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기리스 의회의 대천사 | |||||||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 |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 |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 |
Imperius. 용기의 대천사(The Archangel of Valor)[1]
1 개요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는 온 세상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전사다. 전쟁과 전투를 즐기며, 천사군을 이끌어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말티엘이 없는 지금은 임페리우스가 앙기리스 의회의 수장이 되어, 드높은 천상을 적으로부터 지켜내고 있다. -앙기리스 필경사 셀라티엘- |
임페리우스의 초상화.
천상의 군대를 지휘하는 앙기리스 의회의 5인의 대천사들 중 한 명이자 현 시점에서는 이들의 대표 수장.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천상에 지도자란 개념이 있다면 해당되는 이가 바로 임페리우스'라고 한다. 그만큼 대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명망 있는 존재이다.
용기의 천사답게 용기의 연회장에 기거한다고 한다. 붉은 의복과 칼의 문양이 새겨진 갑옷을 입고 있으며 임페리우스의 무기는 소멸 직전의 별의 심장을 꺼내 제련해서 만든 창인 솔라리온[2]으로, 임페리우스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나 솔라리온을 자신의 손으로 부를 수 있으며 이때의 연출은 하늘에서 빛으로 된 작살이 떨어져 쥐어지는 듯한 것이다. 그 위력은 지옥의 가장 강력한 성벽도 일격에 무너트릴 수 있다고 묘사된다.
용맹하고 불과도 같은 성격을 가진 천사로, 그 직함에 걸맞게 대단한 용력을 가진 전사. 천사들 중에도 가장 강력한 전사들 중 하나이며, 수 만 년 동안 끝도 없이 이어진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 사이의 전쟁 동안 악마를 수억 마리는 죽여왔다고 한다. 실제로 게임 오프닝 영상을 보면 악마군 한복판에 뛰어들어서 무쌍을 펼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투를 치르지 않을 때는 자신의 공간인 용기의 연회장에서 전술 의논 및 연구를 하거나 부하 천사의 훈련을 지도한다고 한다. 크리스 멧젠도 임페리우스를 소개하며 엄청난 간지폭풍(Bad Ass) 캐릭터라는 말을 몇 번이고 강조했을 정도로 힘과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많은 천사들의 존경을 받는 대천사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성격 더러운 대천사 양반 날개를 뜯으면 잘 생겼는데 성질 머리 더러운 백인 아저씨가 나올 것 같다 고든 램지가 나오던가 문제는 말이 Bad Ass지 이거는 그저 성질 머리만 드러운 소인배 Jack Ass 에 가깝다. 일단, 이나리우스의 배반과 티리엘과의 대립 등,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그 타협할 줄 모르는 성격이 부정적으로 돌변했다고 추측된다.
용기의 연회장(Halls of Valor)
그의 영토는 전리품들이 길게 늘어선 여러 개의 방이 존재하는 곳인데, 모든 천사들의 훈련과 전술 전략 연구 들을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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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과 악마들은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었던 만큼, 임페리우스는 악마들을 강하게 혐오하였고 그만큼 불타는 지옥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했다. 그래서 임페리우스는 천사와 악마가 관계해 태어난 종족인 네팔렘, 즉 인간들이 사는 성역에 대해 알게 되자 성역이 파괴되어 마땅하다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사실 멸망표를 내려 했던 티리엘도 딱히 인간이 미워서 그런것이 아니고 그냥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했을 뿐이고, 말티엘은 기권이었다. 즉, 대천사들중 대놓고 인간에게 적개심을 내뿜은건 임페리우스가 유일하다.
