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존 코너
John Connor
성별남자
가족관계사라 코너 (어머니)
카일 리스 (아버지)
생년월일1985년 2월 28일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담당 배우달튼 애벗 (2편, 유아기)
에드워드 펄롱 (2편, 유년기)
마이클 에드워즈 (2편, 성년기)
닉 스탈 (3편)
크리스찬 베일 (미래전쟁의 시작)
담당 성우 (게임판)기디언 에머리
담당 성우 (한국)이향숙 (2편, SBS)
이미자 (2편, MBC)
이선 (2편, KBS)[1]
김일 (3편, SBS)
담당 성우 (일본)나미카와 다이스케 (2-3편)[2]
단 토모유키 (4편)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등장인물
가족관계사라 코너 (어머니)
카일 리스 (아버지)
데릭 리스 (삼촌)
생년월일1983년 11월 14일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담당 배우토머스 데커 (청소년기)
존 드비토 (유년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등장인물
가족관계사라 코너 (어머니)
카일 리스 (아버지)
생년월일1985년 2월 28일
등장 작품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담당 배우제이슨 클라크
담당 성우 (한국)이재용(KBS)
담당 성우 (일본)코야마 리키야[3]

1 소개

"캠프에서 폭풍의 눈 같은 한 사람이 우리에게 싸우라고 가르쳤습니다. 망할 쇠붙이들을 고철로 만들라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해 상황을 역전시킨 남자의 이름은 코너에요. 존 코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라 당신의 아들입니다."(But there was one man who taught us to fight, to storm the wire of the camps, to smash those metal motherfuckers into junk. He turned it around. He brought us back from the brink. His name is Connor. John Connor. Your son, Sarah, your unborn son.)

-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키는 나만하고, 눈은 당신을 닮았죠. 믿음직하고, 강인한 사람입니다. 존 코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어요."(He's about my height. He has your eyes. You trust him. He's got a strength. I'd die for John Connor.)

-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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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간 주인공.

1985년 2월 28일 출생. 스카이넷핵전쟁을 일으키고 인류가 스카이넷의 압제를 받고 있을 때, 저항군을 조직하여 사령관이 되어 마침내 스카이넷을 쓰러뜨린다. 그야말로 인류의 구세주. John Connor의 머리글자가 Jesus Christ와 같은 것은 아마 구세주 컨셉을 암시하려는 의도인 듯.

이 자를 죽이기 위해 스카이넷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계속 보낸다. 그야말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핵심 인물이다. 그런데도 뜻밖에 작중 비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지라 묘사되는 매체마다 설정이 자주 바뀐다. 코믹스판에서도 판본마다 설정이 죄다 다른 수수께끼의(...) 인물.

딱히 어느 배우가 존 코너라고 정해진 것은 없고 계속해서 배우가 바뀐다. 다양한 배우들이 각 매체에서 존 코너를 연기했다. 그 변천사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조.

2 작중 행적

사실상 서기 2029년 스카이넷이 장악한 미래세계에서 기계들에게 억압된 인간들 사이에서 등장하게 된 저항자로서 요즘 말로 따지자면 존느님이라고 불릴 정도. 그 당시 기계들에게 억압당하고 종살이를 당하던 인간들에게 용감하게 기계들과 전투하는 법을 가르쳐주거나 훈련까지도 시켜서 스카이넷과 기계들에게 저항과 반격을 주도한 인물이다.

미래세계 인간들에게는 자신들을 기계들의 억압에서 구해준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이며 그러한 영웅을 만든 존재, 즉 존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전설의 여인으로도 불리며 인간들의 추앙까지도 받았다고 하고 카일 리스도 자신의 우상인 그녀를 만나고 지키기 위해 스스로 1984년으로 날아갔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스카이넷에게는 사실상 천적이자 없애야 할 눈엣가시였으나, 미래세계에서는 저항군의 핵심인사이니만큼 경계가 삼엄하고 존 본인도 기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 죽이지는 못하고 1984년에 있는 사라 코너를 살해하여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없애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이때의 사라 코너도 죽이지 못하였다

2.1 터미네이터

"암흑의 시기에 보여주신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뿐입니다. 운명은 정해진 게 아니라 개척해나가는 겁니다. 어머니는 강해지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셔야 제가 태어납니다."

