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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리웹 패밀리 사이트의 하나.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확히는 스쿠페스의 런칭에 따라 2013년 초중순에 생긴 스마트폰 게임 게시판이지만 어느새 각지의 러브라이브 팬들이 모여들어 스쿠페스 게시판이라기보단 러브라이브 게시판, 소위 '럽라게'라고 불리는 곳이 되었다. 2016년 현재에도 스쿠페스까지 포괄한 러브라이브 관련 컨텐츠, 그리고 출연 성우진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공간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2013년 8월에 패밀리 사이트로 승격하였고 그 뒤로 인기 순위 5위 안에는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핫한 게시판인데, 게임은 전혀 하지 않거나 평소에 루리웹과 인연이 없는 이용자도 존재하는 다소 이채로운 곳이다. 한국 스쿠페스 런칭 이후에는 게시판이 한쿠페스 / 일쿠페스로 갈라졌지만 어느 한 쪽도 묻히지 않고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쿠게는 주로 게임 관련 글이 올라오는 편이고, 일쿠게는 커뮤니티 성향이 강한 편.
2016년 7월부터 루리웹 리뉴얼로 인해 한쿠와 일쿠 게시판 통합이 이루어졌다. 대신 스쿨아이돌 파라다이스 게시판도 콘솔 게시판이란 이름으로 패밀리 사이트에 추가되었다.
2 상세
스쿠페스 초창기, 안드로이드로 처음 발매되었을 때, 게임 사이트인 루리웹 답게 게시판이 만들어 졌고, 그래서 스쿠페스 게시판으로 처음 탄생하였다. 하지만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진장 모여듬에 따라 스쿠페스 게시판에서 러브라이브 게시판으로 빠르게 바뀌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엄청난 정보량을 갱신했다.[1] 초창기 관리자가 디씨를 좋아했고(...) 그에따라 디씨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여 아무 규칙도 없는 게시판으로 운영하였다. 나중에 사이트가 커지면서 규칙을 달긴 했지만 너무나 당연한 규칙들만 나열했고, 또 그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사이트가 잘 돌아가는 이유는 유저들의 자정능력 덕분. 유저들끼리 서로서로 예의를 지키고 배려하면서 활동을 하고, 관리자는 분쟁시 제일 끝에서 조율만 하는 정도로 행동한다. 관리자가 없는 럽갤, 관리자가 빡센 NLC와는 다른, 관리자가 뒤에서 감시만 하는 게시판이다.
커뮤니티 탄생시 일본 스쿠페스 게시판밖에 없었지만, 러브라이브 2기 방영 및 한쿠페스 런칭에 따라 게시판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였고, 한쿠게, 커뮤니티게시판이 새로 생겼다. 하지만 본진이 일본 스쿠페스 게시판이라 그런지 계속 거기서만 활동해서, 일쿠게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한쿠게는 스쿠페스 이야기를, 커뮤니티 게시판은 팬아트,팬픽 저장소처럼 되었다.
운영규칙이 엄하지 않고 루리웹 특유의 분위기를 적당히 희석시킨 덕에 DC 러브라이브 갤러리, 네이버 러브라이브! 팬카페 등과의 사이도 원만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서슴없이 같이 행동하기도 한다. 다만 서로간의 구분은 확실히 두고 특유의 분위기 관리에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DC발 개드립 등이 뜨면 다들 이해를 못 하고 뻘쭘해한다. 관리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커뮤니티마다 있는 독자적 문화를 존중하는 게 게시판 관리 원칙이라고.
사이트 디자인부터가 때깔이 달라 루리웹 부운영자인 스마일이 러브라이브를 좋아한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도 럽라 관련 글이 자주 루리웹 베스트에 오르고 본인 마크를 럽라 캐릭터로 걸어놓은 적도 있을 정도. 루리웹 수도 결국엔 이런 스마일의 편애 때문에 만들어진 반감+ 스마일 인물 자체의 부정적 이미지이 루리웹 내에 쌓이던 차에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표절 논란이 일자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매우 큰 역풍을 맞은 적도 있다. 때문인지 게시판에선 오히려 스마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편. 스마일도 이걸 알고는 있는지, 한쿠페스 광고 관련으로 러브라이브 게시판 글[2]이 베스트에 올라가서 엄청난 논란이 일어난 뒤부터, 러브라이브 게시판에서 작성된 글은 루리웹 힛갤에 올라가지 않는다.[3]
2.1 타 커뮤니티와의 관계
의외로 초창기 NLC와는 사이가 안좋았다. 사실 NLC는 처음에는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하나의 소집단이었고, 서이충들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반감이 심한게 있었다. 다만 NLC가 커지면서 러브라이버란 말이 정착되며, 네덕들이 없어지면서 관계는 좋아졌다. 15년 초부터 NLC 자체에서도 럽라게에 유입이 많아지면서 나쁜 관계는 아니게 되었다.
