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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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tvN이 2015년 5월 19일부터 방송 중인 요리 예능 프로그램. 2015년 들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요리 못 하는 네 명의 남자 연예인과 함께 만만하고도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2015년 기준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2016년 2월 2일부로 시즌 1이 종영되었고 3월 22일부터 멤버를 바꿔서 시즌 2를 시작한다.

프로그램 명은 집밥 백선생이지만 메뉴는 가정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초보자들이 에서 만들어 먹을 만한 밥(음식) 정도는 스스로 만들어 먹어보자는 것이 기본 컨셉이기 때문이다. 진행자인 백종원이 요식업 사업가라는 점 때문에, 에서 밖에서 먹는 것 같은 (즉, 외식 메뉴)을 만드는 방법도 많이 공개한다.[1]

방송 초반에는 김구라의 무리수와 나머지 패널의 쩌리화 등[2] 방송적 재미가 없다는 것에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백종원 특유의 예능 감각과 김구라의 완급 조절, 윤상의 개그 캐릭화 등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상파를 위협하는 높은 시청률, 일주일 내내 해당 방영분에 등장한 식자재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파급력이 다대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갤럽의 조사한 '가장 즐겨보는 쿡방 프로그램'에서 짧은 시간만에 1위를 차지했다.#

전술한 시즌 1 당시 제기된 패널간 조합 문제 덕분인지, 시즌 2에서는 예능 경험이 있고 그 중에서도 예능적 장면을 잘 만들었던 이들 위주로 섭외가 됐다. 사실 김구라가 까인 것도, 다른 이들이 너무 조용한 덕분에 전면에 많이 나서다가 그걸 적절히 받아줄 이들이 없어 무리수를 두는 걸로 보인 면도 있다. [3]

사실 방송 대부분이 백종원이라는 사람의 케릭터와 요리실력 컨텐츠를 믿고 가는 방송이라서 여타 다른 토크쇼나 예능프로처럼 어떤 사람 하나의 케릭터를 살려주고 잔재미를 불어넣는 진행은 산만해 지기 쉽다. 프로그램 중심인 백종원을 기둥으로 하여 진행을 돕는 MC 1~2명 정도가 적당할 듯 한데 어쩐지 제작진 욕심 때문인지 고정 출연자가 많긴 하다.

2 나오는 사람들

2.1 백선생(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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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네 제자들을 이끄는 선생 역할이다. 첫 에피소드에서 네 제자들의 평소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갈 길이 멀다고 한숨을 푹 쉬면서도 해먹기 쉬운 집밥 요리들을 회차마다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가르쳐주고 있다. 네 제자들에게 경쟁을 붙여 스스로 해내게끔 유도하는 스타일의 지도를 하고 있다. 가끔씩 실수하면서 제자들에게 지적을 받을 때면 뒤끝이 남았는지 인터뷰에서 '내가 신이 아니잖아유~' 라고 털어놓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국 이름은 산체스라고 한다(...).

2.2 시즌1 멤버

2.2.1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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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 김구라 선생님.
첫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익지도 않은 달걀 프라이를 후루룩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은 음식에 간을 하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하여 앞날이 걱정되는 제자였으나 회차가 지날수록 의외로 포텐이 터졌다. 네 제자들 중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고,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 때도 다른 제자들윤상이라든가 윤상이 요리에 심한 무리수를 두는 것과 달리 적절한 응용을 보여주고 있다. 제자들 중 결혼한 지 가장 오래되었고, 집밥을 많이 먹어온 영향 때문일 듯. 맞은 편 테이블의 윤상에게 늘 면박을 던지며 티격태격한다. 심지어 가끔은 백선생에게까지 도발을 시전하기도 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한때 경쟁자 관계였으니까. 경쟁자?

다만 이런 모습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계속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에는 워낙 주위 멤버들의 수준이 수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잘 하는 것처럼 보여 나름 포텐이 터졌기에 좋았지만 다른 멤버들과 티격태격하거나 그들에게 면박을 주거나 자신의 지식 자랑을 하며 재미를 유도하는 스타일이 잘난 체하는 것처럼 보인 모양이다. 그 밖에도 자주 끼어들어서 진행의 맥을 끊는다든가 하는 것도 문제이다.[4]

이것을 제작진도 인지를 했는지 편집에서 김구라의 라디오를 순간적으로 음소거 한다든가, 편집을 한다든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김구라 리포터', '김구라의 호기심' 같은 자막을 써서 조금이나마 완화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김구라의 이런 부분이 유난히 부각되는 이유는 김구라의 캐릭터성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면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에서 백선생과 김구라를 제외하면 방송 분량을 뽑을 수 있는 멤버가 없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5]

그런데 손호준과 박정철이 하차하고 들어온 윤박과 송재림은 하차한 두 사람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와 간간히 터뜨리는 드립 등으로 나름의 분량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고, 윤상 또한 요리 실력과 더불어 예능감도 쑥쑥 올라감에 따라 방송 회차가 늘어갈수록 자기 분량을 책임지며 재미를 이끄는 장면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그에 비해 태생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김구라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여전하기에 그런 태도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다른 멤버들의 성장과 비교되어 더욱 비호감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6] 그렇기에 김구라의 태도 문제를 언급하는 시청자들은 여전한 상태다.

