묠니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아이템. 사용자는 토르. 원작과 동일하게 죽어가는 별의 심장(우르)으로 단조했다고 한다.

2 능력

토르의 주무기인 만큼 사기적인 무기로, 토르의 뛰어난 근력과 합쳐지면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하는데, 토르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전투력의 대부분이 묠니르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의 망치처럼 사용하며 거의 모든걸 파괴할수있다.

2.1 위력

단순히 휘둘러서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토니나 헐크도 멀리 나가떨어지게할 만큼의 타격을 줄 정도로 절륜한 위력을 선보였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내리칠 때 그 위력이 잘 드러나는데 그 타격력이 주변으로 분산되자 충격파가 발생해 숲 전체를 휩쓸어 눕힐 정도. 얼마나 타격이 강한지 드러나지는 않지만 치는 순간의 진동파로 그 강함을 추측할 수는 있다.

토르 1편의 전투씬에서는 단순히 투척하거나 빠르게 돌리는 것만으로도 여러 명의 서리 거인[1]을 날려버려 리타이어시키는 등 말 그대로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워리어즈 쓰리시프 같은 아스가르드 정예병사들의 협공을 간단히 역관광시킨 디스트로이어도 파괴할 정도[2]로 강력하며, 마찬가지로 워리어즈 쓰리와 시프 모두 상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줄행랑을 쳤던 요툰하임의 거대 괴수조차 묠니르로 한 방 때려서 간단히 사살했다. 마지막에는 비프로스트를 몇 번 내리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파괴해 버리기도.

묠니르의 물리적 타격을 완벽하게 견딜 수 있는 것은 비브라늄 정도의 강도를 지닌 물질밖에 없는데, 일례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내리쳤을 때는 오히려 토르 본인이 잠시 나가떨어지기도 했다.

2.2 번개 마법

묠니르의 필살기급 능력으로, 번개를 방출해 공격하는 능력. 토르가 묠니르를 치켜들어 상공에 구름을 불러모으고, 응집된 구름에서 낙뢰가 떨어져 묠니르를 번개로 충전하는데, 번개를 두른 묠니르는 파괴력이 몇 배는 강해진다.[3]

번개를 모은 채로 땅을 내리치면 지면을 갈아엎을 정도로 엄청난 범위의 충격파가 발생한다. 1편에서는 이 번개 스윙 한 방으로 주변의 서리 거인들이 전부 날아가고 요툰헤임의 얼음이 덮인 땅이 통채로 박살나서 무너져내리는 등 무지막지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토르 1편에서처럼 계곡 하나를 다 갈아엎을 정도의 연출은 1편 이후 나오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연출 문제인 듯하다. 그래도 토르2의 말레키스 전투에서처럼 번개 스윙 한 방에 충격파로 지면이 개발살나고 주변 사물들이 다 날아가는 연출 정도는 꾸준히 보여준다.

정황상 토르는 번개의 위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고, 어벤져스나 다크 월드에서처럼 도시 한가운데에서 싸우는데 그 정도 위력의 공격을 쓰면 도시가 개발살(...)나기 때문에 일부러 쓰지 않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은 아니다.

번개를 광선처럼 집속시켜서 내뿜는 것도 가능한데, 광역 난사해서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도 있다. 그 위력은 치타우리 비행정들이 스치면 바로 폭발할 정도인 데다가 명중하면 그 거대한 레비아탄들을 통채로 구워버리고 갑주를 박살내서 폭사시킬 정도인데,[4] 아이언맨이 탑재한 수많은 중화기도 외부에서 레비아탄의 갑주를 부수는 건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위력이다. 다만 이 때는 크라이슬러 빌딩의 꼭대기를 거대한 피뢰침처럼 써서 번개를 모아 위력이 증강되었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평상시에 번개로 볼트를 쏘는 공격은 이 정도 위력은 나오지 않는 듯. 또한 레비아탄을 감전시켜서 죽인 것은 레비아탄이 온 몸이 금속덩어리 갑옷으로 덮여있고 몸 내부에도 기계 장치가 이식되어있는 사이보그라 전류 공격에 특히 취약해보이기도 하다.

