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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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먹이오소리(벌꿀오소리)


ⓒ Jaganath (CCL BY-SA 2.0)
꿀먹이오소리
Ratel, Honey badger이명 : 벌꿀오소리
Mellivora capensis Schreber, 177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
벌꿀오소리속(Mellivora)
꿀먹이오소리(M. cap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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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검은 사신 또는 깡패
스네이크 이터
식육목 족제비과의 동물이며, 한때 TV동물농장에서 몽구스로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몽구스과는 고양이아목에 속하므로 라텔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사향고양이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몸통은 오소리와 비슷하고 머리는 둥글고 크다. 정수리로부터 꼬리의 선단부까지의 등쪽이 백색이고 다른 부분은 적갈색 내지 흑색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띈다. 몸길이 약 60cm, 꼬리길이 약 15cm, 몸무게 8∼10kg이다. 덩치는 작지만 매우 성질이 난폭하고 겁도 전혀 없어서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제일 겁없는 동물로 선정됐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건조지대에 살며 사바나·삼림에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는데, 터널을 파기 쉬운 구릉지대를 좋아한다.

잡식성으로 소형 파충류, 설치류, 조류, 곤충 따위의 각종 동물 외에 알뿌리나 과실과 같은 식물질, 새알과 썩은 고기도 먹는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e/Wahlberg's_Honeyguide_(Prodotiscus_regulus).jpg/250px-Wahlberg's_Honeyguide_(Prodotiscus_regulus).jpg
꿀길잡이새

특히 이름값할 만큼 벌을 특히 좋아한다. 사람 입장에서는 벌집(밀랍)이 부산물이지만 이놈은 소화도 잘 안되는 벌집을 무진장 좋아하는데 바위틈이나, 나무에 올라가 벌집을 허물어뜨리고 꿀과 벌집을 한꺼번에 집어삼키는데, 두꺼운 피부와 피하지방의 보호로 벌에게 쏘여도 별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참고로 이런 벌집을 전문적으로 탐색하는 꿀길잡이새와 공생관계인데, 이 꿀길잡이새는 벌집을 발견하면 주변에 라텔에게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어서 벌집으로 인도한다. 재미있는점은 이놈도 이름에는 꿀길잡이새라고 있지만 꿀보다는 라텔이 벌집을 먹으면서 떨어저 나온 애벌래와 밀랍등을 좋아한다고 한다.

독충이나 독사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포유류나 전갈, 독거미, 지네 같은 독충을 잡아먹고 심지어는 코브라를 사냥하기도 한다. 케이프 코브라, 블랙 맘바 등의 위험하기로 소문난 독사도 잘 잡아먹는 왕성한 식욕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 사바나 왕도마뱀이나 (가끔은)2~3m 길이의 비단뱀을 잡아먹기도 한다. 독사와 일대일을 뜰 경우 무조건 이기며 라텔은 인내심이 어마무지해서 초반에 독사에게 물리고도 악착같이 참으며 상대한 독사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도 끝내 독사의 머리만은 완벽하게 먹어치우고 나서야 퍼진다. 그러고 나서 1~2시간 정도 기절해 있다가 깨어난 후 나머지 몸뚱이를 먹는다. 이빨이 엄청나게 튼튼해서 독사의 머리를 뼈째로 잘근잘근 씹어먹을 수 있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활동하며, 자기가 발굴한 보금자리, 바위틈 같은 곳에 연 2회, 한 배에 보통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임신기간은 평균 180일이다. 무리를 짓지는 않고 보통 단독으로 활동하나 3마리 정도의 가족 단위로 다니는 경우도 있다.

사나운 성격 덕분에 물소, 누우, 영양 등의 대형 초식동물을 공격, 생식기를 물어뜯어 과다출혈을 일으켜 죽이기도 한다. 이보시오! 이보시오! 오소리양반!!![1] 하이에나사자등의 대형 포유류가 위협해도 절대 물러서는 법이 없다. 애니멀 플래닛 다큐멘터리에서는 늙은 라텔을 잡는데 1시간이 걸린 표범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워낙 유연한 신체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심지어는 늙은 사자를 동귀어진시킨 사례도 있다. 역관광

워낙 겁없고 까다로운 상대라서 그런지 맹수들도 함부로 공격하진 않지만, 어디까지나 까다롭기만 할 뿐 맹수들에게 있어서 강적은 아니다. 라텔은 일반적으로는 사자나 표범에게 사냥당한다.[2] 화제가 되는 무용담은 어디까지나 무용담일 뿐 일반적으로 사자나 표범에게는 까다로운 정도에 불과하다.[3] 어떤 경우는 지나가던 코끼리에게 덤비다 밟혀 죽는 일도 있다고. 당연하지만 라텔의 무용담이 아무리 화려해도 코끼리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코끼리는 절대로 이길수없는 상대이니까. 백수의 왕 코끼리 그리고 나일악어에게도 먹힌다.근데 애초에 대형 나일 악어랑 맞다이 까서 살 수 있는 동물이 잘 없다.[4] 그리고 종합격투기선수 쯤 되는 사람과 싸워도 라텔이 진다.

