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사건사고

1 개요

김구라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공중파 입성 전 인터넷 방송 활동 시절은 물론 입성 이후에도 여과 없이 말을 하는 콘셉트 때문이다.

2 상세

2.1 김구라의 잘못인 경우

2.1.1 프로게이머 비하 발언

스타골든벨 사건은 루머로 판명. 그러나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출연 당시 김구라 曰, "(홍진호씨를) 앞으로 볼 일이 뭐가 있어요? (자신은) PC방도 안다니는 사람인데.."라고 하였는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프로게이머를 PC방에만 서식하는 폐인정도로 치부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공분을 산 일이 있었다. 나중에 김구라가 진행하는 '현장토크쇼 TAXI'에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하였을 당시,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2.1.2 위안부 모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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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6일 김용민 후보 지지 동영상이 올라온 후, 그가 지난 2002년 경에 딴지일보의 '시사대담' 에서 "80여명의 창녀들이 경찰에 인권 관련 고소를 하고 전세 버스를 나눠 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러 갔다"며 "창녀들이 전세 버스에 나눠 탄 것은 옛날 정신대 이후 최초일 것", "버스 기사 아저씨 꼴렸을 것" 등 위안부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위안부 희생자를 창녀로 모는 발언을 한 것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구라는 문제가 된 직후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의 반응은 '안 그래도 꼴보기 싫었는데 없어져서 속 시원하다' vs '과거(10년 전) 먹고 살자고 한 발언이지 지금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아닌데 너무 일방적으로 비판하는거 아닌가' 정도로 나뉘고 있지만 어쨌든 "저 발언에 책임을 지고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 없음"은 공통적인 것 같다.

게다가 김구라가 과거 김용민 후보와 했던 대화 중 김용민 후보의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이 공개되었다. 부시를 쳐죽이고 미국 장관들을 강간 살해하자는 둥, 주한미군을 인질로 잡아 차례로 죽이자는 둥, 유영철 같은 연쇄살인마들을 미국에 풀어 살인과 강간의 테러를 벌이자는 둥, '지랄하는'(이건 김구라가 직접 표현한 말이다) 극우 노인네들이 꼴보기 싫으니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모조리 없애자는 둥...2000년대 극초반의 반미주의 열풍에 편승하여 인기를 끌어보고자 한 기회주의적 발언들인데 내용이 완전 막장이라서.... 이렇게 되자 덩달아 옆에서 함께 거들었다고 같이 까이기도 했다.

과거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 시절에 막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이 원래 일반 대중을 청중으로 하는 방송이 아니라서 폭넓은 청취자를 가지는 방송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제 와서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인터넷 방송 시절의 김구라 발언들은 본인마저도 수치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욕설과 성적 비하 등이 있었지만 당시엔 그저 '인터넷 방송'이라는 특수성에 그것을 듣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어서 크게 비화되지 않은 것 뿐, 게다가 그 별로 없는 사람들도 그게 진심으로 좋아서 듣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김구라가 과거 막말을 했다는 사실은 알아도 김구라가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망언을 일삼았는지 정작 그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김구라가 모든 공중파 및 기타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그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만 8개였다고. 라디오 스타에서 같이 MC를 맡던 윤종신만이 트위터로 아쉬움을 밝혔으나 불후의 명곡 2신동엽이나 문희준, 세바퀴이휘재박미선 등 다른 출연자들은 특별히 언급은 (거의) 없었고, MC들만 모두 새로 뽑으면서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사건 당시를 기준으로 그가 공중파에서 진행했었던 프로그램 세바퀴라디오 스타, 그리고 불후의 명곡 2를 기준으로 2012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세바퀴는 대략 11~13.5%를 꾸준히 유지했고 라디오스타(4월 4일 스페셜 방송분 제외)는 8~10%를, 그리고 불후의명곡2는 9~12%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때 김구라가 하차한 날짜가 5월 초(불후의명곡은 4월 말)인데 김구라의 마지막 방송분 이후 최초의 방송분에서 세바퀴는 1%, 라디오스타는 0.4% 시청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불후의명곡은 김구라의 마지막 방송분 시청률이 13.7%였으나 김구라 하차 이후 방송분에서 바로 시청률이 10.5%로 떨어졌고 "올랐다"고 하는 라디오스타도 그 다음주 분에서 바로 0.9% 하락한 수치를 보였으며 세바퀴는 약 3주간 상승된 시청률이 이어졌으나 다시 김구라 하차 이전의 시청률로 되돌아 왔다. 그 후 몇 주는 김구라 하차 전보다 1% 가량 떨어지기도 했다.

