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등장인물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의 등장인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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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과 가족들

1.1 존 마스턴 (John Mar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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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스코틀랜드계 이민자인 아버지와 창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부모를 어릴 적에 잃은 뒤 갱단 보스인 더치에게 받아들여져 삶의 대부분을 무법자로 살아왔다. 갱단에서 거의 버림받은 거나 다름없이 나간 뒤로는 가족들과 함께 비쳐스 호프에서 목장을 경영하며 지내왔지만, 연방수사국의 로스 요원에게 가족들을 인질로 잡히고, 존 자신은 형벌을 받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과거 갱단 동료들이었던 빌 윌리엄슨,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더치 반 데 린데를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미국 서부를 방랑하게 된다.

인정 있는 성격이지만 결코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며,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 주변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냉소적인 면을 보이기도 한다. 본 작품의 츳코미 한때 갱단에서 활동한 경력 덕분에 총과 말을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으며, 폭발물 지식도 있다. 갱단 시절에는 살인,강도 등 온갖 범죄는 다 저질렀으며, 그러한 과거 때문에 옛날의 동료들과 만나면서 '과거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미국과 멕시코를 전전하는 동안 온갖 또라이들과 엮이면서 갖은 고난을 겪고 마침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가족들과 감동의 상봉을 하며, 범죄와는 관련 없는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1]. 하지만 예전의 죄가 없어진게 아니라서 연방수사국한테는 존 마스턴 본인도 그가 죽인 갱단의 동료들과 다를 바 없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그의 생활은 풍비박산 난다. 스토리의 마지막 미션에서는 자신이 살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아내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로스 요원과 병사들의 총격에 벌집이 되어 사망한다.[2] 사후 그의 시신은 부인과 아들에 의해 목장 뒤편 언덕에 매장된다.[3]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주인공 치고 최후가 너무나 안습이다. 그나마 시신이라도 부인과 자식이 거두어주니 다행인 셈.

갱 시절에 여러가지를 배웠어도 수영은 못 배웠는지 맥주병이며, 게임에서 머리보다 깊은 물에 들어가면 사망한다(...). 그리고 상당한 애처가로, 부인이 잡혀가 있는 동안 서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한 번도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을 팔지 않는다. 다시 말해 GTA 시리즈와 달리 창녀와 검열삭제로 체력을 채우는 것은 본 작품에서는 불가능. 아들 잭에게도 자상한 아버지다.

DLC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갑자기 나타난 좀비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동시 치료약을 찾는다. 최후에는 세스가 발굴했던 유적에다 유물을 되돌려놓아 좀비 사태를 끝내지만 사후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세스가 유물을 가져가면서 좀비가 발생, 그 과정에서 본인도 좀비로 부활한다.(...)

여담으로 곱상하고 풋내기스러워 보이는 아들 잭과는 달리 중후한 외모 덕분에 각종 복장들이 하나같이 간지가 철철 넘친다. 특히 '서부 전설' 아웃핏과 '데들리 어쌔씬' 아웃핏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1.2 아비게일 마스턴 (Abigail Mar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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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의 아내이자 잭의 어머니. 존이 갱 시절에 만난 여성으로 당시 직업은 창녀였다.[4] 존과 눈이 맞아서 딸과 아들[5]을 한명씩 낳았고, 존이 갱단을 나간 뒤로는 남편의 목장에서 일을 도우면서 평범하게 주부 일을 하며 살았다. 이후 연방수사국에 인질로 잡혀 있었지만 존이 임무를 완수하고 온 뒤 풀려나지만, 결국 존은 연방수사국의 손에 의해 살해당하고 3년 후 남편의 무덤 곁에 묻히게 된다.

부창부수라고 은근히 성깔 있는 여성. 인질로 잡혀 있을 때도 자신에게 껄떡대는 간수 앞에서 난리쳐서 입 다물게 만들 정도라고 한다(...). 요리는 옛날부터 못 했다는 듯.심지어 언데드 나이트메어 DLC에서 존이 그의 아들 잭에게"니네 엄마 요리실력 잘알잖아"(...)라고 깐다.(대화를 듣고 있으면 안습(...)그래도 gta5에서의 마이클 가족 보다는 낫지...적어도 개막장은 아니거든.)

