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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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ルナーク(Run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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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에서 1990년에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영문명은 그로울(Growl).

겉보기엔 안그래 보이지만 벨트스크롤 게임치고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폭력적이므로 성인이 하길 권장한다.[1]

제목의 유래는 주술을 뜻하는 RUNE과 보물을 뜻하는 ARK를 합해 이어서 말한것이다.
스테이지 1탄의 음악 제목이 RUNE & ARK이다.

내용인즉 밀렵꾼과 맞서 싸우는 산림 경비대를 다룬 게임. 주인공들의 복장 때문에 몇몇 오락실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라고 개명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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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을 죽여라" 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밀렵꾼들이 죽인 동물 수보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들인 산림 경비대가 죽인 밀렵꾼들 수가 훨씬 많다. 그만큼 이 게임은 적들이 몰려나올 때 적들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쾌감(?)이 있다. 특히 로켓런쳐(M202 FLASH)나 수류탄으로 한방에 많은 적들이 단숨에 죽을때나[2]뱀파이어 킬러채찍 하나로 다 때려잡을 때는 참 짜릿하다.

2 상세

꽤 다양한 무기가 존재하며(채찍, , 권총, 기관총, 로켓 런처, 수류탄, 쇠파이프 등), 기관총이나 로켓런쳐는 총알이 다 떨어지면 타격무기로 쓸 수도 있다. 특히 쇠파이프로 바닥에 손을 집고서 헉헉대며 무릎을 끓고 있는 야생동물 밀렵꾼을 두둘겨 패는 맛이 일품에, 채찍은 전방리치가 길고 거둬들일때 뒤쪽에도 공격판정이 있기에 채찍만 잘 보존하면 밸런스 붕괴 수준으로 난이도가 쉬워진다.

맨손격투시에도 펀치나 킥, 날아차기는 물론 각종 다양한 동작이 나오는데, 잡아던지기나 넘어진 적을 잡고 무릎으로 치는 등 굉장히 종류가 많다. 다만 게임 난이도가 높고 얻어맞던 적들의 반격으로 인해 결국 무기를 잡게 된다는 게 함정. 맨손격투의 성능이 반격을 받지 않을 정도였다면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했을 거라는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사실 맨손격투의 위력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고 인간흉기 급이다.

더군다나 이벤트로 장소를 이동할때나 커맨드 입력으로 엄정난 높이의 점프를 하는 것이라든지 수류탄을 맞고 즉사를 면하는 것을 보면… 어찌보면 이들이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에 나오는 잡힌 동물들을 구해주면 그 동물들이 도와주기도 하며, 적들이 나중에는 전차를 끌고 나와 플레이어들을 멸살 시키려고 하지만 구해준 코끼리가 몸통 박치기로 전차를 박살내는 장면을 보면 참으로 스팩타클 하기도 하다.[3] [4]

시체 훼손도 가능한 게임인데, 쓰러뜨린 적의 시체를 향해 수류탄이나 런처, 폭발물을 던지면 산산조각나며, 스테이지 4탄에서 코끼리를 조종하는데, 이때 시체로 코끼리를 향하면 조각나버린다. 그것도 모자란지 사자, 사슴 등에 의해서도 박살나고 기차 등에 의해서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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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 졸개들은 남자, 조련사[5], 여자의 3종류이며 여자는 노브라 + 미니스커트를 입고 수류탄을 투척하며 근접 발차기를 하거나 엎어져서 쓰러졌을 때 팬티[6]가 노출되는 등 상당히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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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기존 게임에서는 남성들만 페이탈리티가 가능했고 여성들은 훼손이 불가능 했지만 루나크에선 여성이라고 해도 얄짤 없다. 아무리 미녀라도 주인공의 동물사랑 앞에선 각종 중화기에 폭사당해 시체가 사방팔방 날라가 버린다. 죽어서 나자빠진 적 여성의 시신도 폭발물로 폭사시켜 시체훼손까지 가능하다! 이는 천지를먹다2나 캡틴코만도 등 기존 적 여성들이 죽어도 아무 페이탈리티가 나오지 않는것과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게임 도트 상으로도 상당한 미녀들인데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죽임 당하는건 기존 게임하고 차별된다. 그래서인지 픽시브데비안아트 등의 그림 사이트에서는 이 여캐가 등장하는 료나물이 도배 수준으로 많이 나온다. 심지어 엽기 만화 동인지도 있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이 여자들을 탈탈 털어버린 후 덮치고 나서 마무리로 검열삭제에 안전핀을 뽑은 폭탄을 넣어버리는 내용이다(...) 한글번역도 된 적이 있는데 오래 전 작품이라 지금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보스는 하나같이 거한들이다.[7] 또한 적 세력인 밀렵꾼들은 다 인간…인 줄 알았는데 최종보스의 정체가 심하게 충격적이다. 메가드라이브판에선 더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오기도. 적 밀렵꾼 집단의 이름은 베르서 동물보호법인 이라고 하는데, 동명의 적 세력이 있는 다라이어스와의 관련성은 불명.[8]

3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면 상황에 따라 특수액션을 행사할수 있다. 그냥 하면 아무것도 안나가고 적과 일정 거리 근접시에야 선풍각(초근접시)이나 문설트 킥(반캐릭터분정도 떨어져있을때)을 시전할 수 있고, 무기를 들고 있을 경우는 무기를 내려놓으며, 레버 위와 동시에 입력하면 슈퍼 점프(무기 유무에 상관없이 발동한다)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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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2을 가지고 팔레트 스왑을 통해서 4으로 불려낸 것이 특징인데, 스탯은 전부 다르다.