세 프로그램 모두 김구라가 하차하기 이전의 시청률과 이후의 시청률이 그저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시청률 변동의 범위 내에 있다. 불후의명곡2의 경우에는 김구라의 마지막 방송분 13.7%의 기록을 현재까지 깨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불후의명곡2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변동치 바깥에 위치한다. 다만 이는 김구라의 마지막 방송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김구라의 마지막 방송분을 제외하면 김구라 하차 전이나 후나 평균 9~12%를 왔다갔다 한다. 그러므로 김구라의 하차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2012년 9월 5개월 간의 자숙 후 tvN '현장토크쇼 TAXI' 등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한 달 뒤 화성인 바이러스로도 복귀했다. 그 뒤 JTBC에선 2013년 1월 11일부터 남자의 그 물건도 진행했었으며, 2013년 2월 21일부턴 썰전도 진행중이다. 그리고 2013년 4월 13일부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을 통해 지상파에도 복귀했었다. 2013년 4월 26일부터는 탈락할때까지 tvN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도 출연중이었다.이때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안티가 폭발적으로 증가 2013년 5월 14일부터는 화신신동엽, 김희선, 봉태규와 함께 진행중이었다. 김구라가 복귀한 2013년 5월 14일을 끝으로 윤종신은 하차했고, 봉태규는 2013년 5월 21일부터 투입됐다. 그리고 2013년 6월 12일부로 라디오 스타로도 1년 1개월만에 복귀했다. 그 후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이렇듯 명백히 본인의 잘못이며 참작의 여지가 없는 발언으로 방송을 하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수개월 ~ 1년여 만에 예전의 위상을 어느정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단 이 사건이 재조명되고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막장 발언을 했는데 발뺌하면 독이 될 뿐임을 잘 알기에 해당 발언에 대한 변명에 앞서 과오를 대부분 인정하고 사죄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 주었다. 끝까지 변명하고 거짓말을 하여 동정 내지 조작 여론 형성을 시도한 일부 연예인들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용인받지 못하고 장기간 복귀를 못하고 있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는 앞을 내다본 올바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과거 자신의 무수한 발언들이 당사자들로 부터 언제든지 고소를 당할만한 수준이었고, 법을 떠나서 상식적인 선을 넘었다는걸 본인도 잘 알고 있었기에 올것이 왔다는 자세로 변명없이 받아들인 부분도 있다.

물론 모든 시청자들이 김구라에 대해 다시 우호적 시선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그가 한 문제 발언의 수위가 웬만한 망언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던 데다가 복귀 전에 용서를 구하던 모습도 그저 방송 복귀를 위한 밑밥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사그라든 지금까지도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는 것이겠지만 장기적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김구라에 대해 옹호적인 의견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미지 개선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방송 복귀후 다른 실수를 저지른 연예인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도 꽤나 어그로를 끌어 본인 생각이나 하라는 반응이 많다. 아무튼 본인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꼬리표가 붙을 것은 자명하다. 인터넷 시절 연예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당사자들이 본심은 어떨지 몰라도 용서를 받았고 방송도 같이 하였기에 떨쳐낼 수가 있었지만, 이 문제만큼은 팬들도 확실히 인정하는 빼도 박을 수 없는 잘못이 확실하다. 거기에 하필이면 당시 한일관계가 독도 문제를 비롯해 위안부 문제로 갈등이 첨예하던 시기였기에, 김구라의 이 위안부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실책을 떠나 국제적 분쟁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었다. 일본에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도 이렇게 위안부를 창녀라고 인정하지 않았느냐'라는 발언이 나온다든지 하는 일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지만. 김구라의 위안부 발언은 일본 정부가 말한 매춘부을 말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다. 본인을 위해서도, 일반적인 시청자를 위해서도 앞으로 언행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2012년 4월부터 위안부 할머니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복귀를 한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는 이 점을 높이 사서 후지타 사유리, 가수 김동완, 개그민 윤형빈/정경미 부부와 함께김구라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3년이 지나 성공적으로 방송에 복귀한 뒤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라디오스타 복귀편에서 밝히기를 처음에는 단순 보여주기식의 목적이 없진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5년 6월 25일 썰전 방송에서 한일수교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면서 메르스로 인해서 나눔의 집 방문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말하며 아직도 꾸준히 찾아가며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단순 보여주기식의 사죄로는 보기 힘들듯 싶다.