아이언맨 마크6 수트는 이 공격을 받고 어쩐 일인지 파괴되기는커녕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었는데, 무려 475%로 충전되었다. 바꿔 말하면, 묠니르의 번개 공격 한 번에는 마크6가 가진 총 에너지의 거의 4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아크 리액터와 번개의 기묘한 상성이 아니라면 이 공격 이후 수트가 무력화되었을 것이다. 아이언맨 수트의 내구력이 상당하긴 하지만, 수트 에너지를 전부 동원한 것의 네 배가 넘는 에너지를 버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5]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이 번개로 소코비아의 비브라늄 코어를 과부화시켜 붕괴시키는 활약을 했다. 참고로 스타크가 이 계획을 생각해내자마자 바로 토르를 불렀는데, 그만큼 번개가 작중 최강급 무기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번개 마법은 화력이 무시무시하지만 이상하게도 작중에서 거의 쓰질 않는다. 사실 번개의 살상력이 워낙 넘사벽인 터라 졸개들을 상대로 번개 난사만 하면 액션 장면의 긴박감이 떨어질 수 있는 터라 그럴듯. 게다가 토르가 손에서 묠니르를 놓친 적이 자주 있었기도 했다. 또한 헐크를 상대로 싸울 때는 헬리캐리어 안이라서 그랬는지 번개를 아예 쓰지 않았다.

또한 번개 마법은 공격이 아니라 전력으로 쓰이기도 한다. 전술되어 있듯 어벤져스에서는 아이언맨의 동력을 475%로 충전시켜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비전을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2.3 방어

내구도가 단단해서 그런지 방어용으로도 꽤 자주 쓴다. 주로 에너지 블래스트 계열 공격을 하는 적들을 상대로 자주 써먹는 능력인데, 궁니르의 에너지 블래스트, 디스트로이어의 빔, 치타우리의 광선 병기, 치타우리 셉터의 블래스트 등 못 막아내는 에너지 공격이 없다.

2.4 비행

자유 비행이 가능한 아이언맨과 달리 토르 본인은 비행 능력이 없지만, 묠니르를 이용하면 비행이 가능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날아가는 묠니르를 붙잡는 식으로 비행하는 것이다. 비행하기 전에 묠니르를 돌리는 준비 동작을 취하는데, 이를 봐선 묠니르의 투척 능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모양. 때문에 비행 준비를 하다가 방해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멀리서 날아오는 묠니르를 잡고 날아갈 수 있다.
스피드의 경우 어벤져스에서 토니가 "내가 더 빨리 갈 수 있어"라고 한데다가 아이언맨과 토르가 비행중 격돌했을때 아이언맨이 날아가던 방향으로 궤도가 바뀐 것을 볼때 비행을 위한 출력 자체는 아이언맨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언맨의 비행은 두발/두손으로 페이저를 발사해서 거의 로켓처럼 추진해가는 반면 토르는 그냥 붕 뜨는 것처럼 묘사된다. 다만 위에 언급된 싸움 당시 비행에서는 돌리는 동작없이 묠니르를 앞으로 내밀어서 비행했고, 돌리는 동작 이후 묠니르를 내밀면 비행시 돌풍이 일 정도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다.

다만 직선 방향으로만 비행이 가능한 건지 비행하던 도중 방향을 바꾸기 위해 잠시 정지하고 다시 묠니르를 돌리며 준비 동작을 취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어벤져스 영화에서 번개로 치타우리를 학살한 뒤 날아오는 장면이 있는 걸 봐선 비행하면서 전격을 쏘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하지만 번개를 거의 쓰지 않는 MCU 토르 특성상 사용하는 공중전 전법은 대부분이 몸통박치기(...). 무식한 활용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묠니르의 속도를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비행하면서 묠니르를 앞세우고 충돌하면 무지막한 위력을 발휘한다. 헐크를 잠시 나가떨어지게 하거나 한 방으로 요툰헤임의 거대 괴수의 몸에 커다란 바람 구멍을 뜷어 일격사시키기도 했다.

