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 동음이의어·다의어/ㄴ
  • 사전적 의미의 내면(內面)은 물건의 안쪽, 혹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람의 속마음을 뜻하는 말이다.
홍천군
홍천읍
화촌면두촌면내촌면
서석면동면남면
서면북방면내면


內面 / Nae-myeon

내면
內面 / Nae-myeon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강원도
기초자치단체홍천군
면적447.98㎢
하위 법정리 6개, 행정리 17개
시간대UTC+9
인구3,426명
(2014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7.65명/㎢
면사무소 소재지창촌리
홈페이지

1 개요

강원도 홍천군 동부에 위치한 . 면적은 447.98㎢이며 인구는 3,426명이다.[1] 동쪽으로는 강릉시 연곡면평창군 진부면, 서쪽으로는 서석면, 남쪽으로는 평창군 봉평면용평면, 북쪽으로는 인제군 상남면기린면양양군 서면에 접해 있다.

2 교통

국도56번 국도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31번 국도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가며 일부 구간이 중첩된다. 56번 국도는 북동쪽의 구룡령을 통해 양양군 서면과, 남서쪽의 하뱃재를 통해 홍천군 서석면과 이어진다. 하뱃재는 내면과 서석면의 해발 고도 차이로 인해 내면 기준으로 오르막 없이 오직 내리막만 존재하는 특이한 고갯길이다. 고개 정상에 바로 마을과 삼거리가 위치해 있는 구조다.
31번 국도는 북서쪽의 고사리재를 통해 인제군 상남면과, 남동쪽의 운두령을 통해 평창군 용평면과 이어진다. 운두령은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해발 고도가 높은 국도 고갯길이다.

지방도424번 지방도, 446번 지방도가 있다. 424번 지방도는 보래령터널을 통해 평창군 봉평면과 이어진다. 446번 지방도는 내린천 옆을 따라가다가 인제군 상남면으로 이어진다. 현재는 446번 지방도에서 제외되었지만 오대산국립공원 속을 통과하여 두로령을 넘어 평창군 진부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도 있다.

홍천으로 가는 농어촌버스가 2014년 1월 1일에서야 생겼다.[2]

철도는 없고 앞으로도 계획은 없다.

3 관할 리

  • 창촌리 : 내면의 면소재지이다. 56번 국도가 지나간다.
  • 광원리 : 자운천과 명개천이 합류하여 내린천이 되는 곳이다. 합류지점 근처에 56번 국도446번 지방도가 만나는 삼거리가 있다. 관광지로는 삼봉약수가 있다.
  • 명개리 : 내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1973년에 내면에 편입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양양군 서면에 속해 있었다. 56번 국도가 지나가며 일부 지역은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 율전리 : 방내천 수계의 율전1·3리 지역과 내린천 수계의 문암·살둔마을 지역으로 나뉜다. 두 지역은 밤밭이고개를 통해 연결된다. 율전1리의 율전초등학교 앞이 하뱃재 정상인데 31번 국도56번 국도가 만난다. 살둔마을 지역은 446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 자운리 : 31번 국도424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운두령과 보래령이 있다. 고랭지 농사를 많이 짓는다.
  • 방내리 : 31번 국도가 지나간다. 율전리 일부 지역과 함께 방내천 수계이다.

4 역사

조선 시대에는 강릉대도호부 소속이었다. 도로 교통상 강릉과는 꽤 떨어져 있지만 현재의 평창군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등 내면 남부에 위치한 평창군의 동북부 지역이 모두 강릉 소속이었음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1895년에 내일면과 내산면으로 분할했다.

1906년에 인제군으로 소속이 옮겨진 후 1914년에 현재의 내면으로 통합하고 6개 리로 개편했다.

1945년 광복 이후 38선이 그어져 인제군의 대부분이 북한 치하로 넘어가자 38선 이남에 위치한 내면은 인제군 남면, 기린면과 함께 홍천군으로 편입되었고, 이때부터 내면은 홍천군 소속이 되었다. 6.25 전쟁 이후 서화면 일부를 제외한 인제군의 대부분 지역을 수복하자 남면과 기린면은 인제군으로 돌아갔지만, 내면은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홍천군에 남아 오늘날에 이른다.
1973년 7월 1일에 양양군 서면 명개리를 편입하고 내린천 하류의 미산리를 인제군 기린면으로 넘겼다. 미산리는 상남면 신설 후 상남면에 속하게 되었다.

5 기타

내면은 상기했듯이 면적이 무려 447.98㎢로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面)이다.[3] 거의 하나의 기초자치단체에 준할 정도의 면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면적을 산림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은 적으며, 인구 밀도는 한자리수에 불과하다.

홍천군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해발 고도가 600m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여름에도 밤에는 으슬으슬 추워서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 따라서 논농사를 거의 못 짓고 배추 등 고랭지 작물 위주로 농사를 짓는다.

홍천군의 다른 지역은 대부분 홍천강 수계이지만 내면은 내린천 수계다. 내린천의 발원지가 위치한다.
  1. 2014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2. 정확히는 기존 완행 시외버스가 농어촌버스로 전환된 것이다. 그동안 내면이 홍천에서 얼마나 안습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3. 반면 읍, 면, 동을 통틀어 가장 작은 행정구역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빈동(0.004㎢)으로 있는 것이라고는 해군사관학교 정문이 전부. 다만 행정동 중에서는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0.17㎢)이 제일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