2.1.3 장난감 특집 사건

2013년 11월 20일에 방영 된 라디오 스타 354화 장난감 특집에서 K.WILL의 아이언맨 피규어를 맘대로 만지다가 떨어뜨려서 부품 하나가 떨어져 나가버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김구라는 이 일에 대해 바로 사과를 하긴 했지만 한정판은 아니라는 말에 "그나마 내가 잘 떨어뜨렸네."라고 하거나 불이 제대로 안 들어오고 깜빡깜빡 거리는 걸 보고 케이윌이 화를 내자 "내가 하나 사줄게요!"라고 하는 등 적반하장적 태도를 자꾸 보여서 욕을 무더기로 먹게 된다.

12월 3일 라디오 스타 방송분과 12월 9일 힐링캠프 방송분에서 장난감 사건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장난감 사건에 대해 '예능적 작법'으로 웃기려다가 그런 것이라며 예능적 작법보다 시청자의 마음이 위에 있는데 그걸 간과했다며 케이윌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1월 2일에 진행된 케이윌과 SBS funE 채널 강경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케이윌은 "방송을 위해서 정색했던 거다. (김)구라 형도 다 아실 거다. 방송 중 서로 '괜찮다'고 표정으로 인사 했는데, 이후에 너무 큰 논란이 되고 구라 형이 갑자기 방송에서 사과를 하시게 됐다. 깜짝 놀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이 일은 나중에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이 언급하기도했는데 미용실에서 만난 케이윌이 그 상황에서 정색을 하면 웃길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방송에 너무 진지하게 나와 오히려 본인이 더 당황했다고 윤종신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후 라스에서 몇번씩 자기비하 드립으로 써먹었다. 박명수가 길을 하차시키려는 컨셉을 잡았듯이 케이윌 망하는 걸 좋아하는 컨셉으로 삼기도.

2015년 설 특집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케이윌의 목소리를 눈치 채자, 자신의 목소리를 전혀 숨기려고 하지 않은 케이윌을 극딜하기도 했다. 물론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방송 컨셉이었을 뿐, 김구라와 케이윌이 사이가 안 좋아서 김구라가 극딜을 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2.2 방송 컨셉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2.2.1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

공중파로 이적하기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자 당시 국가적 시류에 편승해서 벌인 여러가지 사건 중 가장 유명한 일은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웃 액션에 항의하기 위해 아폴로 안톤 오노의 집을 방문한 일로 이 일은 딴지일보에서 모두 촬영되었으며 특집 방송 같은 형식으로 동영상 기사화되었다.

오노의 집을 방문한 김구라는 오노가 합숙 훈련으로 인해 며칠간 집에 오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신 그의 부모님과의 인터뷰를 요청했고 인터뷰에 응한 오노의 부모와 함께 오노의 금메달 기념 사인보드(팬들이 매직으로 위에 글씨를 쓰는 판)에 한국어로 '이 썅놈아! 금메달 내놔 개새끼야' 였는데 이런 욕을 써놓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황봉알"오노 이 개새끼야! 다음엔 장애인 올림픽에서 보자!!" 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건 나라망신 이전에 장애인 비하이기도 했는데, 이 행동이 나왔을 당시에는 오노에 대한 적개심이 컸고, 반미 정서가 컸던 상황인지라 장애인 올림픽이란 말은 문제가 되었을 지언정 국가 망신이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드물었다.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행동이고, 반응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이 둘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오노의 부모님은 그저 타국의 팬이 방문한 줄만 알았으며 물론 부모님들은 한국어를 알 리가 없었으니 김구라를 오노의 팬으로 알고 녹화 끝까지 기쁘게 대접한 줄 알고 "추태다.","국가망신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김동성은 자신은 이미 오노의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있는데 동영상에 나온 것은 안톤 오노의 아버지가 아니며 엉뚱한 사람집에 쳐들어가서 웃기게 찍고 나온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결국 나중에 팬들의 제보로 낚인 것을 안 김구라는 '구라 잘 치는 우리가 미국 구라에 당했다.'며 원통해했다.(...) 애당초 공중파 입성 전까지는 인지도가 바닥이었던 김구라(황봉알은 물론)가 국외 올림픽 선수 가족을 일반인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감안해 볼 때. 말이야 이렇지만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일반인과 짜고 고스톱을 친 다음 발각되자 자기들도 속은 척했을 가능성이 높다.

2.2.2 집밥 백선생 태도 논란

2015년 5월 19일 첫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셰프의 말에 토를 달거나 꽤 시비조의 말투로 인하여 시청자 지분을 대량으로 확보하였다. 요리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선생님 포지션인 백종원 셰프를 대하는 태도가 학생으로서 용인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차후 방송 태도에 따라 안티팬이 늘어날 위험이 있어 보인다.