이때 희망의 대천사인 아우리엘과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은 성역이 보존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본래 네팔렘의 파멸에 동의하려고 했던 티리엘이 마음을 바꾸어 성역의 보존에 자신의 표를 던지는 바람에 임페리우스는 뜻을 굽히게 되었다.왕따 하지만 임페리우스의 인간을 향한 증오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성역 투표 전까지만 해도 티리엘을 오랜 친구라 부를 정도로 그와 친밀했지만 평소에도 의견차로 인해 자주 다툼이 있었고, 이는 결국 성역 투표 건을 계기로 폭발하여 지금은 거의 철천지원수 사이. 또한 자애로운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과도 곧잘 싸워 성역 투표 때도 아우리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투덜거렸다. 현재는 폭군적인 성향까지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디아블로 3 이전까지는 소설에만 등장하며, 디아블로 3 발매 전 공개된 애니메이션 "디아블로 3 : 분노"[3]에선 대천사 중에서 마지막에 등장하여 천사를 죽인 거대한 악마를 죽이고 휘하 천사들에게 지하동굴로 후퇴하는 악마들을 추격하라 명령했다. 그 때, 티리엘이 전열의 재정비를 권하지만 승리가 눈 앞이라면서 무시하고 본인도 돌격한다. 하지만, 지하동굴 끝에 도달하자 바닥에 있는 것은 방금 죽은 추격한 천사들이 있었고, 디아블로에게 맞서지만 거의 패배의 조짐을 보였고 동료 대천사들의 도움으로 위기에 벗어났다. 그 뒤에 포박된 디아블로에게 창을 겨누고 티리엘의 "악마는 죽여봤자 간단히 살아나니 감금시키자"는 충고를 듣고도 디아블로를 두 동강 낸다.
숙적인 디아블로와의 관계는 서로가 상대방을 "숙적", "길었던 싸움은 오늘 끝난다 임페리우스!" 하듯이 라이벌 관계로 보인다. 이는 디아블로와 임페리우스의 영역이 상반되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임페리우스는 '용기의 대천사', 디아블로는 '공포의 군주'다. 용맹함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보이는 용기에서 그 힘이 비롯되며 공포란 누구도 거기에 대적할 마음을 품지 못하고 무력함과 나약함으로 떨어뜨리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니 이 둘이 서로를 숙적로 간주하는 것은 당연.
그런데 임페리우스는 용기 외에도 한 가지 더 속성이 있는데, 그게 바로 '분노'이다. 태초에 모든 천사들의 시초였던 아누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떨쳐내고 그 부정적인 요소가 타타메트로 형상화되었을때, 아누가 떨쳐 내려 했다가 실패한 요소가 '분노'였다. 이는 분노라는 감정이 용기에 있어서 필수요소이기 때문. 이 때문에 디아블로가 분노를 사용하여 힘을 얻는 임페리우스를 조롱했을지도 모른다.[4]
디아블로가 죽을때 "너희의 그 잘난 연대도 마침내 끝났다." 라고 하고 말한 것은[5] 애니메이션 초반에 "대천사들은 서로 연대하여 무적의 군대가 된다."는 나레이션으로 미루어보아 디아블로가 죽을 떄 한 말은 그저 자기 때문에 티리엘과 임페리우스가 다투기 시작했으니 더 이상 대천사들이 연대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 비웃는 것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디아블로의 말처럼 이후 티리엘과 임페리우스의 의견차는 점점 커져갔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왔다.
2.1 디아블로 3
"티리엘, 드높은 천상의 고대 법률은 필멸자 세상에 관여하는 것을 엄격히 금한다! 그런 짓을 하다니 뻔뻔하구나!"
Sacrilege!
"내 숙적이 왔군. 난 속일 순 없다. 어떤 껍질을 쓰고 있더라도 말이다. 너의 본 모습을 드러내라. 디아블로."
"천상이 불탄다. 다 네 탓이다, 티리엘! 그리고 너, 네팔렘! 저 밑을 봐라! 저것이 너희 인간이 한 짓이다!"
