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IPTV 등으로 VOD 등 온라인 판매 시장이 늘어나자 생겨난 대한민국 영화계의 병폐.
영화 수입사들이 극장 동시 개봉작이라며 2차 판권 시장에서 돈을 더받기 위한 편법 상영을 하는 것을 말하며, 초기에는 보도자료를 포털 사이트에 배포하여 네이버나 다음에 영화 정보에 개봉일만 추가시켜 개봉작임을 알리고, 차후에 포털 사이트의 영화 다운로드나 IPTV에 VOD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이용했다. 또는 개봉일으로 홍보한 날짜에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바로 VOD를 출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IPTV 사업자들이 극장 동시상영작에 대한 기준 심사가 강화되어, 실제로 극장 개봉을 한 경우만 개봉작으로 취급하자, 아예 극장과 계약 후 대금을 얼마 지불할 테니 영화 상영 목록에만 넣어달라는 형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현상은 VHS와 DVD 출시로 2차 판권 시장이 활발하던 시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시기에도 극장 개봉작의 경우에는 가격을 더 높여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는 단관 개봉으로 배급해 조기 상영 종료하는 것으로 극장에서 실제 상영은 했다. 다만 상영은 했어도 길면 1주일,짧으면 하루이틀 후다다닥 개봉하기도 했었다.[1] 조작같은 경우는 현재처럼 전문적으로 관객 수를 조작한 건 아니긴 하지만 사실 80년대에도 극장 개봉영화에 포스터 및 언론 홍보로 관객 수를 조작하던 일[2]이 있긴 있었다. 물론 그때에도 여러번 걸리고 시정조치를 당하기도 했지만... 여하튼, 이와 같은 수입사와 영화관이 손잡고 관객수를 조작하는 꼼수 개봉은 대략 2011년 경부터 시작된 현상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돈을 주고 영화 상영 내역을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KOBIS 통계에서는 2일 이상 상영된 기록이 매일 똑같게 나타나는 기현상을 목격할 수 잇다.
명백한 불공정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공정거래위원회나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초기에는 관객이 미미해 수입이 거의 없던 지역 예술영화전용관과 계약해 영화 목록에만 올리고 극장에 돈을 주는 방식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롯데시네마나 대한극장 같은 멀티플렉스 사업자들도 가세하고 있다.
2015년 국정 감사에서도 지적되었지만,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다. 기사 꼼수 개봉은 IPTV 사업자나 방송 사업자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사에게 제재가 가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방송사는 영화사가 제공한 콘텐츠나 홍보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사용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IPTV 업체가 직접 극장 동시 개봉이라는 문구를 다는 것이 아니다.
아래 수입사들과 영화관은 앞으로도 꼼수 개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므로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하자.
2 사례
2.1 꼼수 개봉 기록 보유 수입사
- ㈜케이알씨지 / 유한회사 조이앤컨텐츠그룹: 국내 최대의 꼼수 개봉 수입사. 사실상 이 꼼수 개봉 문화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전에는 ㈜코랄픽쳐스라는 업체를 운영한 적 있다. ㈜케이알씨지가 먼저 설립되었으며, 이 회사의 자본력으로 후에 ㈜조이앤컨텐츠그룹이 설립되었다[3]. 대표이사는 친족 관계(케이알씨지 대표 최광건, 조이앤컨텐츠그룹 대표 최광래)로 보이며 자신들도 경영 방식이 비도덕적인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나이스평가정보와 같은 기업보고서 작성 업체에 상호며, 기업형태, 설립일, 대표자, 주소 등 일반적인 공시 정보조차 모두 비공개를 요청해 업체 정보 확인이 쉽지 않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운영하는 kisreport를 검색하면 아예 빈칸으로 나오는 업체는 이 두 곳이 유일하다. 자본력은 탄탄한지 CJ엔터테인먼트나 롯데시네마와 같이 대기업 계열사가 수입하는 영화와 맞먹는 규모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다수 수입한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조이앤컨텐츠그룹에서 수입하고, 케이알씨지 쪽은 미국의 비디오영화 전문 제작사인 어사일럼 제작 영화와 중화권 고전 영화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또한 조이앤컨텐츠그룹은 조이앤키노 명의로 다수의 일본 에로 비디오영화를 수입(원제와 내용에 관계 없이 "음란한", "비밀애", "무삭제판" 등의 문구를 제목에 주로 붙인다)하고 있으며, 조이앤클래식 명의로 러브 액츄얼리,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블록버스터 고전 영화를 다수 수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알씨지는 에로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전망 좋은, 맛있는 등의 시리즈가 모두 이 회사 작품.