다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투덜대거나 타박을 하는 모습은 있지만 상당히 태도가 완화되었고, 셰프의 요리평가에서 연달아서 1위를 하거나 요리초짜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요리지식을 보이며 칭찬을 받고, 요리 외적인 부분으로 보조적인 진행과 해설역을 맡는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 확실히 1화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1화에서의 모습은 실드치기 어렵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적당한 정도의 태클을 걸 역할은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사실 윤상백종원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적당히 투덜대는 것에서 재미가 나오는 편인데, 이전 백종원과 윤상이 나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나 꽃보다 청춘에서도 보이는 모습. 손호준은 성실함과 눈치 등이 좋지만 다른 출연진들이 말 좀 하라고 타박할 정도로 말이 적고, 박정철도 프로그램상에서 상대적으로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이 상황에서 윤상과 백종원의 반응을 이끌어낼 게 김구라밖에 없다는 것이다.

손호준과 정철은 애초에 말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다가 대선배인 윤상과 선생인 백종원에게 태클걸기 어려운 입장이고, 백종원은 요리적인 부분으로 윤상에게 타박을 하기는 하지만 선생이고, 맞는말일 때가 많으니 윤상이 반응을 보이기 어려운데 같은 제자 입장인 김구라가 타박을 하면 발끈하면서 케미를 만들고, 비슷한 이유로 백종원은 마리텔에서야 실수하거나 하면 시청자들이 놀리고 타박하는 역할을 했지만 여기서야 애초에 선생의 입장이니 태클걸기가 어려운데 김구라가 그 역할을 하면서 둘의 캐릭터가 살아난다는 의견.[1]

거기에 부가적으로는 제자 모두가 선생님 말에 순순하고 제자끼리 화기애애 할 때 보다는 말 많고 태클 거는 김구라 옆에서 묵묵하지만 성실한 손호준의 캐릭터가 대비되어 더 살아날 수 있다. 이론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야 기본적으로 제자가 선생에게 태클을 걸거나 실수를 하면 타박을 하는것은 있기 힘들고 비판받을만한 태도이지만, 집밥 백선생은 진지하게 백종원 셰프의 밑에서 요리를 배우는 교양 프로그램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배우는 것이 메인인 '예능'이다. 선생과 제자로서의 시각도 분명히 있을 수 있지만, 예능적인 부분으로서의 시각과 용인도 어느정도까지는 필요하다는 것. 물론 1화 이후로는 1화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앞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나온다면 분명 마땅히 비판받을만 하다. 좀 더 지켜봐야 될 부분.

6월 16일 <집밥 백선생> 방영분에서 김구라의 추임새가 진행의 맥을 끊을 정도로 강해서 시청자들이 김구라의 말은 소음이다, 김구라를 편집한 버전이 보고 싶다는 항의까지 나왔다. 이에대해 시청자들에게 김구라의 태클이 유달리 진상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백종원과 김구라의 포지션이 여기 집밥 백선생으로 그대로 옮겨오면서, 중복된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안보고 집밥 백선생만 보는사람도 상당히 많고 이런사람들도 김구라의 태도가 굉장히 짜증난다고 느끼기 때문에 단순히 마리텔과의 포지션이 겹쳐서 그렇다고 보기엔 힘들다.

2.3 타인에 의한 잘못인 경우

2.3.1 17억의 빚과 공황장애

2014년말 김구라는 부인 때문에 17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 김구라는 2014년 12월 18일 공황장애입원하기까지 했다. 원인은 부인이 여기저기서 빌린 돈과 보증에 의한 재산 가압류라고 알려졌다. 입원 전날 재산 가압류 통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김구라의 가족은 금전적인 개인사가 공개돼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기사. 그 뒤 12월 29일에 썰전 녹화에 참여했고, 연말 MBC 연예대상 등에도 수염을 깎지도 못했지만 어쨌든 늦게나마 참석해 수상소감을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다.

2015년 4월에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구라는 처형의 빚보증을 섰으나 처형이 도주를 했고, 부인이 남편 몰래 빚을 갚으려고 5부(연 60%), 7부(연 84%)로 지인들에게 돈을 꾸는 바람에 2010년에 5, 6억이었던 빚이 2013년 9억 7천이 되고 이후 점점 더 늘어나 17억이 됐다고 밝혔다.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던 김구라는 별거를 위해 부인을 제주도로 보냈으나 부인이 제주도를 가기 전 그 지인(채권자)들을 불러 3일간 송별회를 벌였다고 한다. 아이구...뻔뻔하십니다

참고로 자가소유인 집까지 뺏기고 뺀 빚이 17억이라는것이다. 집값까지 더한다면 빚은 더 어마어마하다는것.

