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부우(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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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원작의 진 최종 보스

드래곤볼Z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라스트 보스.

성우는 시오야 코조 로 모든 마인 부우와 동일하다.

내부에 다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1], 정확히는 누구도 흡수하지 않은 태고적에 처음 태어난 순수(純粋)한 상태[2][3]의 마인 부우이자, 아이 같이 왜소해진 상태라 팬덤에선 순수 부우, 혹은 키드(꼬마) 부우라고도 불린다. 물론 작중이나 공식 명칭은 다른 부우들과 마찬가지로 부우로 같다.

자제심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없고 그 어떤 형태보다도 오직 살육, 파괴 만을 갈구하는 광기의 화신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으며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자면 드래곤볼에서 이 만한 광기를 보이는 캐릭터는 없다.[4]

최초의 부우이며 진정한 마인 부우라는 이름의 주인은 이 부우라고 볼수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위에서 서술했듯이 태고적부터 존재하던 부우로서 처음에는 이 정도로 악하지는 않았지만 지구에서 오는 인간의 영향으로 점점 악에 물들었다고 한다.[5] 그 후, 이 마인 부우를 깨워낸 마도사 비비디와 함께 우주의 창조신 역할을 하는 계왕신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다녔으며 일부 계왕신들은 흡수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흡수한 대계왕신의 선한 마음 때문에 더 이상 '순수 부우'로서 존재할수 없게 되며 새로운 인격의 뚱뚱한(순진) 부우가 탄생하게 된다. 순진 부우에 관한건 마인 부우 항목 참조.

이 때 동쪽 계왕신역시 순수 부우에게 살해당할뻔 하나 대계왕신의 도움으로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된다. 그런데 최근 나온 설정에 따르면 계왕신이 죽으면 파괴신 또한 죽게 된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키드 부우는 비루스 마저 죽일 뻔 했으며, 또 한 대계왕신은 본의 아니게 비루스의 목숨을 구한 셈이 된다(...).

2.2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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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부우 내부에 들어온 오공과 베지터를 부우가 (살점을 변형시킨 분신으로 하여금) 본격적으로 관광시키려는 찰나, 베지터가 근처에 있던 뚱땡이 부우 및 그것을 에워싼 살점을 뜯어내려 하자 악 부우는 갑자기 사색이 되더니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버린다"며 황급히 막으려 달려드나 그 전에 부우의 살점이 뜯겨나감과 동시에 몇 차례의 변이[6] 끝에 부활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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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가 아이처럼 작아진 걸 빼면, 다른 부분은 몸짱 부우 때와 거의 비슷하나 변이가 끝나자마자 다짜고짜 지면에 기탄을 날려 지구를 순식간에 소멸[8]시켜 버린 데 이어, 재생이 끝나자마자 지구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 자신이 보는 앞에서 순간이동으로 나타난 키비토신과 함께 오공 일행도 사라지자, 그 짧은 순간에 즉흥적으로 순간이동 기술을 모방해 그들의 기가 있는 계왕신계까지 쫓아와 싸움을 건다.

하지만 (흡수 후 일종의 신체 기관화 되어) 그의 사고를 담당했으리라 추정됐던 뚱땡이 부우가 결손된 상태라 어휘 능력도 '우하하'나 '크아오' 정도로 단순해졌고,[9] 초사이어인 3로 맞붙으려는 오공을 앞에 두고서도 갑자기 서서 잔다던가(...). 이에 아랑곳 않고 오공이 선빵을 날리려 들 때 뜬금없이 고릴라처럼 가슴 치고 미친듯이 웃으며 미친(?)듯한 행동을 보이자, 오공도 "저런 어이 없는 녀석에게 지구와 친구들이 멸망당하다니..." 라며 전의가 다소 꺾인 말을 하기도 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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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놀림이 보통 솜씨가 아니다

비록 거의 모든 상식을 잃어버렸지만(...) 드래곤볼의 최종전을 마무리 짓는 최종보스 답게 엄청난 강력함을 보여준다.[11] 비록 기는 흡만큼은 아니지만 대신 이를 날렵한 체구와 자신의 신체 능력을 활용한 변칙적인 전투 센스로 보강해 물론 중간 중간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순간마다 뜬금없이 자신의 몸을 육포처럼 늘린 뒤 거기에 몰입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베지터[12]초사이어인 3 손오공을 압도하는데, 이 와중에 싸움판에 휘말린 지나가던 사탄을 공격하려다 내부에 있던 뚱땡이 부우의 사념의 방해를 받자 그를 밖으로 뱉어낸 뒤,마음 편히 사탄의 안면을 가격했다.(...)