김구라가 조금만 완급 조절을 잘하고 김구라 외에 출연자들의 방송 분량이 조금이나마 더 많았다면 얄미운 우등생과 선생님이라는 케미를 보여주면서 좀 더 재미있는 방송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2.2.2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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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러기 아빠 생활로 인해 요리를 직접 해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자택 요리 영상에서도 라면스프를 넣고 거무튀튀하게 태운 오믈렛[7]을 선보였으며, 백종원보다는 두 살이나 어리지만 제자들 중 가장 고령이다보니 스튜디오에서도 교육받은 내용을 금세 까먹는 등 여러모로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네 제자 간의 요리 대결이 붙으면 늘 꼴찌를 차지하기 일쑤이며, 자연스럽게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도 백선생이 꾸준히 격려를 해주어서 요리에 대한 흥미를 키워가고 있다. 18화 예고와 본 방송에서, 백선생으로부터 배운 닭 스테이크 요리와 중국집 볶음밥을 미국 유학 중인 아이들에게 선보여 칭찬받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33화 예고편에서 약 1년 6개월 만에 부인과 아들이 한국에 돌아온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33화 본편에서, 백선생으로부터 배운 함박 스테이크를 보여주었다. 뒷면이 살짝 타긴 했지만.

그리고 마침내 집밥 대첩에서, 미국에서 온 가족의 성원을 받아 백선생도 감탄할 완성도의 카레 돈가스를 만들어 최종 우승했다!! 우승 상품은 한우와 쌀 한 포대.

2.2.3 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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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曰 '사람은 참 좋은데 가끔 이건 뭐지? 하는 녀석' 또는 '상이 형 과'(...). 실제로 허당 기질이 다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한 동기는 자신도 요리를 배우면서 멋진 남편, 멋진 아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그러나 계란 깨는 것부터 시작해 작은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하며 의욕만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좋아지고는 있지만 열정과 과감성이 지나쳐서 못 먹을 수준의 음식을 만드는 경우도 나오는 중이다. 앞으로 차차 나아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회차가 진행되며 다른 출연자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함께 하는 송재림과 제일 가깝지만 의외로 김구라와도 티격태격하며 재미를 뽑아내고 있다. 가끔씩 김구라의 터무니 없는 소리나 자뻑에 태클을 날리거나[8] 김구라가 이혼의 여파로 뭔가 침울해하면 따뜻하게 위로(?)해 주기도 하는 등.[9] 이 때문인지 나름 김구라의 애정(?)을 받고 있는 듯하다.[10]

2.2.4 송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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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마찬가지로 허당 기질이 좀 있는 친구이다(...). 완전한 허당은 아니고, 첫 출연에 자신이 만든 만능 간장을 가져오며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 동기는, 모델 일을 할 당시 요리학교의 학비가 비싸서 다니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백주부에게 제대로 요리를 배우고 싶어서라고 한다.

가끔 설레발이나 엉뚱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무난하게 수업을 잘 따라오며 의욕도 좋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폭이나 자뻑으로 윤박도 비슷 웃음을 주는 경우가 꽤 있다.[11]

2.2.5 하차 멤버

2.2.5.1 손호준

초창기 멤버였으며 당시 네 제자 중 유일한 총각이다. 긴 자취 경력에 어울리지 않게 의외로 요리 실력이 미천했으나, 교육 습득 속도가 빠르고 높은 응용력을 보여주며 백종원의 편애 애정을 받고 있다. 다만 성격이 내성적인지 말을 많이 꺼내지 못하는데, 그러면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할 말은 다 한다. 백종원이 계속 다른 요리나 보조 일을 시키며 분량을 챙겨주고 있다. 요리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숨은 에이스에서 '대놓고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카레 편과 된장찌개 편에서 다 된 요리에 고춧가루, 고추장을 너무 많이 풀어 넣어 매워서 못 먹게 만들기도 했는데, 백종원의 가르침 중 "고춧가루는 색을 내기 위해 넣는 거고 매운 맛을 내지는 않는다. 매운 맛은 고추를 썰어 넣는 거다." 라는 부분 때문이다. 정확히는 고춧가루도 매운 맛을 낸다. 생고추와 미묘하게 다르고, 생고추와 같은 톡 쏘는 듯한 매운 맛이 안 날 뿐이고, 넣는 양에 비해서 매운 맛이 덜할 뿐이다. 절대 매운 맛이 안 나는 게 아니다. 생고추가 들어가면 나가사키 짬뽕이나 꼬꼬면처럼 톡 쏘는 매운맛이 나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들어가면 매운탕류의 얼큰한 매운 맛이 나는 게 차이점이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알려준 적이 없으니 발생한 일이다. 삼시세끼 차주부의 영향인지 매실액을 자주 찾는다.[12]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출연으로 '집밥 백선생'과 방송 시간대가 겹치게 돼 7월 마지막 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하차하며 백종원 선생에게 비비빅 아이스크림을 한 상자 선물했다. 왜 그가 윗사람들에게 예쁨받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13] 이제 백주부님 곁을 떠나 백주부님과 비슷한 연배인 김희애 누님의 곁으로 간다. 김희애에게도 예쁨받는 연하남이 될 모양이다.

2.2.5.2 박정철

초창기 멤버. 결혼 1년차 새신랑으로, 자택에서 괜찮아 보이는 수준의 궁중 떡볶이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의외로 스튜디오에서는 많이 헤맨다. 같은 라인의 윤상 때문인가.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매우 진지하긴 하지만 이에 반비례하듯이 캐릭터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아 지분이 매우 낮은데, 때문에 병풍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출연자이다. 요리를 배운다는 취지에서는 좋은 제자지만 웃기는 것이 사명인 예능 프로 출연자로서는 빵점이다(...). 결국 14화에서 백선생이 요리할 때 사용하는 요리칼을 선물로 받으면서[14] 졸업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곤과 함께 요리학원에 가는 모습이 나온다. 집밥 백선생에서 하차한 뒤로도 꾸준히 요리를 배우고 있는 모양이다.

