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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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天父敎

평안남도 덕천시 출신의 종교인 박태선이 1955년에 창시한 개신교사이비 종교이다.
천부교라는 이름은 교리상에 일대 변화가 있었던 1980년대에 개칭한 것이고, 초창기와 전성기 때 쓰인 '전도관'이라는 명칭이 입에도 쩍쩍 달라붙고 세간에선 좀더 유명하다.

이래뵈도 1950년대에는 통일교와 함께 한국 사이비 종교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며 주목받았던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창틀에 앉은 더께같이 힘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신앙촌 상회 따위가 거리에서 가끔 우리들 눈에 띄어 생존 신고를 하고 있을 뿐.

2 교리

교리의 핵심은 성경 호세아 14장에 근거하여 이슬성신을 처음 내리는 존재가 '감람나무'이고, '동방의 한 사람', 곧 '육신(肉身)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며, 인간은 마귀의 구성체로 성욕은 죄악이며성욕이 사람을 낳았는데?? 인간멸종? 자유율법을 지키며 죄짓지 않고 이슬성신으로 죄를 해결해야만 구원에 이르는 것으로서 이슬성신을 처음 내린 교조 박태선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뭐 알 만하다.

교주 박태선은 문선명과 함께 파주군에 위치했던 김백문의 이스라엘 수도원에서 수련하였고, 삼각산 수도원의 정득은 여인과 교류하며 소위 피가름이란 교리를 전수받는다. 이것은 기독교의 원죄 개념에 대한 김백문 씨와 정득은 씨의 주관적인 해석으로서 성적의 타락으로 더러워진 피를 씻어내고 깨끗한 피로 정화해야 한다는 게 주 골자인데, 이런 교리를 가진 사교들은 거의 대부분 김백문의 교리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 교는 김백문 계 분파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예로 통일교와 통일교의 타락론을 들 수 있다. 참고로 이런 교리는 어느 종파에서든 거의 언제나 교주와의 어떤 행위에 대한 합리화에 쓰인다.

성에 관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1]이 안에서 또 링크 눌러가 보시면 인간은 마귀라고 주장하며 성욕을 극단적으로 죄악시하고 있다....하지만 정작 교주는....

2.1 형성 과정

천부교 초창기에는 기행을 좀 일삼을 뿐이었지, 설마 후기같은 막장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창세기의 선악과가 사실은 복숭아라는 개드립을 치며 어느 복숭아 밭을 통째로 사들여 죄다 베어버리고, 박태선 씨가 '백마 탄 자' 라고 자칭하며 실제로 시청 앞에서 백마를 타다가 자동차에 치인 사건은 매우 유명해서 자주 세간의 입요기거리가 되곤 했다.

그러다 박태선이 80년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선포해 버렸고 그 다음은....

박태선 자신의 장모님을 포함한 가족들과 혈분을 맺기에 이르렀다. 과연 장인어른도 더럽혀진 피를 정화받았는지 궁금하다

3 파생 종파들

이런 광기 어린 행동은 훗날 파생 종파들의 막장성으로 이어진다. 현재 천부교는 교주 박태선이 죽고나서 연이은 탈퇴와 분봉으로 인해 폭싹 가라앉은 반면, 형제라고 할 수 있는 통일교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그 분파들은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러선 청출어람을 이루었다. 그 놀라운 위상을 한번 살펴보자.

대표적인 분파들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자칭 메시아가 12명이나 나온 셈이다.

4 행적

4.1 신앙촌

초기에는 흔히 '전도관'으로 불렸렸고 '박태선 장로교'라는 이름으로도 꽤 알려졌지만, 현재의 정식명칭은 '한국천부교회'다. 천부교 신자들의 신앙공동체를 '신앙촌'이라 칭하며, 가장 널리 알려진 명칭이 이 신앙촌이다. 기장군에 위치한 신앙촌에는 어린이들의 견학이 매일 이루어지고 있다.

4.2 기업 활동

관련기업으로는 한일물산, 시온합섬, 생명물식품, 신앙촌식품 등이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생명물 두부와 생명물 간장, '런' 요구르트, 신앙촌 스타킹 및 관련 공산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노동력을 기부(?)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중. 공정무역은 다른 세계 이야기 롯데제과의 야채크래커와 롯데샌드를 OEM생산했었다. 관련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판매하는 '신앙촌 상회'가 전국 곳곳에 입점하고 있다.

4.2.1 관련 업체, 제품

  • 신앙촌상회
  • 요구르트 '런' : 일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 생명물간장/두부
  • 롯데샌드, 야채크래커 : 최근까지 신앙촌 제품(시온식품)의 OEM 방식으로 판매되었으나 롯데에서 공장자체를 구매해버림. 관련기사

4.3 학교 운영

신앙촌내 한일물산 부설로 운영되는 시온실업고등학교(현 시온식품과학고등학교)는 현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후의 산업체 부설학교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심지어 마지막으로 인가(1988년 2월 5일)를 받고 개교한 산업체 부설학교라고 한다. 또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시온초, 시온중, 인문계 고등학교 시온고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시온고등학교만 범박동에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온고는 설립 초기에는 종교적 색체가 강했지만 현재는 종교적 색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범박동으로 이전한 후에는 종교 지도자들이 단 한 차례도 학교에 방문한 적이 없다한다. 이전한지 30년정도 되었으니 사실상 교육사업에는 손을 때려는 수순이라고 보는시각도 있다.

