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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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 대기코인 .... 근데 중간에 첩자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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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렉 비트 포풍 대기카드 .... 잠깐만 중간에 스파이가 둘이나 아니 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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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트 코피어스 3줄의 대기카드를 본적이 있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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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도시의 위엄. [2][3]

1 개요

주로 대한민국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오락실 특유의 문화. 일본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나, 지역에 따라 있는곳도 있다고 한다. 정확한 유래는 알 길이 없지만, 커다란 아케이드 오락실이 성행하는 나라라면 대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먹왕 랄프에서도 대기 코인으로 줄을 잇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오락실 하면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표적인 클리셰 중 하나. 대한민국 오락실 수의 급격한 감소로 주말에는 타지방에서 원정온 사람들까지 가세해, 어느정도 입소문이 탄 오락실은 얕짤없이 대기열이 터져나간다.

원래는 대기 코인이었던 것이 발전한 것으로, 위의 사진같이 반드시 500원만 거는것은 아니고, 식별의 용이함을 목적으로 10원, 50원, 100원과 같은 주화를 올리기도 한다. 몇몇사람은 아예 외국동전이나 메달등을 걸기도 한다. 펌프 잇 업은 유저인식에 카드대신에 USB를 사용해 USB를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애초에 코인만 쓰라는 법은 없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플레이 기록이나, 랭크기록이나, 해금기록등을 보존하기 위해 기록용 카드가 운용되고 있는 기기가 증가함에 따라 코인의 자리를 카드가 대신하기도 한다. 이것이 확장되어, 카드 시스템이 없는 게임에 대기를 걸때도 동전이 불안하면 다른 게임의 카드를 쓰는 경우도 있고, 게임 카드만 거는 것이 아니라 유희왕 카드나 색종이, 그리고 종이컵까지 다른 카드를 쓰기도 한다. 개중에는 아예 대기용 카드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대기코인의 존재를 알고 동전만 훔쳐가는 부류가 생김에 따라 백원짜리 동전도 일용할 양식이다 카드를 올려놓는 경우가 더욱 많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카드로 줄을 세우는 형태가 정착되었으며, 마침내 본 항목도 대기카드 항목으로 이전되게 되었다.

대부분의 카드는 디자인이 다양하거나, 디자인이 모두 똑같다고 해도 주인만이 식별할 수 있는 고유한 특징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개인 자작 스티커로 자신만의 카드를 만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4] 동전에 비해 순서를 혼동할 확률이 줄어든다. 또한 코인 자체가 금전적 가치를 지니는 것에 비해, 카드는 훔쳐봤자 별로 쓸 만한 곳이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대부분의 게임은 엔트리를 할 때 패스워드를 물어보기 때문에, 카드만 가지고 있다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 데이터를 도용할 수도 없거니와, 설사 공카드가 되었다 하더라도, 한정판 카드가 아닌 이상 금전적 가치는 없다.

2 유래

오락실 게임기와 같이, 한 사람이 아닌 여러 공공에게 모두 사용권이 있는 경우 적절히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런 경우 대개(사실상 100%) 기준은 1인 1크레딧, 즉 한판이며, 그 후 자신을 제외하고 가장 일찍 온 사람에게 순서를 넘기는 것이 관례이다. 즉 중간에 폭사를 하여도 대기자가 있다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문제는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구경하는 사람인지 기다리는 사람인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 거기에 플레이 중인 사람이 뒤쪽에 사람이 올 때마다 일일히 물어보는 건 곤란하고, 그렇다고 게임 중인데 "저 다음판에 할게요"라고 전달하는 것 역시 방해가 되기에 좋지 않다.

그래서 생겨난 관습이 과거의 대기 코인, 현재의 대기 카드이다.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카드를 적당한 위치에 놓아두면 자신은 구경꾼이 아니라 다음에 하기를 원한다는 의사표시를 한 셈이 된다. 그리고 곧 플레이하던 유저가 게임이 끝나면 플레이한 유저는 짐싸서 내려오게 되고, 그러면 기다리던 유저가 게임기를 잡고 자신이 올려둔 대기카드를 찍으면 인수인계 끝.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일본에서 생긴 예절이 아니라,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문화다.[5]오오 대한민국 오오 뭘 또 이런걸로 감동을....일본에서는 대기코인이란 문화 자체가 없으며, 대기인원이 발생한다면 기기 대수와 상관없이 한줄서기를 한다. 하지만 한줄서기로 늘어진 대기라인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로케테스트와 같이 신작게임을 일부 오락실에서 테스트용으로 돌릴때 뿐이며, 일본은 오락실이 대한민국PC방[6]으로 많기때문에, 그 시간에 가까운 다른 오락실로 간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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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세가 아키하바라점에서 개최되었던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Arcade 로케테스트 당시의 대기열.