2014년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조이앤시네마라는 직영 단관 극장을 설립했다. 2015년 1월 1일에는 역시 직영 영화관인 조이앤시네마 당진을 설립했다. 이 영화관을 만든 이유는 VOD 출시 목적으로 수입한 영화를 직접 틀기 위해서다. 물론 직영 영화관의 상영 내역에도 영업 시간도 아닌 시간에 시간표를 까는 등 꼼수 개봉은 계속하고 있으며, 전국의 다른 영화관과도 계속 계약해 꼼수 개봉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보 자료에서 케이알콘텐츠그룹(케이알씨지), 조이앤키노, 조이앤클래식, 조이앤픽쳐스, 조이앤무비, 스크린조이,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조이앤시네마[4](조이앤컨텐츠그룹) 등으로 다수의 이름을 사용하고 두 업체간 동일 여부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데, 연간 출시하는 규모는 사실상 대한민국 최대 영화사이다. 물량 공세로는 영화계의 제이제이미디어웍스 수준.
2016년 8월 31일 개봉예정인 영화 메카닉: 리크루트의 수입/배급사가 제이앤씨미디어그룹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영등위 등급분류검색을 통해 해당영화를 검색해보면 등급분류신청사가 조이앤시네마로 나온다. 조이앤컨텐츠그룹의 새로운 브랜드로 보인다.
- ㈜소나무픽쳐스: 2011년 위에 언급된 업체인 케이알씨지가 전폭적인 물량 공세[5]를 진행하자, 중소 수입사였던 이곳도 따라 붙었다. 원래는 예술영화를 수입해 단관 개봉을 주로 하던 수입사였으나 꼼수 개봉의 양대 산맥이 되었다.어느 블로그의 비판
- 씨네힐: 개인사업자이며 주소지는 페이퍼 컴퍼니로 보인다. 고질라 - 파이널워즈를 시작으로, 스파이키드 4, 게이샤 하우스 등의 영화를 꼼수 개봉.
- ㈜미디어데이 / ㈜미디어로그[6]: 중소 규모의 영화 수입사였으나 꼼수 개봉 대열에 가세.
- ㈜도키엔터테인먼트: 중소 규모 영화사로 비교적 전국 규모로 영화를 배급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꼼수 개봉이 대부분이다. 케이알씨지 영향을 받았는지 일본 에로 영화를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다.
- ㈜스마일이엔티: 중소 수입사로 2013년 메가박스 코엑스와 손잡고 영화 "카르고" 꼼수 개봉.
- ㈜미디어이야기: 중소 수입사로 2013년 파라다이스 키스, 2014년 황금대겁안 꼼수 개봉.
2.2 꼼수 개봉 기록 보유 영화관
- 거제아트시네마: 경남 거제시 위치.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케이알씨지/조이앤컨텐츠그룹을 비롯해 상당수 수입사들과 손잡고 꼼수 개봉을 다수 자행했다. 6회차 이상 상영내역은 모두 영업 시간이 아닌 시간에 상영 기록만 올리고 돈을 받은 꼼수 개봉작이다. 2014년 영업 종료 후 부산 국도예술관으로 운영. 카페
- 씨네스카이자동차극장: 대구 위치.
- 전주시네마타운: 전북 전주시 위치.
- THC(태흥시네플렉스): 경기도 의정부시 위치. 현 CGV 의정부태흥.
