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89P13
다른 이름로켓
성별남자
소속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등장 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담당 배우숀 건
오레오 (모델)
브래들리 쿠퍼 (목소리)
한국판 성우정명준(기내더빙)

1 개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 네뷸라 맨티스 욘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마스코트등장인물.《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했다. 브래들리 쿠퍼가 목소리로 캐스팅되었으며, '오레오(Oreo)'라는 이름의 실제 라쿤을 모델로 하여 CG로 완성되었다.

우주판 토니 스타크

이명이 '로켓'이고 노바 군단의 기록상 '형식번호 89P13'이 정식명. 하등동물의 유전자 변형 실험을 통한 결과물이며 사이보그화된 골격구조, 향상된 지골, 중수골, 유전적으로 증대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50건 이상의 차량절도와 탈옥(22+1건), 13건의 절도, 14건의 탈주, 7건의 용병 활동, 15건의 방화 등의 전과를 가지고 있는 여러 모로 날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며 전략과 기계를 다루는 일에 능한 전략가.

몹시 귀엽게 생겼지만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게 아주 더럽다 공격적이다(...) 상기한 대로 열 받으면 주변에 중화기를 난사하는 화력덕후 기질이 있는 데다가 늘 비꼬는 말투를 사용하고 복수심에 사고를 친 드랙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놈인 건 아니고 말을 좀 험하게 해서 그렇지 실은 착한 심성을 가졌다. 스타로드가모라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만나자마자 치고박고 싸웠던 사이임에도 동료로 인식해주고[1] 나름의 방식으로 잘 대해주고 구해주며, 툴툴대면서도 동료들이 위험에 빠지면 목숨 걸고 언제나 구하러 가는 정도 많고 든든한 동료이다. 드랙스에게 독설을 날린 것도 술김에 복수심으로 초대형 민폐를 터뜨리는 바람에 가모라랑 피터가 잡혀가는 걸 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분개해서, "아무리 아내와 딸을 로난의 손에 잃었다 해도 그게 동료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이유가 되진 못한다"고 던진 충고였다.

원작 로켓 라쿤의 실사판이 맞지만 영화 내에선 '로켓 라쿤'이라 불리는 장면이 없다. 초반에 4인방이 검거 당했을 때 피터가 로켓보고 '라쿤(너구리)'이라고 부르는데(피터는 지구 출신이니 당연히 라쿤이 뭔지 안다.) 이에 대한 로켓의 답은 라쿤이 뭔데?(...). 그러자 피터가 라쿤이 뭐냐고? 바로 너잖아 이 멍청아.라고 하니 이번에는 이 세상에 나처럼 특별한 존재는 더 없어.(...) 뭐 확실히 더 없을 거 같긴 하다 어쨌든 로켓 본인이 라쿤의 존재를 몰랐기에 풀 네임은 로켓 라쿤이 될 수 없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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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내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해두지! 이 놈은 우리 물건이야! 녀석을 차지하고 싶으면 어디 우리부터 먼저 상대해 보시지!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네놈들을 상대해 주마!

"아이고, 이를 어째. 내 마누라랑 자식이 죽어버렸네!" ("Aww, boo-hoo. My wife and child are dead.")

(패드립에 경악하는 그루트)
뭐! 내가 못됐다고 말해도 상관없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잃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죽게 만드는 건 용납 못해!
(I don't care if it's mean. Everybody's got dead people! But it makes no excuse to letting everyone else around get killed along the way!)

그루트와 함께 잔다르에서 현상금 사냥감을 찾는 장면으로 첫 등장.[2] 군중 속에서 방금 욘두에 의해 현상금이 걸린 스타로드를 발견하고 그를 잡으려다가 가모라와도 엮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스타로드와 가모라 둘 다 제압되고 일을 마무리하려 하나 너무 시간을 오래 끈 탓에 본인들까지 노바들에게 잡히고, 감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미 22번 탈옥 전과가 있었던지라 자신만만해하며 일행과 투닥거리는데 스타로드가 '말하는 라쿤에게 잡힐 뻔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쏘아붙이자 '그게 뭐냐'고 되받아친다. [3]

이후 스타로드에게 신고식을 하려는 거대 외계인 한명을 그루트가 조지자 "존만한 새끼들아 우리앞에서 깝치지 마라!! 저새낀 우리꺼니까 건들거면 우리부터 뚫고 가는게 좋을거야!!"라며 순식간에 교도소를 장악한다. 그리고 "맞아 나 얘네 일행이야"라며 찰지게 묻어가는 스타로드 밤중에 스타로드가 가모라를 구해내러 가는 걸 보고 스타로드를 따라간다. 스타로드가 드랙스를 설득해 가모라를 구한뒤, 셋이서 탈옥을 모의한다. 탈옥하자마자 곧장 스타로드를 끌고 욘두에게 가서 현상금을 타낼 계획이었지만 더 액수가 크단 것을 알고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오브 팔아치우고 수익을 나눠갖자는 제안에 합의한다.