1.3 잭 마스턴 (Jack Mar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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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의 아들. 존이 갱단 시절에 낳은 아들로 그 당시에는 빌이나 더치하고도 가족처럼 지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나고 나서는 아버지에게 사냥하는 법을 배우며 부자간의 애정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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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모습.

존이 사망한 뒤로 3년간은 어머니와 단 둘이서 살았지만, 어머니도 세상을 떠난 후에는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로스 요원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1대 1의 결투를 벌여 로스를 죽이고 복수를 완수하게 된다.근데 이러면 잭도 아버지처럼 쫓기게 될테니 그저 안습

독서를 즐기는 문학청년스러운 면이 있지만,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막 나가는 일을 벌이기도 한다. 혼자서 회색곰을 잡으러 갔다가 역관광 당한다던가... 3년 후에는 신나게 잡을 수 있다 마지막 스토리 미션에서 존이 사망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조작 가능한 주인공이 되며, 존이 가지고 있던 장비와 능력치를 고스란히 물려받게 된다. 명성하고 명예는 어떻게 물려받았을까?

다만 잭과 존의 아웃핏도 서로 조금씩 차이가 나고, 뭣보다 잭은 중후한 포스를 뿜어대던 아버지 존에 비하면, 외모가 너무 못생겼다.(...) 전체적인 인상이 풋내기라이덴에 가깝고, 너무 가벼운 느낌이 나는지라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특히 말 몰 때 목소리가... 빼스털! 빼스털!! 히~얗!

따라서 엔딩을 한 번 보면 마지막 퀘스트를 안 깨버리고 존으로 계속 플레이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래도 서브 스토리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장면은 아주 멋지다. 여담으로 아버지의 모자를 물려받아 계속 쓰고 있다.

여담으로 GTA 5를 보면 J. Marston이 쓴 '레드 데드'라는 책이 나온다.[6]

1.4 아저씨 (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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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이 갱단 시절 알게 된 노인으로 본명은 불명.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7] 심지어 잭이 존에게 물었을 때, "내가 너만했을 때도 지금이랑 똑같은 모습이셨다." 고 대답할 정도(...). 그 때문에 무덤에도 Uncle로 적혀 묻힌다. 존과 혈연관계는 없고 그냥 아저씨라 부르고 지내며 한 지붕 아래에서 사는 의사가족. 무능하고 게으른 성격이라 존이 서부를 돌아다니고 아비게일과 잭은 인질로 감금되어 있는 동안 존의 목장을 돌보았지만, 일은 안 하고 맨날 빈둥대기만 해서 존과 가죽들이 돌아와 보니 닭은 코요테에게 다 잡아먹히고 말은 도둑맞은 상태이다.(...) 내 목장이 망했어요 그러다보니 이 사람 때문에 존이 속 많이 썩는다. 그래도 쫓아내지는 않는거 보면 싫어하지는 않는 편. 잭과 아비게일과도 친하다.

마지막 미션에서 존과 함께 연방수사국과 군대에 맞서 싸우지만 급소에 총알을 맞아 사망한다. 시신은 존 옆에 묻힌다.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개안습(...). 시작하자마자 좀비가 되고 존에게 '미친 늙은이' 소리까지 들으며 사망(....)

2 적대자들

2.1 에드거 로스 (Edgar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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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의 만악의 근원이자 본작의 진 최종보스. 연방수사국에 소속된 베테랑 수사관이다. 유능하고 믿음직한 수사관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냉혹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죄 없는 존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놓고 존의 옛 동료들을 그의 손으로 직접 처단하게 하며, 그 뒤로도 만날 때마다 존의 성질을 긁는다.[8]

그렇다고 완전한 악당은 아닌듯. 범죄자들에게 지독하게악랄할뿐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 심지어 저런 직업의 악당들이 늘 한다는 뇌물도 받은 적이 없는 청렴한 관리다.

