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울새를 죽였나?

1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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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 killed cock Robin?
I, said the Sparrow,
With my bow and arrow, I killed Cock Robin.
누가 울새를 죽였나?
나, 참새가 말했네.
내 활과 화살로 내가 죽였다네.

Who saw him die?
I, said the Fly,
With my little eye, I saw him die.
누가 울새가 죽는 것을 보았나?
나, 파리가 말했네
내 조그만 눈으로 내가 보았네.

Who caught his blood?
I, said the Fish,
With my little dish, I caught his blood.
누가 울새의 피를 받았나?
나, 물고기가 말했네.
내 조그만 접시로 받았네.

Who'll make his shroud?
I, said the beetle,
With my little needle, I'll make the shroud.
누가 그의 수의를 짓겠나?
나. 딱정벌레가 말했네.
내 조그만 바늘로 내가 짓겠네.

Who'll dig his grave?
I, said the Owl,
With my pick and shovel, I'll dig his grave.
누가 그의 무덤을 파겠나?
나, 부엉이가 말했네.
내 곡괭이와 삽으로 내가 파겠네.

Who'll be the parson[2]?
I, said the Rook,
With my little book, I'll be the parson.
누가 (장례를 주관할)목사가 되겠나?
나, 떼 까마귀가 말했네.
내 조그만 책[3]으로 내가 되겠네.

Who'll be the clerk[4]?
I, said the Lark,
If it's not in the dark, I'll be the clerk.
누가 서기가 되겠나?
나, 종달새가 말했네
어둡지만 않으면 내가 되겠네.

Who'll carry the link?
I, said the Linnet,
I'll fetch it in a minute, I'll carry the link.
누가 횃불을 옮기겠나?
나, 방울새가 말했네.
나라면 빨리 가져갈 것이니 내가 옮기겠네.

Who'll be the chief mourner?
I, said the Dove,
I mourn for my love, I'll be chief mourner.
누가 상주가 되겠나?
나, 비둘기가 말했네.
나의 사랑 때문에 슬퍼하는 내가 상주가 되겠네.

Who'll carry the coffin?
I, said the Kite,
If it's not through the night, I'll carry the coffin.
누가 관을 운구하겠나?
나, 솔개가 말했네.
밤을 새지만 않는다면 내가 운구하겠네.

Who'll bear the pall?
We, said the Wren,
Both the cock and the hen, We'll bear the pall.
누가 관뚜껑을 운반 하겠나?
우리 , 굴뚝새가 말했네.
수탉과 암탉과 함께 우리가 운반하겠네.

Who'll sing a psalm[5]?
I, said the Thrush,
As she sat on a bush, I'll sing a psalm.
누가 장송가를 부르겠나?
나, 개똥지빠귀가 말했네.
그녀가 관목 위에 앉는 것처럼 내가 부르겠네.

Who'll tall the bell?
I, said the Bull[6],
Because I can pull, So Cock Robin, farewell.
누가 조종을 울리겠나?
나, 멋쟁이새가 말했네.
나라면 당길 수 있으니 울새를 위해 내가 하겠네.

All the birds of the air
Fell a-sighing and a-sobbing,
하늘의 모든 새들은
탄식하며 울었다네.
when they heard the bell toll
For poor Cock Robin.
불쌍한 울새를 위해
울려퍼지는 조종을 들으며.

로빈조커가 죽였다 누가 로빈을 죽였나?/나, 조커가 말했네./내 빠루와 폭탄으로 내가 죽였다네!
동요 '마더 구스' 중 하나. 제목만 보면 울새를 죽인 범인을 잡는 것 같지만 범인은 바로 다음 가사에서 자백하고(...) 주된 내용은 죽은 울새의 장례를 치르는 내용이다.

