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렌사

命蓮寺 / Myouren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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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심기루에서 등장한 묘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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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령묘에서 등장한 묘렌사 묘지.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지명.

국내에서는 한자 그대로 명련사로 읽기도 한다. 일본어 발음은 동방삼월정에서는 발음 표기가 '메이렌'으로 표기되었으나, 오타나 오기가 지독하게 많기로 유명한 동방삼월정의 특성상 확실하지는 않다. 일단 니코동 쪽 등의 일본측 팬덤에서는 '묘렌지(みょうれんじ)'라고 부른다.

1 상세

히지리 뱌쿠렌에 의해서 세워진 로, 뱌쿠렌 일행을 태우고 날아다니던 성련선이 땅에 안착하여 생긴 건축물. 그렇다고 배의 모습인건 아니고 땅에 내려앉자 건물의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뱌쿠렌의 동생인 묘렌(命蓮)의 이름.

위치는 인간 마을의 근처. 건물 자체는 성련선이 변한 것이지만 건물터는 야사카 카나코모리야 스와코의 힘으로 다졌다. 인간마을 근처지만 이 절에 기거하는 사람(?)들은 히지리 하나 빼면 다 요괴다. 히지리도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마법사니 종족만 따지면 도리어 요괴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른다. 인간이 아닌 것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해서 사실상 요괴 신사 취급 받는 하쿠레이 신사보다 더 제대로 된 진짜 요괴 절.

주지는 히지리 뱌쿠렌. 본존은 비사문천. 즉 비사문천의 화신인 토라마루 쇼다. 나머지 주요 멤버들은 딱히 하는 일은 없는 모양. 진지하게 수행에 힘쓰고 있는 것은 히지리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술 마시고 술주정은 예사고 고기도 당연히 먹는 파계가 만연하고 있다. 호쥬 누에후타츠이와 마미조는 다른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모양. 히에다노 아큐 왈, 그렇다고 해서 '야 이 왕따야~'하고 놀리면 안된다고(…).

마을에서는 보물선이 내려왔다고 금전운과 관계된 절이라고 생각하는지 인기가 높고 또 구문구수에서는 토라마루 쇼가 실제로 금전운을 좋게해주는 능력이 가지고 있어서 쇼를 만나 보고자 찾아오는 사람들을 뱌쿠렌이 좋은 말로 설득해서 돌려보내는 것이 일상이라고 한다(...)

이런저런 설정들이 동방구문구수를 통해 밝혀지면서, 훈훈한 가족적인 느낌으로 여겨졌던 이 세력은 게을러 터지고 말썽쟁이라고 재평가되어 가고 있다(...). 제대로 수행하는 사람은 히지리 뱌쿠렌 하나뿐. 나머지는 마을의 연회에 곧잘 나타나 술과 고기를 탐하질 않나, 수행은 안하고 농땡이를 피우지 않나, 사원 안에서 술 마시고 깽판치질 않나, 그 술고래를 제대로 감시도 안 하고 있질 않나, 인간 마을에서 펑크 콘서트한답시고 소음 공해를 일으키질 않나, 삼도천을 건너는 배를 가라앉히지 않나 코마치 지못미, 사람의 두개골을 우산 위에 올리고 돌리는 묘기로 돈을 벌지 않나 식으로 요괴답게 제법 말썽을 부린다.환상향 버전 불교 나이트 이 패밀리가 일으킨 소동을 듣고 벙찐 뱌쿠렌의 표정이 꽤나 귀엽다. 물론 패밀리들에게 있어 명련사가 세워진 흑막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두운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지라 그래도 가족적인 느낌의 창작물은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 뭐 사고 치고 다니는 데다가 게을러 터진 말썽쟁이들이라 해도 가족적인 느낌이 안 드리라는 이유도 없다.

동방성련선 엔딩에서는 핍박받는 요괴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돼 있지만, 이후 설정 공개를 통해 진짜 목적은 무언가를 봉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즈린이 자신의 능력으로 뭔가 엄청난 것이 묻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모양. 그 정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었던 뱌쿠렌이지만, 뭔가 위험한 것이 묻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결국 그것을 봉인하기 위해 위에다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묻혀 있던 것은 동방신령묘를 통해 등장한 몽전대사묘. 뱌쿠렌은 원래 완전한 봉인을 할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부활을 앞당겨 버리는 꼴이 되어 버렸다고.[1]

쿠로다니 야마메가 이 절에 입문을 시도한 적이 있다. 이유는 고민으로 절에 찾아오는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당연히 뱌쿠렌한테 퇴짜 맞았다. 카엔뵤 린도 입문을 시도했었는데, 이유인 즉슨 묘렌사 묘지에 시체들이 많이 있어서라고 한다(...). 얘도 당연히 퇴짜.

2 기타

동방성련선의 엔딩 No.1인 하쿠레이 레이무 A 타입 엔딩에서는 성련선이 보물선으로 치장한 뒤 아직 환상향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다는 설정을 채용하고 있는 작품도 많다. 동방심기루동방심비록의 스테이지 중에 하늘을 날고 있는 성련선이 배경인 스테이지가 있는 걸로 봐선 원한다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쿄코가 미스티아 로렐라이와 함께 락 밴드를 하고 있는데다가 심비록에서 주지승인 히지리와 승려인 이치린이 폭주족 이미지가 생겨버린지라 동인 2차 창작에서 점점 파계의 길을 걷고 있다.(...)

이름이 없는 잡몹들을 제외한 네임드 머릿수로만 따지면 환상향에서 가장 큰 세력이다. 히지리 뱌쿠렌, 토라마루 쇼, 무라사 미나미츠, 나즈린, 호쥬 누에, 쿠모이 이치린+운잔동방신령묘에서 카소다니 쿄코후타츠이와 마미조가 새로 들어와서 가장 많은 캐릭터가 속하게 되었다. 다만 파워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는 미묘. 동방구문구수에서 저들 중 강력하다고 평가 받은 것은 이치린+운잔 하나뿐이다. 실제로 동방자가선에서는 이부키 스이카 한 명에게 (…)이 하나둘 픽픽 쓰러져 나가기도. 어중간한 클래스의 요괴들은 많이 모여있지만 강자라고 할만한 쪽은 별로 없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진영인 셈이다.

신급이 둘이 있고 캇파와 텐구를 거느리며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건설사업과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환상향의 재벌 모리야 신사라던가 환상향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야쿠모 유카리와 접점이 강하고 무녀 역시 매우 강력한 하쿠레이 신사, 아예 환상향 정도는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도 있는 달의 도시라는 뒷배경을 가진 야고코로 에이린이 있는 영원정 같은 곳은 단순 파워밸런스 만으로는 명련사가 명함을 내밀 수준이 못 된다.

대한민국 김포시에는 정말로 명련사가 있다. 다만 표기는 明蓮寺. 또한 일본 요코하마에도 정말로 묘렌지가 있다. 이쪽도 표기는 妙蓮寺.
  1. '좀 더 자고 싶은데 배 위에 뭐가 답답하게 올라와 있네? 눈을 떠서 뭔지 확인해 볼까?'같은 상황이라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