하지만 일부 안습한 지방도시의 경우, 그 오락실 말곤 원하는 기기가 없는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일본의 오락실에서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대기라인에 사람이 떡하니 서있으면 게임이 끝난 순간 자리를 양보해줘야 한다. 일본은 코인이나 카드가 줄을 서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줄을 선다.[8]

3 대기카드의 장점

대기카드의 큰 장점으론 대기하는 인원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하다. 카드의 개수로 대기인원과 대체적인 대기시간이 파악되므로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돌아가거나 그 시간에 다른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칫하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자신의 순번이 돌아와 상당한 비매너가 빚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리듬게임의 경우 바로 앞사람이 폭사하여 갑작스럽게 순번이 돌아와버리기도 하다. 그러니 웬만하면 바로 자신이 다음 차례인 경우는 기다리는것이 예절. 멀티 코인 항목 참고.

4 대기카드의 단점

가장 큰 단점으론 누군가 코인을 가지고 튈 수도 있다는 점이 되겠다. 발전하면 카드까지 들고 튀는 사례도 있다. 특히 그 카드가 한정판 카드이면서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면 가능성은 훨씬 증가한다. 그러나 보통 대기카드를 두는 위치는 플레이어의 코앞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비록 확률은 존재하지만 일단은 안심하도록 하자. 정 불안하면 자기 차례가 올때까지 앞을 지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부는 아예 도난 문제 때문에 대기용 카드를 직접 제조하는 경우도 있다.

또다른 단점으론 한 기기에 줄을 두 번 서는 멀티 코인이 생길수도 있단 점이다. 이를 줄서기에 비유하자면, 자신은 이미 줄을 서있고, 맨 마지막 줄에 자신의 클론(...)이나 친구, 알바등을 세워 그 사람의 차례가 돌아오면 그 사람이 아닌 자신이 그 줄에 들어가는 것이다. 당연히 새치기이자 비매너행위. 특히 기기는 복수가 존재하는데 그 모든 기기에 대기코인이 많을 경우 성행한다. 같은 기기라면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금방 들키지만, 기기가 복수로 존재하면 이곳저곳 왔다갔다 하니깐 잘 안 들키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냥 얼굴에 철판을 깔은 사람이라면 정말 개념을 밥말아먹은 행위를 시전하기도 하는데, 한 사람이 코인을 기기 위에 쌓아놓고 거의 독점하듯이 하는 '점거'다. 주위에 사람이 없더라도 웬만해선 하지말자, 조금이라도 늦게 온 사람들이 기기 위에 쌓여있는 코인에 인상을 찌푸리며 돌아갈테니까. 거기다 경우에 따라선 현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대기카드를 몰라서 생기는 문제점

지나가는 행인들을 타겟으로 한 오락실에 매니아층을 타겟으로 한 기기가 몇대 섞여있을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다. 영화관에 존재하는 오락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매니아들이야 평소 오락실 출입 빈도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를 잘 알고 있지만, 잠깐 시간때울려고 들렸다 가는 일반인들은 이러한 문화를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나 동전이 몇개가 올라와 있건, 뒤에서 보고있다가 플레이중이던 사람이 자리를 뜨는 순간 바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새치기라고 반발하며 충돌이 빚어지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아무런 악의없이 몰라서 그런것이기 때문에, 이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고 완만하게 해결을 보는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내순서가 돌아와서 기기를 향해 다가가는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먼저 들어갈려고 하면 막무가내로 새치기다 라고 비난하기 보단, 이유를 묻고 완만하게 해결을 보자. 잘못하면 현피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개념을 밥말아먹은 사람들은 대기코인을 자기들에게 주는 팁이라고 생각하여 쓴다던가, 하우징이나 한정판 카드인 대기카드들이 예쁘다는 이유로 가져가 버리기도 한다. 코인을 팁이라고 착각한거야 오해소지를 부를수도 있기에 넘어간다 하더라도, 그냥 예쁘다고 위에 올려진 카드를 가져가는건 무엇을 어떻게봐도 절도행위다. 자세한건 틴열거병 참고하고 직원과 경찰을부르자.

하지만 이런일은 생각보다 벌어지지 않는 것이, 이러한 기기들은 보통 구석이나 전용구역에 놓여져 있거나, 잘 보이는곳에 있다 하더라도 뒤에서 대기타고 있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다가가지 않는 편이다.무엇보다 리듬게임만 해도 도전정신 없으면 꺼려지는 게임이다.