음산하다 싶은 내용에 비해서 워낙에 아이들을 위한 전래동요 겸 자장가[7]이다 보니 각운은 상당히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중간 파리, 딱정벌레, 물고기 등이 끼어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온갖 새들의 모임[8]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로빈 훗에 대한 것이라는 설, 윌리엄 2세의 암살에 대한 내용이라는 설, 1742년에 발생한 영국 로버트 월폴(Robert Walpole) 내각의 몰락을 초래한 음모를 다루고 있다는 설(채록된 연도가 1744년이라는 것이 해당 가설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등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16세기부터 해당 내용이 묘사된 그림이 발견되는 등 유럽대륙 전체에서 불려지고 있었다. 즉 18세기 영국에서 해당 내용과 비슷한 정치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행하게 된 동요라는 것.

살인에 대한 내용이라서인지 추리물에서도 자주 인용되고, 최초반부의 울새, 참새, 파리는 각각 피해자, 살인자, 목격자에 대응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S.S.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만화 파타리로에서 이 노래를 가지고 괴상한 춤을 만들었는 데 이 춤이 애니메이션판 2기의 엔딩 영상으로 쓰였다. 자세한 건 쿡크로빈 춤[9] 참조

작안의 샤나에서 매저리 도가 자재법을 시전할때 이 가사를 왼 적이 있다. 또한 소년탐정 김전일 에피소드 시즌 2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도 후반부에 이 노래가 나온적이 있다.

마법사의 밤에서 작 중 등장하는 플레이킥쇼의 하나로 등장한다. 울새란 점에 착안해서 파랑새로 등장해 약방의 감초처럼 여기저기 끼어드는 역할.

2 델리스파이스의 노래

한국의 락 음악 그룹 델리스파이스의 3집 <슬프지만 진실>에 9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 유래는 1이다. 곡중 알프레드 히치콕의 '구조선'에 나오는 대사가 샘플로 사용되었다.

가사

누가 울새를 죽였나 (x4)

잠시 떠나 있었던 사이
모든 건 달라져 버렸고
남은 건 바람뿐
누가 울새를 죽였나
누가 무덤을 파주나
누가 기도를 해주나
누가 종을 울려주나
잠시 떠나 있었던 사이
모든 건 달라져 있고
남은 건 눈물뿐

내 작은 손으로 널 묻어줄게 널 묻어줄게
내 작은 깃털이 널 그렇게 만들 줄 몰랐어
내 작은 일기를 읽어줄게 읽어줄게
내가 그 종을 울려줄게
누가 울새를 죽였나
누가 무덤을 파주나
누가 기도를 해주나
누가 종을 울려주나
잠시 떠나 있었던 사이
모든 건 달라져 버렸고
남은 건 바람뿐

내 작은 깃털이 널 그렇게 널 그렇게
내 작은 손으로 널 묻어줄게 걱정은 하지마
내 작은 일기를 읽어줄게 읽어줄게
내가 그 종을 울려줄게

3 마사토끼의 만화

킬 더 킹으로 유명한 마사토끼가 스토리를 맡고 nano가 작화를 맡은 그린 1권짜리 중편 만화. 킬 더 킹과는 다르게 심리적인 긴장감과 인물간의 심리전을 중요시한 서스펜스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1명의 인물이 인터넷으로 유괴를 공모하고 3명을 공범으로 끌어들이고 4명의 인물들이 한 산장에서 모이자고 했으나 그 3명이 모인 순간 유괴를 계획한 1명의 인물이 죽어있고 유괴된 인질만 산장에 안대를 쓴 채로 수갑에 묶여있더라... 하는 이야기.

실제로 트릭이 정교하다라고 보기 힘들며 여러번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소녀의 정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소녀가 제공하는 것이 서스펜스를 성립시키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설정의 부자연스러움만 넘어간다면 단권 내에서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등장 인물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도 했고...

연재 당시 본격 탁상공론 만화라는 이명이 붙었고, 문자 그대로 사실이다.

