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신 마시니클∞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애니판

300px

한글판 명칭기황신 머시니클 ∞³(인피니티 큐빅)
일어판 명칭機皇神(きこうしん)マシニクル∞³(インフィニティ・キュービック)
영어판 명칭Meklord Astro Mekanikle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2기계족40004000
1턴에 1번,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싱크로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그 몬스터를 장착 카드로 취급하여 이 카드에 장착할 수 있다. 이 때, 이 카드의 공격력은 장착한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만큼 오른다. 패의 "T(탑)", "A(어택)", "G(가드)", "C(캐리어)"란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그 몬스터 효과를 얻는다.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T(탑)", "A(어택)", "G(가드)", "C(캐리어)"란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이 카드의 파괴를 무효로 할 수 있다. 엔드 페이즈에, 이 카드에 장착된 싱크로 몬스터 1장을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그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의 대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5기 오프닝부터 아포리아와 함께 등장, 3마리의 기황제 위에 매우 거대한 덩치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네오 도미노 시티 한복판에서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블랙 페더 드래곤의 동시공격을 한손으로 막아서 튕겨내는 모습이 등장, 엄청난 간지폭풍을 보여주었다. 집정관?

때문에 오프닝을 본 사람들은 이녀석이 최종보스인가보다했는데 이는 단순한 오프닝 연출에 불과했고, 결국 아포리아페이크 최종보스인데다가 본편에서는 저런 모습 따위 안 보여준다.[1] 실제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

공격명은 더 큐브 오브 디스페어(The Cube of Despair). 직역하자면 절망의 정육면체라는 뜻으로, 실제로 왼팔의 캐논에서 수많은 푸른 빛 큐브들이 발사되는 연출이다. 애니 명칭에 있던 ∞³를 인피니티 큐빅이라 읽는다는 점에서 보면 '큐브'는 그걸 상정하고 만든 네이밍일 듯.

아포리아가 출현한 직후, 세트된 코어 3개를 패로 회수한후에 함정 카드 기황창세를 발동시켜 와이즈 코어, 스카이 코어, 그랜드 코어를 패에서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이 카드를 소환한다. 그리고 소환된 여파로 네오 도미노 시티 전체에 번개가 떨어져 여기저기가 작살나버린다. 흠많무.

거기다가 슈팅 스타 드래곤이 자신을 제외함으로써 흡수 효과를 무효로 하려고 하자 이 카드의 효과로 그란엘 가드 3의 효과를 얻음으로서 슈팅 스타 드래곤의 효과를 무효로 하고 기어이 흡수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슈팅 스타 드래곤이 빠져나와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블랙 페더 드래곤까지 가세하여 격렬한 싸움을 펼치고, 스카레드와 블랙 페더까지 흡수해 공격력을 10300까지 올리지만, 결국 하드 쉽으로 다시 빠져나와 광식소환 - 구울 서머너로 부활한 블페 드래곤의 효과로 공격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3마리 용의 연속 공격을 받아 아포리아가 패하고 만다.

이후 아포리아 2차전에서는 함정 카드 "카오스 인피니티"의 효과로 덱으로부터 특수소환되었다. 이 때는 효과도 무효화당했고 그저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의 공격력을 올리기 위한 용도로만 있었다.

기존의 기황제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완성된 카드로 나오며, 무엇보다도 특수 소환 몬스터가 아니다. 때문에 어드밴스 소환도 가능하며, 묘지로 가도 언제든지 소생시킬 수 있다. 충공그깽.

그리고 첫번째 효과는 일반 기황제와 같지만, 두번째 효과 부터는 뭔가 아스트랄한 위력을 발휘한다. 어떤 파츠건 간에 패에서 툭 버리는 것으로 그 파츠의 효과를 마구 복사할 수 있다. 즉, 모든 것이 큐빅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파트가 터져서 약해지는 단점이 없다. 다만 표기는 안되어있지만, 어디까지나 파트 복사 효과 능력이 발휘되는것은 엔드 페이즈까지만.[2]

단, 반대로 하나의 몬스터이기 때문에 한 번 날아가면 그걸로 끝이다. 대신 거기에 죽이려고 해도 기황제 파트를 제외하는 것으로 버티는 것은 아포리아의 동료인 패러독스Sin 트루스 드래곤의 극장판 효과와 비슷하며, 최소한 파괴될 리는 없다.

마지막 효과는 그야말로 최강의 번 효과. 다만 이 효과를 아포리아는 매 턴마다 발동하는걸로 봐서 아마 강제효과인듯 하지만 아포리아가 빨리 듀얼을 끝내 미래를 구하고 싶어서 매 턴마다 발동하는듯 하다.