2.5 회수

멀리 떨어져도 손만 뻗으면 알아서 날아오기 때문에 회수가 간편하고, 이 때문에 전투 도중 무기를 잃어버릴 걱정 없이 자유롭게 원거리 투척 공격이 가능하다. 범위도 넓어서 묠니르가 우주 공간에 날아가도 회수가 가능할 정도.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면 도중에 손을 내려 회수를 위해 날아오던 속도 그대로 토르의 뒤쪽의 적을 공격하는 식으로도 응용 가능하다.

여담으로 이 투척 및 회수 속도 연출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평소엔 몇십 미터 날리고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거나 퀵실버도 간단히 잡을 수 있는 스피드로 연출되었는데, 말레키스랑 싸웠을 당시엔 토르가 말레키스를 향해 던진 묠니르가 컨버전스 때문에 지구로 날아가서 당황하다가 말레키스의 공격에 당하는 몇 초 동안 대기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토르가 묠니르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혹은 묠니르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서 묠니르의 속도가 달라진다는 추측이 있다. 토르 다크 월드 후반부에서 말레키스와 싸울 때, 토르는 에테르를 흡수하여 강력해진 말레키스와의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었기에 묠니르를 더욱 필요시하였다. 또한 토르가 다른 항성계에 위치해 있어서 묠니르가 그렇게 빨라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는 반대로 어벤져스에서 헐크와의 싸움을 보면, 토르가 묠니르를 불러 손에 쥐자마자 헐크를 때리는데, 이때 토르의 표정은 마치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듯한 표정이다. 영화적 연출이 가미된 건 사실이지만 어쩌면 묠니르는 더 빨리 올 수 있었음에도 토르가 원할 때에 맞춰서 온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벤저스 2 초반부 하이드라 기지 습격 때 묠니르를 끌어당기다가 순간 회수를 거부하면서 그대로 반대편으로 날려보내 적을 처리하는 걸로 봐서는 원할때 불러들이다가 말 수도 있는 것이 더 설득력 있어보인다.

또한, 미국 코믹스들은 작가진을 교체하면서 연재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원래 캐릭터들의 강함 묘사가 자주 이랬다 저랬다 한다. 비슷한 이유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감독과 다크 월드의 감독이 서로 달라서 묠니르의 속도 묘사도 다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대체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경우 코믹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 묘사가 일관성 있는 편이지만, 이 경우는 단순한 설정 불일치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2.6 그 외

그 밖에도 토르나 극소수 인물 외엔 들 수 없단 점을 이용해 구속구로도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토르: 천둥의 신에서는 로키 위에 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했는데, 이때 로키는 움직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고통스러워했다.