"네팔렘, 내 경고를 듣지 않았구나. 나와 겨룰 만큼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느냐?"그렇습니다.[8]
임페리우스는 세계석이 파괴된 뒤 성역 세계와 네팔렘을 두고 티리엘과 대립한 끝에 결국 충돌을 일으킨다. 부부싸움 그러나 티리엘에게 "내 죄라면 정의를 실현했다는 것 뿐이다. 임페리우스, 넌 옥좌 뒤에 숨었지만 말이다!"하는 말을 듣고 발끈하며 멱살을 쥐고 흔들면서 솔라리온을 꺼내들지만 대결 끝에 티리엘이 임페리우스에게서 솔라리온을 빼앗아 거꾸로 그에게 겨누고, 앙기리스 의회에 실망하여 다가올 멸망에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 날개를 떼어내어 자신의 의지로 필멸자가 된다. 임페리우스는 "신성모독이다!"라며 티리엘을 비난하지만, 결국 티리엘은 필멸자가 되어 성역의 세계로 추방당한다.
난 천사가 되기를 포기하겠다! 임페리우스!
이후, 아드리아의 음모로 인해 레아를 숙주로 삼아 다시 부활한 디아블로가 천상을 공격하자, 다이아몬드 문 앞에서 디아블로와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일곱 악마 모두의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로 탈바꿈한 디아블로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았고, 일격에 솔라리온이 박살나고[12], 디아블로에 의해 가슴이 꿰뚫리는 중상을 입은 채 나가떨어지고 만다.[13] 결국 디아블로의 포효에 다이아몬드 문이 무너지면서, 지옥의 군대가 천상으로 침공을 시작한다.
결국 시네마틱 영상 몇 개 되지도 않는데 그 중 2개에서 털려버린 셈.[14]콩? 거기에 잘 보면 티리엘이 떨어지는 시네마틱 영상에서도 임페리우스가 그려져있는 창문이 깨지면서 티리엘이 떨어진다. 모든것은 프롤로그에서 이미 떡밥이 뿌려졌다. 그런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대악마가 된 디아블로의 뺨을 그어 상처를 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다. 어떤 필멸자는 그런 디아블로를 처치했는데
부활한 디아블로를 쫓아 티리엘과 영웅들이 나타나자 "이게 다 너희들 탓이다. 디아블로를 죽인 후에는 너희들도 없애버리겠다."라며 적대감을 불태우고, 급기야 디아블로를 쓰러트리러 가는 영웅들 앞을 막아서려 들지만 수정 회랑이 오염되자 그 영향을 받아 다른 천사들과 함께 힘이 빠지면서 무력하게 쓰러진다. 디아블로3 오리지널에선 이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용기의 대천사, 대천사의 수장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찌질한 굴욕씬만 잔뜩 보여줬다. 그렇게 용기 용기 하지만 막상 어째 설정과는 다르게 싸웠다 하면 발리는 걸 보아하니 약속된 패배의 상징인 것인지도 모른다. 굴욕의 대천사 허세킹 이래서 창잡이는 햄보칼 수 없다.
물론 이건 임페리우스가 약해서가 아니라 7대 악마의 힘을 모아 진정한 대악마로서 나타난 디아블로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했을 뿐이다. 7단 합체 디아블로한테는 발렸어도 그 부하들 따위는그 자리에 강림하는 것만으로 한번에 소멸시키는 모습도 보여주긴 한다. 디아블로가 죽으면 인간들도 없애겠다고 펄펄 뛰지만, 이테리엘이 영웅인 플레이어를 보고 고대의 네팔렘 영웅인 울디시안 울디오메드[15]만큼 강력한 네팔렘이라고 인증까지 해줄 정도이니[16][17] 임페리우스에게 승산 따위는 없다(...). 안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가 천상을 오염시키기 바로 전까지도 주인공, 그리고 티리엘과 싸우려고 한 걸 보면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게임의 누군가가 떠오른다. 이런 천사 때문에 졸툰 쿨레가 삐딱선 탔을 것이다. 그래도 그 다른 게임의 누군가는 적어도 마지막에 본진이 털리자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플레이어를 도왔고 이후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임페리우스는… 본진이 털릴때까지 이상한 짓하는 대천사
사람들이 확장팩에서 타락할 천사 1순위로 꼽고 있다. 다른 천사들은 몰라도 임페리우스는 무조건 타락할 거라고 예상 중.[18] 근데 애초에 임페리우스는 성역을 부수려고 작정한 천사다. 그리고 4막에서 티리엘과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인간들을 쓸어버려야겠다'는 분위기가 풀풀 풍기며, 가슴에 바람 구멍이 났는데도 디아블로와 맞서려는 걸 보면, 임페리우스와의 대결은 그의 타락이 아니라 인간이 대악마를 부활시켰으니 이런 일이 없게 성역을 박살내야겠다는 폭주로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에서 비슷한 이유로 들고일어났다가 강퇴당한 용 신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런데 공개된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밝혀진 타락한 천사는...
