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거스

Magus

1 라틴어

라틴어로 마법사, 마술사를 뜻하는 단어 magus(복수형은 magi)의 영어식 발음.

2 메이거스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캐릭터

3 슈퍼로봇대전의 등장인물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페이크 최종보스안세스터의 리더. 탑승기는 아우르겔미르.

인공동면 시설 어스 크레이들의 중추 컴퓨터로, 어스 크레이들 전체를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그레트 페프소피아 네트를 메이거스에 쳐넣어 코어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점점 뒤틀리기 시작한다.

이그레트가 젠거에게 살해당한뒤, 메이거스와 머시너리 칠드런은 지구를 수복하면서 수 없이 많은 시간동안 생각을 한 끝에 지구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자신들이 지구를 재생시킨후에 지구를 수호하는 새로운 지배자가 되려는 미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우연히 얻은 아스트라나간의 잔해를 아울겔미르에 이식해 과거로 날아가 이지스 계획을 완벽하게 파탄낼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로 타임슬립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과거까지 끈질기게 쫓아온 프리벤터에게 패해 완전히 부서진다. 그 후 남아있던 소피아의 잔류사념이 미래에서 왔던 자붕글, 건담X, 턴에이 건담 일행, 젠가 존볼트를 미래로 돌려보내주고 완전히 기능이 정지한다.

4 패스파인더 RPG의 캐릭터 클래스

TRPG 시스템인 패스파인더 RPG(통칭 D&D 3.75)의 추가 기본 클래스(Base Class). 서플먼트 Ultimate Magic의 1장에서 공개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본격 기본 클래스 마검사.

4.1 성능

HD는 d8이며, 그 때문에 BAB는 높지 않은 중간 수준이다. 내성굴림은 건강과 의지가 좋으며, 기능 랭크는 기본 2점으로 낮아 보이지만 주문 사용에 쓰는 능력치가 INT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다. 특성상 원거리 무기는 숙련되긴 했어도 쓰기 힘들기 때문에 2번째로 중요한 능력치는 역시 STR다.

마검사이므로 당연히 검과 주문을 쓰는데, 우선 무기는 모든 군용 무기까지 다 쓸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경갑(light armor)을 입은 채 비전 주문을 마도서를 통해 준비해서 최대 6레벨까지 문제없이 시전할 수 있다. 단, 마법사의 주문 목록 중 일부만 사용 가능. 갑옷 숙련은 레벨이 오를 수록 최대 중갑(heavy armor)까지 업그레이드된다.

마검사라면 검과 마법을 동시에 써야 한다. 당연히 메이거스에게 가능한 일이며, 조건은 시전 시간이 기본 행동(standard action) 이하인 주문을 쓸 수 있게 동작 요소가 있든 없든 한 손을 비워두고 다른 손으로 한손 무기(또는 맨 손)를 들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풀 라운드 액션을 소비[2]하여 마치 사용하려는 주문이 가벼운 2번째 무기인 것 처럼 투 웨폰 파이팅처럼 싸울 수 있다. 주문은 무기 공격 이전 또는 이후에 쓸지 임의로 정할 수 있지만, 도중에 사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상대에게 접촉해서 발동해야 하는 주문을 쓸 때 상대에게 접촉 대신 무기로 발동시키는 스펠 스트라이크 능력이 있다. 이 때 크리티컬 발동확률이 무기의 것을 따라가기 때문에 대미지 주문 크리티컬을 노려볼 수 있다.(배수는 무조건 x2로 고정)

기존의 밴스식 주문 슬롯 외에도 메이거스에겐 Arcane Pool이라는 자원 시스템이 있는데, 메이거스 레벨의 절반(최소 1) + 지능 보너스만큼의 포인트를 보유할 수 있으며 주문을 준비할 때마다 회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메이거스는 자신의 무기를 마법적으로 강화하거나, Magus Arcana라는 고유 능력을 사용하거나, 한 번 사용한 주문을 되돌리는 Spell Recall을 할 수 있다.

빠른 행동(swift action)으로 1점을 소비하면 메이거스는 자신이 들고 있는 무기에 강화 보너스를 최대 5점까지 부여하거나 각종 마법 무기 특수능력(보팔 등)을 부여할 수 있다. 단, 무기에 부여할 수 있는 포인트의 한계가 정해져있으며, 레벨을 올려야 제한이 서서히 풀린다는 점은 유념해 둘 것.