약속대로 존의 가족들을 풀어주지만 끝내는 군대를 동원하여 존의 목장을 습격하여 그를 살해한다.[9] 3년 후 수사관에서 은퇴하여 사냥으로 은거 생활을 즐기고 있었지만, 가족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잭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잭과 마주쳤을 때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 잭의 물음에 그제서야 잭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본다. 이때 하는 문답을 보면 존을 죽인 거에 대해 그다지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있는 모양. 오히려 "당신은 내 아버지를 죽였어!"라고 비난하는 잭에게 쓰레기 하나 치웠을 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존을 이용하기 위해 저지른 짓거리를 생각하면 오히려 이 작자가 더 악랄하다.

여담으로 잭이 에드거 로스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미션은 스토리상 필수가 아니라 서브 미션이다.(스토리상 마지막 미션은 존의 죽음) 그래서 반드시 죽여야 할 적은 아니다. 게다가 로스도 잭을 죽이려는게 아니라 싸우기 싫으니 당장 꺼지라는 말을 하여 살인을 하기 싫다는 태도다. 그래서 로스를 죽이는것은 잭이 살인죄를 저질러 경찰한테 쫓기게 되는터라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로스가 악랄하다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시점이지 법에 의해서 범죄자인 존을 죽인터라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특히 존은 맨 처음부터 항복하지 않고 군경한테 총을 쏘고 죽여서 사망자가 나오게 하는 중죄를 저질렀다. 이 때문에 존은 체포된다해도 사형을 피하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존이 살고 있는 시대에는 군경을 죽인죄가 무조건 사형이다.

에드거를 죽이고 나면 담담하게 돌아서는 잭의 얼굴이 나오며 화면이 멈추고, 적색과 흑색의 정지장면이 나오며 RED DEAD REDEMPTION 이라는 게임 타이틀과 함께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 최고의 명곡 중의 하나인 "Deadman's Gun"이 재생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10] 마치 이것이 진엔딩이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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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난 뒤 시체능욕은 기본

2.2 빌 윌리엄슨 (William "Bill" Willi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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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스 1 존의 갱단 시절 동료. 예전 갱단을 그만둔 뒤로는 자신의 갱단을 세우고 포트 머서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부터 존이 자신을 우습게 여긴다고 생각해 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존이 오랫만에 포트 머서에 찾아와서 설득을 받지만 대번에 거절하고 존을 쏴서 중상을 입힌다. 여기서 확인사살을 안 해서 결국 나중에 개털리게 된다

존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포트 머서로 레이드 왔을 때 간발의 차로 멕시코로 탈출하지만, 결국 덜미를 잡혀서 죽음을 맞이한다.[11]

2.3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Javier Escu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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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스 2 존의 갱단 시절 동료. 한 때는 열정 넘치고 이상을 추구하는 혁명가다운 면이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타락하여 단순한 무법자로 전락하였다. 존의 공격을 피해 누에보 파라이소로 도망쳐온 빌을 숨겼지만 혁명군 편에 붙은 존의 손에 끝장나고 만다.

에스쿠엘라를 추격하는 미션에서 죽여서 잡느냐, 포박해서 잡느냐에 따라 약간의 연출이 달라지는데, 에스쿠엘라의 신병을 접수하러 온 로스 요원이 누가 죽여서 데려오라고 했냐고 불평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봐야 중범죄자니 살아있어봤자 현실은 시궁창.

2.4 더치 반 데 린데 (Dutch Van Der Li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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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스 3 존이 소속되어 있던 갱단의 보스. 존과 같은 불우한 고아들을 자신의 조직으로 거두어 들여 키운 의적이었으나,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피폐해져 버리고 결국 조직은 붕괴되었다. 시간이 흘러 존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규합하여 주를 상대로 싸우고 있었다.