6 대기시 유의사항

  • 대기는 원칙적으로 게임당 하나씩이다. 즉 같은게임이 여러대 존재하는 경우, 반드시 한대에만 대기를 해야한다. 모펀은요?
  • 대기시간동안 다른게임을 하고 와도 상관은 없다. 단, 자신의 순서가 돌아오기 전까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예상외로 게임이 길어저서 도저히 돌아올 수 없다면, 자신의 순서가 오기 전에 코인이나 카드를 한칸 뒤로 넘겨서 다음사람에게 순서를 양보해야한다.
  • 만약 대기를 세워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경우, 그 사람을 기다려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러니 바로 다음이 자기 차례라면, 앞사람의 순서를 무시하고 들어가면 된다. [9][10]대부분은 유령코인이란 상황을 만든 자신이 쪽팔려서라도 조용히 수긍하지만, 나중에 주인이 나타나 이걸로 시비를 걸어도, 유령코인 자체가 엄청난 비매너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사람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참고로 유령 대기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대기중인 게임의 데모 플레이가 실행되는 순간을 기준으로 유령 대기로 취급한다.
허나 몇몇 오락실은 대기할 장소가 마땅치 않고 기기의 뒷 공간이 부족한 경우 조금 떨어져서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 한 명 끝나자마자 내 바로 앞 차례 사람이 당장 없다고 무시해버리면서 순서 뺏고 곧바로 시작하는 몰상식한 놈들도 간혹 보인다.
  • 플레이 시작과 동시에 코인이나 카드를 대기열 끝에 두는것은, 대부분 비매너로 통한다. 반드시 자신의 크레딧이 끝난 이후 대기열에 코인이나 카드를 올리자.
  • 대기 카드를 올릴때 플레이가 진행되는 사이에는 가급적 올리지 않는것이 매너이다. 게임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 다만 비매너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알아도 유저들 사이에 어느정도 관행이 되어있는것도 있고,[11] 카드를 올리는 사람의 스킬이 적절하여 화면 가리는것 없이 살포시 올려놓는다면 그다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러한 행위를 규제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부천 엔터가 특히 심한 모양. 그런데 옆집 부천 어택은 그런거 없다. 아직 대부분의 오락실에선 적절하게 올리기만 한다면 그다지 문제삼지 않지만,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리듬게임의 특성상 집중을 흩뜨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플레이 중에 대기를 올리는 것은 그 사람이 아직 잘 모르거나 매너가 부족한 것이지 다른 유저들도 이런 민폐 행위를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우선 자신부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물론 오락실에 따라 기계와 떨어진 곳에 카드를 순서대로 꽂아두기에 별 문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보통 대기시간을 넘어선 카드나 코인을 가장 뒤로 치우기 때문에 자기꺼 하고 한칸씩 꼭 땡겨주자. 또 대기걸때 중간에 띄고 걸지말자. 맨끝에 떨어져 있던거 무시하고 대기놨다고 화내는 놈이 호구다.

7 기타

시대를 앞서나가는 몇몇 오락실은 아예 은행에서 대기번호표를 쓰는 것처럼 번호표를 부착하기도 한다.

과거 오락실이 청소년들의 쉼터(?)로서 흥할때는 대기 코인이 쌓일 만큼 인기있는 게임을 혼자 독점하고 코인 러시를 하는건 비매너로서 간혹 현피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 또한 인기있는 최신형 기판을 싸구려 캐비넷에 넣어둔 오락실의 경우 대기 코인이 쌓이면 바닥에 떨어져 난리가 날 위험이 있어 종이컵에 대기 코인을 모아두기도 했는데, 간혹 코인 러시를 위해 개인 동전을 수북하게 담아둔 컵을 대기 코인컵으로 착각하여 동전을 넣은 사람과 컵 주인 사이에 오해가 생겨 이 또한 현피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

유비트 소서에도 이와 비슷한 대기열 시스템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다. 유비트 터미널 참고.

  1. 경쟁 오락실의 공사로 인하여 이쪽으로 전부 몰린것이다. 자세한것은 오락실/전남 항목 참조
  2. 저 오락실은 대기카드 세울 곳을 창문으로 지정해둔 곳이었다. 이전하면서 대기판으로 변경하였다.
  3. 참고로 대기를 서고 있는 기기는 2013년 8월 30일날 정발된 팝픈뮤직 Sunny Park다. 부산광역시는 제2의 도시란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팝픈뮤직 정발기기가 최초 입고시 단 한대만 들어왔었다. 그래서 이곳 한곳으로 무려 30대기가 몰렸다. 그나마 한대라도 들어와서 환상의 도시는 면했다.
  4. e-AMUSEMENT PASS 항목에서 "리폼"으로 찾아보자.
  5.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닌 듯 하다. 필리핀에서 펌프잇업 위에 올려진 대기코인들을 본 적이 있다.
  6. 물론 접근성은 PC방이 더 높다. 주택가에도 퍼져 있는 PC방과 다르게 일본의 오락실은 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에 입점해 있는 게 보통이다.
  7. 너무 좁은데는 줄을 못 서니 공책에다 순번으로 적어놓더라.
  8. 사실 일본에서는 오락실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줄 서기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물론 새치기 하는 사람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고
  9. 보통 유령코인은 줄 맨 오른쪽 끝이나, 줄에서 빼놓고 분실신고를 한다.
  10. 그렇다고 남의 카드를 함부로 건들다가는 절도 혐의의 위험이 있다. 그냥 유령 대기가 생겼으면 직원분께 말하자.
  11. 카드를 늦게 올리면 그만큼 순서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올려놓고 보는것이 대부분이다. 플레이중인 유저 또한 이러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