- 롯데시네마: 꼼수 개봉 기록 보유 직영점 - 대전, 울산, 부평역사, 검단, 서울대입구, 상암누리꿈, 황학, 광주터미널, 진접, 마석, 부천(신중동역), 센트럴락(안산), 안성, 인덕원, 양주고읍
- 대한극장: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관이다. 다수의 영화를 상영 내역에만 올리고 실상영은 하지 않는 꼼수 개봉 수법으로 영화사에게 돈을 받고 있다.
- 인천대한극장: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534-27 대한빌딩 3, 4층. 대한빌딩에 위치해 이름이 대한극장인 개인 극장으로, 서울의 대한극장과는 관련 없다. 상표명은 부평대한극장.
- 추억극장미림: 구 미림극장을 인수해 설립한 실버극장.
- 명화극장: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실버극장. 일반 영화는 2000원이나 꼼수 상영 영화는 7000원 가격에 상영 기록만 올리고 꼼수 개봉.
- 문화극장: 경기도 동두천시에 2개 극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연동 828-2에 위차한 구 동광극장인 "문화극장관"과 생연동 616-2에 위차한 "문화극장"
- 월드시네마: 경기도 여주시 위치. 2016년 2월 25일 "댐999: 거대한 물폭탄(Dam999)"을 비롯해 국내 제작 에로영화 "관음증", "썰만화", "야한 밤 심야극장"이 심야 꼼수 상영으로 줄줄이 대기중이다. 시간표에만 올려논 사기 개봉이기 때문에 해당 극장 홈페이지에서는 상영시간이 클릭이 안돼 예매가 불가능하다. 홈페이지
- 금성시네마: 충청남도 부여군 위치. 주로 도키엔터테인먼트의 에로 영화 꼼수 개봉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2.3 꼼수 개봉 기록 보유 영화
VOD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상단에 언급된 케이알씨지를 비롯해 국내 영화 제작사들이 에로영화의 대규모 제작을 재개했다. 단 일반 극장에서도 활성화 된 것은 아니기에, 제작된 에로영화의 99%는 꼼수 개봉이다.
- 하늘의 유실물 : 영원한 나의 새장
???: 롯데시네마가 위탁 운영을 하는 1개관과 단관 극장 4개관에서 2015년 1월 1일~7일 동안 상영 기록이 있다. - 고질라 - 파이널 워즈: 2011-12-07 07:40, 12:08 24:20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THC(태흥시네플렉스)에서 꼼수 개봉.#1, #2 1일당 10명씩해서 총 20명 관객으로 조작.
- 천재 사기꾼 돈: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도주왕: ㈜소나무픽쳐스 수입. 2012년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천대한극장에서 매일 20:40에 꼼수 개봉. # 이후 2013년 서울 종로구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 동시대영화특별전(3월 5일~24일)때, 9일, 14일, 22일 3일간 정식으로 상영되었다. 이 때 관객 수는 총 89명.
- 브레이크 블레이드 2 : 전쟁의 서막: 수입. 2013년 5월 30일 오후 7시 5분에 대구의 씨네스카이자동차극장에서 1회 꼼수 개봉한 뒤 VOD 출시. 1편은 자회사인 ㈜조이앤컨텐츠그룹이 스크린조이 브랜드로 2012년 수입했으나 꼼수 개봉은 하려다 말았다. 2012년 4월 19일 개봉으로 홍보하긴 했으나, 관객 수를 조작하는 행위는 없어 실제 상영 기록은 전혀 없다.
- 브레이크 블레이드 3 : 운명의 장난: ㈜케이알씨지 수입. 2013년 6월 21, 24, 25, 26일에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아트시네마에서 꼼수 개봉.
- 브레이크 블레이드 4 : 세기의 전쟁: ㈜케이알씨지 수입. 2013년 7월 11, 12일에 거제아트시네마에서 꼼수 개봉.
- 브레이크 블레이드 5 : 최후의 명령: ㈜케이알씨지 수입. 2013년 8월 1일에 거제아트시네마와 전북 전주시의 전주시네마타운에서 꼼수 개봉.