여담으로, NLC에서 사건이 있어서 대형 이탈이 있을때마다 NLC와 분위기가 가장 비슷한 럽라게로 많이 이탈하는데, 참혹한 글리젠때문에 다시 이탈이 생긴다(...)
또 의외로 럽갤과는 형제아우지간. 디씨와 루리웹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럽갤이 루나갤이었을 시절, 럽라게에서 럽갤을 만들어달라고 많이 도와주었고, 럽갤이 생기면서 럽갤러들이 럽라게에 감사의 인사를 하러 오면서 사이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럽라게 사람들이 럽갤도 같이하면서 럽갤에 클린한 분위기가 생기기도 하였다. 다만 2개월쯤 지나자 럽라게가 본진인 사람들이 럽갤을 끊고, 또 럽갤 자체에도 유입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분위기가 요연해졌다. 그래도 왠만한 프로젝트가 있을시 럽갤과 같이하는등 좋게 생각했었으나... 럽갤이 친목질로 변질되면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교류는 없어졌으며, 대신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본격적인 활동에 따라 선샤인 갤러리와 연결되는 추세.
2.2 여담
- 스쿠페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이었으나 어느 시점부터 관리가 미흡해져 러브라이브 인벤쪽이 우위이다. 2015년 8월 이후로 DB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다. 일쿠게에서는 언제나 각종 굿즈의 인증과 자작기 및 러브라이브 이야기가 흘러넘친다.
- 인기투표 시스템이 있으며, 하루에 한 표씩 계속 누적된다. 처음 생겼을 때는 ID만 바꾸면 계속해서 중복투표가 가능했기 때문에 말이 많았고 이후 해당 문제점이 고쳐진 상태에서 기존의 결과가 리셋된 상태이다. 상단에 있는 이미지에서 왼쪽의 그것.
- 루리웹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게시판의 재기와 관련된 적이 있다. 이 게임에 미나미 코토리의 성우 우치다 아야가 맡은 캐릭터 에시리아가 나온다는 이유로 한때 게시판에 하고프 얘기가 가득했는데, 덕택에 잊혀졌던 하고프 게시판이 재조명되면서 덩달아 럽라게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유저가 대거 유입되는 바람에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는 루리웹 모바일 게임 순위권 게시판으로 성장하게 됐다.
3 장점
자정작용이 매우 좋다. 왠만한 사람들이 오더라도 잘 받아주고, 뉴비라고 배척하지도 않고 올드비라고 치켜세우지도 않는다. 러브라이버라면 남자든 여자든 뉴비든 올비든 신경쓰지 않는다. 이러한 자정작용덕에 관리자도 매우 편하고, 또 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깨끗해서 좋아한다. 하지만 12월 5일, 파이널 논란으로 공식 3사에 대한 분노가 도를 넘었고, 며칠이 지나도록 분위기가 돌아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자정작용이 안되어서 커뮤니티를 떠난 사람들도 많았다. 새로 임명된 관리자가 지켜보고 있기 너무 힘들다는 공지를 쓰고 나서야 가라앉았을 정도.
글리젠이 적다. 이게 왜 장점이다 싶겠지만, 대부분의 게시판 이용자들은 다른 커뮤니티의 압도적인 글리젠에 힘이 들어서 럽라게를 좋아한다. 그리고 뻘글만 적는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을 고려하면서 글을 적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뻘글 논란이 없다.[4] 다만 글리젠이 적다보니까 보는 사람들만 보이는 현상이 있고, 그에 따라 친목위험이 커지지만, 자정작용이 좋다 보니 큰 친목질은 보이지 않는다.[5]
4 단점
변태짓. 이말로 요약이 가능하다. 글이나 댓글에서 변태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이게 컨셉인 사람들도 있다. 이거야 여러 커뮤니티에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현상이지만 다른곳과 다르게 글리젠이 적다보니 변태짓이 수면위로 꽤 많이 보인다. 다른 이들이 럽라게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런 변태짓 때문이라고.[6] 다행이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터진다
한쿠페스 게시판은 토스트의 병크 덕분에 정말 심각할 정도로 글젠이 적은데, 매일 아침을 여는 만화를 가져오는 유저와 공지봇 정도만 글젠을 책임졌던 암울했던 시기도 있었다. 이 땐 공식카페 글만 6개 연속으로 쓰였던 적도 있다(...) 다만 토스트가 한쿠페스 관련으로 사고를 치는 순간 게임 게시판 2, 3위 정도로 순위가 폭발할 정도의 글 리젠을 보여준다. 타 커뮤니티에서 한쿠페스 사건사고 문서를 편집하는 사람이 한쿠페스 게시판에 있을거라 추정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