브레인 답게 일행에게 탈출 계획을 설명하는 중이었는데 그루트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갑작스런 소란으로 감옥은 아노미 상태가 되고 원래 계획을 때려치우고 임기응변으로 서두를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자 머리를 쥐어뜯는다. 화기없이 손도 못쓰는 상황에었지만 드랙스 가 던져준 간수의 중화기를 받고 난 후,oh, yeah 곧바로 풀오토 맞추고 미친듯이 난사해서cry some more!!! 날파리 같은 드론들을 모조리 떨구며 그루트와 함께 감옥을 뒤집어 엎고 빠른 두뇌회전과 기계를 다루는 실력으로 감옥 내의 인공 중력을 제거, 보안 드론들을 해킹해 탈옥에 성공하며 단독 활약한다. 그리고 어느 죄수의 의족을 앗아간건 덤.

탈옥 후 노웨어에 도착하고 콜렉터의 하수인이 올 때까지 드랙스와 함께 술마시고 도박하고 있었는데 종족 특성상 거짓말이나 비유를 잘 쓰지 않는 드랙스가 그를 작다고 비하한 데다가 술까지 들어간 상태라 치고 받는다.[4] 이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특수성에 대해 여러모로 콤플렉스가 있으며, 과거 꽤나 험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안 그래도 드랙스에게 '잡것'[6]이라고 불리고 가모라에게 '설치류'라고 불리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술을 마시면서 폭발했던 듯. 결국 하루만 더 참으면 넌 부자니까 니가 참어라는 스타로드 때문에 관두고 콜렉터에게 가자고 한다. 콜렉터에게는 대놓고 애완동물 취급을 받기도 했다. 우리에 갇힌 코스모가 그를 보고 으르렁대자 따라서 으르렁대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스타로드와 함께 산업용 포드를 타고 미친 액션을 선보이고, 스타로드와 가모라가 잡혀가자 드렉스와 합심하여 그들을 우주선 채로 박살구출하려 했지만. 스타로드가 이미 술수를 써서 욘두와 협상을 마친 상태라서 결과적으로는 그럴 필요는 없었다.

이후 비행선에 타서 로난을 상대로 싸우자는 말에 그건 같이 죽자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숙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의하여 모두와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우기로 한다. 이후 스타로드의 비행선을 타고 로난의 비행정들을 상대로 노바와 레베저의 비행선들을 지휘하며 잔다르 행성을 보호하면서 활약하며, 우주선으로 다크 애스더를 들이받는 김에 로난도 뺑소니쳐서 드랙스의 목숨도 구해준다. 이 여파로 본인은 불시착 여파로 잠시 기절하고 다크 애스더가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그루트가 자신을 희생하고 이때 그루트를 보고 울부짖으며 왜 이러는 거냐고 눈물을 펑펑 쏟고 그루트는 로켓의 눈물을 닦아주며 "우리가 그루트다.(We are Groot)"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크리... 덕분에 일행은 모두 생존한다.

그루트의 잔해 앞에서 눈물을 쏟다가 로난이 뺑소니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쌩쌩한채로 나타나자 "니가 그루트를 죽였어!!"라며 그에게 달려들지만 일격에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날아간 장소에 있던 대 우주선용 포를 고쳐내고 이를 눈치챈 스타로드가댄스 배틀을 신청 시간을 버는 사이 드랙스와 협동하여 포를 발사, 로난의 망치를 부숴버린다. 스타로드가 오브의 힘에 침식되자, 다함께 손을 잡고 팀 째로 그 힘을 받아들여 마침내 모두의 힘으로 로난을 죽여버린다. 로난을 물리친 후에도 그루트의 가지를 껴안고 펑펑 울면서 오열하다가 드랙스가 머리를 툭툭 쓰다듬자 귀를 움찔거리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모든게 끝난 뒤에는 노바 군단에 의해 범죄기록이 말소되었으며, 우주선 조종석에 올라타자 화분에 심어져있던 그루트도 재생하여 기지개를 켜는 걸 보고 매우 기뻐한다.