- 왕의 이름으로 2(In The Name Of The King 2): ㈜소나무픽쳐스 수입의 우베 볼 영화. 이 외에도 수입한 우베 볼 영화 전부 꼼수 개봉이다. 2014년 4월 3일 롯데시네마와 결탁해 직영점인 대전의 롯데시네마 대전, 울산의 롯데시네마 울산, 인천의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검단, 서울의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상암누리꿈, 황학, 경기도 광주시의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 남양주시의 롯데시네마 진접, 마석, 부천시의 롯데시네마 부천(신중동역), 안산시의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안산), 안성시의 롯데시네마 안성, 안양시의 롯데시네마 인덕원, 양주시의 롯데시네마 양주고읍 총 15개 극장에서 심야에 꼼수 개봉했다. 또한 인천의 추억극장미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 위치한 실버극장, 경기도 동두천시의 문화극장관(구동광극장, 생연동 828-2), 문화극장(생연동 616-2), 경기도 안산시의 명화극장에서 꼼수 개봉했다.
- 카르고(Cargo): ㈜스마일이엔티 수입. 2013년 9월 12일~20일(19일 제외) 8일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의 103호 스위트룸, 104호 컴포트룸, 105 컴포트룸에서 꼼수 개봉.
- 파라다이스 키스(パラダイス・キス): ㈜미디어이야기 수입. 2013년 6월 20일~7월 3일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직영점인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를 비롯한 5개 극장에서 꼼수 개봉. 대부분 심야 상영 기록에 올림.
- 레닌그라드: 900일간의 전투(Leningrad): ㈜소나무픽쳐스 수입. 2013년 1월 20일~23일 4일간 매일 18:20(5회), 20:20(6회) 2번씩 경기도 안산시 명화극장에서 꼼수 개봉.
- 나폴라(Napola - Elite Fur Den Fuhrer): ㈜컴퍼니엘 수입, ㈜팝엔터테인먼트 배급. 2004년 제작된 독일 영화를 디지털리마스터링한 버전으로 수입해 2013년 8월 14일~27일 서울의 대한극장, 경남 거제의 거제아트시네마, 부산 중구의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꼼수 개봉.
- 댐999: 거대한 물폭탄(Dam999): ㈜소나무픽쳐스 수입. 2016년 2월 25일 경기도 여주시의 월드시네마에서 25:00에 꼼수 개봉.
- 플립(Flipped): ㈜라인트리엔터테인먼트 수입. 2016년 2월 25일 서울 강남의 조이앤시네마에서 25:50에 꼼수 개봉.
- 비트윈 어스(Between Us):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수입. 2016년 2월 25일 27:25(26일 오전 3:25)에 서울 강남의 조이앤시네마에서 꼼수 개봉.
2.3.1 사기 상영과 실상영 병행
아래 영화들은 꼼수 개봉을 주목적으로 극장 상영을 했으나, 상영 기록 중 일부는 실제 관람객도 포함되어 있다. 상영 시간표에 이름만 올려 놓은 다른 꼼수 개봉작들과 달리 티켓 판매가 가능토록 해 극장을 찾거나 예매한 관람객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영 기록 조작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KOBIS 전산 통계는 영화사에서 조작한 기록이 대부분.
- 독수리오형제: ㈜도키엔터테인먼트가 수입, ㈜미디어데이 배급. 2014년 2월 20일~26일 7일간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꼼수 개봉. 실관람객이 있는 곳은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안산)의 조조회차. 꼼수 개봉관은 20일 롯데시네마 신도림 아르떼관 8회차 24:40 상영, 21일 롯데시네마 황학 8회차 24:50 상영, 22일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 9회차 27:00 상영, 2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아르떼관에서 7회차 22:20 상영 기록이 있으며 그외 롯데시네마 용인, 구미에서 오전 시간에 꼼수 개봉 기록이 있다.
-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도키엔터테인먼트가 수입. 시리즈 전체가 꼼수 개봉 기록. 1편은 실상영 기록이 어느 정도 존재하나, 2편부터는 상영 기록 조작이 대부분.