2011년에 랜델이란 사람이 유튜브에 The Crazy Nastyass Honey Badger[5] 라는 동영상을 올려서 유명해졌다.[6] 내셔널 지오그래픽스의 다큐멘터리에서 발췌한 영상에 랜델이 해설을 더빙한것인데 살짝 깐죽거리는 듯한 목소리와 걸죽한 입담, 게다가 일부러 게이스럽게 말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단박에 인터넷 으로 떠올랐다. 렌델에 의하면 이 비디오를 만든 동기가 꿀오소리의 미친듯한 용맹함에 비해 원본의 해설이 너무 무미건조하다는게 이유.[7]

1.1 대중매체

테라포마스에서 세균 능력자를 암살하기 위해 4반이 점거한 아넥스 1호에 침입한 테라포머들 가운데 하나로 나온다. 전파탑 컨트롤 룸에 잠입해 몰래 해킹을 시도하던 1반 대원들 등 뒤에서 기습하려던 것으로 첫 등장. 아무것도 없이 그저 흉폭성과 깡으로 갯가재의 펀치는 물론 갑오징어 능력자의 발경마저 견뎌낸 미친 맷집을 자랑한다. 그러나 갑오징어의 능력과 갯가재의 능력을 지닌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 끝에 앞 뒤로 펀치와 발경을 처맞고서야 겨우 사망.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오소리 의사의 종족이 라텔이다.

킬링바이츠의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가 라텔 수인이다.

2 IFV 라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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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텔 90

제원(Ratel 20)
자체중량18.5t
전장7.21m
전폭2.7m
전고2.4m
디젤 엔진Bussing D 3256 BTXF 디젤
최대출력톤당 15.24 마력
최대속도105 km/h(포장 도로), 30 km/h(비포장 도로)
항속거리860km
주 무장20 mm 기관포
보조 무장7.62 mm 기관총 2 정(동축 1정, 대공 1정)
탑승인원승무원 4명 + 기계화보병 7명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개발, 자국 군대의 기계화보병 전력으로 운용한 IFV.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본 항목 1번.

원래 남아프리카 공화국군는 영연방 국가답게 영국제 기갑장비를 주로 운용했으나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정책를 고수하다가 국제사회의 무기수출 금지조치를 맞게 된다. 외국산 무기를 사용하기 어렵게 되자 자국산 장비로 이를 대체하게 되었는데, 영국제 센츄리온 전차를 마개조올리펀트 계열 주력전차루이캇트 장륜 장갑차, 그리고 이 라텔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기본 사양(Ratel 20)은 20mm 기관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특성상 커버해야 할 영역은 광활하기 그지없는데 군인수는 항상 딸리는 실정인지라, 라텔은 기동성을 위해 방어력을 포기하였다. 때문에 장갑의 두께는 약 20mm 정도. 때문에 20mm 이상 구경의 무기는 버텨내지 못한다. 대신 테러리스트들이 수시로 지뢰를 깔아두는 아프리카의 특성상 지뢰 방어에 특화되어져있다. 바닥 부분의 각도를 V자로 하고 지표면과 거리를 많이 두어서 지뢰 폭발시 충격을 흘려버리도록 디자인되어있어서 가능한 일.

특이하게 무한궤도식이 아닌 장륜식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커버해야 할 영역이 넓고 딱히 정글같은 험지가 거의 없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특성상 유지비가 싸게 먹히는 장륜식이 좋다고 판단되어서 그렇다. 장륜식이 무한궤도식 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이다.

바리에이션 :

  • Retel 20 : 기본 사양.
  • Ratel 60 : 주무장을 60mm 기관포로 교체한 모델. 탑승 인원수는 승무원 3명 + 보병 7명이다.
  • Ratel 81 : 기관포를 없애고 81mm 박격포를 탑재한 모델.
  • Ratel 90 : 주무장을 90 mm GT2 반자동 대포로 교체한 모델. 탑승 인원수는 승무원 4명 + 보병 6명이다.
  • Ratel 120 : 기관포를 없애고 120mm 박격포를 탑재한 모델. 시험작에서만 그쳤다.
  • Ratel Command : 기관포를 없애고 12.7mm 기관총 두대를 탑재한 모델. 탑승 인원수는 승무원 9명이다. 이름 그대로 지휘통제차량.
  • Ratel EAOS : Enhanced Artillery Observation System. 차체 크기를 늘리고 탐지기를 다수 장착하여 탐지 능력을 높인 차량이다. 즉 정찰 장갑차.
  • Ratel Maintenance : 야전에서의 정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정비 차량. 무장은 없다.
  • Ratel ZT3 : ZT3 레이저 유도식 3연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를 탑재한 모델. 보병 대신 승무원과 미사일만 탑재.
  • Ratel Logistic : 바퀴를 기존의 6X6 타이어가 아닌 8X8 두께 타이어로 교체한 모델. 딱 두개만 생산한 시험작.

3 슈퍼로봇대전의 라텔

슈퍼로봇대전 EX의 등장인물 라텔 아크로스

4 라테일

라테일을 두 글자로 줄여서 사람들이 부르는 말. 자세한 것은 라테일 항목으로.
  1. 이는 하이에나가 물소를 잡을 때 쓰는 수법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진짜 겁도 없이 커다란 회색곰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덤비는 모습을 보여준 놈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라텔이 서식하는 아프리카에선 회색곰이 없고 인도나 아라비아에서도 회색곰은 백 여 마리가 안 되는 멸종위기인지라 만날 일 없다. 즉 이 얘기는 헛소문이거나 라텔과 비슷한 중형 족제비과 친척인 울버린 이야기일 것이다. 참고로 울버린도 라텔 못지 않은 깡다구로 많은 무용담의 소재이다...그전에 라텔vs사자는 체급차이나 악력,힘 등에서부터 차이가 넘사벽이다...
  3. 사람이 곰을 맨손으로 죽인 사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총 없이 곰을 만난 사람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4. 5m쯤 자라면 하마조차 피한다.
  5. "미칠듯이 지랄맞은 벌꿀오소리" 정도의 해석이 가능하겠다.
  6. 2013년 9월 부로 6천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7. 실제로도 코브라나 벌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뱃속을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꿀먹이오소리는 좆도 신경 안써.'(Honey Badger don't give a shit.)라는 감탄을 내뱉는데 이게 곧 인터넷에서 벌꿀오소리를 상징하는 캐치프레이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