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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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의 등장인물
이름마일스 베넷 다이슨
Miles Bennett Dyson
성별남자
소속사이버다인 시스템즈
가족관계테리사 다이슨 (아내)
대니 다이슨 (아들)
블라이드 다이슨 (딸)
생년월일1960년[1]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담당 배우조 모턴
담당 성우 (한국)이인성 (MBC)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등장인물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담당 배우필 모리스[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등장인물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담당 배우코트니 B. 반스
담당 성우 (한국)김정호
"터미네이터 : Killing Dyson might actually prevent the war."

"존 코너 : I don't care! Haven't you learned anything yet? Haven't you figured out why you can't kill people? Look, maybe you don't care if you live or die but everybody's not like that. We have feelings. We hurt. We're afraid."
"터미네이터 : 다이슨을 죽이면 실질적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존 코너 : 상관 없어! 아직도 못 배웠어?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지 모르겠어? 너는 죽든 살든 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냐. 우린 감정도 느끼고, 다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고."
- 터미네이터와 존의 대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사라 코너 : It's all your fault, motherfucker. It's all your fault!

"마일스 다이슨 : What?
"사라 코너 : I'm not gonna let you do it.
"사라 코너 : 이건 전부 네 탓이야, 이 개새끼야, 네 탓이라고!
"마일스 다이슨 : 뭐라고?
"사라 코너 : 네가 그 짓거리를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어.
- 사라 코너마일스 다이슨의 대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Dyson listened while the Terminator laid it all down. Skynet. Judgment Day. The history of things to come. It's not every day that you find out you're responsible for three billion deaths. He took it pretty well."

"터미네이터가 모든 걸 이야기했고, 다이슨은 조용히 듣고 있었다.
스카이넷, 심판의 날, 앞으로 벌어질 역사… 자기 때문에 30억 명의 인류가 몰살당할 것이라는 걸 깨닫는 건 예삿일이 아닌데, 그는 사실을 잘 받아들였다."
- 사라 코너,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1 개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흑인 과학자[3] 로 사이버다인 시스템 사의 특수 기획부 책임자. 스카이넷을 만들게 된 직접적 책임자로 사실상 심판의 날을 초래하게 된 장본인이라 할 수 있지만, 본인은 그저 과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일에 치어서 바쁜 와중에도 가족을 소홀히 하지 않는 가정적인 남자일 뿐이다.[4]

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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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코너는 그를 암살하여 스카이넷의 완성을 저지하려 하고, 존 코너터미네이터는 사라를 뒤쫓아가 그녀의 암살을 저지하려 했다. 다이슨은 운 좋게 저격을 피하지만[5] 사라의 총격에 부상을 입는다.

사라는 다이슨의 집 안까지 난입하는데, 다이슨의 아내와 아들이 나와서 울부짖고 사라가 "전부 움직이지마!"(Nobody fucking move!)라고 소리치며 아내를 바닥에 엎드리라고 하는 반면 아들은 아버지의 방패가 되려 한다. 가족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은 다이슨은 아들을 아내 쪽으로 밀어내고, 아들을 보내달라고 말하나 사라가 닥치라고 소리치면서 "이건 전부 네 탓이야, 이 망할새끼야, 네 탓이라고!(It's all your fault, motherfucker. It's all your fault!)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다이슨을 죽일려고 권총 방아쇠를 당길려고 하다가 총알이 다 떨어져서 그런지 어느새 갑자기 눈물이 시전되더니 그런 모습을 본 사라는 다이슨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며 하나의 인간이라는 사실과, 어느새 목적 달성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터미네이터와 다를 바 없이 변한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인해 차마 죽이지 못했다. 그리고 존과 터미네이터가 나타나서 사라를 막게 된다. 이때 사라가 존을 품에 안은 채 죄책감에 눈물이 터져 나오는 장면이 여러 모로 압권. 사라가 존에게 말한 "사랑한다, 존. 항상 그래왔단다"(I love you, John. I always have.) 말하는 대사가 인상적인 장면. 모자의 옆엔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한 다이슨이 아내와 아들의 품에 안겨 있었다. 코너 일가도 다이슨 일가도 인류 측 지도자, 천재 과학자이기 전에 소중한 가족의 일원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터미네이터가 팔의 피부를 벗겨 자신의 내골격을 보여주자 그게 자신이 회사에서 본 T-800의 오른팔 프레임과 똑같다는 걸 알아차린다. 이때 다이슨의 표정을 잘 보면, 공포에 질린 눈빛이 서서히 경외감과 놀람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6] 이후 터미네이터에게 자신이 만든 프로세서 때문에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듣는다.

그리고 스카이넷이 완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존 일행과 함께 사이버다인 사를 무너뜨리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한다.[7] 자신의 ID를 빌려줘서 사이버다인 사에 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고, 경찰과의 총격전 중에 부상을 입게 되자 혼자 뒤에 남아 폭탄의 기폭 스위치를 맡아 자폭하여 모든 자료들을 파괴하고 사망한다.[8] 감독판에선 T-800에게 도끼를 빌려 스카이넷의 중추가 될 CPU의 확대모형을 스스로 부순다.