그리고 사탄을 제거하려는 찰나 정신을 차린 뚱땡이 부우에게 방해를 받고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이 때의 뚱땡이 부우는 악 부우에게 대부분의 힘을 빼앗긴 상태라서 아주 당연하게도(...) 얼마 못 가서 그대로 무참히 샌드백 신세가 된다. 본래의 힘 전체를 가지고 있었다면 조금은 더 상대가 됐겠지만...[13]

이후 아무리 때리고 박살내놔도 초재생능력으로 순식간에 수복하는[14] 이 괴물을 완전히 지우려면 원기옥 말곤 답이 없음을 피체험자인 베지터가 제안했고,[15] 이에 오공과 베지터는 (뚱땡이 부우가 탱커로 얻어맞을 동안) 나메크 성드래곤볼로 수복한 지구와 그 안의 사람들에게 기를 나눠줄 것을 요청하나, 모든 이들이 그들의 말에 동감한 건 아니라 이대로 흐지부지 되려는 찰나, 거기에 있었던 사탄이 "내 부탁이라도 안 들어주겠다는 거냐!"며 일갈하자 이에 사람들의 호응 속에 원기옥이 '초 특대'로 완성되어 베지터를 가지고 놀던(...) 부우를 향해 날아가나[16] 오히려 그걸 피하기는 커녕 힘으로 밀어내버리는 충공깽스런 태도를 보이는데,[17] 정말 무서운점은 원기옥의 설정이 순수하게 선한 자만이 튕겨낼수 있다는걸 감안하면 순수하게 악한 키드 부우가 자신의 최악의 상성인 기술을 순수 힘만으로 밀어버렸다는것. 실로 흠좀무한 장면이 아닐수없다. 설상가상으로 원기옥을 미는 오공의 체력은 이미 바닥이라 이대로라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상황에 놓이지만, 때마침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의 소원이 하나 남았기에, 이걸로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오공은 "넌 정말 대단한 놈이였다"는 감탄사와 함께 전력으로 원기옥을 밀었고, 결국 여기에 전신이 노출된 부우는 세포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완전히 소멸하기 직전, 그와의 재대결을 바란 손오공의 바람을 염라대왕이 특별히[18] 들어줘서, 지구에서 순수하게 선한 영혼을 가진 '우부'라는 소년으로 환생하였다. 근두운을 받고 문제 없이 타는 걸 보면 완전히 반대의 의미로 순수해졌다(...). 이 또한 자세한건 우부 항목 참조.

