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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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No.7
김인성 (金仁成 / Kim In-Sung)
생년월일1989년 9월 9일
학력안산화랑초 - 안산부곡중 - 보인고 - 성균관대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안산시
포지션측면 공격수
신체조건180cm / 77kg
프로입단2011년 강릉시청 축구단
소속팀강릉시청 축구단 (2011)
PFC CSKA 모스크바 (2012)
성남 일화 천마 (2013)
전북 현대 모터스 (2014)
인천 유나이티드 (2015)
울산 현대 (2016~)

1 개요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소속의 축구 선수. 그리고 한국의 저니맨.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다. 하지만 그 외에 기술적인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

2 아마추어 ~ 내셔널리그

성균관대학교 시절에는 대학리그 득점왕과 U-20에 선발된 경험이 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래도 대학 시절 측정한 100m 기록이 이미 11초 초반이라 스피드는 이때부터 검증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중반, 학교를 중퇴하고 K리그 드래프트를 타진하였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결국 내셔널리그 팀인 강릉시청 축구단으로 입단. N리그에서 23경기 4골을 기록, 팀의 후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 PFC CSKA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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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 무명의 내셔널리그 선수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위 팀인 PFC CSKA 모스크바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와 각종 게시판에서는 난리가 났다. 오오 혼다랑 친구 먹는거야? 이 주인공이 바로 김인성. 2011년 11월에 1차 테스트를 통과, 2012년 1월 CSKA의 1군 리저브 팀에 합류해 훈련을 같이 한 끝에 입단에 성공. 석현준AFC 아약스 입단에 비견될 만한 신데렐라 스토리라 할 수 있다.

영입 당시 감독은 "김인성이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은 것과 K리그에서 뛰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로스터에도 합류하며, 당시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16강전에 출전할지 모른다는 설레발도 오고갔다. 오오 데뷔전이 챔스일지도?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결국 출전 불발. 아이고

그 이후 어찌 된 일인지 리그 1경기, 컵대회 1경기 출전에 그쳐 2013년 CSKA에서 방출당했다. 유럽의 높은 벽을 직접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전북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장 힘들었을 때?"의 답변이 '러시아에서 외로웠을 때'라는 것으로 보아, 환경 적응에 실패한 것이라 추정된다. 집 나가면 고생

같은 동양인이었어서 그런지, 혼다 케이스케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혼다가 김인성을 태우고 훈련장까지 바래다 주거나, 소녀시대의 노래를 듣고 있던 김인성에게 카라!! 카라!!를 외쳤다는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카덕후가 요기 잉네

4 성남 FC (당시 성남 일화 천마)

귀국한 후 강원과 성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고, 결국 성남 이적 확정. 성남에서 리그 31경기를 소화하였으나, 대체로 후반 교체 출장이 잦았다. 당시 윙을 맡고 있던 김태환, 이승렬보다 스피드에서는 우위에 있었으나, 다른 부분에서는 다소 미진했다고 보는 게 맞는 듯. 아무튼 성남에 자리를 잡아가나 하는 와중에...

5 전북 현대 모터스

2014년, 이승렬과 함께 전북 이적 확정. 사스가 윙덕후 선수갱생 전문 구단이고, 유난히 최강희 감독이 윙에 애착이 강한 감독이니만큼 포텐을 터트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일단 전반기를 소화한 현재 윙에는 한교원, 레오나르도, 이재성[1] 등에 밀린 형국. 전북의 에이스 레오나르도 역시 최강희 감독이 길들이는 중인지라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이며, 카이오 역시 윙 소화가 가능했기에 중용순위가 계속 밀려나고 있는 추세. 그래도 간간히 출장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중.

사실 전북에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앞서 기술했듯 윙 자원이 풍부하고, 9월엔 이승현도 전역해 복귀할 예정. 하지만 팀 사정을 들여다보면 또 아주 절망적이지는 않다. 포지션 어딘가에 부상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측면 플레이어들의 연쇄이동이 발생하고, 정통 윙어인 김인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 실례로, 이승기는 확실한 주전이나 은근히 잔부상이 많은 플레이어이고, 이동국 역시 매 경기 출장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 경우 현재 윙에서 주전과 교체를 오고가는 한교원, 카이오, 이승렬, 이재성 등이 우선적으로 포워드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메우게 되고, 전문 윙어는 레오나르도와 김인성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상협, 이승현, 김동찬 등이 차례차례 전역하면서 김인성의 자리는 현재 1군에는 거의 없는 상황. 11경기를 뛰었지만, 0골 0도움을 기록했다. 이승렬보단 많이 뛰었다. 여기에 2015 시즌에는 에닝요, 문상윤이 영입되면서 김인성의 입지는 아주 알 수 없게 되었고...

6 인천 유나이티드

결국 2015년 2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로 다시 이적하였다.

이적 초기에는 그 동안 주전으로 뛴 경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걱정하는 시각도 꽤 있었다. 개막전에서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었지만 자신의 단점 역시 보여 준 상태. 그러나 그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 골을 넣었다. 아직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활동량도 굉장하고 스피드를 포함해서 피지컬 자체가 괴물적이고, 시즌이 지나감에 따라서 몸싸움 능력이 점점 더 좋아지는 중.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 중이다.

6월 말 대전과의 경기는 김인성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난 스피드를 중심으로 상대의 수비를 유린했고, 라인 브레이킹 능력도 장착해서 케빈 오리스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1일 현재 그는 리그에서 인천 팀 내 최다 득점자, 컵 포함 팀 내 득점 2위이다. 득점 1위는... 센터백 김진환. 8월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수비벽으로 나섰다가 애매한 점프로 신진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잠시 못 나왔지만 친정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에 부상당한윤상호와 교체되어 나왔고 친정팀에게 선제결승골을 작렬함으로서 김진환과 팀내 공동 득점 1위를 하였다. 이후 다시 주전자리를 꿰찼고 위클리 베스트11에도 들었다.

FA컵 결승전을 앞두고는 얼굴 부분에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을 당하게 됐지만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발 출전하게 된다. 경기를 뛸 당시 마스크를 절대 벗지 말라는 말을 듣고 뛰었다고 한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발로 역습을 시도하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 했는데, 전반 24분 경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몸상태를 우려했는지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은 그를 교체했다. 경기 종료 후 그가 부상을 안고 뛰었음이 알려지면서 인천 팬들은 그에게 더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후 수술에 들어가며 2015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김인성의 연봉은 인천에게 부담이 컸고, 전북에서 넘어오면서 이미 연봉을 절반정도 삭감하였음에도 팀의 재정을 위해 떠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2015 시즌의 활약으로 남는다면 연봉 인상이 기정 사실이기도 했다. 이후 여러 루머가 돌다가...

7 울산 현대

시즌 종료 후 우측 윙 자원을 필요로 했던 울산 현대로 다시 이적했다. 어째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긴다. 성남 시절 동료 김태환과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두 빠른 선수의 조합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김인성은 부족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 7월 24일 전북 원정에서 교체 투입 후 선제 득점을 기록했는데 부상으로 교체 아웃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울산은 멸망했다
  1. 이재성은 프로 데뷔 후에는 윙, 중미, 공미를 번갈아가며 뛰고 있다. 최근에는 중, 공미로 거의 자리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