이후 그의 가족들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없으며, T-1000이 그의 집에 찾아가기도 했기 때문에 모두 죽었다는 말도 돌았다. 그러나 T-1000은 다이슨의 집에 들어가는 길에 그가 불태운 연구 서류를 확인하다가 사라 코너의 출현에 대한 경찰 무선을 듣고 곧바로 사이버다인 사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전투 행위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T-1000이 그와 그의 가족의 목숨을 노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다이슨이 스카이넷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니 만약 T-1000이 사라 코너보다 먼저 도착했다면 다이슨과 사라의 접촉을 막고 사라로부터 그를 보호하려 했을 것이다.

2.1 기타

자폭 직전 고통 때문에 일그러진 표정이 짤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 때, 자신이 쓰러지면 폭발하게 물건을 들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소."였다[9]

이때 기폭장치[10]를 놓거나, 그냥 처음부터 기폭장치를 눌렀으면 건물이 폭파되면서 그나마 편하게 죽을 수 있는데[11]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면서까지 끝까지 버틴 이유는 경찰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 대사를 듣고 난 경찰들은 밖으로 도망치고 얼마 후에 다이슨이 숨이 끊어지면서 기폭장치가 작동된다. 이 장면이 여러 모로 눈물 나는 것이, 애초에 다이슨이 목숨을 잃는 중상을 입었던 이유가 진입한 경찰들의 총에 맞아서이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자신을 데드맨 스위치로 만들면서까지 자신에게 총을 쏴서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려한 것이다.

비록 결과적으로 인류멸망에 일조했다 하더라도, 가족들에게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고 과학자로서 일생을 바쳐 이룩해 낸 성과를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또한 목숨을 바쳐서 존 코너 일행을 도왔다. 그가 없었으면 심판의 날은 예정대로 일어났을 것이다. 다이슨의 결단과 희생이 미래를 바꾼 것이다. 게다가 진성 대인배였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그렇게 가다니…아아…그는 영웅이였어ㅠ_ㅠ

3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의 행적

# 사진으로만 나온다. 사라와 존에게 그를 죽인 혐의가 씌워졌다.

4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의 행적


좌측. 우측은 아들인 대니 다이슨.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선 사이버다인 시스템의 회장이 되었고 결국 새로운 타임라인에서도 제니시스(스카이넷)의 개발에 공로를 해 버렸다.(...) 다만 회사가 기밀로 얻어온, 뒤가 구리던 기술(T-800의 CPU)을 별생각 없이 쓰던 것뿐인 2편과 달리 제니시스에선 순전히 천재 프로그래머로 위장한 T-3000 탓. 2편의 그 아들이 스스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세계를 연결해주고자 개발하던 제니시스가 알고 보니 세계멸망의 단초였다니, 참으로 아이러니다. 딱 두 번 얼굴을 비추기만 하고, 작중에서 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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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션 임파서블 TV 시리즈에서 그랜트 콜리어로, 스몰빌에서 마샨 맨헌터로 출연한 배우이다.
  3. 실제로 이 정도 레벨의 흑인 엔지니어는 거의 없다. 미국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공학박사 중 흑인 박사는 매년 10명 정도라니...
  4.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확장판에서 자세히 묘사된다. 이 때문에 사라 코너가 단독으로 그를 죽이러 가서 마지막 순간에 방아쇠를 결국 당기지 못했던 것.
  5. 근무 시간이 한참 지난 밤에 집에서 작업을 계속하던 와중임에도 아들의 RC카가 발에 부딪히자 집어주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그 순간에 총알이 날아왔다. 아들을 챙기는 마음씨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이다.
  6. 근데 이 장면은 한국에서 발매된 비디오판에서는 삭제되었고, 설명만 듣는다.
  7.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T-800을 사이버다인 사의 중역에게 데려가서 말로 좋게 설명하여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결말일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다인은 1편에서 자신들이 만든 공장 설비 사이에 낀 T-800의 잔해를 남 몰래 가져와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역설계하려고 한 회사인 만큼 도덕성 면에서 의심이 가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연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와중에 잔해의 정체와 위험성을 아는 사라 코너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으니, 사라 본인은 사이버다인의 파렴치한 모습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면서 자신의 저격과 테러 행위를 정당화한 것이었다. 게다가 제임스 카메론 작품에서 대기업은 절대 좋은 못 본다는 걸 생각하면 T-800이 다시 나타나도 프로젝트를 그대로 강행하고도 남는다. 덤으로 초반에 마일스가 엔도스켈레톤의 팔과 CPU가 어디서 났냐는 질문을 하자, 모르는게 약...이란 식이란 대답이 돌아왔다. 중대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자에게도 안 알려줄 정도이니 마일스도 의심은 하고 있었다.
  8. 원래 각본상에선 자폭 직전에 가족들의 주마등을 보는 장면이 존재했으나 삭제되었다.
  9. 그리고 이 대사는 T-3000을 붙잡고 미완성 타임머신에 뛰어든 팝스가 오마쥬 대사로 사용한다.
  10. 잘보면 아놀드가 remote control! Tick! 이라며 설명하던 기폭장치는 밑에 있고 자신이 들고 있는 아령스러운 물건은 전작 터미네이터의 사이버다인사가 비밀스레 입수하여 연구하던 초대 T-800의 반파된 CPU였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크기야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었고 어찌 어찌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던 것을 아까의 스카이넷 얘기에 자책감에 괴성을 지르며 도끼로 깨부시고 남았던 파편이었다
  11. 어차피 부상 때문에 죽음을 피할수는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