현재는 김구라 스스로도 빚 17억과 공황장애는 라디오스타 등에서 자학개그로 여기저기서 써먹고 있는 상황이고 김구라 아들인 김동현도 의외로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두 부자의 수입으로 어쨌든 빚은 가까운 기간 안에 해결할 듯 했지만...

2016년 3월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아르바이트로 가장 역할을 하는 여고생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는데, 패널로 출연한 김흥국이 출연자를 도와달라며 김구라에게 '구라야 니가 좀 도와줘라. 빚도 다 갚았다며..'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17억짜리 채무도 1년만에 상환이 되는 연예인의 파워 (자막으론 처리되지 않고 오디오만 흘러가듯 나왔다) 추측컨대 공개적으로 알리진 않았으나 어느정도 채무 청산을 한 듯하며 가까운 지인들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2 이혼

2015년 8월 25일 부로 아내와 합의 이혼을 하기로 했다. 채무는 본인이 다 갚을 것이며, 아들의 양육권은 김구라가 갖고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2][3][4] 김구라와 함께 사는 것으로 결론났다. 문제 없이 뒤처리를 한 데다가 얼마나 답이 없는 상황인지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졌기 때문에 방송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구라, 그 많던 '아내 흉보기'는 '개그 소재' 아니었다 다만 김구라 본인도 '아빠본색'에 출연했을때 아내를 흉보는 것이 잘한 것이 아니라고는 생각하고 있으며, 한심하듯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한다. 다만 아내를 보면 속에서부터 화가 나서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현이도 김구라가 아내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는 것이 싫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아들 김동현이 유자식 상팔자에서 밝혀진 바로는 7년 방송했는데, 통장 잔고에 3,600원3,600만원이 아니다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도 엄마가 모조리 횡령했기 때문. 엄마라는 사람이 참 잘하는 짓이다! 동현이가 엄마에게 내가 번 돈이 얼마냐고 물어보면 말을 돌리거나 오히려 엄마를 못믿냐고 화를 냈다고 하며, 나중에 잔고를 확인한 뒤에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자 한 말이 "이제 와서 아깝냐?"였다.(...) 유자식 상팔자에서 이혼하면 엄마를 따라간다 했지만 이 꼴을 보면 참.... 어떻게 보면 효자다. 당연하지! 지 돈 날려먹은 성격을 다른 사람에게도 하려다가 해코지 당할까 봐 그런 것 같은데...

이혼 후 나 혼자 산다 추석 편에 김영철이 선물을 돌리러 라디오 스타 대기실에 들어갔을 때 방송 이야기를 하다가 김국진이 김구라더러 "너도 이제 혼자 사니깐 출연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이혼 드립을 쳤다. 그리고 김구라 역시 "그건 형이 할 말은 아니야"라고 반격(...)[5] 결국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싱글남 속성으로 몰이당하던 김국진과 기믹을 공유하게 되었다(...). 차이가 있다면 일찍이 무자녀로 이혼한 철벽 성향의 김국진과 달리 이 쪽은 아들바보에다 전처와 할만큼 하고 잘 정리된(?) 홀아비 정도로 온건한 편. 허심탄회하면서도 사적인 부분은 뭔가 좀 배제하는 김구라 특유의 논평 토크 스타일이 잘 부각된다. 근데 김국진, 강수지 열애설이 떠버렸다. 김구라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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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송분량을 봤을 때 제자들의 요리과정이나 백종원 셰프가 알려주는 강의를 제외한 예능적인 부분에서 상당부분의 분량은 김구라가 백종원이나 윤상에게 태클을 걸거나 둘이 김구라에게 태클을 걸면서 티격태격하는 부분에서 나오고 있다.
  2.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한다.
  3. 다만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 당시엔 이혼하면 엄마를 따라간다고 했다. 이유가 엄마는 혼자 살면 위험하니 자기가 옆에서 아빠 대신 남편 노릇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그만큼 못미덥나 보다 왠만하면 이런 이유는 아빠 따라가는 딸의 이유인데...
  4. 2016년 3월 호박씨에서 밝히길 내년부터 동현이가 친모를 모시고 살기로 했다고 한다. Mc그리는 98년생이므로 2017년이면 성인이 된다. 앞서 말했던 '성인이 되는'때가 바로 내년.
  5. 김국진 역시 이혼으로 혼자 살고 있다. 김국진의 전처인 이윤성의사 홍지호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