연재 도중 스토리를 정확히 예측한 흠좀무한 독자가 있어 급히 스토리를 바꿨다고 한다.[10] 그러나 바뀐 결말을 어느정도 전개를 포함해 첫 1회에 예상해 맞춘 독자가 또 있다고 한다. 해당 블로거에 따르면 단 여섯페이지만에 결말을 예상했다 하니.. 매치스틱 트웬티?[11]

아쉬운 점이지만 만화는 추리 외에도 시각적인 연출등을 종합하는 문화다. 비록 추리물로썬 다소 아쉽더라도 작품 자체는 그냥저냥 읽을 수는 있는 정도. 애초에 신선한 트릭이나 밀도있는 추리물을 보려면 추리소설을 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 유일한 문제라면 단행본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라 충격이 크단 것(...)

후기 만화에 따르면 하드 캔디라는 영화의 간단한 내용을 듣고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인물들 중 금발 남자의 신발 브랜드는 마푸, 거한의 신발 은 들쿠달스(…)

한 팬이 만든 UCnovel판도 있다. # 하지만 퀄리티가 심히 좋지 못하고(만화책보다 나은 거라곤 BGM이 들어갔다는 것 하나뿐.) 저작권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작품.

4 동인 에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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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타이틀鳥のユメ(새의 꿈)
작사茶太
작곡クマロボ
보컬茶太

[12]

남성향 동인 서클 스마일 전기(スマイル戦機)의 처녀작으로, 2011년 11월 18일 영상윤리기구 산하의 컨텐츠 소프트 협동조합의 심의를 받고 CSA판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동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양대 여주인공인 우기 코토리, 카와노 란의 성우가 무려 잇시키 히카루에 이이다 쿠우[13]. 유감스럽게도 남주인공인 히바리가오카 카케루의 성우는 없다.

시나리오 자체는 꽤나 하드코어한 편, 우기 코토리의 가정부터 아버지가 불륜을 일삼는 콩가루 집안인 데다, 스토킹, 감금, NTR 등도 여과 없이 등장하므로 해당 요소에 면역이 없다면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듯. 더구나 시나리오 라이터가 여성향 전문이라 그런지 몰라도 편집증적인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간의 백합 노선을 무너뜨리려는 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이 게임의 주 소비자인 남성들 입장에서는 더욱 불편함을 느낄 지도 모른다.

전술했듯, 하드코어한 내용을 자랑하는 남성향 에로게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시나리오 라이터 かほく麻緒(카호쿠 마호) 가 기용된 것이 특징. 이 시나리오 라이터가 후일 맡는 작품이 여왕벌의 왕방이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작품 또한 여성향 게임중 하드코어하기로 악명이 높은 작품 중 하나.

한편 원화가 翠燕(스이엔)은 이 작품 이후로 에로게 레이블 KLEIN 두 작품의 원화를 맡았으나(공동 원화) 두 작품 모두 망했어요... 이후에는 코믹 AUN 등의 상업지나, 라이트 노벨 삽화, 칸코레 관련 동인활동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가사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
  2. 영국 국교회의 주임 사제를 의미한다. 마더구스니까.
  3. 여기서는 성경을 의미
  4. 집사나 법원 등의 서기. 여기서는 장례식이기 때문에 교회의 사무를 보는 서기를 의미한다.
  5. 찬송가이지만, 이건 장례식이니 장송가가 된다.
  6. 숫소를 의미하는 Bull로 읽을수도있지만 등장동물 대부분이 새인 점을 미루어 멋쟁이새의 일종인 Bullfinch 로 보는것이 올바르다.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bullfinch로 링크가 걸려있다.
  7. nursery rhyme이라고 부른다. 내용은 개차반이라도 각운은 철저한 것이 특징.
  8. 새의 장례식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장끼전이 연상되기도 한다.
  9. 쿡크로빈은 울새를 뜻한다.
  10. 이 스토리는 나오지 않아서 어디가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없음
  11. 일본 만화에 흑막 캐릭터로 자주 기용되는 패턴이다보니 반전 패턴을 예상한 것뿐이지 트릭을 모두 읽은 것은 아니다. 애초에 6페이지 속에 기본 전개가 들어가있지도 않고. 그런 의미에서 매치스틱 트웬티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엄밀하게는 매치스틱 트웬티는 궤변이긴 하지만.
  12. 경단 대가족을 부른 그 챠타 맞다.
  13. 연희무쌍의 황충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