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도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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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火道德敎
빵!
軍靴道德敎
대한민국사이비 종교.

1 개요

대부분 홍보를 할때 군화한울이니 군화엄마[1] 탕탕탕(蕩蕩蕩)(이쪽이 가장 유명하다.)이니 하는 문구를 쓰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군화'라는 말 빼고는 이 종교의 진짜 이름을 잘 모른다(...). 아니 오히려 '군화'란 단어를 군인신는 신발을 말하는 단어로 알고 있고 "탕탕탕" 하면 누구나 총 쏘는 소리를 떠올리는 국민정서상, 아들내미를 군대 보내놓은 엄마들의 감성교류 단체로 다들 오인하는 상황. 그리고 현재는 군화도덕교라는 이름도 버리고 '사단법인 대선'으로 바꾼 상태. 사실 처음에는 군화엄마라는 이름을 쓰다가 군화도덕으로, 그리고 대선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심플하게 종말론을 내세워 사람 끌어들이는 사이비 종교로,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2011년 세계가 멸망한다.그런 거 없다
웃긴 건, 이 연도는 계속해서 바뀌어왔다는(...) 것. 군화엄마란 이름을 쓰던 초기에는 2002년 난리가 난다고 했었다가 2004년이 괴질이 오는 해로 바꿨다. 근데 역시 별 일 없자 은근슬쩍 수정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한 2011년도 지나고, 세계적으로 지구가 망할 거라고 떠들던 2012년도 지났건만 지구는 여전히 멀쩡하다.

2 교리

  1. 2011년부터는 세계가 3년간 괴질 운수에 접어든다.
  2. 이 괴질은 어떤 병인가 하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람을 죽이게 되며 또한 산과 바다에서 사악한 기운이 일어나서 사람을 죽이고 전에 없던 대지진과 화산폭발과 홍수가 세계를 덮친다. 이게 병?
  3. 모든 사람들이 붕당을 짓고, 전쟁을 하고, 종교가 당파를 짓고 각 종교가 서로 반목하고 싸움으로 인하여 사악한 기운이 일어나 사람이 죽게 된다.
  4. 선천으로부터 내려온 모든 잡귀들이 사람을 통하여 온갖 죄를 짓게 하여 그 몸에서 사특한 기운이 일어나 창생을 멸절시키게 된다.
  5. 사람들이 건강을 빌미로 자연 환경을 해치고 산과 바다로 다니며 갖은 살생과 자연을 훼손하므로 인해 푸르고 붉은 기운이 자연에서 일어나 모든 창생이 죽게 된다.
  6. 신과 사람이 서로 반목하여 신은 사람을 죽이고 사람은 신을 죽임으로 그 사이에서 요악한 기운이 일어나 모든 생명을 진멸지경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7. 천지인물 사계가 자축인묘의 이치에 응하여 제일 끝인 물로 인하여 모든 살육이 행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8. 한국이 세계의 수도가 된다. 기승전국뽕
  9. 경제, 금융, 문화, 풍습의 중심이 된다.
  10. 이와 같은 내용은 옛 성현들이나 경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교주를 근거로 하지 않는 내용은 빼애액 고사기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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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찌라시 쌍미륵 출현을 무슨 나이트크럽 초대가수 홍보처럼 써놓고 있다(...) [2]
미륵을 숭배하시면 미륵을 하나 더 드립니다.
모든 종말론 주장하는 종교가 다 그렇지만 항목 자체가 매우 추상적이다. 어차피 세계멸망하면 딱 떠오르는게 지진, 해일, 화산 폭발 아니겠는가. 그렇게 치면 도호쿠 대지진은 지진, 해일 폭발 다 일어났으니 세계멸망 징조인가? 그리고 이걸 막으려면 땅땅땅빵탕탕탕(蕩蕩蕩)이라는 주문을 열심히 외우면 된다고 한다.[3] 군인들은 안 죽겠다.이후 신천지 대선군 엄마 억조창생 구원 살마무종독화멸원 탕탕탕으로 바뀐 듯.