-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에게 전하는 존 코너의 전언, 터미네이터 中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내서 T-800으로부터 사라 코너를 지키게 하고, 그 카일은 사라와 사랑을 나눠서 존 코너의 아버지가 되었다.

사라 코너가 T-800에게 쫓겼을 때 간접적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T-800을 제거하고 살아남는 데 성공하면서 1편 끝부분에서 곧 세상에 태어날 것을 암시해 주기도 하였다.

2.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2편에서는 에드워드 펄롱이 '소년 시절의 존 코너'를 연기했다. 이 때의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미소년이라 수많은 누나팬들을 얻기도 했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똘똘한 꼬마로 그려진다. 그가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을 알았던 사라에 의해 어린 아이 시절에 총기를 다루는 법과 컴퓨터 해킹 등을 배우며 자란다.[4] 그렇게 다른 또래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양부모에게 맡겨져 학교로 보내졌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탈선하는 모습을 보인다.[5]

그러던 어느 날 T-1000에게 습격을 받는다. 처음엔 그것이 터미네이터인 줄을 몰랐으나, 때마침 같이 등장한 T-800의 보호를 받으면서 상황을 알게 된다. 어린 나이에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상황 돌아가는 판단을 하는 것을 보면 과연 리더 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보호자인 T-800에게 어느 정도 억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T-800의 약점(?)인 '존 코너의 명령을 무조건 따른다'를 발견하게 되면서[6] 상황이 대역전. 이후 단지 터미네이터에게 보호받는 것만이 아니라, 사라를 구하고 스카이넷을 무너뜨리기 위해 움직이도록 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연 미래에 저항군의 리더로 성장할 만한 지도력을 보여주었다.[7] T-800에게 앞으로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장면이나, 사라 코너가 마일스 다이슨을 죽이지 못하도록 막는 데서 인간성을 잃지 않는 리더다운 모습, 사라 코너를 정신병원에서 구하고 피신할 때 들린 휴게소에서 장난감 권총[8]을 가지고 서로 말다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현 인류의 행태를 걱정하는 모습이 대표적. 특히 터미네이터와의 우정 묘사는 관객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물론 그래도 어린아이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서, 사라가 '안전하게 숨어있어야지 왜 쓸데없이 날 찾아왔냐'라며 질책하자 조용히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처음에 미래 시간대에서 잠깐 등장하는 40대 장년기의 존 코너는 마이클 에드워즈가 연기했다. 얼굴에 흉터가 가득한 모습이 카리스마 있다. 마이클 에드워즈는 숨겨진 엔딩에서 상원의원 존 코너 역할도 맡았다.(물론 여기선 흉터가 없다.)

또한, 사라 코너가 꾼 악몽[9]에 등장한 3~4살의 코너는 실제 린다 해밀턴의 아이인 달튼 애벗이다. #

터미네이터 2: 3-D 역시 에드워드 펄롱이 연기하였다.

2편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은 미방영 결말 영상에서는 스카이넷의 탄생 자체를 막는 데 성공하여 심판의 날이 찾아오지 않은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고 그 역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미국 상원의원이 되어 반전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장은 정치계, 총과 폭탄 대신 논리와 언변이 무기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인류를 위해 싸우는 남자다. 불량소년 출신이었는데 상원의원…. ㅎㄷㄷ 역시 평화 시기가 되어도 인물은 인물인 모양.[10] 참고로 이 존 코너 상원의원 엔딩은 3편이 흑역사 소리가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는 엔딩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 3편의 완성도 때문에 터미네이터 팬들은 이 엔딩을 정식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삭제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도 정식 결말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여담으로 영화 촬영 기간 중(약 1년) 에드워드 펄롱이 계속 자라서 목소리가 점점 굵어졌기 때문에 존의 목소리는 컴퓨터로 변조하여 톤을 일정하게 유지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트럭 수리 장면에서 에드워드 펄롱이 유난히 어려 보이는데 이때가 촬영을 시작한 시점이라고 한다.

2.3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3편에서는 본래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드워드 펄롱으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당시 펄롱이 마약 문제 등으로 자기 관리를 못 해 영화배우로서 도저히 못 쓰게 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배우가 닉 스탈로 바뀌었는데 상당히 악평을 받았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꽃미남의 에드워드 펄롱과는 달리 닉 스탈은 꽃미남 타입이 아니라서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악평까지 들었다.