2.2.5.3 바로

첫 하차한 손호준의 뒤를 이어 들어왔으며 당시 가장 어린 막내 멤버이다. 손호준이 오랜 방송 출연으로 친해진 바로를 직접 추천했다고 한다. 백선생, 윤상과 각각 26살 차이, 24살 차이로 아빠와 아들뻘이다. 인기 아이돌 B1A4의 멤버로, 전원이 지방 출신이라 평소 집밥을 그리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손수 요리해주고자 참가했다고 한다. 실제로 백선생에게서 배운 콩불을 직접 요리하여 멤버들에게 선물, 대호평을 받았다.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어서인지, 첫 출연에서 밥을 지으라는 미션을 받았을 때도 상대의 취향을 묻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급격히 변화한 수도권과는 달리 옛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지방 출신답게 옛날 경양식 돈가스에도 향수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15] 그런데 백반점 에피소드에서는 모두가 짜장면을 찾는데 탕수육을 외쳐서, 국민소득이 여유로워진 세대답다는 농담을 들었다. 이렇듯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막내 역할로 주목을 받았지만, B1A4가 컴백하면서 3회 만에 바로 하차했다. 음악 프로그램 녹화가 금토일에 몰려 있는데 백선생 녹화는 매주 금요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바로 자신도 인터뷰에서 몇 번이나 아쉬워했고 특히 B1A4 팬들은 진짜사나이를 그만두는 게 낫다며 억울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진짜사나이도 하차했다. 하지만 여기서 배운 것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재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바로는 짧은 출연에도 언론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2.3 시즌2 멤버

2.3.1 김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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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계속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정작 요리를 해본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 큰 수술을 받은 팔순 노모로부터 "내가 이렇게 요리를 해줄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를 내지 못했다. 달걀 토스트를 한다면서 은 다 태우고, 스크램블도 아니고 프라이도 아닌 기름덩어리 괴식을 만드는 바람에 제출하지 못한 것이다. 봄나물 편에서는, 처음엔 몰랐지만 달래냉이를 같이 보자 정확하게 구별해냈다. 백선생은 풀밭에 자주 가서 그렇다고 개드립을 쳤다.

하지만 최연장자(선생님인 백종원보다도 한 살 연상이다)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잘 이끌기도 하고, 요리 초보자로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점 등에서는 우수한 학생이다. 실제로 요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히 무리한 재료를 추가한다든가 하는 행동이 없고, 가장 무난한 맛을 내는 편이며 가르쳐 주는 것은 잘 따라오는 편이다.[16] 어느 정도 리액션이 정형화 되어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생각보다 결과가 잘 나왔을 때나 처음 먹어보는 요리가 정말 맛있을 때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나이답지 않게 상당히 귀엽다.

강수지와의 열애설 이후 멤버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포지션도 추가되었고, BGM으로는 보라빛 향기가 깔린다(...).

2.3.2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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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첫 화에서 보여준 그 처참한 위생 개념이[17] 어디 안 가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닭볶음탕을 만들었는데, 씻지도 않은 생닭과 날달걀을 그대로 같이 넣는 비위생을 자랑하며 불순물이 그대로 남은 요리를 선보였다. "아빠 어디 가?" 이후로 주방 근처에 얼씬도 안 한 듯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본 방송에서도 가끔 특유의 생각 없는 재료 투하를 시전하기는 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과 술안주(...)가 될 만한 음식에는 꽤 열의를 보이는 편이다.

시즌 2에서 반장을 맡고 있으며, 15화에서 아들 준수가 손님으로 찾아와 시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3.3 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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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본 건 있고 해보기도 했으나, 기본적인 개념도 없으면서 퓨전 요리를 시도하는 타입이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었는데, 간을 낙지 젓갈로 맞춰서 비린내가 진동하게 한 데다 전체적으로 간을 맞추지 못한 부분은 장동민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부분이다.

손이 커서 그런지 일단 재료를 전부 꺼내 놓고, 큼직큼직하게 대충 썰어 넣는다. 과거 유상무가 다같이 놀러 가면 식사는 장동민이 거의 다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에서는 이종혁과 형, 아우 하며 깨알 개그를 하고, 말이 많은 만큼 백선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여 구박받는 아이 기믹도 있다.

생각보다 열심히 복습을 하는 듯, "저번 주에 가르쳐준 음식을 만들어 봤는데..."라는 말을 꺼내는 빈도가 가장 많은 멤버다.

2.3.4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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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자신의 요리를 찍어 올리는 파워 블로거답게 각종 조미료도 구비해놓고, 프라이팬도 오랜 사용 흔적이 남아있어서, 멤버 중에서는 요리를 가장 많이 경험했고 감각도 제일 나은 편이다.

문제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간 맞추기를 실패한다는 것이다. 본인도 본인 요리는 겉보기에만 좋은 요리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달걀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 요리로는 즉석 밥과 달걀만을 써서 달걀밥 전을 부쳤는데, 케첩으로 간이 된다며 소금을 너무 안 넣다가 밥맛과 달걀맛만 나는 요리를 만들고 말았다.

좋게 말하면 평범한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고, 나쁘게 말하면 맛없는 요리 맛있어 보이게 하는 허세왕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03에 백종원과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물론 콘텐츠는 따로 진행했다.