아무튼 이 때문에 악마 사냥꾼과 린던도 그를 같이 깐다. 에이레나는 아예 은빛 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임페리우스를 만나기 직전, "세상에, 놈이 돌아왔어요." 라며 대천사에게 놈자를 붙이는 패기를 부린다초월번역?[19]...
린던 : 여기 와서 보니 그 임페리우스라는 녀석은 불평말고는 하는 일이 없소.악마 사냥꾼 : 비관적인 자입니다.
린던 : 맞소. 하지만 불평은 내 전문이란 말이오!
에이레나 : 세상에, 놈이 돌아왔어요.마법사 : 누구 말이에요?
에이레나 : 보시면 알아요.
이렇게. 마법사야 "그럼 맞짱 떠볼래요?"라고 대들고 성전사는 자기가 강하다고 대놓고 말하기도...대악마도 혼자잡았는대 그 대악마에 털린 대천사따위
2.2 영혼을 거두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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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일이 네 뒤치다꺼리를 해야겠느냐?"
"인내심은 내 장기가 아니다, 네팔렘."
"말해 둘 것이 있다. 네가 말티엘을 광기에서 구한다 해도 내가 너에게 고마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츤데리우스
본편 최고의 츤데레 왜 이 회사의 Badass들은 모두 츤데레일까?
아직 확장팩 남았다.
본편에서 네팔렘을 적대시한 태도 때문에 유력한 확장팩 최종보스 후보로 점쳐졌지만, 최종보스는 말티엘로 낙점되었다.[20]
하지만 임페리우스가 오랫동안 성역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믿었고 본편에서도 네팔렘을 몹시 적대했기 때문에 중간보스로 등장해 네팔렘과 기어이 싸우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확실한 조력자로서 등장한다! 심지어 본편에서 큰 비판을 받은 독선적이고 편협한 태도가 사라지고 오히려 대천사의 권위와 폭풍간지를 뽐내며 작중 등장하는 어느 NPC보다도 멋진 활약을 했다. 적이 떼거지로 등장할 때마다 폭격하듯 강림하여 모두 증발시켜 버리는 위엄은 그야말로 압도적.[21]
아직 네팔렘을 완전히 믿지는 못 하기 때문에 아우리엘이나 이테리엘만큼 네팔렘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혐오하고 멸시하던 네팔렘이 디아블로를 무찌르고 드높은 천상을 구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어느 정도 네팔렘을 믿게 된 듯 하다. 더군다나 천사군이 영원한 전쟁터에서 타락한 공성무기를 복구할 시간을 플레이어가 벌어주고 천사들은 공성 무기가 주기적으로 내뿜는 사악한 기운에서 플레이어를 지켜주는 이벤트도 있는 것을 보면 게임상 표현되지 않았지만 그가 지휘하는 천사군 역시 적극적으로 말티엘의 군대를 저지한 듯 하다. 게다가 그 천사들은 네팔렘 보고 용맹한 전사라면서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까지한다.
그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전인 초, 중반부에서는 티리엘의 언급에 의해 천국의 군대는 임페리우스가 지휘하고 있으며, 임페리우스는 인간이 죽든 말든 형제와 싸우는 것에 천사들을 지원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네팔렘 영웅들과 추종자들은 여전히 임페리우스를 못마땅해 하는 등 부정적인 묘사가 이어지는데, 정작 혼돈계로 넘어가기 위해 드높은 천상을 찾아가자 말티엘의 수하들과 천사들이 싸우고 있고[22], 전투 도중 말티엘의 부하들을 쓸어버리며 나타난다.