참고로 이 시온고는 50년대 설립되어 1970년대에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경기고, 휘문고 등 서울 명문고에 탈락한 학생을 장학금을 주어가며 입학시켜 한 해에 SKY를 120명을 보내는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인천엔 제물포고, 부천엔 시온고라는 말이 경인지역에서 돌 정도로 부천의 대표적(유일한?) 명문고였으나, 1990년 교주 박태선이 죽으면서 천부교의 몰락과 함께 몰락하며 부천의 문제아 고등학교로 급격하게 변하였다. 그 후 2000년대 초반 고교 평균화가 실시되면서 현재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가 되었다.

5 언론 매체에서의 천부교

여행잡지 뚜르 드 몽드 2012년 4월호를 보면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 관련 기사에 뜬금없이 천부교 이야기가 나온다. 종교 자체에 관한 내용 아니고, 고고학 연구의 한계를 밝히는 연구를 위해 천부교 신앙촌 쓰레기장을 조사했었다는 내용으로 단순한 언급 수준이다. 천부교 신앙촌 쓰레기장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종교와 관련된 물건이 다른 곳보다 딱히 더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결론은 어떤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의 종류만 가지고는 그 부지가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뜻이었다.# 그야 개신교 계열은 성상을 숭배하면 안되니까 그렇지.

2014년 6월 6일에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신앙촌의 사연을 다룬 바 있다. 부산 기장 신앙촌 사람들이 21km 떨어진(...) 펄프 제조 공장에서 악취가 난다고 민원을 넣는데, 그 수가 10년간 2만건이라는 것이다. 하루에 7~80통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그 민원의 내용이 본인 이름, 공무원 관등성명 확인, 도지삽니다 그리고 "악취가 난다."는 말만 하고 끝(...) 육하원칙 그런거 없다 이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앙촌의 지리적 특성상 악취가 날아올수 없는 지역이며, 신앙촌에서는 종교를 이유로 내부 조사를 거부했다. 환경청 등 여러 단체에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펄프 공장에서는 악취 발생이 되지 않았고, 관계자는 종교적 생활로 후각이 발달했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서울에서 인터뷰를 할 때 해당 장소의 공기 질이 신앙촌 주변보다 더욱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악취도 맡지 못했다.(...)

6 사건/사고

1960년도 12월 10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반발하여 동아일보를 점거하고 난동을 부린 일이 있다.# 당시에는 박장로교라 불렸다. 동아일보에서 당시 박장로교의 성화 기적에 관한 과학적인 반박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본 수천명이 동아일보사로 난입하여 기물을 부수고 난동을 벌인 것. 이로 인해 사이비종교와 안수기도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7 격암유록

16세기 조선시대 사람인 남사고(南師古)가 썼다고 하는 예언서 격암유록(格菴遺錄)이 바로 1970년대 중반에 천부교 측 인사가 창작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이는 1995년에 출판된 저자명을 김하원이라 한 <위대한 가짜 예언서: 격암유록>이란 책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된 주장이다. 이 책의 주장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 격암유록의 내용은 일제시대에 들어와서야 나온 어휘들을 사용하므로 조선시대 문서일 수가 없다.
  • 중국에서 발행된 한문 성경의 구절을 그대로 따라 쓴 흔적이 보이므로 그리스도교계 인사가 관여함.
  • 천부교 교리, 신앙촌 주변 지명을 표현하고 있어 천부교 인사가 지어냈음이 분명하다.
  • '성인이라고 불초자식이 없었는가'라는 구절을 보아, 하술할 박태선의 장남 박동명의 여성 관련 추문이 알려진 75년 이후에 완성됐다.
  • 국립중앙도서관에 77년, 천부교 신자인 이도은이란 사람이 격암유록을 기증했으므로 완성시기는 그 이전.

저자는 기증자인 '이도은'이라는 노인이 격암유록을 지어냈거나, 혹은 최소한 그에 깊이 관여했을 거라고 주장한다. 현대에 서점에서 격암유록이라며 나오는 것들은 전부 이도은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필사본을 대본으로 한다.

당시 PD수첩에서 보도한 내용.

8 교주의 가계도 및 자녀들의 행적

그의 장남인 박동명은 태광실업을 운영하던 기업인으로, 가난하게 살던 70년대임에도 돈지랄이 풍년이었다고 한다. 해외여행 자유화도 안된 시절 매달 외국에서 500달러이상 쇼핑하는것은 기본이요, 당시 한국 땅에 자동차 자체도 많이 다니지 않던 때에 벤츠를 사는가 하면 그 벤츠를 미국 등지에서 몰고 다니면서 라스베가스에서는 바니걸들을 끼고 다니기까지 한 패기를 보여주었다. 이러니 한국에서도 당시의 유명 여배우나 여가수들을 끼고 다니는게 일상이어서[1] 당시에는 <박동명의 엽색상대자 28명 명단>이라는 찌라시가 돌기도 했다.

그러다 1973년 5만 달러를 현금으로 통짜로 싸들고 하와이에 입국하려다 현지 세관원에게 걸린게 화근이 되어 1975년 6월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잡혔다고 한다. 이렇게 그가 망나니질을 할수있는 원동력은 신앙촌 신도들의 돈일 가능성이 높다. 박동명의 몰락에 따른 불똥은 당시 유명 여자 연예인들에게 튀어서 의혹이 붙은 여자연예인들은 해명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 일련의 일들로 인해 세간에서는 재벌 2세등 돈지랄을 일삼는 7명을 묶어서 '7공자' 칠무해라고 불려지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 7공자 중에서도 수장에 가까운 취급이었다.
  1. 그것도 그냥 데려온게 아니라 말 안듣는 여자는 조폭을 동원해서 납치협박까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