게다가 설정 오류까지 있는데, 존 코너의 나레이션에서 2편의 터미네이터가 자신이 만 13세 때 왔다고 했지만 그때의 존 코너는 만 10세였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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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2편에서의 존 코너 모습은 13세같이 생겼다 사춘기가 일찍 왔구나 그렇지만 미래를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미래전쟁과 터미네이터에 대한 악몽을 꾸는 등 공포감을 느끼는 존의 모습과 심리를 잘 표현했다. 더군다나 자신을 죽이러 온 터미네이터를 직접 보았으니 그 공포감이 여전했으니 노숙자가 된 것도 이해가 간다.[11]

여기에 이어 스카이넷의 추적을 피하려고 집도 직장도 가족도 친구도 없는 노숙자가 된 채로 오래 지낸 탓인지 상당히 인간이 소심해지고 비관적이며 무능해졌다. 게다가 미래 세계에서도 터미네이터에게 살해당했다는 안습한 설정이 추가되어 주인공으로서의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12]

다만 여기선 전작과는 반대로 T-850에게 끌려다니기 바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그냥 단순히 옷깃을 붙잡히는 정도에서 벗어나 T-850에게 '사실 넌 쓸모 없어'라는 소리까지 듣고 내동댕이쳐지는 등[13] 안습의 절정체.

막판엔 결국 T-850의 말마따나 결국 정해진 운명대로 심판의 날에서도 살아남았고 결국 저항군이 되는 모양. 그리고 마찬가지로 정해진 운명대로 캐서린 브루스터와 엮이게 되었다. 그리고 T-850의 분투에 그 역시 각성하여 극 초반 찌질이 같은 모습은 많이 희석되었다.

2.4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영화 2까지의 타임라인과는 연결되나 3와는 영화가 망작 취급 받아서인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 작품의 존은 3편의 소심하고 우울한 존과는 달리, 2의 존이 거의 그대로 성장한 듯한 외모와 성향을 지니고 있다.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터미네이터 2에서 4년이 지난 후. 영화 2편에서 벌인 사건때문에 사실상 도망자 인생을 살고 있어 이름도 원래 자신의 아버지 성을 따 대외적으론 '존 리스'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14] 2007년으로 타임워프 후에는 '존 바움'이란 가명을 사용.

스카이넷과 터미네이터 걱정에 속이 곪아 들어가는 사라와는 달리 숨고 도망 다니는 생활은 질렸다고 대드는 등 본격 사춘기를 맞이한 듯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꽤 얌전하기도 하고, 은근히 나름대로 활약을 선보인다. 특히 2에서 보여줬던 해킹 실력이 엄청난 수준으로 올라와 이를 활용한 활약이 많다. 시즌 2 첫 화에서는 일행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머리까지 스스로 밀며 간지가이로 각성. 가끔 맹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컨셉으로 실제로는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음모를 대부분 눈치채고 나름 대비를 해 왔음이 드러난다. 가히 미래의 지도자감으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한 점은 영화 시리즈와는 달리 작중에서 미래세계가 등장인물들의 회상신 형태로 여러 차례 다뤄짐에도, 다른 인물들과 달리 정작 지도자인 존의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카메론 필립스를 제외하곤 저항군의 어느 누구와도 직접 대면하지 않고, 모든 보고와 지시사항을 카메론을 통해 받고 전달하는 일종의 절대자처럼 묘사된다. 정확히는 딱 한 장면에서 데릭 리스와 대면하며 흐릿하게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현재세계의 존과 같은 모습이었다.

작중 존 코너의 수호자 터미네이터인 카메론과의 은근한 러브라인이 나름의 재미를 준다. 뜬금없는 인간과 로봇의 사랑이 아니라 나름 이야기 전반에 걸쳐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묘사되고 있어 방영 당시 둘이 이루어지길 바란 팬들이 많았다. 사실상 존 코너의 아버지 역할에 이어 첫사랑 역할도 터미네이터가 차지해버린 셈.Q: 무슨놈의 인생이 그래? A: 그게 존의 인생이죠. (실제로 작중에서 사라 코너와 카메론이 나눈 대화인데 왠지 이 상황과 맞는 것 같다)

시즌 3가 나오지 못하고 시즌 2로 종영이 되어버린지라 의도치 않게 엔딩이 무척 안습하다. V(리메이크)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엔딩 수준은 아니지만... 어쨌든 미래 세계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개고생을 해야 하는 것은 확정인 듯.