말티엘은 내 형제다. 나는 그와 함께 수천 번의 전투를 치렀고, 그가 너희 인간을 말살하려 하든 말든 관심 없다. 그런데 내 형제는 병이 들었고 본인을 위해서라도 안식해야 한다. 하지만 내 손으로 그를 잠재울 엄두는 안 나는구나. 그러니 너에게 맡기겠다. 네팔렘, 혼돈계로 오거라.
라면서 직접 몸소 네팔렘을 말티엘이 있는 곳인 혼돈계에 안내하는 것은 물론 혼돈계에서 말티엘의 부하들에게 습격받는 네팔렘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대량의 적이 나타날 때마다 화려하게 폭격하듯이 힘을 쏟아부어 적들을 쓸어버리며, 몇 번이고 나와서 가로막힌 길목을 친히 솔라리온으로 뚫어주신다. 거기에 공성룬을 반드시 챙기라고 하는 등 여러 모로 챙겨주기까지 한다! 이 때 임페리우스는 "내가 일일이 뒤치다꺼리를 해야겠느냐?"라고 네팔렘을 탓하면서도, 네팔렘을 요새의 앞까지 안내한 뒤 "네가 나의 형제를 광기에서 구원해 준다고 하더라도 내가 고마워할 일은 없을것이다"라고 츤츤거리며 말한다. 이에 마법사는 '그래요 그게 당신 매력이니까요'라고 대답한다.네팔렘에게 쫄아서 그런건가. 다른 클래스들도 공통적으로 '그런건 애초에 기대도 안했다, 당신의 감사는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같은 식으로 반응한다.
거기에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의 임페리우스의 목소리는 본편의 다혈질 천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우 침착하고 진중하다. 마치 분노를 떨쳐내기라도 한 듯 한 그의 언행은 뭔가에 깨달음이라도 얻어 해탈해버린 듯한 분위기가 풍긴다. 지혜를 깨닫긴 한 모양이다. 졸라 짱센 네팔렘이랑 같은 편을 든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걸로 봐선 디아블로랑 맞다이 까는 네팔렘을 보고 분노 조절 장애가 나았습니다[23]
그러나 점술사 미리암의 말에 따르면 임페리우스가 플레이어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겠지만, 그로 인해 더욱 네팔렘을 미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개심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니면 미운 정이 든다거나
더불어, 원문인 영문판에서는 딱히 분위기가 달라진것같은 느낌은 없다. 여전히 필요에 의해 네팔렘에게 의지할 뿐, 츤츤거린다는건 과대해석이라 보는게 맞다. 오히려 짜증을 내는 느낌은 있다.
부러진 솔라리온은 복구한 것인지 새로 만들어 낸 것인지는 몰라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필멸자인 데다가 목숨이 겨우 붙어 있던 데커드 케인이 마법으로 티리엘의 엘드루인을 수리했던 것으로 보아, 임페리우스가 솔라리온을 복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엔딩영상에서는 티리엘과 함께 네팔렘이 말티엘을 처단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국내 정발된 소설 빛의 폭풍에서는 검은 영혼석을 옮겨야한다는 티리엘의 의견에 반대하며 성역을 없애야한다는 강경노선도 여전히 유지한다. 티리엘이 말없이 성역으로 사라져 새로 호라드림을 소집하자 자신의 부관인 벨제엘에게 방해되는 자들은 죽여도 상관없지만 티리엘을 살려서 데려오라고 한다. 그러나 소설 후반부에서 다른 꿍꿍이가 있던 벨제엘이 티리엘까지 죽이려고 하자 그를 솔라리온으로 끔살하며 티리엘을 구했다. 그 직후 자신을 죽이려고 했으면서 아직도 자신을 형제라고 부르냐는 티리엘의 말에 어떻게 그리 말할 수 있냐며 슬퍼하는 기색을 보였다. 마지막엔 성역으로 가는 티리엘을 보고 "지금 내게 등을 돌리면 우린 영원히 적이 될 것이오. 티리엘" 이라고도 했다. 1막 엔딩에서는 티리엘을 죽이려다가 창까지 빼앗겼던 것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24][25][26]
사실 그의 인간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네팔렘)은 선과 악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어 예측이 불가능한 존재이며 악마의 유혹에 상대적으로 쉽게 타락한다. 네팔렘이 대악마로부터 드높은 천상을 구원하기는 하였으나 일곱 악마의 영혼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검은 영혼석을 만든 것, 자식까지 이용해가며 디아블로를 대악마로 부활시킨 것 모두 플레이어 인간이 한 짓이다. 드높은 천상의 수호자인 그의 입장에서는 걱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것.