어찌됐든 이렇게 애니판에서는 나름대로 기황 계열 최강의 몬스터에 걸맞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외모가 사용자인 아포리아를 닮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기황병 같은 별도 시리즈의 존재를 몰랐기에 기계족 중심의 카드로 될거라 예상했다. 주로 추측되던 효과 내용은

  • 패에서 기계족 3장을 버리고 덱/패에서 소환(소환 제약 있음)
  • 싱크로 몬스터를 흡수하여 공격력 상승
  • 1턴에 1번 엔드 페이즈에 싱크로 몬스터를 1장 버리고 공격력만큼(또는 반만큼) 데미지
  • 패의 기계족을 버리고 엔드 페이즈까지 그 효과 사용 가능
  • 양 턴에 1번만 묘지의 기계족을 제외하고 전투에 의한 파괴 무효

등이였다. 원작의 소환 방식을 존중, 능력치를 충분히 살리고, 기황이 없는 당시 듀얼 상황에 맞게 효과의 대상은 기계족으로 보충, 1턴에 1번 등의 제약으로 적절한 너프를 건 채 나올 기계족의 신, 머시너즈 포트리스와 함께 기계덱 최고의 필카, 범용성 있는 궁극의 기계족의 어태커의 자리에 군림하리라 예상했지만...

2 OCG판

300px

한글판 명칭기황신 마시니클∞
일어판 명칭機皇神(きこうしん)マシニクル∞(インフィニティ)
영어판 명칭Meklord Astro Mekanikle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2기계족400040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할 수 없다. 패에서 "기황"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3장을 묘지로 보냈을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1턴에 1번, 상대의 싱크로 몬스터 1장을 장착 카드 취급하여 이 카드에 장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공격력은 이 효과로 장착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린다. 또한,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시에 1번만, 이 카드의 효과로 장착한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그 몬스터의 공격력만큼의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배틀 페이즈를 실행할 수 없다.

OCG화되면서 이름 맨 끝의 ³(큐빅)이 빠져버렸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머시니클"이 "시니클"로 번역되는 수난까지 추가로 겪었으며, 초기 정보에서는 ∞ 표시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분명 애니메이션에서는 위와 같이 제대로 나왔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일본에서 V점프 특대호 동봉으로 2010년 12월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나, 저 효과가 공개되자 붙은 별명은 기황병신. 라의 잉여룡급의 잉여가 돼버렸다. 안습. 신성모독이다

우선 소환 방법에 제한이 없던 원작과는 달리 OCG화되면서 특수 소환 몬스터가 되어버리고 조건 자체도 매우 까다로워졌다. 원작에서 사용된 기황창세의 효과를 나름대로 쓸데없이 내장시켜서 재현한 듯 하다. 하다못해 덱에서도 꺼낼 수 있게 하던가, 소생 제한을 없애던가, 패에서 부를 경우에는 부가 효과가 있다던가 했으면 그냥 흔한 너프지만 이건 매우 심각하다.

그나마 "기황제"가 아니라 "기황"으로 된 지라 소환 조건을 충족시키는건 그렇게까지 힘든 건 아니지만 패 4장이 소비된다는 건 역시 치명적. 비슷하게 소환 코스트 때문에 패 4장 소모하는 몽타쥬 드래곤보다도 결과적으론 화력이 약해지기 십상이며, 같은 기계족에 같은 공격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소환이 매우 간단한 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한테도 밀린다. 거기다 원판과 달리 소생도 불가능하다. 물론 소환 조건상 바운스계열도 맞으면 그냥 사형선고.

그리고 원작과 달리 번 효과의 발동 타이밍이 엔드 페이즈에서 스탠바이 페이즈로 옮겨졌기 때문에 일단 번 효과를 쓸려면 1턴을 기다려야 한다. 거기에 정작 번 효과를 1번 쓰면 공격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배틀 페이즈 자체를 실행 못한다는 것도 심한 너프. 그냥 그 뻥튀기된 공격력으로 때리는 쪽이 효율이 좋다.

그 밖에 원판의 큐빅이 보유한 강력한 효과들이 OCG화되면서 없어졌다는 점에서도 안습하다. 특히 파괴 내성이 없어진 게 가장 치명적이다. 그래도 파괴 내성 정도는 묘지의 "기황" 몬스터를 제거하는 것으로 조건을 바꾸던가, 1턴에 1번만인 대신 기계족을 제외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매우 아쉽다.