2.5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나는 존 코너입니다.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여러분은 저항군입니다."(This is John Connor. If you are listening to this,you are the resistance.)

크리스찬 베일을 존 코너로 기용한 탓에 배우의 네임밸류나 외모는 가히 역대 시리즈 중 최강.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그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정작 터미네이터 4의 진짜 주인공은 샘 워딩턴마커스 라이트였다(...). 그래도 첫 등장부터 T-600을 적절히 박살 내주는 포스를 발휘하기는 하였다. 또한, 외모에서도 마이클 에드워즈와 유사하여 전작보다 괴리감이 없는 편이다.

일단은 저항군에 실제 군 경력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수뇌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저항군의 주요 간부로서만 활동하고 있다. 자신이 터미네이터와 어머니에게서 들은 것과 어머니가 남긴 테이프로 미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 저항군 사이에서 '예언자'[15]라고 불리며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18년, 스카이넷의 연구시설을 침입했을 때 부하들을 다 잃은 후 사령부로부터 해결책[16]을 받아 4일 후에 있을 전투에 대비한다.[17] 그러다 살생부의 최우선 제거자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존 코너 본인은 2순위).

카일 리스를 구하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카이넷 센트럴에 갔다가 함정에 빠져 예전에 동료였던 T-800과 싸우게 된다. 이때 T-800의 손가락에 2편의 40대 코너처럼 얼굴 흉터가 생긴다. 곧 T-800에 의해 심장이 손상되어 죽어가지만 마커스 라이트가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 주어 살아남는다. 사막 한복판에서 어떻게 심장 이식 수술을 했는지는 묻지 말자.

저항군 수뇌부는 갈등끝에 존 코너를 해임하지만 병력의 민심은 이미 존 코너를 따르고 있었으며,[18] 더욱이 스카이넷이 저항군 수뇌부가 몰려 있는 원자력 잠수함을 박살 내준 덕분에 존 코너를 적대하는 저항군 수뇌부는 모두 몰살.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주요 간부인 존 코너가 저항군 사령관으로 추대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존 코너와 기존 저항군 수뇌부의 주도권 다툼이 있었다고 해석한다면, 스카이넷이 완고하고 구식인 저항군 수뇌부를 없애줌으로써 존 코너가 사령관이 되는 데에 일조한 셈이다. 스카이넷과 존 코너의 적대적 공생관계 돋네

그러나 터미네이터 4가 흥행에 참패하여 3부작 계획이 엎어졌기 때문에...이런 가능성들은 사실상 무효화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

건즈 앤 로지즈의 "You could be mine"을 좋아한다. 2편의 OST였으며 2편 초반부에 오토바이를 타고 오락실로 가면서 신나게 틀어대던 노래가 이 곡인데, 4편에서 오토바이형 터미네이터를 꼬셔내는 덫으로 사용하는데, 2편에 대한 오마주다. 그리고 이 검은색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배트맨을 떠올렸다.

참고로 미래에서는 중학교 동창인 캐서린 브루스터를 아내로 두고 있다. 3편에서는 2편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생활을 하지만[19] T-X의 공격에 엮이면서 T-850의 보호를 받아 심판의 날에 생존하고, 4편에서는 미래처럼 결혼까지 하여 저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직 각국의 군사 지휘관들이 전사함에 따라 부부가 테크 컴 사령부의 사령관과 부사령관이 된다.

2.6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미지 출처
아나킨 스카이워커[20]
배우는 제이슨 클라크. 척 보기에도 우락부락한 이미지라 기존의 갸름한 인상이었던 성인판 존 코너와 비교하면 이질감이 가장 큰 편. 어찌 보면 3편 이상으로 이미지 붕괴라고도 볼 수 있다.

2029년, 영화 첫 시작 부분부터 기계들과 전쟁을 하고 있었으며, 타임머신을 이용한 스카이넷의 마지막 작전을 눈치챈 존 코너는 1편과 같이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낸다. 여기서 인간 저항군을 이끄는 강인한 리더의 모습과[21] 부하인 카일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22] 그리고 중반부에는 본인이 직접 사라 코너 일행이 있는 과거(2017년)로 건너와 사라 코너를 만나는데, 2029년의 존 코너가 사라 코너 일행에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으나.... 사실 그건 존 코너의 외형을 한 T-3000이었다[23]! 패륜을 저지르러 나타났습니다!