3 역대 방송 목록 및 시청률

3.1 시즌 1

회차방송 일자부제, 재료 및 음식시청률
(닐슨코리아)
1화15.05.19
떡 튀김
2.156%
2화15.05.26
김치
김치전, 김치찌개
2.759%
3화15.06.02
돼지고기
돼지구이, 파절이, 고기볶음밥
3.452%
4화15.06.09
만능 간장
마늘종, 꽈리고추, 두부조림, 달래 간장, 밀크셰이크
3.416%
5화15.06.16
카레
양파 캐러멜 카레, 목살 스테이크 카레, 감자채 볶음
4.67%[18]
6화15.06.23
된장
만능 된장 - 백가네 된장찌개, 노각무침
5.7%[19]
7화15.06.30
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만두전, 열무국수
6.3%[20]
8화15.07.07
생선 통조림
꽁치 간장 조림, 생선 통조림 구이,
고등어 감자조림, 고등어 김치찜
7.3%[21]
9화15.07.14

옛날 통닭, 치킨 스테이크, 닭갈비
6.3%[22]
10화15.07.21
오징어
오징어 숙회,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볶음,
오징어덮밥, 오징어 통꼬치
6.5%
11화15.07.28
만능 간장
가지&양배추&숙주&쑥갓&피망&샐러리&고사리 볶음,
멸치 볶음(설탕, 간장, 고춧가루),
감자&우엉 조림, 어묵감자볶음, 잡채
6.1%
12화15.08.04
돈가스
돈가스, 돈가스 소스, 크림 수프, 감자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5.7%[23]
13화15.08.11
콩나물
콩나물 무침, 콩나물밥,
콩나물 찌개, 콩나물 불고기, 콩나물 볶음밥
7.0%
14화15.08.18
짜장면, 짬뽕, 계란볶음밥, 가지튀김
7.2%
15화15.08.25
계란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 생크림 스크램블 에그[24],
달걀 덮밥, 달걀찜, 오믈렛 & 토마토 살사
7.2%
16화15.09.01

무밥, 쇠고기 뭇국(맑은, 얼큰),
무 조림(한식, 일식), 무나물, 무생채
7.6%[25]
17화15.09.08
묵은지
묵은지 돼지고기 찜, 묵은지 찌개, 묵은지 찌개 라면,
묵은지 볶음, 묵은지 전
6.1%
18화15.09.15
김밥
기본 김밥, 만능 간장, 명란젓 김밥,
참치마요 꼬마김밥, 유부 된장국, 돈가스 누드김밥
7.2%
19화15.09.22
갈비
LA갈비구이, 갈비찜(기본, 매운 맛), 갈비탕, 배 깍두기
7.4%
20화15.09.29
추석 음식
찌개, 잡채 유부주머니 전골,
간장 육수 어묵탕 & 새우젓 라면,
나물비빔밥, 사과
5.7%
21화15.10.06
파스타
베이스 향미유,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 파스타,
소시지 파스타, 어묵 파스타,
수제 피클, 까수엘라(Cazuela)[26]
4.7%
22화15.10.13
건어물
멸치볶음, 쥐포조림, 다시마 튀각,
김 무침, 건새우 볶음밥, 오징어채 전,
건어물 볶음양념 3종(기본, 간장, 고춧가루), 북엇국
5.3%
23화15.10.20
칼국수
멸치칼국수, 배추 겉절이(일반, 간이), 바지락 장칼국수
5.6%
24화15.10.27
두부
두부김치, 두부조림(냄비, 반찬용),
얼린 두부(두부튀김, 두부 강된장)
5.7%
25화15.11.03
불고기
기본 불고기(전골식, 언양식), 불고기 샌드위치,
뚝배기 불고기, 불고기 튀김 덮밥, 잔치 불고기, 잔치 불고기 죽
6.3%
26화15.11.10
떡볶이
기본 떡볶이, 만두피 튀김, 즉석 떡볶이, 즉석 떡볶이 볶음밥
5.2%
27화15.11.17
순두부
순두부찌개 전용 양념장,
기본 순두부찌개, 5종 순두부찌개, 마파두부
5.4%
28화15.11.24
닭볶음탕
기본 닭볶음탕, 닭모래집 볶음, 찜닭
4.1%
29화15.12.01
동태
기본 동태찌개(아이용, 어른용), 동태튀김
5.2%
30화15.12.08
어묵
어묵말이, 어묵볶음, 어묵전골
4.8%
31화15.12.15콩나물 2탄
콩나물 해장국, 즉석 장조림(고명용, 반찬용),
수란, 콩나물 해장라면, 해장김치죽
3.8%
32화15.12.22
함박 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소스, 크림소스 미트볼, 즉석 샹그리아
4.1%
33화15.12.29

굴전, 굴밥(전용 양념장 포함), 굴탕, 냉굴탕
4.7%
34화16.01.05
육개장
20분 육개장(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고추장 나물전
4.6%
35화16.01.12
윤상: 바지락 콩나물국
구라: 두부조림
재림: 무 생채
윤박: 오징어 숙회 & 튀김(소스 포함)
3.8%
36화16.01.19
윤상: 카레 돈가스 + 샐러드
구라: 짜장볶음밥 + 조개탕 만두피 튀김
재림: 불고기 + 폭탄계란찜
윤박: 닭볶음탕 + 감자부침개
3.7%
37화16.01.26
3화 '돼지고기' 편: 골뱅이가 들어간 파절임
5화 '카레' 편: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감자볶음,
하우스 맥주(밀맥주풍 칵테일)
6화 '된장' 편: 오이고추 무침
7화 '국수' 편: 볶음채소 토핑으로 비빔국수 업그레이드하기
10화 '오징어' 편: 통오징어 찜
12화 '돈가스' 편: 사라다(샐러드)빵, 감자 샐러드 햄말이
15화 '계란' 편: 토마토 계란탕,
(생크림/우유 없이 물로 만드는) 스크램블 에그
18화 '김밥' 편: 유부김밥+ 유부초밥
21화 '오일 파스타' 편: 새우젓이 들어간 파스타
4.6%
38화16.02.023.6%