2.05 패치 이후로는 그렇지 않아도 많이 완화된 임페리우스의 언행이 더 온화하게 바뀌었다. 혼돈계에서 네팔렘을 도울때의 대사가 전부 이렇게 바뀌었다.
"그렇게 해서는 가망이 없다."
"여유부릴 시간 없다."
"악마들....오랜 전쟁의 잔재이다."
3 여담
임페리우스의 "신성모독이다!"는 티리엘의 "누가 나를 심판하는가!" "내가 바로 정의다!"와 함께 자동검색어까지 생겨났다. 그리고 그 둘의 대화는 다양하게 패러디되었다. 그와중에 깨알같은 벌레 모독이다 흑드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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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작과 달리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네팔렘을 챙겨주면서도 튕기는 태도로 인해 츤데리우스란 별명까지 생겨 아래처럼 자동완성 검색어까지 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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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이나리우스처럼 현재 앙기리스 의회의 대천사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엘로 끝나지 않는다.[27] 외견 또한 다른 천사들과 상당히 차별되는데, 작중 등장하는 모든 천사들의 날개는 푸른색이고 흐늘흐늘한 촉수처럼 생겼지만 임페리우스는 타오르는 것처럼 생긴 주황색이며 새의 날개처럼 정돈되어 있다. 이는 아누가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는 분노의 영향인 듯. 또한 후드를 쓰고 있는 다른 대천사들과 달리 임페리우스는 투구를 쓰고 있다.
그리고 앙기리스 의회의 대천사중 홀로 유일하게 엔젤 헤일로를 가지고 있다.(천사중 이나리우스도 삽화에 보면 엔젤 헤일로가 머리에 있다. 그러고 보니 둘다 리우스 돌림이네? 영고 떡밥?)
그리고, 이 황금갑옷 간지캐도 결국 직격당했다.# ##디아블로가 임페리우스 우는거보고 갭모에느껴서 항복할기세
설령 임페리우스가 네팔렘과 싸워서 말티엘처럼 죽음을 맞이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천사가 완전히 죽어도 그 천사를 대신할 천사가 다시 태어나는데, 임페리우스가 죽는다고 해도 다시금 다른 용기의 대천사가 태어나며 '용기'에 '분노'가 동시에 담겨있다는것을 생각한다면[28] 용기의 대천사는 필연적으로 '분노'를 가지고 태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 분노를 네팔렘에게 돌리지 않는다면 상관없을지도
- ↑ 사실 용기라는 의미로는 courage 가 일반적이고 brave 는 용감이 더욱 적합하다. valor가 소위 말하는 더욱 fancy 한 단어인 것을 생각한다면, '용기'보다는 '용맹'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아마 다섯 미덕 중 하나로 넣기에 더 어울리는 이름인 용기를 넣었을 것으로 추정.
- ↑ 의외로 SF 풍의 설정이다. 소멸 직전의 별이라는 것은 초신성이나 갈색 왜성같은 죽어가는 항성을 뜻하므로, 그 중심부에는 금, 은, 철 등 온갖 중금속을 비롯해 우라늄 같은 무거운 원소가 혼재한다. 아마도 그런 금속류 중에서 강한 것을 벼려내서 만든 무기인 듯.