캐릭터 성능에 관해 살짝 거론하면 잭(노랑색. 4p)이 최강이고 유튜브 원코인 영상서도 자주 등장한다. 공격력이 제일 높아서 적들의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체력이 제일 저질이지만 패턴 붕괴되면 순식간에 게임오버까지 가는 이 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페널티. 두건 선글라스의 번과 잭은 무기 휘두르는 속도가 빠르며(빨강이 제일 빠르다), 카우보이 모자의 겐과 칸(각각 1,3p)은 공속이 느린 편. 특히 겐은 주인공답지않게 무기공속이 제일 저질이라서 최강무기 채찍조차도 안전빵을 기대하기 힘들다. 단 기관총 휘두르기는 캐릭에 무관하게 공속이 최고급이니 참고. 마지막으로 겐과 잭은 런처 휘두르기 공격으로 최종보스 1형태를 다운시킬수 있어 클리어가 수월하다.

4인 동시플레이도 가능한데다가 현재 동시플레이중인 플레이어 수와 나오는 적들의 수는 비례해서 플레이 유저가 많을수록 대량학살 쾌감을 느끼기 더 좋다(?) 하지만 4인 동시플레이 가능 여부는 오락실 주인아저씨의 재량.

4 그 외

이 게임 BGM의 작곡자는 준타타전성기의 3대 작곡자중 하나인 Yack. 사운드트랙은 건 프론티어와 합본으로 발매되었다.[9]


메가드라이브로 이식. 하지만 이식판에서는 게임기 성능의 한계 때문에 한번에 많은 적들이 나오지는 않고, 1인 플레이만 가능하다. 문설트나 선풍각이 언제나 나가지만 체력을 소모하는 메가크래시식으로 변경.[10]

현재는 에뮬레이터로나 간신히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나름대로의 주먹질 맛을 가진 액션 게임.
영화 제작설이 뜬소문으로 흐른 적이 있었으나 당연히 사실무근. 만약 이 작품이 현대에 와서 영화화 된다면(...)

실은 이 게임은 기기괴계의 기획, 캐릭터디자인을 담당한 야부사키 히사야(뉴질랜드 스토리의 캐릭터디자인도 그가 담당했다.)가 기획한 게임이다.[11] 원래 기획한 게임은 보물을 찾으러 간 아마존 같은곳에서 덮치는 다양한 동물들을 쏘는 건슈팅게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TAMCO(타이토 아메리카)에서 '동물보호단체에서 비판이 온다'고 해서 설정을 역으로 바꾼것이 이 게임이라고 한다. 출처:기기괴계의 동인지

훗날 캡콤에서 별의 환경을 보호하기위해 사람을 죽이는 루나크 슈팅게임 버전을 만들었다.[12]
  1. 폭발하면 시체가 산산조각나고 게임에 나오는 여자캐릭터역시 얄짤없다. 참고로 타이토 메모리즈 버전은 산산조각나는 연출을 없앤 덕에 해당 공격을 가하면 아예 캐릭 자체가 뿅 하고 사라진다.
  2. 다만, 타이토 메모리즈의 이식판에서는 이 산산조각나는 부분은 삭제됐다.
  3. 데모 화면에서는 이 이벤트가 나오지 않아서 전차와 싸우는데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인 게임의 경우 앞서 언급한대로 코끼리가 몸통 박치기로 박살내므로 데모 화면마냥 전차와 싸울수는 없다.
  4. 썩어도 준치라는 전차가 코끼리의 몸통박치기 정도로 주저앉아 버리는 것을 보면 치하 전차나 1차 세계대전 시기의 맷집인 듯. 격파 후에는 그 작은 전차에 무슨 사람이 그렇게 많이 탔는지 신기할 지경으로 꾸역꾸역 나온다.
  5. 영문판에서는 어새신이라고 적혀있다.
  6. 여자졸개마다 팬티 색상이 틀리다! 금발은 흰색 주황색은 핑크 흑발은 노란색 팬티다.
  7. 어떤 보스는 체력이 다 떨어지면 무기를 떨어뜨리면서 항복을 하는데 이건 속임수로 한동안 공격을 안하면 게임 시작시 여자가 수류탄을 던질 때 남성이 말하는 음성과 똑같은 음성을 내면서 돌진공격을 한다. 이후엔 싸움을 재개하지만 체력이 다 떨어진 탓에 한방만 맞아도 쓰러진 뒤 폭발사산한다. 참고로 항복하는 시늉을 할 때도 피격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자비하게 확인 사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8. 같은 회사의 슈팅게임인 마스터 오브 웨폰의 주인공인 유키오라는 소년이 있는데 후에 동사(同社)격투게임 파이터즈 임팩트에서 유키오라는 똑같은 이름의 돌연변이 캐릭터가 나온다. 그냥 이름만 빌려쓴 것일지도.
  9. 다만 건 프론티어는 작곡은 외주에서 했고, Yack.는 편곡을 담당했다.
  10. 용암이 나오는 스테이지는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촛불에 의지한채 킥으로 진행해 나가는 스테이지로 바꾸었다. 최종보스의 2차 형태도 바뀌어졌다.
  11. 스태프 롤에 보면, EXIT YAB라고 나와있다. 제작은 하지 않았고 다른사람에게 바톤터치 했다.
  12. 농담이지만 게임의 주제와 주인공이 격추하는것이 전부 무인기라는 설정이 아닌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최종보스에는 확실하게 사람이 탑승했다. 안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