3.2 시즌 2

회차방송 일자부제, 재료 및 음식시청률
(닐슨코리아)
1화16.03.22
출연자들의 요리 실력 상태 점검 및 진단
3.6%
2화16.03.29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기본, 참치, 소시지)
3.9%
3화16.04.05
냉이
냉이된장국, 냉이튀김, 냉이된장라면
3.0%
4화16.04.12
냉동 삼겹살
제육볶음, 꽈리고추 삼겹살볶음
3.4%
5화16.04.19
골뱅이
골뱅이무침(고추장, 초간장 베이스), 골뱅이소면
3.0%
6화16.04.26
만능 된장(다된장)
생채소 무침(오이고추, 달래, 마늘종, 오이, 마늘),
익힌 채소 무침(미나리, 가지),
강된장(기본: 채소와 다진 고기, 고등어 통조림, 멸치),
된장 달걀 볶음
2.3%
7화16.05.03
토스트
프렌치, 달걀치즈, 롤, 길거리, 어묵토스트
4.035%
8화16.05.10
삶은 감자
감자 샐러드 햄말이, 감자샐러드빵[버터 롤], 감자 스프
생감자
멸치 감자조림, 감자채볶음, 감자 고추장찌개, 감자전, 감자튀김
4.033%
9화16.05.17
카레
카레(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드라이 카레: 카레볶음밥, 카레라이스
카레 순두부찌개, 해물 카레나베
2.8%
10화16.05.24
오므라이스
기본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 소스 스파게티,
반숙 오므라이스, 데미글라스 소스
3.7%
11화16.05.31
소시지
소시지 채소볶음, 시지 프리카,
로메스코 소스, 스페인식 대파 구이
2.7%
12화16.06.07
돼지불고기
기본 양념, 기사식당식 불고기, 고추장 돼지불고기,
돼지불고기 전골, 일본풍 돼지불고기 덮밥,
돼지불고기 퀘사디아(+ 청양고추 퀘사디아), 돼지불고기 주먹밥
3.6%
13화16.06.14
브런치
양식풍 통감자볶음, 프리타타,
팬케이크&시럽, 팬케이크 버거, 팬케이크 빵
3.3%
14화16.06.21
(일일 학생: 최태준)
중국식 매운 양념: 라면, 짜장면, 짬뽕, 냉동만두, 순대
한국식 매운 양념: 된장찌개, 해장라면
동남아식 매운 양념: 매콤 계란밥, 라면파스타
3.2%
15화16.06.28
(게스트: 이준수)
스테이크
돼지 목살 스테이크, 케첩 목살 스테이크,
왕 스테이크, 참깨 샐러드,
크림 목살 스테이크, 불고기 스테이크&매시 포테이토
3.0%
16화16.07.05
(일일 학생: 옥택연)
우동
냉우동(일반, 김치), 비빔냉우동, 참깨비빔우동,
볶음우동(일본식, 중국식), 카레우동, 우볶이
3.1%
17화16.07.12
(일일 학생: 김세정)
닭가슴살
치킨 난반, 닭날개 조림, 닭가슴살 샐러드
3.5%
18화16.07.19
(일일 학생: 양세형)
가지
가지밥, 가지구이, 가지찜, 어향가지, 가지 라사냐
3.8%
19화16.07.26
(일일 학생: 에릭남)
시금치
시금치무침, 시금치 된장죽, 시금치 베이컨볶음,
시금치 달걀볶음, 시금치 덮밥, 시금치 피자
3.1%
20화16.08.02
(일일 학생: 강균성)
보리밥&청국장
볶음고추장, 열무 보리비빔밥,
볶음고추장 찌개, 볶음고추장 비빔면,
청국장(멸치, 돼지고기), 보리퐁
2.5%
21화16.08.09
(일일 학생: 김민교)

백숙, 닭죽, 닭곰탕,
닭개장, 초계탕&초계국수
3.2%
22화16.08.16
만능 춘장
만능 춘장, 일반 짜장면, 해물 쟁반짜장,
짜장볶음밥, 짜장라면, 짜장고기쌈[27], 즉석 짜장떡볶이
3.3%
23화16.08.23
미역, 고등어
미역국(맑은, 홍합, 소고기), 고등어 조림, 백설기
24화16.08.30
양파
캐러멜화 양파 요리: 양파 스프, 양파 샌드위치[28], 인도풍 양파 핫도그[29]
생 양파 요리: 양파덮밥[30] + 양파돈가스덮밥, 양파튀김 & 소스
25화16.09.06
수제 버거
버거: 기본(기본 패티, 치즈 패티, 베이컨/달걀프라이/토마토 토핑),
케첩소스, 버섯소스
곁들임 요리: 오지 치즈 프라이,
마약옥수수(기본, 캔 옥수수 이용), 셰이크[31]
26화16.09.13
만두
중국식 고기만두소: 찐만두, 군만두,
완탕(삶은 완탕, 완탕라면, 완탕튀김),
중국식 오이계란만두
27화16.09.20
버섯
버섯전골(소고기 버섯전골, 전 버섯전골)+볶음밥,
건표고버섯 준비 및 활용법,
목이버섯 숙회 + 회간장, 목이버섯볶음,
팽이버섯 버터구이(마늘버터구이, 베이컨버터구이)
28화16.09.27
주먹밥
기본 양념(고기 베이스, 멸치 베이스), 새우맛 텐카스,
각종 주먹밥 시연, 주먹밥 구이
곁들임 메뉴: 멸치튀김(굵은 멸치, 잔멸치), 새우맛 텐카스 라면
29화16.10.04
깍두기 & 파김치
풀 쑤는 법, 김치 기본 양념
30화16.10.11
단호박
단호박찜(떡볶이, 김치볶음밥, 제육볶음, 크림스프)
단호박조림, 단호박죽
31화16.10.17
홍합
한국식 홍합탕, 유럽풍 토마토 홍합스튜,
벨기에식 홍합 크림스프(+ 크림소스 홍합 파스타), 터키식 홍합밥[32]
32화16.10.24
스키야키[33]
(게스트: 김준현, 문세윤)
밑준비: 간장소스 및 다시마육수
스키야키 먹는 법 + 응용: 구이, 전골, 우동, 일본풍 덮밥
33화16.10.31시래기
(게스트: 샤이니)