Magus Arcana는 메이거스의 고유 능력으로, 마법 무기 특수능력을 추가하거나 다른 메뉴버를 쓸 수 있다. 서플이 늘어나면서 이 메뉴버는 꽤 다양해졌는데 어떤 메뉴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메이거스의 스타일도 달라진다.

여기에는 3.5에서 악명을 떨친 1라운드간의 밀리공격을 터치로 바꿔주는 WraithStrike, 위저드의 Sudden Empower, Sudden Quick 등의 다양한 능력들이 있는가 하면, Spell Blending을 통해 소서러/위저드 주문 목록에 접근할 수도 있다. 히로이즘이나 컨티젠시, 안티 매직필드, 프로텍션 프롬 에너지, 콜드 아이스 스트라이크, 피블마인드 등 메이거스 주문 목록에 없는 유용하고 강력한 6레벨까지의 위저드 주문을 몇 개만 얻어도 메이거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용한 국면을 늘릴 수 있게 된다.

19레벨에 도달하면 Greater Spell Access로 0-6레벨의 소서러/위저드 주문을 각 레벨당 2개씩 얻을 수 있으므로, Spell Blending으로 얻은 주문과 합쳐 유용한 위저드 주문을 상당수 구비할 수 있게 된다. 몰론 가짓수는 여전히 딸려도 어차피 위저드나 소서러도 실제 플레이에서 주문목록에 있는 모든 주문을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잖은가.

Spell Recall은 이름 그대로, 한 번 사용한 주문을 주문 레벨만큼의 아케인 포인트를 소모하여 준비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 능력은 빠른 행동(swift action)으로 주문의 레벨당 1점의 아케인 포인트를 소비하여, 메이거스 스펠 목록에 있는 주문이라면 아무거나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로 준비시켜주는 Improved Spell Recall로 업그레이드된다.

이 외에도 명중에 페널티를 준 만큼 집중(concentration)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밀리중에 주문을 쓸 때 매우 유용한 특성.

VMC(레벨로 얻는 재주를 줄이는 대신 해당 클래스 능력을 주는 룰)룰이 추가되고 로그와 닌자 같은 스닉 캐릭들에게 VMC로 붙기 시작했다. 원인은 메이거스 아르카나 중 공격이 명중하면 다음 라운드까지 민첩을 잃게 하는 메이거스 아르카나(민첩을 잃게 하면 스닉을 넣을 수 있다.)와 모든 근접 공격을 터치 어택(갑옷과 가죽의 방어를 무시한다.)으로 바꿔주는 메이거스 아르카나가 있기 때문. 또한 소서러와 같은 주문 사용자의 경우에도 하루 한 번 엠파워(주문 위력 1.5배), 멕시마이즈(주문 위력 최대) 메타 매직을 주문 레벨 증가 없이 쓸 수 있게 하는 메이거스 아르카나가 있기 때문에 고려대상이 된다.

4.2 엘드리치 나이트(Eldritch Knight)와의 비교

거의 같은 컨셉이며 기존의 상위직중에선 가장 인기가 많은 Eldritch Knight와 자주 비교당한다. EK가 최고 BAB와 기존 클래스의 주문 슬롯 성장 페널티를 최소화하는 반면, 메이거스는 우월한 연계 플레이[3]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덕들 사이에선 둘 중 누가 우위에 있는지 논란이 많다. 두 직업의 만렙을 기준으로[4]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 엘드리치 나이트(이하 EK)의 우위
주문 레벨: 압도적 우위. 7레벨 주문을 쓸 수 있으며, 추가로 위저드 레벨을 올리면 8~9렙 주문도 쓸 수 있다.
HD: EK의 HD는 d10. 중간에 마법사의 d6 HD가 5HD 섞이긴 하지만 평균을 잡는다면 EK가 높다.
BAB: 만렙(16렙) 기준으로 EK가 1 높다.
  • 메이거스의 우위
기본 AC: 압도적인 우위. EK는 갑옷 숙련이 없어서 갑옷을 쓰지 못하지만 메이거스는 레벨이 올라가면 중갑까지 쓸 수 있게 된다.
내성: 메이거스가 압도적이다. EK가 인내만 좋은 전사의 내성 테이블인데다, 중간에 끼는 것도 의지만 좋은 위저드의 내성 테이블이라... 특히 반사 내성은 EK의 최대 약점.
유틸리티: 보너스 피트의 수는 EK가 2개 더 많다. 하지만 3레벨마다 Magus Arcana라는 전용 유틸기가 생기는 메이거스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비교를 보면 알겠지만 고레벨 주문을 사용하는 아케인 캐스터적인 능력은 EK가 더 낫고, AC와 내성 등의 전사적인 측면은 메이거스가 더 낫다.[5]