존과 연방수사국, 주 정부군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존에 의해 절벽까지 몰렸을 때, 존에게 '나를 죽여도 과거를 청산할 수는 없다', '우리들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저항을 포기하고 절벽 밑으로 몸을 던져 사망한다. [12] 그리고 그의 시체는 고인드립의 제물로...

3 뉴 오스틴

3.1 보니 맥팔레인 (Bonnie MacFar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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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레인 목장의 주인인 드류의 외동딸로 29세 미혼. 빌에게 당하고 다 죽어가던 존을 구해주었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존은 그녀의 목장 일을 돕게 된다.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자라 남자 못지 않은 괄괄함을 자랑한다. 원래 6명의 남자 형제가 있었지만 5명은 일찍이 사망하고, 남은 한 명은 뉴욕의 은행가로 성공했다는 듯.

목장 일을 돕는 존에게 휘말려 목장 건물이 불타 없어질 뻔 하고, 보니 자신도 갱단에게 납치되어 죽을 뻔 하지만 매번 존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그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존은 임자가 있는 몸이기에 멀찍이서 바라볼뿐... 초반에 잠시 등장하다 최후반부에 나와 존에게 목장 살림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준다. 존과 아비게일이 사이좋게 마차타고 떠나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발로 땅을 비비적거리는 모습은 많은 여운을 남긴다.

여담으로 전작(?)인 레드 데드 리볼버의 플레이어블 중 한명인 애니와 비슷하게 생겼다.

3.2 드류 맥팔레인 (Drew MacFar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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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레인 목장의 주인. 원주민들과 투쟁하거나 아들들을 잃는 등 험한 인생을 살아왔다. 처음에는 존을 정부의 끄나풀로 여겨 안좋게 봤으나, 존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DLC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좀비가 되어 존에게 죽는다.

3.3 리 존슨 (Leigh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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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딜로 마을의 보안관. 조나단과 일라이라는 부하를 두고 있다. 유능하고 훌륭한 보안관이지만 워낙 무법자들이 득시글거리는 동네에서 자기 담당구역 지키는 데만도 급하고, 정부는 제대로 도움도 안 줘서 골치를 썩이고 있다. 아르마딜로에 찾아온 존에게 갱단 퇴치에 협력받아 다수의 갱단을 소탕하고, 포트 머서에 있는 빌의 갱단 습격을 지원해주게 된다.

3년뒤 신문에서 그가 은퇴했다고 나온다.

3.4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 (Nigel West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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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돌팔이 약장수. 마차를 이끌고 자신이 제조한 '웨스트 디킨즈 엘릭서(WestDickensElixir)'를 팔며 다닌다. 당연히 약에 관한 지식은 없는 거나 다름없지만[13], 타고난 입담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가짜 약을 만능의 영약이라고 속여 팔고 다닌다.

갱단에게 습격당해 다 죽어가다가 존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장사에 이용해 먹거나 레이스에 내보내는 막장짓을 시킨다(...). 그래도 포트 머서 습격 때에는 내부로 침투하기 위해 존을 돕기는 한다. 존과 헤어질 때 외국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지만, 나중에 블랙워터에서 사기죄로 체포(...)당하고, 그 자리에 있던 존 덕분에 간신히 풀려난다.

3.5 세스 브라이어스 (Seth Bri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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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가 소개해 준 미치광이 보물사냥꾼 겸 무덤 도굴꾼. 너무 못생겨서 생긴게 거의 골룸하고 구분이 안 가는 수준이고 아무도 말 안 거는데 계속 혼자 중얼중얼거리는 데다가 존과 만났을 때는 6개월간 안 씻었다고 한다(...). 보물을 찾는데 열중해서 가족들도 버리고 계속 보물만 찾아다니다가 지금처럼 맛이 가버린 듯 하다. 존의 도움으로 마침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도의 보물을 찾아내지만 보물상자 안에 있던 것은 그냥 유리눈깔 한 개(...) 결국 보물찾기에 질려버려 존을 돕게 된다. 빌에게 일감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포트 머서에 침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제 성질 못 버리고 다시 보물찾기를 시작하고, 3년 후에는 기어이 보물을 찾아내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존나좋군? 가족하고도 다시 재결합 했다는 듯.

