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맥도걸

로브 차림군복 차림
"전우(戰友)? 나한테 친구 따윈 없다. 이슈발에 있었던 건 썩어빠진 군과 그 개들이야!" -로이 머스탱에게 한 말
"군(軍)의 개, 국가 연금술사여! 너는 이 나라을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는가? 안다면! 내가 하려는 일을 이해할 수 있을 터다!" -에드워드 엘릭에게 한 말

Isaac Mcdougal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1]/심정민.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캐릭터의 감수는 원작자인 아라카와 히로무가 맡았다. 이슈발 내전에 참전했었다는 점, 이름이 아이작인 점을 미루어보아 원작의 이슈발 내전에서 나온 "아이작 부대와의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라는 대사가 모티브인 듯하다.

2 상세

과거, 이슈발 내전에 참전했던 국가 연금술사 중 한명. 칭호는 빙결(氷結)의 연금술사. 연성진은 킴블리처럼 양손의 손바닥에 하나씩, 그리고 오른팔에 착용하고 있는 완갑(腕甲)의 팔꿈치 쪽에 하나 있다.

자신과 반대되는 칭호를 가진 로이 머스탱과 전우 관계인 연금술사로, 내전 이후에도 계속 군부에 남아 있었던 머스탱과 달리 내전 당시 이슈발에서 벌어진 으로 인해 군에 반감을 품게 된 것인지 내전이 끝나자 스스로 칭호를 반납하고 군부에서 이탈하여 각지의 반체제 운동에 가담하고 있었다. 군부에서 이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고 있는 군복의 계급장으로 보아 군 시절 계급은 소령이었던 듯하다.

2.1 작중 행적

반체제 운동에 가담하고 있던 그는 우연히 호문쿨루스들이 국토연성진으로 아메스트리스 국민 전원을 제물로 써서 현자의 돌을 연성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자의 돌을 가지고[2] 아메스트리스의 수도인 센트럴 시티에 잠입한다. 센트럴 시티에 잠입한 그는 센트럴 시티 곳곳에 중앙사령부를 동결시키기 위해 연성진을 그리고 다니다가 엘릭 형제와의 교전 끝에 체포되지만 연행되던 도중에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보고 넘어지는 척 하면서 손바닥에 있는 연성진을 이용해 대량의 수증기를 발생시켜 시야를 가리고 도주한다.

도주한 그는 과거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슈발 내전에 참전했던 킴블리가 수감되어있는 교도소를 찾아가[3] 그에게 한패가 될 것을 권유하나,

아이작: 킴블리. 함께 브래들리를, 썩은 군부를 타도하는 거다! 너도 이슈발에서 봤을 터다, 그 지옥을. 브래들리가 우리들에게 을 시켰는지 알 터다, 그래서 너는 군의 고관들을 죽인 거잖나?
킴블리: ...하하하하하!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 당신처럼 고상한 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녀석들을 죽인 건...그냥 죽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구요.

단칼에 거절당했다. 그는 킴블리가 학살 명령에 대한 반발로 군의 고관들을 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
차라리 바스크 글랜을 만나러가지..

결국 그는 이후에도 계속 혼자 행동하며 센트럴 시티 곳곳에 연성진을 그리고 다니다가 옛 전우인 로이 머스탱과 잠깐 붙게 된다. 이때, 그는 머스탱의 불꽃을 물로 가볍게 막아내고 그를 홀딱 젖게 만드는 걸로[4] 무력화시킨 뒤에 "결국 불꽃, 물에는 못 당하지."라며 머스탱을 비웃고 도주한다.[5]


이후, 그는 센트럴 시티 곳곳에 새겨둔 연성진을 현자의 돌을 이용해 동시에 발동시켜 중앙사령부를 동결시키려 하지만 괜히 인체연성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분노한 엘릭 형제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주변에 사용할 물조차 없는 상황에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게 되나 자신이 흘리고 있는 피를 얼려서 날리는 기지를 발휘해 에드워드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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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중, 그는 골목길에서 킹 브래들리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미친듯이 웃더니 광기가 가득한 카오게이를 보여주고는 자신의 피를 얼려서 검을 만들어 그에게 돌진했는데...최강의 눈을 가진 근접전 최강자 대총통에게 근접전을 시도한 시점에서 그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그는 끔살 당했고 그가 가지고 있던 현자의 돌은 그의 사후에 소멸했으며 그가 발동시킨 연성진도 끝내 파괴되었다.

3 능력

연성진
"빙결(氷結)과 비등(沸騰), 물의 속성이다." -병사들을 끔살시키고 한 말
"잊고 있군그래, 인체의 70%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를 얼려서 날리기 전에 한 말

불꽃의 연금술사천적. 빙결의 연금술사라는 칭호에 걸맞게 의 상태, 정확히는 수분의 상태를 조작하는 연금술을 사용한다. 즉, 처럼 순수한 물이 아닌 아닌 액체도 연금술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작은 작중 자신의 연금술로 수증기를 발생시켜 시야를 가리거나, 고압의 물을 날려 공격하거나, 공중에서 물을 얼리는 걸로 발판을 만들어 허공답보를 하는 등 자신의 연금술을 굉장히 다양하게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분의 상태를 조작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걸어다니는 수분 덩어리인 인간은 아이작에게 잡히면 비명도 못 지르고 얼어 죽거나 체액이 끓어서 찜구이가 되어 죽는다. 말그대로 끔살. 실제로 작중 병사 몇 명은 아이작에게 잡혀서 상술한 내용대로 끔살 당했다. 에드워드 엘릭도 잡히긴 했지만 잡힌 부위가 오토메일인지라 살았다.