EK의 장점은 메이거스에 있는 주문레벨의 제한이 없으며, BAB와 주문 레벨 등의 기본적인 수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레벨이 증가할 수록 기대효용치가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서플리먼트가 추가 됨에 따라 7, 8, 9레벨의 강력한 마법이 늘어날 수 밖에 없으므로 이에 접근할 수 있는 EK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메이거스는 기본적으로 갑옷을 입을 수 있고 고레벨로 가면 판금을 입고도 마법사 주문을 쓸 수 있는데 비해, EK는 갑옷 숙련이 없다. 아머 브레이서로 판금급의 방어력을 얻을 수 있지만, 같은 돈으로 판금+추가 매직보너스를 더할 수 있는 메이거스쪽이 결국 우위. 거기에 메이거스는 아케인 풀로 자기의 무기를 더 강화할 수도 있다. 붙어서 싸우는 밀리 능력이라면 메이거스쪽의 베이스가 훨씬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EK가 "근접전투도 가능한 마법사" 라면 메이거스는 "주문 쓰는 전사"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패스파인더의 룰북에서 기본 클래스들의 경우 이를 대표하는 "Iconic" 캐릭터가 한 명씩 있는데, 메이거스의 iconic은 원래 코어 북에서 유일무이한 상위직(EK)의 캐릭터였다. 때문에 대표적인 설정변경이자 파이조의 상위직 홀대의 상징으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4.3 메이거스의 운용

메이거스의 장점은 스펠캐스팅 파워나 서포팅 유틸이 아니라, 준수한 탱킹력과 거리에 상관없이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는 점이다. AC와 의지 내성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전사는 가면 갈수록 탱킹이 어려워진다. 이 때 미러 이미지스톤스킨 같은 방어 보조주문을 가진 메이거스의 탱킹력이 빛나는 것이다.[6]

서서히 서플리먼트가 늘어나면서 밀리 딜링도 매우 강력해졌다. 특히 1레벨 주문 프로스트바이트가 보통 1d6 콜드 데미지와 +시전자 레벨의 논리셜 데미지, 또 피로를 걸어 상대 움직임도 방해한다. 심지어 이것이 여러번 적용 가능함으로 근접 메이거스의 꿈과 희망. 트레잇 등을 이용해 메타매직 올라가는 레벨을 내려두면 1레벨 주문이 근접 공격마다 무기 공격력에 6d6, 그리고 최대 20점의 논리셜 데미지를 추가한다. 근접 최대딜을 내는 대 악마, 악한 드래곤을 상대할 때의 팰러딘의 데미지 최대 +40과 비교해도 그리 꿀리지 않는 수준.

붙을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주문을 쓰면 된다. 높은 집중수치덕에 근접전 중에도 주문 쓰는 건 문제없다. 파이어볼 매직 미사일같은 마법 공격도, 가속 등의 버프주문을 이용한 아군 지원도 가능하다. 그럴 주문을 미처 외우지 못했다면 Greater Spell Recall로 필요한 주문을 불러올 수도 있다. 외워놓은 주문 다 썼다면? Spell Recall로 다시 불러온다. 그러다 틈이 나면 디멘전 도어나 비행, 가속을 써서 목표 앞으로 돌진. 메이거스는 6레벨 이하 텔레포트 계열의 주문을 모두 쓸 수 있고 가속, 비행등의 6레벨 이하의 이동주문도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메이거스는 지형같은 외부의 요인에서 가장 자유로운 밀리 클래스다. 목표를 향해 순간이동할 수 있는데, 뭣하러 걸어갈까. 원거리에서는 주문 공격, 붙으면 밀리 공격, 떨어지면 텔레포트로 대쉬. 메이거스에게 사각은 없다.