DLC 확장팩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서는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거기에 좀비 사태를 맛보았을 텐데도 정신 못 차리고 또 만악의 근원 짓을 벌이고 만다.

3.6 아이리쉬 (I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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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가 소개해 준 주정뱅이 무기상인. 웨스트나 그 인간이 소개해주는 인간들이나 어째 상태가 좀... 아이리쉬는 아일랜드인이라는 의미 그대로이며 본명은 불명. 항상 술에 쩔어있어서 거의 제 정신을 못 차릴 때가 많다. 포트 머서 습격에 필요한 화력을 조달하기 위해 찾아온 존에게 개틀링 건을 구하기 위해 그와 동행한다. 그 후 멕시코로 도주한 빌을 추적하려는 존을 도와 멕시코로 가는 뗏목을 태워 준다.

3년 후 신문에 화장실에서 일 보다가 총기 폭발로 사망했다고 나온다.(...) 지못미...

4 누에보 파라이소

4.1 랜든 리켓 (Landon Ricke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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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던 전설의 총잡이. 존도 어렸을 적에는 그 이름을 듣고 살았다고 한다. 미국을 떠난 뒤로[14] 누에보 파라이소의 추파로사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있으며, 정부군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혁명군을 편들어 돕고 있다. 아이리쉬의 소개를 받아 추파로사로 찾아 온 존에게 총 쓰는 기술(데드아이 레벨 3)을 한 수 가르쳐주기도 한다.

3년 후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4.2 루이사 포르투나 (Luisa Fort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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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 파라이소의 혁명군의 일원으로 19세에 직업은 교사. 정부군에게 잡혀 있었지만 존과 랜든의 활약으로 구출되고, 정부군과의 싸움에 앞장서 행동한다. 혁명군의 리더인 레예즈와 가까운 사이이고 그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정부군의 본거지인 에스칼레라에 잡힌 레예즈를 구하기 위해 식칼 하나만 들고 병사들에게 덤비지만 되려 총에 난자당해 사망한다. 그런데 레예즈라는 남자의 인간성이후의 행보를 보면 나중에 더러운 꼴 안 보고 여기서 죽은게 차라리 나은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4.3 아브라함 레예즈 (Abraham 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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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 파라이소에서 활동하는 혁명군의 리더. 귀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남자로 타고난 카리스마와 언변으로 혁명군을 지휘하여 정부군에 대항하고 있다. 그 때문에 패기 넘치는 혁명가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이 인간도 그냥 능력만 좋은 속물.

여성 편력이 난잡해서 이여자 저여자 가리지 않고 관계를 맺었으며[15] 루이사도 그 중의 한 명. 루이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레예즈는 루이사의 이름도 제대로 못 외우고 있으며,[16] 겉으로는 부르주아나 엘리트 주의를 버린 것처럼 행동하지만 자신은 멕시코의 대통령이 될 몸이라며 농민의 딸(루이사) 따위와는 결혼할 생각 없다는 말을 한다. 이런 걸 믿고 따른 루이사만 불쌍할 지경. 따지고 보면 정부군의 윗대가리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인간으로, 그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존을 배신하지 않고 약속을 잘 지켰다는 것 정도. 정부군의 심장부까지 혁명군을 전진시켜 마침내 정부군의 우두머리인 아옌데를 죽이고 승리하였으며, 나중에는 멕시코의 대통령으로까지 오르게 된 듯 하다.