우르(금속)과 설정이 비슷하다1?겉모습은 전체적으로 황금빛 창. 시네마틱 영상에서 디아블로의 공격에 의해 창이 찌부러져 잘려나가는데, 창대가 여러 갈래로 부스러지는 듯한 모습이 흡사 나무가 부서질 때를 연상시킨다. 사실 자세히 보면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처럼 금속을 꼬아서 만든 모습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부러질 때의 소리와 모습을 보면 금속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 ↑ 성역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천사와 악마, 앙기리스 의회와 디아블로 간의 전투를 그린 6분짜리 애니메이션. 피터 정 감독. #
- ↑ 싸우던 도중 디아블로는 임페리우스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는 분노에서 힘을 얻지. 네 형제들(앙기리스 의회 수장 천사들과 나머지 천사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지?"
- ↑ 살해당하는 것 자체가 디아블로의 계획일수도 있는데, 사실 5대천사가 모두 모인 시점에서 티리엘의 의견대로 디아블로를 어딘가 감금했으면 정말 디아블로는 평생 탈출도 못하고 감금당했을 수도 있다. 차라리 살해당해 잠시 검은 심연으로 끌려갔다가 기회를 보아 부활하는 편이 나은 것. 그래서 일부러 임페리우스를 극도로 도발할만한 말만 골라 한 것이다.
- ↑ 일본어 더빙판에선 '신성모독이라고 하면 대사가 길어진다'는 이유로(..) 네놈(킷사마)으로 번역되었다.
- ↑ 디아블로 3 오리지널을 플레이 한 사람 중에 이 대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임팩트있는 대사이기도 했다. '임페리우스=신성모독이다'로 기억하는 유저들도 꽤 있는 편.
- ↑ 이벤트 영상을 보면 실제로도 플레이어 캐릭터가 그렇게 말한다.
거의 대부분다 디아블로가 급하니까 너 따위는 한주먹거린데 봐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시리즈 전체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인 아몬을 연기했다.
- ↑ 발레리안 멩스크의 미성 넘치는 목소리와 전혀 반대되는, 거칠고 고압적인 목소리이다. 정재헌 성우의 몇 안 되는 폭군 연기.
- ↑ 여담으로 군심 성우 인터뷰에서 발레리안 역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 성우드립을 쳤다. 5분 10초경에 한 번, 9분 55초경에 한 번. [1]
- ↑ 디아블로의 일격을 창대로 막긴 막았지만, 솔라리온이 그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두 동강난다.
- ↑ 타타메트의 일곱 머리부터 탄생한 7대 악마가 하나가 된 것이니 아누의 다섯 미덕에서 탄생한 대천사들이 모두 힘을 합쳤다면 그럭저럭 싸울만 했을 것이다.
- ↑ 단, 티리엘과 대결할 때에는 완전히 승부가 난 것은 아니고, 창을 빼앗기기 전에는 계속 힘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약간 애매하지만…그래도 자기 애창을 빼앗겼으니 확실히 밀려 보이는 인상이다.
- ↑ 소설 디아블로 - 죄악의 전쟁의 주인공. 성역에서 쌈박질하던 천사와 악마를 홀로 모두 쫓아내고(!) 그 여파로 붕괴하려는 성역을 복구하고 그 대신 죽은 영웅. 처음에 성역의 파괴에 표를 던지려고 생각했던 티리엘은 이 네팔렘의 지극히 숭고한 자기희생을 보고 엄청나게 감동을 받은 나머지 성역의 보존에 찬성하기로 마음을 바꾸었을 뿐더러 이후로 네팔렘을 직접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한다.
- ↑ 사실, 7대 악마를 하나로 합쳐서 부활한 디아블로가 티타메트와 같은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울디시안이 플레이어만큼 강하다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 ↑ 물론 플레이어와 울디시안의 경우는 다르긴 하다. 일단 플레이어가 활약할 시기엔 네팔렘의 힘을 억제하던 세계석이 파괴된 뒤고, 대악마가 된 디아블로가 실제로 타타메트정도로 강력할리는 없으니(타타메트가 죽고 난 뒤의 잔재가 바로 불타는 지옥이다.)