4 기타

  • 공식 홈페이지가 매우 허술하게 되어 있다. 오늘 뭐 먹지2TV 저녁, 냉장고를 부탁해[34]가 조리법을 잘 정리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는 반면 집밥 백선생 요리는 직접 메모하지 않는 이상 따라하기가 쉽지 않다. 일해라 제작진. 정작 요리법을 열심히 정리하는 사람들은 자영업자들로, 방영 다음날 정육점이나 마트 가보면 백선생 요리법을 걸어놓고 판매하는 모습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만능 간장의 재료인 다짐육이 명절 때보다 더 빨리 품절될 만큼 선풍적 인기를 모았고, 저녁 퇴근 시간에 아파트 1층 현관에 들어서면 전날 백선생에서 어떤 요리를 했는지 자동으로 알게 된다고 한다. 목살 카레 다음날은 진한 카레향이, 만능 간장 다음날은 군침 도는 간장 향기가 복도에서부터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대동단결.

  • 요리 도중 백종원의 장비가 나올 때에 백종원이 전직 와우저였던 것을 반영한 것인지 백종원이 준비해 온 조리기구백스칼리버나 재료를 소개하는 CG를 마치 와우에 나오는 아이템인 것처럼 꾸며놓는다. 그리고 아이템 설명란에 상위입찰드립이라든가 공포의 와갤요리 같은 설명까지 깨알같이 박혀있다.
  • 방송 분위기가 큰 틀만 잡혀있고 굉장히 자유로워서 제작진한테 해도 되냐고 물어는 보지만 백종원이 틈틈이 그 주 주제에 상관없는 요리법을 선보이기도 하며, 제작진도 딱 요리에 맞는 재료만 사다 놓은 게 아니고 이것저것 다양한 하드재료를 구비해 놓는 듯하다. 그 주에 다 소화 못하는 재료도 보인다. PD는 백종원을 메인 작가로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백종원 역시 전문 방송인은 아닌지라, 제작진이 이리 저리 지시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야말로 손이 가는 대로 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 요리 방법을 말할 때 나오는 음악은 테일즈위버의 money money money 바닐라무드의 편곡 버전이며, 그 외에 고독한 미식가 배경음악도 간간히 나온다. 백종원이 천사와 같이 웃으며 하하하하핳 할 때 나오는 프로그램 CM의 멜로디는 걸즈 데드 몬스터(엔젤비트)의 Rain song의 인트로이며, 그 이외에 Depapepe의 곡들도 중간 중간에 한 번씩 나온다. 9월 이후 서태지의 곡들도 BGM으로 자주 나온다. 심즈(The Sims) 시리즈 OST도 거의 편당 한 번씩 나온다. 주로 편집 모드.
  • 8회 때 꽁치 통조림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그 동안 와갤요리의 주재료로 죄악시되던 꽁치 통조림이 다시금 밥도둑으로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너희의 꽁치 통조림을 구원하리라.
  • 시즌 2 냉동삼겹살 편 방송 후반부에 상 펴고 밥 먹을 때 나오는 배경음악이 투하트 2이다......

  • SNS 상에서는 마트 진열대 통조림 코너의 텅 빈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8회 시청률은 공중파 예능인 마리텔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말도 아니고 평일 야간에 방송하는 케이블방송국 예능이 저 정도 시청률을 찍고 있는데 말 다한 거지. 8회 방영 다음 날인 7월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세트장에서 백종원과 고민구 PD가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 채널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같은 꽁치 통조림을 재료로 사용하면서 비교 대상으로 오르내리게 된 맹기용에 대하여 백종원은 "방송에서 요리하는 게 쉽지 않다. 아마 맹기용도 떨려서 그랬을 것이다. 맹기용에게 힘내라고 하고 싶다.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마도 언젠가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줄 것”이라며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겸손하게 상대를 존중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 그 조언을 겸허히 받아야 할 자는 냉부 하차하자마자 영화 출연한다고 희희낙락하고 앉아있으니...
  •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해당 방송 직후인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꽁치·고등어 통조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1천332%)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방송 직전 일주일(6월 30일 ∼ 7월 6일)과 비교해도 4배 이상(306%) 크게 는 것이라고 한다. 맹이 죽인 꽁치 통조림을 백이 살렸다 카더라.
  • 이제는 본방이 아니라 집밥 백선생 예고편을 보고 마트에서 방송 당일이나 전날부터 미리 상품을 배치해 놓으면,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이 재료를 구비해 놓고 본방을 사수할 만큼 인기가 높다. 방영 다음날에는 매진이 되어서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자막에서 '끓이다'를 '끊이다'로 표기할 때가 많은 편이다.