3 기타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최종 보스이니 만큼 부우 중에서는 오반흡수 부우와 함께 뚱땡이 부우 다음으로 팬이 많은 편. 게다가 체형이 체형인지라(...) 2차 창작이나 팬아트 등에서는 정말 쇼타(...) 스럽게 귀엽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 팬덤에서 꽤 자주 그려지는 여자 부우와도 같이 그려질때가 많다. 물론 본래 캐릭터성대로 파괴 본능에 충실한 팬아트도 많이 그려지는 편이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2에서 마인 종족 플레이어 아바타에게 순수 마인이 되는 변신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드래곤볼 온라인의 재현인가
  1. 다만 뚱땡이 부우는 순수 부우가 뱉어내기 전까지 방치되어 있었다.
  2. 내부에 불순물(타 생물)이 없다는 뜻에서 순수하다는 것이지 선하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3. 또한 순수한 악이라는 의미도 있다.
  4. 그나마 드래곤볼 超에서 자마스가 등장하는데 이 작자도 만만치 않게 미쳐있기에(...) 부우와 대등할 광기를 보여줄지도 모른다.
  5. 다만 그 이전에도 별을 파괴하며 날뛰고 다녔다고 하는것을 보면 본능으로만 행동했을 뿐, 절대 선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애초에 본능 그 자체니 선도 악도 없었겠지만...
  6. 이 와중에 근육이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자 기도 상승했다며 오공이 중얼거리는데, 이를 본 계왕신의 설명에 따르면 남계왕신을 흡수했을 때 저랬다고 하며 후에 덧붙이길, 남쪽 계왕신을 흡수했을때까지는 (기가) 강해졌지만 대계왕신을 흡수하고 뚱땡이 부우가 된 시점에서 그 기가 줄어든 대신 이성이 형성되어 비비디가 겨우 통제할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기타 사항으로 이 근육 형태는 잠시 보여지는 형태라서 단 한 번도 게임 등의 미디어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애니에선 2분 남짓 이 형태로 동계왕신에 이어 대계왕신까지 상대하다 산산조각나나, 되려 그 육편들로 감싼 뒤 흡수해 바비디가 깨웠을 때의 뚱보 형태로 변이한다.
  7. 거의 신 적인 존재들과 맞먹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해온 생명체였다가 대계왕신을 흡수한것으로 봉인당해 있다가 다시 돌아온것이기에 탄생이 아니라 부활이 맞다.
  8.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이 행동 때문에 (흡수당했던 일행들을 수습하여 부우 밖으로 빠져나와 그를 지켜보던) 베지터와 오공조차 뭘 생각하고 고려할 틈도 없이 얼떨결에 사탄이랑 베에밖에 구하지 못했는데, 때문에 베지터로부터 별 도움 안되는 것만 구했다며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9. 다만 애니판에서는 손오공과 베지터를 찾으러 크리링과 야무치가 있는 저승 세계에 침입하여 행패를 부리고 지구를 파괴한 것처럼 저승 역시 파괴하려 할 때 '자, 받아라!'라고 말한 거 봐서는 원작과는 달리 언어 능력은 잃어버리지 않은 듯. 아니면 원작에서도 언어 능력을 잃어버린 건 아니지만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10. 애니메이션에선 맞으면서도 저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11. 덧붙여 원작의 최강 부우 칭호는 오반 흡수 부우였는데, 애니에선 결론(?)적으로 이 형태를 최강으로 칭했다. 물론 순수 전투력을 제외하고 오공 일행의 입장에선 행성내의 전투라면 순수 부우가 최악의 적이다. 손오반 흡수 부우라면 일부 기술을 제외하고는 행성이 파괴하는 기술을 거의 쓰지 않지만 이쪽은 포악하기 짝이 없어서 무슨 기술을 쓰든 행성이 박살날 것이다. 행성을 지키면서 싸워야하는만큼 이쪽보다 까다로운 상대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초)사이어인은 어떤 변신을 하든 아무리 강해도 부우와는 달리 행성이 아닌 우주공간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신체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인 부우는 우주공간에서도 아무런 제약없이 살아남을수 있다.
  12. 이 싸움에서 무려 2번이나 졌다. 초사이어인 2 상태에서 1번, 베지터가 부활하고 나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1번. 다만 이때의 베지터는 한 번은 초사이어인 3의 오공이 풀파워를 모을 때까지, 다른 한 번은 원기옥을 모으는 오공에게 직접 지구인들을 설득할 것을 부탁한 뒤, (순수 부우와 싸우다 뻗어버린) 뚱땡이 부우의 대타로 나서다 결국 자신과 부우 쪽으로 다가오는 원기옥을 피하지도 못할 정도로 반 죽음이 된 걸 패배로 치면 2번째인데, 다만 당시 베지터 스스로가 오공만큼의 역량이 되지 않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원기옥이 완성될 때까지 어그로+탱커를 자처했기에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프리더편에서 오공이 원기옥을 모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던 피콜로, 손오반, 크리링의 역할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전력으로 싸운 것이기에 안습함은 떨어지지 않지만.
  13. 그래도 초반엔 베지터보단 아주 조금 선전한다. 그러나 아주 잠깐뿐이고(...) 곧 바로 순수 부우의 장난감이 된다.
  14. 다만 손오공의 발언을 보면 이 정도의 속도도 여유를 부리며 일부로 놀고 있는거라고 한다.
  15. 그 이전에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3의 풀파워 가메하메파라면 순수 부우를 완전히 제거할수 있었다고 하지만 기의 소모가 굉장한 초사이어인 3에겐 힘든 이야기이며, 설령 그런 전개로 갔다고 해도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의 파워 이상의 순수 부우에게 과연 그게 쉽게 먹힐지 의문(...) 부우측에서 직접 아무것도 안하고 대놓고 맞아준다면야 소멸시킬수야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게 문제. 손오공의 판단이 항상 옳던것도 아니기에 어느 전개로 가도 실패했을 확률이 높다.
  16. 애니메이션에선 베지터가 키드 부우와 같이 있어서 날리지 못하는걸 알아차린 부우가 베지터를 이용해서 기회를 잡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뚱땡이 부우에게 저지 당하긴 했지만.
  17. 이를 순수 힘으로 밀어내버린 건 마인 부우가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18. 원칙대로라면 이 부우도 악인으로 분류되기에 환생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