- ↑ 여담이지만 균열을 막는 미션을 요술사와 하다보면 요술사가 "균열을 막으면 악마가 오는걸 막을 수 있다는걸 우리도 아는데 임페리우스가 그걸 모를까요?"라고 말한다. 케인의 기록 앞부분에 "용기가 분노로 변하고…"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게 타락의 복선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 ↑ 한글판 한정. 영문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he's back' 이라고 한다.
- ↑ 여담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실제로 블리자드는 본래 임페리우스를 최종보스로 삼으려고 했었다. 이후 말티엘로 바꾸며 없던 일이 됐지만 적어도 확장팩이 한번 더 나올 수 있는만큼 그가 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물론 이미 네팔렘은 임페리우스를 바른 7단합체 디아블로가 담긴 검은 영혼석의 힘을 흡수한 말티엘을 이긴 뒤다. - ↑ 전쟁의 길로 들어가서 길목에 서 있는 임페리우스의 말을 듣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면 적 떼들이 나타나도 구경만 하고 퀘스트는 진행불가 상태가 된다.
대천사를 무시한 대가이다 - ↑ 그래서 등장하면서 "감히 우릴 공격해?"라고 분노하는 말을 한다.
- ↑ 플레이어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영문판에서는 그렇게까지 주목할 만한 차이가 없다. 혼돈계로 통하는 입구를 열어줄 때의 목소리부터 공성 룬을 다 챙겨 공성추(ram)로 가라고 일러줄 때까지 계속해서 고압적인 명령조를 사용한다. 즉 블리자드 본사가 추후 확장팩에서는 임페리우스가 이리저리 된다는 확실한 정보를 주거나 하지 않는 한, 한글판 한정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 싶다.
- ↑ 1막 엔딩에서 티리엘의 과거 회상때 나온 임페리우스의 행동이 말은 그렇게 했어도 티리엘을 죽이는건 아니고 적당히 두들겨 패서 끝내려고 했던 것 같다는 추측이 있지만, 날붙이로 얼굴을 찌르려는데 아무리 대천사라도 무사할 리가 없다. 물론 소설 내에서 티리엘이 말하는 것은 1막 엔딩 때가 아닌 소설 내의 일을 뜻하는 것이다.
- ↑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상대도 자신과 동급의 대천사이니 그냥 얌전히 맞아줄리가 없다. 해치려는 것이 아닌, 제압하려는 의도에서 한 공격이라고 해도 나름대로 진심으로 공격해야 했을 것이다.
- ↑ 근데 이런 임페리우스의 소인배 기질이 확장팩에서 뒤바뀐 것은 아무래도 감독이 달라진 것의 영향도 있을 듯 하다. 전 디아블로 III의 감독이 게임성면, 스토리면 양쪽에서 혹평을 받아 제작자로 강등(?)(이라기보다는 이적) 되고 디아블로를 살려달라는 블리자드사 사장의 부탁 아래에서 대대적인 리워크를 거쳤고, 그 과정에서 제작진이 노리던 폭풍간지는 하나도 없고, 꽉막힌 소인배, 게다가 지금은 틀어졌다지만 과거에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르기도 했던 티리엘을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찌질이로 그려진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원래대로 뒤바꾸려 한 결과가 현재의 모습이라고 봐도 좋을 듯. 즉, 독선적이지만, 전체적으로 침착하고, 네팔렘에 관련된 사항을 제외한다면 자신의 동지인 앙기리스 의회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최근의 모습이야말로 제작진이 기초에 노리고 있던 임페리우스의 모습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 이점은 히오스에서 아우리엘이 써먹는다.
- ↑ 천사들의 공통선조이자 태고적 존재인 '아누'가 분노를 떨쳐내려 했지만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미덕인 '용기'에 '분노'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