나중에 휴즈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싱의 연단술도 배웠다고 한다. 어쩌면 이게 그의 엄청난 연금술 실력의 근원일지도.

4 기타

충공깽(...)

평소 얼굴은 멀쩡하지만 조금만 표정을 바꾸면 위와 같은 얼굴이 된다.

언동이 거칠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주 나쁜 인물은 아닌데다가[6] 연금술 실력도 뛰어난지라 어떻게 잘 살려서 설득했더라면 스카처럼 든든한 아군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라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야말로 대화의 단절이 비극을 불러온 셈.

이슈발 섬멸전 에피소드(30화)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내 섬멸전에 참가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아메스트리스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에드, 알, 올리비에 등이 토의할 때(35화) 에드의 회상에서 다시 등장한다. 에드는 뒤늦게 국토연성진을 깨달은 뒤 충격을 먹는다. 음모를 꾸민 당사자인 호문쿨루스와 수백년을 살며 그의 음모를 뒤쫓은 반 호엔하임을 제외하면 스카의 형[7]과 더불어 작중 등장인물들 중 최초로 아메스트리스 군부 측의 진정한 음모를 알아낸 사람. 1화 시점, 아니 이슈발 섬멸전 이후 시점에서 이미 알고 있었으니[8]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대단하냐면, 이 사람이 알고 있는 걸[9] 다 까발리면 1권부터 13권까지의 내용을 통째로 스킵할 수 있다.사실 애니판 1화 한정 오리지널 악역일 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왠지 굉장한 인물이다

50화에서 아메스트리스 군상층부와 함께 있던 올리비에가 '너님들 옛날에 반역자 한 놈한테 관광탈 뻔했지 않음?'이라고 하며 언급한다. 1화만에 죽은 단역이었지만 의외로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많았고 자칫했으면 스토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상당한 캐릭터.

제물 후보로 지명된 연금술사중 한명이었는데 1화부터 나온 그의 연금술 실력은 정말 토나올 정도로 엄청났다. 물론, 나중에는 현자의 돌 사용해서 연성을 하기는 했지만 엄청난 건 마찬가지였다.[10]

여담으로 아이작이 1화부터 등장하는 바람에 본래 스토리인 리올 폭동 편은 3편으로 미뤄졌다.[11]

특전 4컷 영상에서도 그 역시 개그의 희생물이 됐다. # 링크의 배댓이 '확실히 사회적으로 죽일 셈이었다.'가 포인트.

  1. 이분은 구TV판의 0화로 알려진 스페셜 방송의 진행을 맡은 적도 있다. 무려 분장까지 하고!
  2. 킴블리가 나중에 받게 되는 현자의 돌처럼 구슬 형태다.
  3. 당연하지만 쫓기는 몸이다 보니 방문 절차를 밟지 않고 무단으로 침입했다.
  4. 러스트처럼 파이프의 물을 이용해서 머스탱을 무력화시켰다.
  5. 이 덕분에 리자 호크아이는 머스탱에게 "무능한 건 비오는 날에만 부탁드릴게요."라는 말을 했다(...)
  6. 자신에게 방해가 되었다고는 하나, 병사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등가교환이라며 웃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작은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든 인물이지만 호문쿨루스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니 아주 나쁜 인물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7. 실상을 따지면 이쪽이 더 굇수다. 국토연성진을 발견했음은 물론이고 연단술과의 비교를 통해 호문쿨루스(아버지)가 아메스트리스 지하에 현자의 돌을 깔아놓고 연금술을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을 해제할 수 있는 역전연성진까지 밝혀냈다. 게다가 원래 국가급의 유능한 연금술사인 아이작과 달리 스카의 형은 교리로 연금술이 배척받는 이슈발에서 자비로 겨우겨우 책 몇 권만 구해다가 독학으로, 그것도 내전 와중에 연구한 사람이다. 진실을 알아챈 순서를 따져보면 시점이 불분명한 아이작과는 달리 이사람은 확실하게 섬멸전 도중에 모든 진실을 알아냈으므로 순서마저 이쪽이 먼저일 가능성이 더 크다. ㅎㄷㄷ
  8. 정확히 언제 알아냈는지는 불명이지만 일단 군인으로서 섬멸전에 별다른 저항 없이 참전한 걸 보면 섬멸전 이전에 알진 못했다는 건 확실하다. 섬멸전 도중이나 이후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9. 현자의 돌은 인간의 영혼으로 만든다, 이슈발 내전은 국토연성진 깔려고 일부러 일으켰다 등등.
  10. 현자의 돌을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중앙사령부를 동결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아이작이었기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는 방해물이나 마찬가지니 돌을 줄 리 없을 테니 말이다. 러스트는 아이작이 현자의 돌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어쩌면 그가 현자의 돌로 중앙사령부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몰랐기에 준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킴블리처럼 이슈발 내란 때 받았거나.
  11. 2화는 에드워드 엘릭의 국가자격 시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