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그루트
Groot
종족플로라 콜로서스
Flora Colossus
소속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등장 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담당 배우크리스티안 고들레프스키(모션캡처)
빈 디젤(목소리)
한국판 성우정영웅(기내더빙)

1 소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 네뷸라 맨티스 욘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역 5인방 중 하나로 배우 빈 디젤이 더빙을 맡았다.

전과는 3건의 중상해죄, 노바 군단으로부터 검사를 받을 때, 군단의 멤버는 그를 로켓의 실내 화초(house plant)이자 보디가드라고 설명한다(…).

원작처럼 로켓 라쿤과 굉장히 친하며, 팀에 들어온 것도 로켓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굉장히 희귀한 종족인지 콜렉터는 그루트를 보자 놀라워하며 그루트가 죽고 나면 그 시체를 컬렉션에 넣어도 되냐고 그루트 본인과 협상하려 했다.[1]

본작에서도 그루트의 대사는 "나는 그루트다" 밖에 없지만, 말을 할 때마다 억양이 달라서 고함, 경고, 의문 등등을 표현하는 듯하며 친구인 로켓 라쿤은 이걸 대충이나마 알아듣는 듯. 4차원 천연 속성이 있는 것 같다. 로켓이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하자 냅다 배터리를 떼어내서 감옥에 경보가 울리게 만든다든가[2], 자기 몸에 난 가지를 먹거나 분수대에서 열심히 물을 마시는 등[3] 아무튼 아래 후술할 행동도 그렇고 굉장히 순수하고 착하다. 노웨어에서 구걸하는 소녀에게 꽃을 피워내서 선물하기도 했다.

의외로 돈을 밝히는 모양. 돈을 나누는 얘기를 할때 그루트를 빼고 계산하면 “나는 그루트다!”하며 갑툭튀하며 자기 몫까지 챙기려한다(...)[4]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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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루트 : "나는 그루트다." (I am Groot)

스타로드 : "그래, 우리가 만난 이후 나한테 89번째 똑같은 소리야, 참 멋지네. 대체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로켓 라쿤 : "뭐, 저 녀석은 너나 나처럼 그리 말주변이 좋지 않아, 그래서 말할 수 있다는 단어가 "나(I)", "는(AM)", "그루트(GROOT)" 가 전부지. ...딱 그 순서만으로 말야."

그루트 : "우리는 그루트다." (We are Groot)

어벤져스헐크가 있다면 가오갤에는 그루트가 있다 [5]

초반부에 로켓과 함께 피터를 잡으려다 가모라의 방해를 받고 결국 네명 모두 노바족의 우주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에서 시비를 걸어오던 죄수를 관광 태워서 로켓과 피터가 편히 지내게 도와준다.

이후 로켓, 가모라, 피터가 탈출 계획을 짜는 동안 맨마지막에 뽑아야 하는 배터리를 멍청하게 뽑아버려서 감옥에 난리가 난다. 그리고 드랙스의 도움으로 총을 획득한 로켓과 간수 로봇들을 쓸어버린다.

이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 피터와 가모라가 노웨어에서 콜렉터에게 오브를 넘기려 했을 때 잠시 드랙스와 싸우기도 했지만, 나중엔 로난에게 쳐맞고 익사할 뻔한 드랙스를 구해주기도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인피니티 스톤를 이용해 잔다르를 파괴하러 가는 로난을 막으러 다크 에스터에 쳐들어갔을 때 어벤져스의 헐크 마냥 엄청난 괴력과 나무 줄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로난의 부하들을 학살한다.[6] 이때 빛나는 홀씨를 퍼뜨려 어두운 곳을 밝히는 용도로 썼는데, 3D로 보면 영상미가 제법 좋다. '아바타'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조 샐다나도 출연하는지라 씨앗이 퍼지는 장면을 보고 아바타를 떠올린 사람들도 많을 듯.

그리고 로난의 기함 다크 에스터가 추락할 때, 자신의 몸에서 가지를 뻗어 팀 전원을 감싸 추락의 충격을 전부 대신 받는다. 이때 우리는 그루트다(We are Groot)라는 말을 남기며 사망…한 줄 알았지만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로켓이 화분에 그루트의 잔해를 꽂아놓자 얼마 안 있어서 재생한다.