한편 제니시스에서의 자세한 행적은 이렇다. 항목 참고.

다만 차기작에서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가 아이를 갖는다면, 인간인 존 코너가 다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사실 이렇게 되면 2017년생 존 리스가 된다

그리고 제니시스의 존 코너는 3, 4편(닉 스탈, 크리스찬 베일)은 물론 2편(에드워드 펄롱) 그 어디에서도 이어지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타임라인 참조.

3 기타

스카이넷의 천적이자 여러 터미네이터들의 타겟인 존재이지만, 여러 번의 시간 이동의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신의 인생사가 터미네이터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아버지 없는 유년기를 보냈을 때 처음 아버지를 느낀 것이 T-800이었으며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선 첫사랑이 터미네이터였다.[24] 3편에서 뒷날 자신을 죽이게 된다는 T-850에 의해 전사로서 다시 각성하게 됐으며 미래 전쟁에서는 터미네이터였던 자의 심장을 이식받아 소생했다. 그리고 제니시스에선 그 자신이.....

정말 어느 시리즈를 가던 순탄치 않은, 격동의 세월을 산 남자.

그리고 시리즈가 갈수록 이 사람이 죽음과 가까워진다. 1, 2편에선 죽음에 대한 아무런 암시도 언급도 없었지만 3편에선 T-850에게 미래의 존 코너가 죽었다고 언급되었고 4편에선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마커스 덕에 목숨을 건졌고 제니시스에서는 결국 죽고 말았다(...). 안습.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4국을 이긴 이세돌에게 경의를 담아 은 일부 사람들은 그를 존 코너에 빗대어 돌 코너라고 부르고 있다.