3 법적인 문제로 인한 꼼수 개봉
일본 대중문화 개방 초창기 시기에 국내 개봉된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법적인 문제 때문에 꼼수 개봉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나 애니메이션만 VOD나 DVD 등의 매체로 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랬지만, 2004년 이후 이 제한이 없어지면서 법적인 문제로 꼼수 개봉을 하는 사례는 없어졌다.
4 기타
외국에서는 OVA 등 가정용 매체로 직행할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는 물론 TV에 방송할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가 본격 출시하기 앞서 극장 상영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일본에선 작정하고 밀어붙일 목적으로 OVA를 이런 방식으로 내놓는 사례가 간간히 보일 정도. 미국 해즈브로의 My Little Pony 4세대 제품군의 스핀오프인 Equestria Girls의 애니메이션 장편도 그 사례 중 하나이긴 한데, 1편은 정황상 애초에 가정용 매체로 출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어쩐일인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특정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위주로 몇몇 도시에서 제한적인 상영을 했다. 이 중 미국에서는 MPAA의 심의도 받지 않았다.[7] (아무리 상영 등급 심의가 미국에서는 법적인 의무가 아니라지만...) 아무래도 유력한 주류 경쟁작(몬스터 대학교, 슈퍼배드 2 등)과 같은 시기에 극장에서 개봉했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던 모양인데, 안 그래도 제품군의 정식 발표 이전에 유출될 때만 해도 경쟁사 마텔 표 몬스터 하이의 수요를 노린 짝퉁이네 하는 비난이 쏟아진 데다가, 의인화된 조랑말들 모습 자체가 비호감을 샀던 차에, 개봉한 장편은 4세대의 장난감 외 매체 중 본류인 TV 프로그램 MLP FIM[8]과 비교해 부끄러울 정도로 줄거리마저 엉망이라, 이런 건 극장 상영할 가치도 없다며 욕만 잔뜩 먹고 말았다. (로튼 토마토 전문가 지수는 아예 없다시피하다.) 결정적으로, 이 장편은 박스오피스 기록 자체가 없다. 아무튼 이 때문에 이퀘걸은 지금도 팬보다 안티만 잔뜩 많은 상황이다. 이후로도 정신을 못차린 해즈브로는 이퀘걸 2편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극장에 내놨다가 3편 때에는 얌전히 TV로 먼저 방송에 내보낸 뒤 DVD 등을 내놨다.- ↑ 2000년에 소리소문없이 개봉한 B급 저예산 호러영화 스파이더는 비디오에서 개봉 대작이니 뭐니라고 표기했지만 서울 상영당시 사흘동안 야간에서만 상영했다.당시 극장에서 본 한 위키러는 관객이 달랑 3명이라서 잊을 수 없다고 회고한다...
- ↑ 나이트메어 2가 대표적이다. 신문광고로 서울 10만, 15만,20만,30만... 이렇게 뻥광고를 치다가 걸렸는데 정작 통계에 의하면 서울관객은 고작 3만 3천명에 지나지 않았다! 87년 당시 연예가중계에서까지 보도된 바 있다.
- ↑ 후에 유한회사 조이앤컨텐츠그룹으로 상호 및 기업형태 변경
- ↑ 영화사 상표로도 사용중
- ↑ 당시 네이버에 케이알콘텐츠그룹 제공 명의로 엄청난 영화를 개봉 예정에 올려 놓고 실제로는 개봉하지 않았다.
- ↑ LG U+의 자회사
- ↑ 여담으로 1세대의 80년대 장편 영화는 엄연히 극장 상영을 노리고 만든 것으로 MPAA로부터 상영 등급을 받았으며, 2000년대 3세대의 OVA들은 극장 상영을 하지 않았는데도 MPAA로부터 등급을 부여받았다. 한편, 같은 해즈브로사의 장난감이 소재로, 이퀘걸 1편과 같은 해 개봉한 지 아이 조 2는 MPAA로부터 상영 등급을 받았다.
- ↑ 장난감 제품군(그 중에서도 여아 대상)의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제작된 TV 애니 치고는 줄거리가 괜찮다는 평을 듣고있다.
그러나 6기 들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