5 비판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층이 다양해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많은 의견이 올라오는데, 지분의 대부분이 프로그램의 다큐화를 만드는 의견들이다. 대표적으로 출연자, BGM, 스태프들의 웃음소리 등이다. 하지만 반대로 포털 사이트 댓글이나 SNS 등의 분위기는 정반대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인터넷에서는 보고 웃으려는 예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면, 실제 시청자들의 상당수는 이걸 정통 요리 방송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당장 바로 위 여담만 봐도 그렇다.) 왠지 방송국 분류로는 교양 프로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예능인 모 프로그램과 비교된다.

하지만 출연자, BGM, 스태프들의 웃음소리 등에 대한 의견이 꼭 프로그램의 '다큐화'를 만드는 의견들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당장 그 글들의 내용을 보면 그러한 요소들이 프로그램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거나, 심지어는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재미없어진다'라는 것이 주 의견이다. 프로그램의 다큐화를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 요소들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면 '웃음기를 빼고 요리를 가르쳐 달라'는 것이 주 내용이 되어야 하는데, 실 시청자들이 관련되는 시청자 게시판이 아닌 인터넷 문화가 반영된 실시간 반응, 채팅 등을 봐도 그러한 내용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산만하다', '거슬린다', '재미가 없다'와 같은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따로 검토하더라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저해하고 있는 요소들을 비판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다큐화'를 바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정통 요리 방송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집밥 백선생이 정말 '보고 웃으려는 예능'이라는 컨셉만 가지고 간다면 요리 외적인 신변잡기 개그나 오프닝 토크와 같은 요소들도 비중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1화를 제외한 에피소드들의 진행 방식이 대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 교육 일변도이다. 프로그램 내용이 이러니 요리에 관심있는 시청자층(대표적으로 40대 이상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요리 방송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들이 정말 웃음기를 뺀 요리 방송을 원하고 있는가는 의문이다. 프로그램이 받는 비판들만 봐도, 상황에 맞지 않고 쓸데없이 남발하는 배경음악, 김구라를 제외하면 비중이 없고 거의 말도 없어 왜 나오는지도 모를 패널들,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해 이상한 컨셉으로 폭주하는 김구라, 유행하는 프로그램들의 스타일을 따라하지만 어딘가 어색한데다 쓸데없는 타이밍에 나타나고 폰트 종류와 크기마저 제각각인 자막, 오디오가 튄 것이 아닌가 오해할 정도로 소리가 크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스태프들의 웃음소리 등에 대한 것이다. 이런 의견들은 합당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웃음기 없는 방송을 원하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을 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어딘가 허접스럽지?' 와 같은, 재미를 갈구하거나 프로그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들에 가깝다.

다만 이러한 의견들이 다큐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본 관점은 잘못되었으며, 오히려 그것과는 정 반대의 열망에서 나왔다고 보는 것이 옳다는 것이지, 그러한 의견들이 무조건 합당하며 방송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은 아니다. 집밥 백선생의 시청률과 요리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들만 봐도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 어필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인기가 최근 대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백종원에게 집중되어 있음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단지 인기 있는 인물을 캐스팅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프로그램과 인물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방송의 인기가 생긴 것인지는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과 비판들이 대부분 백종원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에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힘든 점일 것이다.

설탕을 많이 넣는 것에 대한 비판을 조선일보에서 다룬 적이 있다. 기사 참고. 설탕을 다 넣으라고 한 적 없고, 기호에 맞게 봐 가면서 넣으라고 백종원이 방송에서 누누이 언급하였다는 점은 본문에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아서, 기자가 제대로 방송도 보지 않고 아니면 봤어도 일부러 무시하고 자기 주관적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조리법을 일단 예시로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런 식으로 설탕 양에만 치중하는 글들에 대해 위근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백종원의 설탕이 중요한 건, 단맛이 최고라는 게 아니라 좀 망한다 싶으면 설탕으로 어떻게 때울 수 있으니 우선 쫄지 말고 요리를 시작해보라는 안전망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엄연히 초심자를 위한 조리법에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비판했다.

