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의 대미궁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두번째로 등장하는 던전. 총 30층.

호텔의 밖을 클리어 하고 베네치아 호텔에서 떨어진 디아볼로는 여전히 똑같은 호텔인 것에 의문을 품다가 방금 자신이 떨어져서 부서진 바닥의 구멍으로 들어가자 그곳 또한 던전이었다.

여기서부터 본게임. 호텔의 밖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동료, 몬스터 하우스, 위험한 물건, 신데렐라, 무디 블루스등의 디스크들이 처음 등장하며, 미식별 상태로 떨어지는 기억 디스크나 디스크의 합성같은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던전부터 20층에 디아볼로의 디스크가 떨어져 있게 된다.

기억 디스크들의 경우 "XX색의 디스크" 같은 이름으로 미식별 상태로 드롭되며(던전 입장 시에 이미 기억 디스크를 가지고 있었다면 동종의 디스크가 자동으로 식별된다), 한 번 사용하면 그 색의 디스크가 당 모험에 한해 전부 식별된다. 물론 지정되는 색 이름은 들어갈때마다 바뀌므로 이것을 기록해도 별다른 의미는 없다.

몬스터 하우스는 적절한 장비만 갖춰진다면 그야말로 아이템 천지지만, 갓 들어온 입문자에겐 그야말로 생지옥.[1]

게다가 함정이나 마이너스 효과의 기억디스크들도 흉악한 것들이 많아져서 불합리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도 있다. 예를 들면 상점에서 아이템을 고르고 있었는데 뽀요옹~의 함정을 밟아 상점에서 나가는 바람에 토니오 트루사르디에게 도둑으로 오인받아 끔살당하거나, 몬스터 하우스에서 도망치며 싸우던 도중 DIO의 함정을 밟고 "로드롤러다!!!!"에 당한 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되거나, 미식별 디스크를 썼는데 그게 엠포리오 엘니뇨라서 혼란에 걸린 채 적들에게 다굴당해 죽는 등.

그렇기에 맵에 물체의 위치를 보여주는 삼신기라 할 수 있는 하베스트(아이템), 에어로스미스(적), 드래곤즈 드림(함정)은 반드시 얻어두어야 하며, 이들을 전체판정형 스탠드에 합성해서 능력 칸에 장비해 두면 게임 진행이 매우 쉬워진다.[2]

기본적인 공략이라고 하면, 호텔의 밖을 반복 클리어해서 거기서 장비 디스크를 강화시키고, 거기서 얻은 돈을 이용해 페리코로에게서 아이템을 사고 폴포를 통해 동료를 고용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라는 느낌. 초반부터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고, 동료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꽤나 크기 때문이다.

또한 더 이상 싸우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되도 힘내서 20층까지만 버티면 디아볼로의 디스크가 드롭되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해서 호텔로 돌아갈 수 있다.[3] 물론 이전에 레오네 아바키오를 만나면 그저 굽신거리며 귀환. 그외에도 아이템을 창고로 운송해주시는 무디 블루스나 새비지 가든도 애용해주자.

이런 식으로 탐험 -> 귀환을 반복하는 장비 노가다를 통해 강해지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장비가 전부 갖춰지기 전에는 웬만하면 좋은 아이템은 거북이에게 맡겨놓자. 대미궁에서 죽어서 전부 잃어버리면 꽤나 눈물난다.뭐하면 세이브 데이터 백업해놓던가

그 외의 팁이라면 낮은 층에서 미식별 디스크를 주으면 바로바로 사용해서 깊은 층에서 디스크를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힘든 싸움을 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자. 디스크와 위험한 물건의 가격도 숙지해놓아서 상점에서의 판매가를 보고 대강 어떤 녀석인지 분간이 가능하게 해주는것도 좋다. 물론 웬만하면 위험한 기억 디스크, 물건은 던전에 반입해 들어가서 식별상태로 해놓고 시작하자마자 던져버리는게 상책.

30층의 보스룸은 "황금의 바람". 보스는 레퀴엠 죠르노.

왠지 예감이 좋다면 돈, 아이템을 가져가지 않고 클리어에 도전해 보자. 돈, 아이템을 반입하지 않고 보스룸에 도착하면 거기에는 에이자의 적석이 박혀있는 돌가면이 떨어져 있다.[4] 또 클리어하면 로딩화면의 돌가면에 에이자의 적석이 박힌 돌가면으로 바뀌게 된다. 단 페리코로씨에게 아이템을 사거나 포르포에게 동료를 고용해서도 안 된다[5].
  1. 약간 팁을 주자면, 층에 방이 하나뿐인 형태의 몬스터 하우스가 아니라면 방의 통로에서 싸우면 하나씩 차례대로 쓰러뜨릴 수 있다. 물론 뒷쪽에서 올 가능성도 있지만 사방팔방이 몬스터로 둘러싸인 상태보다야 낫다. 그리고 층 전체가 몬스터 하우스인 경우 만약 방이 2~4개로 나뉘어져 있다면 첫번째 방은 몬스터가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방이 하나뿐인 형태의 몬스터 하우스라면 다크 블루 문이나 퍼플 헤이즈 등의 방 전체 공격기로 맞서자. 없으면(...) 슈퍼 플라이로 버틸 수야 있지만 사격 공격은 못맞고 그동안에는 자신도 도망 못친다. 무엇보다 작은 방 하나만 몬스터 하우스인 경우 높은 확률로 입장과 동시에 브루링에게 잡힐 가능성이 크다.(...)
  2.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저 삼신기는 습득 확률이 가장 낮다.
  3. 가끔 운 좋으면 그 이전에 드롭되기도 한다.
  4. 하지만 에이자의 돌가면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반드시 얻는건 아닌듯. 그러나 로딩화면은 어쨌든 바뀌고 이후 던전에서 에이쟈의 돌가면이 가끔 드롭된다.
  5. 다만 들어가기 전에 개구리, 1,2부 코믹스, 히로세 코이치의 디스크로 도핑하거나, 호르마지오의 병을 사용해 레벨을 올리고 들어가는건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