  1. 재미있게도 이선은 3편 SBS 더빙판에서 존 코너의 아내가 될 캐서린 브루스터 역을 맡았다.
  2. 김일와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골판지 전기이건혁를 맡았다.
  3. 이재용과 코야마 리키야는 명탐정 코난 드라마 2기에서 유명한를 맡았다.
  4. 이것들이 나중에 존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총기 스킬은 전투 스킬로, 해킹 스킬은 터미네이터 재프로그래밍 스킬이 된다.
  5. 이 양부모에 대해 "아이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막장"이라는 의견도 보이는데 사실 양부모들과 존이 상호작용하는 장면은 단 하나, 존더러 양어머니가 방 청소하라고 잔소리하는데 존이 대꾸도 안하자 남편이 토드가 "엄마 말 듣거라"라고 한 소리하고 "저 여잔 우리 엄마 아니에요. 토드"라고 쏘아붙히는 장면밖에 없다. 존이 도둑질에다가 10살의 나이에 경찰에 비행청소년으로 등록될 정도로 막 나간다는 것, 위의 시점에서 한달동안이나(!!!) 방청소를 안한다는 점, 대놓고 양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무시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장면은 양부모가 안 좋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존이 반항아이며 불량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는데 맞다. 물론 이들이 존을 퉁명스럽게 대하긴 하지만, 생불이 아닌 이상 자기를 대놓고 무시하면서 허구헌날 사고나 치고다니는 자식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 있을까? 친부모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6. T-800을 재프로그래밍하여 과거로 보낸 게 존 코너였기 때문에 T-800은 존 코너를 최고 관리자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태생적 약점이었다.
  7. 비록 삭제장면이긴 하지만, 사라 코너가 개인적인 복수심에 T-800의 칩을 부수려는 것을 막아서며 "내 어머니조차도 내 말을 안 듣는데, 어떻게 내가 인류의 지도자가 되겠냐"고 일갈하기도 한다. 이 말에 강철같은 의지의 소유자인 사라 코너가 자신의 뜻을 접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빛나는 장면.
  8. 인간의 파괴본능을 상징하는 물건.
  9. 심판의 날의 핵폭발 장면으로 실제 핵폭발을 거의 정확히 재현하였다. 보면 상당히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10. 추측이지만, 터미네이터 3에서 어릴 적 존 코너와 캐서린 브루스터가 첫 키스 상대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존 코너가 상원의원이 되는 평행세계에서도 여전히 캐서린 브루스터가 존 코너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상원의원이 되려면 인맥이 꽤 좋아야 할 테니 말이다. 캐서린의 아버지는 공군의 장성급 인사이니 웬만한 중상류층은 될 테고.
  11. 다만 똑같이 T-1000에게 죽을 뻔한 2의 원래 엔딩에서는 심판의 날을 막고 나서 상원의원이 되었다. 이는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웬만한 능력과 학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완전 찌질이가 됐으니 팬들이 3편의 존 코너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게다가 2편의 똘똘한 소년, 4편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와 달리 이 작품의 존은 패기도 능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것도 삭제장면이긴 하지만 2편의 존은 터미네이터의 칩을 부수려는 사라를 막으며 "내 어머니조차 내 말에 따르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어요"라고 일갈하여, 그 사라 코너의 뜻을 꺾은 적이 있다.그러나 3편의 존은 터미네이터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내 말 안 들으면 죽어버릴 거임"하고 자해공갈(...) 심지어 터미네이터는 "네 목소리와 동공, 맥박을 보니 방아쇠 못 당길걸?"이라고 해서 씨알도 안 먹힌다.
  12. 2032년 7월 4일 101 모델 T-850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101 모델 T-850이 존을 암살할 대상으로 선택된 이유는 어린 시절(터미네이터2) 각인된 기억으로 인해 미래의 존도 101 모델에게 친근감을 느꼈다는 것. 하지만 101 모델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건 과거의 존도 마찬가지인지라 결국 저항군은 존을 살해한 그 터미네이터를 재프로그래밍해 터미네이터3의 시간대로 보낸 것이다. 다만 이후로는 미래를 알게 되었으므로 이후 T-850을 경계하게 됨으로써 미래가 다시 바뀔지도 모를 일.
  13. 사실 이건 소심하고 비관적으로 변한 존 코너에게 '분노'를 심어주어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꾸고자 한 T-850의 계획이었다. 뭐 결국 막판 가면 얼추 들어맞긴 한 모양.
  14. 코너는 어머니 사라 코너의 성으로, 카일 리스가 계속 살아있었다면 존 리스가 본명이 되었을것이다.
  15. 사령부의 폭격을 막은 일로 진짜 예언자라고 사람들에게 기억될지도... 그러나 저항군 핵심 지휘부는 일부를 제외하면 예언을 믿지를 않고 코너와 갈등을 키운다.
  16. 정보팀이 기계들 사이의 통신 주파수에서 특정 단파를 발견하여 비밀신호를 넣어 기계들을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실은 스카이넷의 함정으로 이 주파수에 정지하게 되는 로봇들을 어느 정도 풀어놔서 인간들을 낚은 것.
  17. 이는 정보팀이 스카이넷의 정보 중 살생부를 발견하여 사령부 주요 요인들을 전부 일주일 이내에 죽일 것이라는 걸 알고 선제공격하기로 한 것.
  18. 저항군 수뇌부가 스카이넷을 선제공격할 작전을 시작했을 때 존이 이번 작전에 참여하지 말 것을 라디오 방송으로 발언하자 몇몇 부대가 실제로 존의 말을 따라 작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상관의 명령을 불이행한 불법 행위이다. 그것도 통수권자도 아닌 해임당한 '시민'의 말만 듣고 그랬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그만큼 존이 인망이 깊다는 뜻이기도 하다.
  19. 중학교 때 서로 키스를 했을 정도로 존과 캐서린 모두 서로에게 관심을 보인 것 같지만, 존이 중학교를 중퇴한 이후에 그녀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
  20. 정말로 한때는 선한 쪽의 마지막 희망이었으나, 이후 에 의해 타락, 그대로 적의 앞잡이가 된다는 것까지 꽤나 아나킨 비슷하다!그럼, 설마 마지막에 선으로 회귀?
  21. 특히 작중 초반부의 연설 장면은 배우의 이미지와 우렁찬 목소리가 어울려 강인한 지도자로서의 카리스마가 넘친다는 평가다.
  22. 카일은 존이 자신 앞을 제외하고는 그리 웃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회상한다. 이 두 사람의 숨겨진 관계와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존이었기에 유독 카일 앞에서만큼은 소탈한 모습을 보였던 듯.
  23. 사실 이건 존이 스카이넷에 감염되어 터미네이터가 되어버린 것이지만..
  24. 사라 코너 연대기는 평행우주가 배경이라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 나온 후에 나온 영화들과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