은근히 팬들 사이에서 묻히는 부분인데, 토르와 비전 외에 오딘도 토르 1편에서 묠니르를 든 적이 있다. 오딘이 멋대로 전쟁을 촉발한 토르에게 화가 나 토르의 힘과 권능을 뺏으며, "네 놈의 힘을 거둬 가노라."할 때 묠니르가 토르의 손을 떠나 오딘의 손으로 날아간다. 이후 묠니르에 대고 "이 망치를 잡은 자가 누구든지 간에, 합당한 자격이 있다면 토르의 힘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주문을 건 후 비프로스트를 통해 지구로 던져 버리는데, 이를 보면 묠니르를 드는 기준인 worthy가 단순히 선량함을 떠나 아스가르드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느냐를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토르는 전쟁광적인 측면이 있기도 했고, 특히 1편에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 전의 모습은 굳이 가지 말라는데도 요튼헤임까지 가서 전쟁을 촉발하는 등 완전히 선량하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위에 나온대로 묠니르가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 이가 아니면 육체능력과 별개로 절대로 들 수가 없는데, 이 때문에 토르보다 힘이 센 헐크도 못 든다. 근데 이에 관련해 토르:다크 월드에서 기묘한 장면이 나온 적이 있는데 어벤저스에서 헐크는 묠니르를 못 들 뿐더러 날아가는 묠니르의 방향에도 영향을 전혀 줄 수 없어 토르가 던진 묠니르를 잡아버리려다가 오히려 질질 끌려갔다. (속도도 전혀 줄지 않았다) 이걸 보면 "자격이 없으면 들 수 없다"가 비행중에도 적용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다크월드에서 커스화한 알그림은 비행 중인 묠니르를 가볍게 쳐서 반대방행으로 날려버린다! 이건 1.알그림이 묠니르의 마법을 씹어버릴만큼 헐크와 비교도 안되게 힘이 훨씬 세거나 2. 묠니르가 알그림을 worthy하다고 인정했거나 (...) 둘 중에 하나인데 둘 다 심각한 무리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설정 오류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잡거나 막은게 아니라 날아오는 궤도를 틀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그냥 그대로 날아갔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보는 것도 무리인게 이 장면을 보면 궤도를 살짝 트는 정도가 아니라 묠니르가 알그림을 치기 직전에 알그림의 주먹에 맞고 추진력을 잃고선 옆의 바위산에 쳐박힌다. 궤도를 튼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막은 것.[6]

허나 묠니르의 제약은 대상에 무겁게 작용하는 원리가 아니라 자체는 가벼운데 들려지지 않는 것이라 히어로들이라면 간단히 박살낼수 있을법한 평범한 테이블 위에 놔도 테이블은 멀쩡하며 어떤 힘을 가해도 무거워져서 테이블이 박살나는 일은 없고 그저 테이블에서 안떨어진다. 헐크도 퀵실버도 보다보면 손잡이를 잡아서 들려했지만 알그림은 쳐내려 했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무기인 묠니르가 막힌거라고 이해하면 될듯. 게다가 묠니르 자체의 추진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쳐낸다면 모를까[7] 잡으려하면 끌려가는것이 당연할듯. 애초애 전투중의 공방에까지 제약이 적용된다면 비행이동 중의 묠니르는 무적이 되야하고 주체인 토르 손에 떠나있을 때야말로 묠니르가 가장 강해지는(....) 모순되는 상황이 된다.아스가르드에선 묠니르가 토르를 씁니다

3 개그 요소

실사 영화에서는 은근 개그 소재로 많이 써먹고 있다. 첫 등장 작품인 《토르: 천둥의 신》에서는 달시가 묠니르를 묘묘(...)라고 발음했으며 비프로스트를 부수는 것을 로키가 방해하지 못하게 로키의 몸 위에다 묠니르를 올려놔서 로키가 못 움직이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어벤져스》에서는 토르헐크 구속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8]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당시 자취방의 튼튼한 닝겐노 고결한 옷걸이에 얌전히 걸어 놓기도 하며, 최후반부 전투 중 다른 세계에서 던진 묠니르가 시공의 불안정함 때문에 지구로 전송되자 토르 방향으로 대기권 돌파를 하지 않나(…), 토르가 지구로 전송되자 열심히 날아가다가 유턴해서 지구로 돌진하더니 토르에게 막 닿으려는 순간 토르가 또 다른 세계로 가 버려서 다시 대기권 돌파를 시전하는 등 몸개그(?)가 많다. 그런데 날아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개그의 절정을 찍었는데, 초반부에 묠니르가 '고결한 자'만이 들 수 있단 사실을 부정하던 히어로들이 묠니르를 들어보려고 끙끙대며 놀기도 하였다. 이때 캡틴이 묠니르를 미세하게 들어올린 걸 혼자 목격한 토르가 놀라다가 결국 캡틴이 묠니르를 들지 못하자 다소 안심한 기색으로 웃어넘긴다. 다른 멤버들은 물론 캡틴도 자신이 묠니르를 약간이나마 들어올린 걸 눈치채지 못하고 깔끔하게 포기한다.[9][10] 그리고 영화 중간에 클로의 폐선에서 어벤저스와 울트론이 한 판 붙었을 때에 퀵실버가 토르가 날린 묠니르를 잡았다가 묠니르와 함께 끌려 날아가는(...) 장면도 나온다.