3 능력

일단 생긴 것부터 조그만 라쿤인 만큼 기본적인 전투능력은 멤버들 내에서 최약 수준이다. 그나마 작은 만큼 날쌔게 움직일 수 있지만 그것 뿐.

하지만 로켓의 진가는 전투력보다 기계를 다루는 능력에 있다. 다룰 수 없는 기계는 거의 없으며, 주변에 있는 부품 몇 개만을 이용해 순식간에 고화력의 무기를 만들어서 적들을 압도한다. 그 뛰어난 두뇌와 손재주로 순식간에 킬른 감옥의 보안체계를 해킹하고, 드론들과 감시탑을 이용해 간이 우주선을 만들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탈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승리의 공돌이

따라서 신체능력보다는 무기로 승부를 보며 특히 크고 아름다운 총기를 다룬다. 항상 들고 다니는 전기 충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탄두를 날리는 다용도 중화기가 주무기. 그 외에도 감옥에서 간수가 쓰던 중화기를 풀오토 놓고 난사하거나 본인이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로난의 해머를 박살낸 하드론 인포서 등이 있다. 그리고 아주 잠깐이지만 달을 날릴 수 있는 폭탄이 언급되었다.

4 기타

아무래도 잔인한 생체실험을 당한 데다가[7] 사람들로부터 차별받고, 용병일로 험하게 살아오는 바람에 성격이 지금처럼 꼬인 것으로 보인다. 술집에서 드랙스랑 대판 싸운 뒤 술주정을 하는데 온갖 풍파 다겪은 중년의 신세한탄 같은 면모가 있다.[8] 본인도 구를대로 구르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드랙스에게 충고를 할 수 있었던 것. 또 은근히 아저씨같은 구석이 있어서[9] 사타구니에 낀 바지를 잡아당기는 등 여러모로 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디자이너가 게을렀는지(...) 들고다니는 총을 잘 보면 M16의 부품이 많이 붙어 있다. # 일단 M16의 운반손잡이/가늠자가 총 아래쪽에 달린 게 눈에 띌 것이고 방아쇠 부분은 M16의 하부총몸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가늠쇠 비슷한 것도 여러 개 달려 있다. 단 스케일은 맞지 않는다.

원작에서 신장은 4피트(약 120cm)로 설정되어 있지만, 영화에서는 실제 라쿤의 신장 정도에 해당하는 8-90cm정도로 너프당했다. 귀엽다

뭔가 계획을 짠 뒤 동료들에게 작전을 설명할 때, 작전과 전혀 상관없는 물건인데도 그게 꼭 필요하다고 장난을 치는 악취미가 있다(...)[10] 또한 잡동사니 기계들을 분해해서 즉석에서 강력한 신무기를 만들어내거나 부서진 무기를 순식간에 고쳐내는 등 공돌이 속성을 강하게 보인다.

  1. 사실 바로 그 만나자마자 서로들 치고박고 싸우느라 체포당한 거다.
  2. 이 때 스탠 리가 거리에서 추파를 던지는 노인으로 잠깐 지나간다. 그리고 로켓이 이걸 보고 A급 변태라고 깠다(...)
  3. 즉 자기 종족을 몰랐다. 다만 지구 출신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로켓의 종족을 우주에선 '라쿤'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4. 로켓이 직접 싸운건 아니고 보디가드 겸 애완식물(...)인 그루트가 싸웠다. 물론 본인도 피터와 가모라가 그루트와 드랙스를 떼어놓자 로켓은 무기를 들이밀며 위협징징을 시전한다.
  5. 지성을 갖고 사이보그가 된 것부터 생체실험 때문이었고, 밖으로 나온 이후에도 멸시받으며 콤플렉스가 심해진 모양이다.
  6. vermin. '유해조수', '해충' 등의 뜻이 있다.
  7. 체내에 이식된 금속부품이 등 바깥에 노출되어 있으며, 아예 등 절반에는 털도 나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흉터가 나 있다.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피터도 그 흉터를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자기 입으로 한번 갈기갈기 분해가 되었다가 다시 재조립 당했다고 한다.
  8. 예전부터 로켓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설치류나 쬐그만한 짐승이라고 불렸던 것이 쌓이고 쌓이다가 술기운에 폭발해서 총으로 다 쏴죽일려고 했다.
  9. 실제로 마블 코믹스에서 공식 의인화된 일러스트에서는 수염난 아저씨로 묘사된다(...)
  10. 감옥의 외다리 죄수의 의족 이라든가 라바져들 중 의안 낀 도둑 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