2.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첫 제작 포스터 이미지로 봐서는 이전만큼의 크기로는 재생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2편 시점에선 베이비 그루트 나오는 모양이다. #
드랙스 어깨에 있는데 상당히 카와이하다

그리고 엔터테이먼트 코믹콘 특별호에서의 기자 인터뷰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 등장한 그루트에 비해 어린 그루트는 생긴것에 비해 성격이 난폭하다고 하며 1편에 등장한 그루트와는 완전히 상반된 성격을 지닌 그루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3 능력

기본적인 괴력이 상당하고,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나무 줄기[7]를 이용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거기다 초재생능력까지 지녔다. 살벌한 전투력을 가졌음에도 은근히 귀여운 매력이 있는 것이 딱 어벤져스의 헐크 같은 포지션.

다크 애스터에서 싸웠을 당시의 임팩트가 강해서 가디언즈의 최강전력으로 평가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가모라의 칼질에 양 팔이 다 잘린 점이나 드랙스와 싸웠을 때 맨손으로 패대기 쳐진걸 봐선 의외로 순수한 전투력 자체는 다른 외계인 멤버들이랑 비교해서 그리 압도적이진 않은 듯하다.[8]
기본적으로 힘은 세서 양민학살엔 강하지만, 전투 기술 자체는 부족해 어느 정도 강한 적을 상대로 약한 포지션일 가능성이 크다.

4 기타

영상 출처

쿠키 영상에선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그루트가 jackson 5 의 "I Want You Back"을 따라 춤추다가 드랙스가 쳐다보면 우뚝 멈춘다. 귀엽다 해당 쿠키 영상은 인터넷에서 입소문이 퍼지자 아예 공식적으로 공개를 한 것이다. 이 장면 덕분에 핫토이에서 나올 예정이였던 1/6 로켓&그루트 피규어에 화분 그루트가 추가되었다.

그루트와 로켓이 만나게 된 계기 [1]

여담이지만 똑같이 빈 디젤이 연기한 아이언 자이언트의 아이언 자이언트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둘다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거인이며, 어휘력이 적고 맹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둘 다 사실 엄청나게 강한 힘과 초재생능력을 가졌으며[9],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까지 똑같다.

  1. 노바 군단에서도 가디언즈 멤버들의 이력을 조사할 때, 그루트를 보며 저게 뭐냐는 식으로 말했다.
  2. 이게 뭐냐 하면 로켓은 탈옥을 위해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으나 당시 상황은 일행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즉, 당장 필요하단 것은 아닌데(설령 당장 실행한다 해도 경보 시스템 때문에 배터리를 얻는건 가장 마지막에 해야 했다.) 그루트는 그냥 곧바로 가서 배터리를 뽑아왔다. 덕분에 로켓이 짠 작전의 상당 부분을 폐기하고 즉석에서 새 작전을 짜야했다. 이래놓고 특유의 순진무구한 미소를 지으며 배터리를 내미는데 로켓은 이걸 보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3. 분수대 물은 로켓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또 마셨다. 서양에서 흔히 개그 요소로 쓰는 변기물 먹는 강아지 기믹을 식물 버전으로 옮긴 셈.
  4. 캐릭터를 생각하면 진짜 돈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자신을 한 인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더 섭섭해서 그럴 수도 있다. 스타로드를 비롯해서 계속 자기를 빼고 인물 수를 세고 있으니까.
  5. 다만 헐크와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무섭긴 한데 어딘가 귀여운 헐크와는 달리 그루트는 귀엽긴 한데 무서운 힘을 가졌다. 그래도 비슷한 포지션.
  6. 일렬로 서있는 놈들을 꼬치로 꿴 다음 좌우로 신나게 흔들어서 전부 떡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나서 벙쪄있는 동료들을 돌아보며 해맑게 웃는다.
  7. 그루트의 몸을 구성하는 나무줄기는 마음대로 늘리고 줄이는게 가능한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걸로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8. 물론 드랙스랑 싸웠을 당시엔 동료인 드랙스를 죽일 작정으로 공격했을 가능성은 적지만 드랙스가 그루트를 고전시켰던 가모라랑 비슷하거나 더 강한 수준으로 묘사된단 걸 감안하면 전력상 드랙스가 밀릴 가능성은 적다.
  9. 그루트는 잘려나간 몸이 다시 자라나지만, 아이언 자이언트는 머리 레이더의 신호로 신체 부품을 재조립한다는 점에서 그 방식은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