그러나 무엇보다 본편에서 묠니르의 존재감이 절정에 달한 순간은 헐크도 들어올리지 못한 것을 인간이 아닌 모 생명체가 한 번에 들어올림으로써 어벤저스 멤버 전원을 벙찌게 만드는 장면이다. 사실상 이 캐릭터의 순수성을 대변하는 장면으로, 나중엔 묠니르로 울트론을 후려쳐 날려버린 뒤 토르에게 태연하게 후기까지 남기며 돌려준다.(...) ??: 망치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군요? 토르: 너무 무거우면 휘두르다가 힘 빠지거든. 묠니르가 '오직 고결한 자만 들 수 있다'는 설정 때문에 캡틴과 토니가 '비전은 인간이 아니라서 그래.' , '엘리베이터에 묠니르 놔두고 올려보내면 올라가겠지? 그럼 엘리베이터가 고결한 건가?'라고 놀리는 것은 덤. 이 때문에 '고결한 옷걸이', '고결한 엘리베이터' '고결한 헬리캐리어' 등의 고결 드립이 나돌기도 했다.

4 기타

영어권에서도 발음이 쉬운 것은 아닌지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달시가 '묠니르'를 잘못 알아듣고 "묘묘? 그게 죠?"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도 번역은 평범하게 토르 망치 묠니르라고 하고 있지만 달시는 여전히 묘묘라고 부르는 걸 들을 수 있다. 사실 묘묘가 아니라 MeowMeow, 그러니까 고양이 울음소리다(...). 한국어로 치면 "야옹야옹"이라 부르는 것이다.猫猫? 날아가는 걸 보고 '묘묘!' 하고 외치는 게 귀엽다. 그리고 여담으로 원래는 망치 측면에 문양이 있으나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이후에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

묠니르가 실제로 숙련된 대장장이 손에 만들어졌다. 다행히 닝겐노 유리는 개발살난다. 속이 꽉 차 있지 않다[11]



2015년 10월 어떤 양덕은 지문 인식과 전자석을 이용하여 실제로 자기 빼고는 들지 못하는 묠니르를 만들어냈다! 어차피 철판 위에서 움직이면 그냥 들 수 있지만

당시 국내에서 토르: 천둥의 신이 개봉했을 나왔던 팜플렛에 묠니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묠니르는 광속으로 이동할 수 있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다만 영화 묘사는 이와 굉장히 다르다라고 느낄수 있다. 특히 묠니르가 혼자 비행하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 토르: 다크 월드에서 알 수 있는데, 건물 근처에서 방향을 바꿔 날아가자 유리창이 다 깨질 정도로 굉장히 빨리 날긴 하지만 광속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분명히 광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지 광속으로만 이동한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잘못된 부분이 아니다. 또한 다른 행성에 있는 토르를 찾아 대기권을 돌파하는 장면이 있는데, 차원 이동 능력이 있었다면 굳이 날아갈 필요도 없이 차원 사이를 이동해 외우주에 있는 토르에게 순식간에 도착했을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역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해서, 꼭 써야 할 필요도 없으며, 실제로, 토르를 다른 차원으로 이동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어쩌면, 시전자의 의지가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설명이 잘못되었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 것.

이외에도 감지 능력은 지구의 기술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한 듯하다. 당시 토르와 말레키스는 지구에서 관찰되지도 않는 먼 우주를 넘나들며 싸웠는데, 토르가 어디에 있든 정확하게 방향을 잡고 그를 향해 날아갔다.