하지만 3년 후의 신문에는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폭정을 휘두르는 최악의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역사는 돌고 돈다더니...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좀비가 되어 존에게 죽는다 인과응보

4.4 아구스틴 아옌데 (Colonel Agustín Alle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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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칼레라의 주재중인 정부군의 지휘자로 계급은 대령. 자기 입으로는 민중을 구원한다고 정당화하지만 하는 짓거리는 약탈과 학살뿐인 천하의 개쌍놈. 그 때문에 군인이 아닌 멕시코 인들에게 극히 평판이 좋지 않다. 존이 자신들의 일을 도우면 빌과 에스쿠엘라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결국은 사탕발림으로 끝났고 실상은 그 이전에 이미 빌과 에스쿠엘라에게 회유되어 같은 편이 된 상태, 이용할 대로 이용해 먹은 후에 부하들을 시켜 존을 살해하려 하지만 레예스와 그의 혁명군에 의해 좌절되고 만다. 혁명군 편에 붙어 쳐들어온 존과 레예즈에게 자기 대신 빌을 내세워 목숨을 구걸하지만 결국 존 또는 레예즈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4.5 빈센트 드 산타 (Captain Vicente De S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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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옌데의 측근 중 하나로 계급은 대위. 아옌데에게 갈굼당할 건 다 당하면서도 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 아옌데와 마찬가지로 존에게 자신들을 돕도록 하지만, 애초에 빌과 에스쿠엘라가 정부군과 한 패거리였던지라 존을 기만하고 속여 가두게 된다. 그 후 혁명군을 처형하던 중에 존과 혁명군에게 습격받아 뒤지게 얻어맞고, 끝내 온몸이 벌집이 되어 죽는다. 죽기 전까지 에스쿠엘라의 소재를 묻는 존에게 거짓말로 낚아 정부군이 들어차 있는 마을로 보내버릴려고 했지만 존은 눈치까고 조까를 외친다.(...) 죽을 때까지 개새끼 결국 존과 레예즈의 부하들의 총에 벌집이 되어 사망[17].

확장팩의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서 그가 죽은 공동묘지에서 좀비로 등장한다. 죽고 나서도 개새끼

데 산타와 그가 데리고 다니는 웨이터 꼬마와의 관계를 보면 그의 동성애 성향이 넌지시 드러난다.

GTA 5 주인공 중 한명인 마이클 드 산타가 그의 후손이라 카더라[18]

5 웨스트 엘리자베스

5.1 해롤드 맥두걸 (Harold MacDou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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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출신의 너드인류학자. 말이 인류학자지 인종차별주의자에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나온 말을 자기 편할대로 해석해서 들소를 막 죽이고 다니는 병맛 넘치는 또라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뼛속까지 야만인+열등인간 수준으로 여기고 있으며, 더치와 함께 활동하는 원주민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그들의 행동양식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거기다가 약물 중독 증세까지 있다. 더치 수하의 원주민들에게 괜히 인종 차별발언을 일삼으며 나대는 바람에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원주민들한테 습격당해 죽을 뻔하고, 이에 완전히 겁을 먹고 예일로 도망친다.

3년 후 예일대에서 파면되고 추방당한 충격으로 미쳐버려서, 결국 자신이 그토록 경멸하던 야만인이 되어버린다.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좀비가 된 나스타스에게 물려 사이좋게 좀비가 되어 광탈되었다(...)

5.2 나스타스 (Nas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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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 연방수사국을 돕는 정보원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웨스트 엘리자베스 지역의 정보를 모으거나 지역의 원주민들과의 중재를 맡고 있다. 요즘 기준으로도 정상인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맥두걸 교수와 함께 일하지만 그의 무개념한 행동에 아주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 결국 맥두걸 교수의 일에 휘말려 같은 원주민들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맥두걸 때문에 가장 피본 안습한 사람.