때문에 제외/바운스 뿐만 아니라 파괴 효과에도 터무니없이 약하다. 결론적으로 말해 싱크로 흡수 못하면 그저 공수 4000의 바닐라에 불과.. 사실상 기황제와 큰 성능차이가 없지만 소환 조건이 너무 무겁다. 덱에 넣고 굴려보면 아포리아가 느낀 절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그 싱크로 흡수에 성공했을 때는 위력 하나는 끝내준다. 싱크로 몬스터 중 공격력이 낮은 편에 속하는 A·O·J 카타스톨만 흡수해도 공격력 6200으로 상대를 후려쳐줄 수 있으며, 필드 위의 몬스터를 소모하고 나오는 싱크로 몬스터의 특성상 이 6200이 직접 공격이 될 가능성도 그리 낮지 않다. 이렇게 후려치고 나서 다음 턴 스탠바이 페이즈에 번 효과를 쓰면 그걸로 끝이니 배틀 페이즈 실행불가 디메리트 같은 건 의미가 없어진다. 여기에 어니스트, 리미터 해제라도 합쳐지거나 다른 몬스터가 추가로 있으면 아예 번 효과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똑같이 싱크로를 흡수하는 하위종 기황제들에 비해 훨씬 높은 파워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성공만 한다면 원턴 킬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저렇게 디메리트를 씌워 놓은 것도 아마 이런 식으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문제는 이 전략이 상대에게 의존하는 데다가 싱크로 소환의 사용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저 싱크로 흡수가 항상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쓰려면 강제전이로 싱크로 몬스터를 넘겨주고 이 무거운 몬스터까지 소환하는 힘든 과정이 필요하다. 또 전술한대로 내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대에게 한대 때리고 번 효과를 쓸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소환에만 패가 4장 줄어드는 막대한 소모를 거치고 나온 몬스터이기 때문에 공격에 실패하거나 파괴돼버리면 되면 실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엄청난 열세로 몰려버린다.

제대로 쓸려면 작정하고 철저히 기황 중심의 전용 덱을 짜야 한다. 기황제는 물론이고 기황병의 투입도 필수.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보다는 공수가 매우 안정적이고 싱크로 흡수 효과도 있다는 건 확실히 기황신룡보다는 나아서 기황 덱의 피니셔를 노려볼 수는 있다. 즉, 기황신이 안정적인 능력치로 전투에서 싸워나간다면 기황신룡은 역공 등으로 밀어붙일 때 쓰는 식으로.

관통 능력을 부여해주는 기황병 와이젤 아인과 상성이 잘 맞으며, 와이젤 아인을 블랙 봄버로 퍼올리면 강제전이로 튕겨줄 싱크로 몬스터도 마련하기 쉽다. 크리터 생존시에는 쓸모없어보이는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도 공격력이 0이라 크리터로 서치가 되기 때문에 적절한 소환 코스트가 되었다. 다만 기황신들의 채용 매수는 신중히 고려해서 결정할 것. 잘못했다간 패사고가 난다.

덧붙여 기황제가 아니라 기황이기 때문에 기황성의 효과는 못 받는다.

그나마 태그포스에서는 오리지널 카드로 기황창세가 들어있어서 그나마 굴릴만 했지만.... OCG는 그냥 망했어요....

여담으로 한국판 카드는 이상하게 와이젤과 함께 울트라 레어가 아닌 슈퍼 레어다. 이건 프리미엄 팩으로 나온 거라 걸리기 힘든 슈퍼 레어같은 게 아니다. 와이젤은 말단이라 그렇다 쳐도 기황이란 카드가 슈퍼 레어다. 프리미엄 팩 특성상 다른 기황제들이 노말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란엘과 스키엘은 울트라 레어라서 엄청 슬프다. 사실 이 카드는 주인인 3가지 절망을 가진 아포리아를 기리기 위해 너프 당했다고 한다. 효과를 너프당한 절망, 이름을 발번역당한 절망, 레어마저 낮아진 절망.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프리미엄 팩 7PP07-KR007슈퍼 레어한국한국 최초수록
V점프 2011년 2월호 동봉VJMP-JP055울트라 레어일본세계 최초수록
절판
Yu-Gi-Oh National Championships 상품WQ11-EN001시크릿 레어미국미국 최초수록
절판
Shonen Jump 프로모션 카드JUMP-EN050울트라 레어미국절판
  1. 물론 막아내지만 공격 무효화가 아닌 전투 파괴 방지였고 그 덕분에 데미지 계산은 다 적용되었고 슈팅 스타에 털린다.
  2. 엔드 페이즈까지가 아니었다면 유세이는 관통 대미지를 쳐먹고 하늘나라로 갔어야 정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