토르가 휘두르거나 던지거나 소환하는 등 묠니르가 움직일 때마다 금속성으로 우웅하는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다. 가끔 세게 휘두를 때는 거의 망치가 포효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위압적이고, 그냥 들어올리기만 해도 작게나마 나는 경우가 있다.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가 참 애매한데, 토르: 다크 월드에서 나무 옷걸이에 걸린 것을 보면 의외로 가볍다는 추측도 있지만, 묠니르를 내려놓을 때 육중한 소리가 나는 걸 보면 무거워보이기도 한다. 사실 이는 중요치 않은데, 절대로, 토르의 망치의 무게를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소유자가 놓은 위치에 고정되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표현하면, 시공상에 고정됨) 아무리 약한 것이라도, 그 위에 토르의 망치가 놓일 수 있으며, 따라서 무게가 가볍다 라는 증거로 활용 될 수 없다.
  1. 한 명 한 명이 아스가르드인 이상급의 피지컬을 지닌 괴물들이다.
  2. 정확히 말하면 디스트로이어의 광선 공격을 묠니르로 쳐내 버렸으며 토르가 묠니르를 내밀면서 몸통박치기를 시도하자 순식간에 끝장났다.
  3. 하지만 실제 신화에서 토르가 묠니르로 번개를 쐈다는 말은 없다. 영화려니 하자.
  4. 한 번은 헐크가 레비아탄의 등에 파편을 꽂자 거기에 번개를 때려박아 레비아탄을 감전시켜 한 방에 죽이기도 했다.
  5. 코믹스에서는 그동안 아이언맨을 상대할 때 적당히 하던 토르가 빡쳐서(자신의 클론을 몰래 만든 데다가 토니가 초인등록법을 놓고 어그로를 끌어 열받은 상태였다.) 제대로 아이언맨을 공격하자 번개 한 방에 그로기 상태, 두 번째 공격에 완전히 무력화된다.
  6. 사실 토르는 어벤져스에서 헐크와도 초반엔 어느 정도 대등하게(한손-한손으로 힘싸움을 하며 버티기도 하고 묠니르로 헐크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백병전을 하다가 체력소진 이후 신나게 털렸는데, 여기선 초반부터 미친듯이 털린다. 악역의 포스를 강조하려다가 난 설정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토르(마블 코믹스)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토르는 헐크와 정면대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데, 코믹스 버젼의 알그림(https://en.m.wikipedia.org/wiki/Kurse)은 평상시에도 토르의 힘에 근접하며 커스화된 이후 토르보다 두배, 나중엔 네 배 더 강해진다. 이걸 생각하면 제작진이 진짜로 헐크보다도 강한 캐릭터로 설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7. 이것도 초인적인 육체가 필요하겠지만
  8. 코믹스에선 헐크가 매우 열받은 상태에서 자신의 힘만으로 묠니르를 들었지만, 이때는 아무리 애를 써도 들 수 없었다.
  9. 이 때 캡틴이 정말 묠니르를 들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들을 수 있음에도 토르를 배려하여 들지 못한 척을 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 한 팬이 캡틴이 묠니르를 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자 감독 조스 웨던이 "과연 그는 실패한 걸까요, 아님 멈춘 걸까요?"라고 여지를 남기는 대답을 한 적이 있다.
  10. 이후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자신의 오래된 친구를 구하자고 그 친구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른 친구를 져버리는 이기적인 모습이 남아있는걸로 봐서 캡틴도 사람인지라 마음의 작은 이기심을 떨쳐버리지 못해 실패했다고 보는 쪽이 맞다. 그러나 코믹스 "피어 잇셀프(Fear Itself)"에서 인간의 몸으로 묠니르를 들고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는 장면이 있으므로, 향후 마지막 전투에서 캡틴이 묠니르를 들면서 진정한 선역, 진정한 영웅이 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피날레를 장식할거라는 추측이 있다.
  11. 영상에서 어림잡아도 저 정도 망치 안에 쇠로 가득 차 있으면 한 손은커녕 오함마마냥 두 손으로도 쉽게 못 든다. 발등 찍히는 건 기본이다. 적절한 현실 고증 비슷한 예로 블리자드의 피의 울음소리도 마찬가지로 속이 비어있다.[1]