. 잠수함?
  • 남극점에 비행기를 갖다 놓으면 화면이 이상하게 변하면서 고도가 백만단위로 순식간에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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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 이나 화성에서도 가능하다!
  1. 인천국제공항착륙하려면 33L/R 활주로 말고 34 활주로에 착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