교리나 신앙이나 내용을 보면 전형적인 기복신앙+종말론+민족주의+비뚤어진 애국심+영생+왜곡지식+시대역행 잡탕의 종교다. 그쪽에서 내세우는 경전인 '군화천부경'에 천부교 교주 박태선과 영생교 교주 조희성, 그리고 영생교에서 독립해나간 삼성교회의 이현석 등이 성인으로 언급되어 있는 걸로 보아, 천부교 계통에서 파생된 종교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저 '탕탕탕' 주문도 사실 이현석의 삼성교회에서 쓰던 기도문에서 따온 것. 군화도덕교는 여기에 증산도대순진리회 쪽의 교리를 섞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드시 구세주는 쌍둥이여야 하고 이러한 증표로 정읍에서 김씨로 군화와 미륵이 탄생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교주가 두 명인 것 같은데, 일단 겉으로 드러난 교주는 한 명이다[4]. 그 밑으로는 전국에 20명 가량 대선승이 있고 그 아래로 50명 가량의 선승, 선인(=신도) 1000명 정도가 있다고 하니 대략 어림잡아 봐도 2000명도 안 되는 완전 소수종교다. 그런 주제에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지 광고물은 열심히 뿌려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주된 포교대상은 박태선 교단 쪽의 이탈신도들이나 증산도 또는 대순진리회에서 이탈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성경에 대한 이해도, 동양철학에 대한 이해도 깊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의외로 걸려들 사람은 걸려드는 듯.

인터넷을 통한 포교는 거의 없다. 한때는 자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었지만, 증산도대순진리회 측의 격렬한 반발 및 교리반박 등으로 인해 얼마 못 가 폐쇄했다고. 현재는 이메일을 통한 간단한 문의만을 받고 있는 듯하다.
스캐니웹

입교 과정이 사이비종교 치고는 상당히 까다로운데, 일단 교주가 쓴 16만원짜리 책(대선천부경)을 먼저 사서 읽고 그 뒤에 일대일로 교리교육 등을 받은 다음에야 '마음방'이라고 불리는 집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집회 때는 교주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 그 내용을 선승들이 풀어준다. 교주는 세 달에 한 번 정도 전국을 순회한다고 한다.

일단 종교의 성지(?)는 전라도 전주시인 듯. 전라도는 온전(全)하게 도(道)가 펼쳐지는(羅) 곳이라는 뜻이며 전주도 이름에 전(全)자가 들어간다는게 이유. 당연하지, 애초에 전라도의 전자가 전주를 따서 만든건데. 때문에 전주에는 "군화엄마 全라도 全주 강림"이라는 식의 현수막도 종종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부수적으로 제품 사업을 벌이는 것 같다. 각 전국의 마음방 임원들이랑 신도들을 통해서도 판매하는 모양.
사이트

4 근황

전주에서 다용도 오피스텔 건물을 도안하고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 오피스텔을 꽤나 고집하시는가 봄
교주를 접견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교육 과정을 밟아야 하는데 교육비가 몇십만원 씩이나 한다.

신도들에게 제품 교육도 하는 것으로 보아 종교=기업 양상을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자본주의적 성향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신도가 될 자격이 일정한 수급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나 뭐라나
  1. 엄마(母)가 아니라 엄마(唵嘛). 원래 唵자는 발음이 '암'이지만,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진언을 음차할 때엔 '옴'이라고 읽는다. 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 반메 훔의 첫 두 글자인 '옴마'이다. 하지만 唵자의 우변에 奄(가릴 엄)자가 있어서 암도 아니고 옴도 아닌 '엄'이라고 잘못 읽는 사례가 은근히 있다.
  2. 불기 3029년 운운하는 내용도 틀렸다. 2016년 현재 불기 2560년이다. 아니면 저 종이가 서기 2485년 물품이든가
  3. 엄청 웃긴 주문이다. 소탕소탕 탕탕 탕탕탕 하는 괴이한 주문이다. 이 뭥미?
  4. '창조주한울님 엄마'라고 불리는 김창규. 쌍둥이 동생 이름은 김재규라고 한다. 교단 측은 김재규가 현재 섬에서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탈퇴한 신자의 증언에 따르면 1984년 영생교 교주 조희성에 의해 대국적이지 못해살해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