사실 백종원이 설탕을 많이 쓴다는 비판은 일방적이기까지 하다. 기본적으로 그 이미지는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로, 실제 백종원의 요리법이 설탕을 많이 쓴다는 비판을 듣는다면 일식이나 중식 요리사는 아예 설탕을 들이부어서 요리를 만든다는 비판을 들어야 한다. 쯔유를 만들거나 초밥을 만들기 위해 밥에 단촛물을 붓는데, 거기에도 엄청난 양의 설탕이나 단맛을 내는 재료가 들어간다.[35] 중식은 말할 것도 없고 양식의 디저트 등에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설탕이 들어가는 걸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제빵 관련 학과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절초풍할지도 모른다. 백종원 본인도 이런 비판을 전부 인지하고 있었는지, 시즌 1 총 정리 편에서 초보자가 당장 꺼내 쓸 수 있는 것만 중심으로 생각하다보니 설탕을 자주 쓰게 되었고, 그 문제점을 본인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1. 그 덕에 황교익의 비평도 따라왔다. 백종원/논란 항목 참조.
  2. 윤상은 데뷔 경력이 꽤 되지만 예능은 그다지 많이 출연하지 않았고, 손호준은 삼시세끼/어촌편등에서 순하고 성실한 모습이 매력이었지만 예능적으로 터뜨리는 캐릭터는 아니었으며, 박정철은 예능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었다.
  3. 반면 윤상의 캐릭터가 확실해 구라에게 구박당하기진 이후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4. 3화 이전을 보면 정말 심하다. 최근엔 그나마 덜한 수준.
  5. 초반부를 보면 알겠지만 백선생과 김구라 외에는 말을 거의 안 한다. 그나마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며 방송 분량을 뽑아내는 윤상조차 김구라의 딴죽이 없으면 분량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고 박정철이나 손호준은 사실상 방송에서 음소거 수준으로 입을 닫고 있다.
  6. 김구라가 입을 닫고 묵묵히 요리만 하지 않는 한 이러한 비난이 끊일 수 없다. 문제는 이런 태도를 정체성으로 갖고 있는 김구라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집밥 백선생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요리만 할 사람이 필요했으면 PD가 김구라를 왜 섭외했겠는가.
  7. 성시경이 돈가스 아니냐고 디스했다.
  8. 대표적인 상황은 명절 음식 재활용 편에서 사과잼을 만들 때 김구라가 계피가루를 넣자고 제안을 했는데, 30분 넘게 끓여 완성된 사과잼을 시식 후 김구라가 '이거 계피가루가 맛있네' 라는 맛 평가를 내린다. 이에 윤박이 '아 형. 사과를 30분 넘게 끓였는데 계피가루가 맛있다 라니요' 라고 딴죽을 걸자 그 김구라가 드물게 당황하며 아무 말 못하는 모습을 보인 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흐뭇해 하는 백선생님은 덤이다.
  9. 불고기 편에서 이혼 여파로가끔씩 침울한 듯한 멘트를 날리는 김구라에게 "인생은 파도 같아서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는 거예요 형" 이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었다. 물론 김구라는 네가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타박한다.
  10.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 윤박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김구라가 윤박을 편애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송재림 차별한다고 씹는 건 덤이다.
  11. 어묵 만들다가 우동 장인 타령하기, 폭탄달걀찜 등.
  12. 김치 편에서 김치전 반죽을 할 때 물 대신 우유를 넣어서 백선생과 다른 출연자들의 머리에 물음표를 띄웠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삼시 세 끼' 출연 당시 차승원이 반죽에 우유 넣는 모습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호준아. 그건 빵 반죽이었어.
  13. 평소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잡일은 다하고 불평도 없다. 거기다 고맙다고 선물까지 주고 간다. 재미는 없지만 인성은 최고라고 평가 받을 요소다.
  14. 정확히는 칼을 선물로 주면 안 된다는 미신 때문에 백종원에게 1000원을 주고 샀다.
  15. 사실 이 경양식 돈가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집은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 멀쩡히 있다! 서울역에 있는데 왜 지방으로 가는 거야? -> 서울역 그릴 레스토랑에 가면 된다.
  16.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의 생일상을 차릴 때도, 백선생의 동영상 강의를 보며 잘 따라 만든 데다 맛술이 없자 소주 양을 조절하며 응용력도 발휘했다
  17. 방영분을 보면 매번 재료 손질을 아빠들이 안 했다. 언제나 모든 재료가 크기만 줄어들어 냄비로 다이빙했다. 그 대가로 재료 손질의 중요성을 모르는 듯 하다.
  18. 시작한 지 5회 만에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을 따라잡는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냉부가 꽁치효과의 역풍을 맞고 있기도 하지만.
  19. 순간 최고 7.5%. 동시간대 케이블과 종편 프로그램 중 1위
  20. 순간 최고 8%. 동시간대 케이블과 종편 프로그램 중 1위, 전 주에 이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 순간 최고 8.7%
  22. 순간 최고 8.1%
  23.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3주 연속 하락이고 TNMS 기준으로는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4. 미국식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5. 순간 최고 9.3%
  26. 까수엘라 조리 도중 냄비가 박살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내열성이 강한 냄비를 사용했어야 하는데, 직화 조리에 적합하지 않은 소재로 된 냄비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난 것이다. 이후 냄비를 교체하여 다시 조리하면서 요리 중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27. 중국요리 중 하나인 '경장육사'를 변형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료의 구성 및 조리 방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이 선보인 쌈요리 "야밤엔 복쌈"과 거의 일치한다.
  28. 빵 사이에 치즈를 끼워 구워 먹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에 캐러멜화 양파로 맛을 더한 샌드위치다.
  29. 양파와 계란에 향신료를 넣고 볶아 속을 만들어 빵에 채워 먹는 인도 요리에서 본떠왔다고 밝혔다.
  30. 돈가스덮밥에서 돈가스 없이 양파를 주 고명으로 한 간단 요리.
  31. 계란 노른자를 이용해서 진한 맛을, 흰자를 이용해서 부드러운 맛을 첨가하는 팁을 소개했다.
  32. 터키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본 방송에서 소개된 것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양념을 간략화 + 한국식으로 어레인지한 버전.
  33. 스키야키 항목에 소개되어 있는 관서식과 관동식을 혼합한 느낌으로 소개되었다.
  34. 홈페이지를 보면 요리법 설명이 매우 잘 되어 있어, 방송에 등장하는 한 화면의 그래픽 버전, 텍스트 버전, 동영상 편집 버전이 다 있다.
  35. 일식은 조미료의 사시스세소라고 해서 설탕(토우), 소금(오), 식초(), 간장(우유. 단, 현재 일반적으로는 훈독인 쇼유로 쓴다. 하지만 쇼유라고 사면 시가 중복되기 때문에 다른 명칭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된장(미)을 꼽으며, 이 순서대로 넣는 것을 이상적으로 본다. 즉 설탕이 가장 먼저 들어가는 조미료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