나스타스가 등장하는 미션이 게임에서 세 개 있는데, 어째 나올 때마다 험한 꼴을 면치 못한다.(...)[19]
  1. 이쯤되면 복장변경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2. 근데 그 실력이 어디안가서 죽기 전에 거의 20명을 쏴죽였다. 게다가 존을 잡는데 경찰은 물론 군대까지 동원되었다.
  3. 이방인 미션 중 'I know you'에서는 어떤 정체불명의 신사와 만나게 되는데, 이 신사가 경치가 좋은 곳이군 이라고 말한 장소가 존의 묫자리가 되는 곳이다.
  4. 더치의 말로는 당시 갱단 남자들과 고루고루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구멍동서 더치와 싸울 때 그는 이 과거사를 들먹이며, 존이 본인은 부정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는 낭만주의자라고 조롱한다.
  5. 딸은 존이 갱이 되기 몇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6. 저 'J. Marston'이 존일지 잭일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이스터에그이긴 하지만...
  7. 전작에 해당하는 레드 데드 리볼버의 주인공이란 설도 있다.
  8. 존에게 교수형을 시켜줄까? 농장을 몰수할까? 전기의자에 앉혀줄까? 하는 장난을 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고, 오직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죽일 사람 다 죽여놓고 할 일을 다 마친 존에게 니 마누라 저번주에 죽었음ㅋ 하는 농담을 날린다. 더치가 죽었을 때는 보고서 편하게 쓰려고 더치 시체를 존의 총으로 쏘는 시점에서는 이건 뭐...
  9. 왜냐면 존의 죄를 사면한게 아니니까. 게다가 존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인간폭탄으로 간주한 것이다.
  10. 이 곡의 가사는 철저하게 존과 잭의 시점에 맞춰져있는데, 가사를 보면 그들은 내 모든 걸 빼앗아갔고 내가 줄 수 있는 건 모두 주었지만 내 삶의 이유까지 가져가게 하진 않겠다. 그들이 나에게 싸울 이유를 주었고, 오늘 내 손에 모두 죽을 것이다., 내 손에는 죽은 자의 총이 쥐어져 있고, 나는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비장한 내용이다.
  11. 마지막 순간에 빌과 같이 있던 아옌데 두 사람 중 어느 쪽을 먼저 죽이냐에 따라 연출이 약간 달라진다. 빌을 죽이면 아옌데는 혼자 도망치려다가 레예즈에게 죽고, 아옌데를 죽이면 빌이 쓰러진 아옌데의 권총을 뽑아 저항하려다가 레예즈에게 선빵 맞고 죽는다. 어느 쪽이든 죽을 놈은 죽는다.
  12. 이때 존에게 하는 말 중에 내가 죽고 나면 그들(정부)은 또다른 희생양을 찾아낼 꺼다. 봉급을 받는 데 대한 이유가 필요할 테니까. (다음은 너다)와 같은 말을 하며 미묘한 복선을 남기기도 한다.
  13. 아주 없는 것 같지는 않다. 만든 약을 먹으면 데드아이 레벨 2를 쓸 수 있거나, 확장팩에서 천연의 재료로 언데드용 미끼를 만드는 걸 보면...
  14. 이 때문에 미국 쪽에서는 죽었냐 살았냐로 논란이 있는 듯 하다. 신문에도 '랜든 리켓이 살아있다는 루머 존재'라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
  15. The Gate of El Presidio 미션 도입부에서 대낮부터 왠 여자와 충격과 공포붕가붕가을 보여준다. 그런데 하나도 안 꼴린다는 게 무섭다
  16. 매번 라우라(Laura)라는 다른 여자의 이름만 부른다. 왜 그 여자밖에 기억을 못 할까?
  17. 존이 총을 안쏘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그냥 옆에 있던 부하들이 알아서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18. 물론 마이클의 진짜 라스트 네임은 드 산타가 아니라 타운리이긴 하지만... 제작자들이 나름 의도했을지도.
  19. 첫 등장하는 미션에서는 다리를 다치고 머리에 봉투를 뒤집어 쓰고 나오고, 두번째 미션에서는 적들의 기습으로 팔을 다치고, 세번째 미션에서는 아예 사망한다. 그리고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등장하자마자 좀비로 등장 이건 뭐... 좋은 인디언인데 죽은 인디언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