메이거스는 다양한 유틸리티, 쓸만한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밀리 클래스이며, 아키 타입과 주문, 피트, 메이거스 알카나를 어떻게 선정하느냐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다만 주문 목록과 메이거스 알카나, 피트, 아키타입의 선정을 명확히 해두지 않으면 엉성해질 수 있으니 이 점은 개인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메이거스는 전투시에 여러모로 LOL의 딜탱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전투시 메이거스를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자르반 4세같은 딜탱들이 탑과 봇의 라인전과 소규모 교전, 한타시에 각각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 보라.

4.4 아키타입

다른 패스파인더 클래스처럼, 메이거스도 다양한 아키타입이 있다.

  • Beastblade

3레벨 아르카나, 주문 회수, 놀리지 풀을 대체하고 패밀리어를 얻는다. 패밀리어에게 접촉 주문을 쓸 수 있게 해주므로 패밀리어를 공격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아키타입.

  • Bladebound

Blackblade라는 한손 베기 무기 혹은 레이피어인 에고 웨폰을 얻는 아키타입. 아케인 풀의 총량이 줄어드는 대신, 메이거스 레벨링에 따라 무기의 + 수준이 올라간다.
또한, 블랙블레이드 고유의 아케인 풀이 추가된다. 이 풀을 사용하여 데미지 굴림 보너스를 받거나, 무기 피해량 자체의 속성을 냉기, 전기, 화염, 풀을 더 소모하면 소닉 혹은 포스(!)로 바꿀 수도 있다. 19레벨에는 생명체를 죽여서 아케인 풀을 회복하거나 임시 HP를 받을 수도 있다. 에고 웨폰에 대해 RP를 잘 할 수 있고, PC와 검 둘의 아케인 풀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메이거스 최고의 아키타입 중 하나.

  • Bladed Scarf Dancer
  • Card Caster
  • Eldritch Archer
  • Eldritch Scion

메이거스 ver. 소서러. 주문 목록은 메이거스를 그대로 쓰지만, 주문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은 바드의 테이블을 쓰며 주문 사용 능력치도 CHA로 바뀐다. 소서러 형태인 만큼, 블러드레이저[7]의 혈통 능력을 얻는다.

  • Esoteric
  • Greensting Slayer
  • Hexcrafter
  • Kensai
  • Myrmidarch
  • Skinir
  • Soul Forger
  • Spellblade
  • Spire Defender
  • Staff Magus
  • Elemental Knight (Suli 전용 아키타입)
  • Fiend Flayer (티플링 전용 아키타입)
  • Spell Dancer (엘프 전용 아키타입)

5 .hack 시리즈의 등장하는 8상

8상 가운데 제3상으로 이명은 "'증식의 메이거스"'

5.1 .hack//감염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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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 1세대 제3권 감염확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5.2 .hack/G.U.시리즈

500px
.hack/G.U.시리즈에서는 의 아바타로 등장.
폭주하는 하세오를 쿤의 메이거스가 가로막아 스케이스에 의해 데이터 드레인당하고 하세오가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되지만, 증식이라는 이름답게 스스로의 데이터를 복제해서 멀쩡히 부활한다.(...)

6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카드군

한국에선 '점술사'로 번역되었다. 자세한건 점술사(카드파이트!! 뱅가드) 항목 참조.
  1. 북미판 명칭이 magus다. 크로노 트리거 팬덤이 뿌리깊은 양덕쪽에서 magus라고하면 보통 이캐릭터로 알아듣는다.
  2. D&D 3.X 계열에서 추가 공격을 하려면 그 횟수가 1개던 2개던 무조건 풀 라운드 액션을 소비해야 한다.
  3. EK 역시 패스파인더에서 무기-주문 연계 능력이 생기긴 했지만, 무기 공격으로 크리티컬을 낼 시 한정이며 EK 만렙을 찍어야 간신히 얻는다.
  4. EK는 10렙까지밖에 없으니, 메이거스는 16렙을 기준으로 하고 EK는 표준빌드인 파이터1/위저드5/EK10이라고 가정해서
  5. BAB도 나중으로 가면 결국 메이거스가 더 좋아진다. 별도의 상급직이 없다면 EK는 BAB를 올리려면 주문 레벨을 포기해야 하는데, 정말 특수한 취향이 아니라면 호리드 윌팅이나 파워 워드 같은 강력한 주문들을 놔두고 BAB를 더 올릴 이유가 없다.
  6. 메이거스의 탱킹보다 뛰어난 것은 스위프트 라잉 온 핸즈와 디바인 그레이스를 가진 팰러딘 뿐이다.
  7. 소서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